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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ART 1 ~오베의 과거와 어린이의 관리인 메리~
악몽에서 깨어난 4인방 앞에 립에게서 전언이 도착합니다.
그랜마의 진료소에서 아침을 먹는 장면에서 제3화가 시작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662E4F5E77203F38)
GM:아침 식사는 티그레가 냉장고에 가득 채워 뒀던 장어로 만든 파이입니다.
오베 에릭션:오베도 음식 가지고 장난은 안 쳐!
GM:그렇게 여러분이 장어 파이를 맛있게 먹으면서 립을 기다리고 있는 느낌입니다.
티그레:그러고 보니 티그레, 립의 메시지 읽을 수 있을까?
쿠:아, 저번 세션에서 글자를 읽고 쓰는 책을 사고 싶다고 했었지.
※ 아무래도 리플레이로 만들면서 편집된 것 같네요.
일부 리플레이는 세션 내용을 기반으로 소설처럼 아예 새로 쓰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GM:아무리 그래도 문자 정도는 읽지 않을까요.
애초에 모자세계는 언어나 문자 설정이 어떻게 되는 거지.
GM:기본적으로 모자세계는 공통된 언어를 사용합니다.
GM:여러분과 그랜마가 기다리고 있으니 립이 진료소에 찾아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8EB73E5E78D2D930)
오베 에릭션:립이 보기에는 꿈이 어땠을지 신경 쓰여….
립은 꿈을 꾸지 않았으니 딱히 심정의 변화는 없었습니다.
※ 립도 쿠와 같이 쓰러져 있었으니 오베의 플레이어분께선 립도 쿠처럼 뭔가의 정보를 얻었을 거라고 짐작하신 모양입니다.
오베 에릭션:"그래, 장어라네. 안 줄 거지만 말이지."
오베 에릭션:"(나직한 목소리로) 쥐의 꼬리 요리."
립:"아, 아무튼 전언했던 이야길 해도 괜찮을까?"
포크를 내려 놓습니다.
GM:그래서 립의 이야기 말입니다만, 요약하자면
립은 메신저로 곳곳에 기묘한 꿈에 대해 짐작 가는 건 없는지 닥치는 대로 전언을 보냈던 모양입니다.
GM:그랬더니 어린이의 관리인 메리가 그걸 보고선 "요한 선생님이 부탁해서 내가 했어."라고 직접 립에게 말해 왔다는 겁니다.
그 자리에서 메리를 구속할까 고민했지만, 함정일 가능성도 생각해 우선 여러분께 상담하는 걸 우선시해야겠다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GM:방금 이야기한 요한이라는 이름을 오베는 알고 있습니다.
GM:과거 오베와 함께 실험을 하고 있던 협력자의 이름이 요한이었으니까요.
GM:이 김에 오베의 백스토리 '탐구'의 정보를 개시합니다.
GM:오베가 발견한 세계의 수수께끼란 '모두의 기억에는 잠금 장치가 걸려 있어서 그걸 풀면 정신이 망가져 죽는다는 것'입니다.
GM:즉, 금기치가 100이 된 PC는 죽습니다.
GM:발견 경위는 기억의 기억의 잠금 장치가 해제되어 죽은 사람을 요한이 오베에게 제공해서였습니다.
오베 에릭션:요한이란 사람이 더 미친 사이코패스잖아….
GM:위험성이 높다고 생각한 오베는 관리인이 됨으로써 실험용 세계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쯤 요한과는 연락두절이 되었습니다.
오베는 이 수수께끼를 발견한 뒤 어느 가설을 세웁니다.
기억의 잠금 장치가 해제되는 것이 광기에 휩싸여 죽는 것이라면 처음부터 미친 사람은 괜찮은 게 아닐까, 라고요.
즉, 오베는 자신의 몸을 사용해 실험을 하고 있던 겁니다.
GM:오베에겐 「사이코패스」가 되는 것조차 실험의 일환에 불과했던 겁니다.
GM:그렇지만 어젯밤의 사건에서 오베도 정신에 대미지를 입음으로써, 오베에겐 새로운 가설이 떠오릅니다.
사실은 떠올리는 내용 자체의 충격성 때문에 죽는 게 아니라, 기억을 떠올렸을 때 자동으로 죽게끔 장치가 만들어져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추측이요.
여기까지가 오베의 백스토리 내용입니다. 동료에게 알릴지 말지는 오베가 판단해 주세요.
오베 에릭션:음, 어떻게 하지.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얘기해도 괜찮은 걸까…. 티그레:조금 생각해 볼래? 꽤 중요한 부분인데.
오베 에릭션:그럼 오베가 요한한테 실험체를 받았던 일과 그를 통해 발견한 사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떠오른 가설까지는 이야기합니다.
자신을 실험에 사용했다는 부분은… 아마도 말 안 할 거예요, 오베라면.
티그레:알려 주면 될 텐데 멋진 녀석이네. ㅋㅋ
다크 히어로인가.
오베 에릭션:아뇨, 그냥 동료들한테 반대당해서 실험을 중단하게 되는 게 싫을 뿐이라서. 오베 에릭션:조건이 바뀌면 결과에도 영향이 생기니.
그럼 저희가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으면 말해 주세요.
GM:요한에게서 받은 시체를 어떻게 했는지는 오베가 마음대로 정하셔도 됩니다.
오베 에릭션:실험 후에 묻어 줬을까. 얼마나 시체가 남아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쿠:뭐, 검시를 했다면 깨끗한 상태라곤 할 수 없겠지.
오베 에릭션:검시할 때 해부도 하지…? 사실 잘 모르겠어.
쿠:과거 회상이라 카메라 워크가 멀어졌다는 거지. GM:그럼 기억의 잠금 장치가 해제되면 죽는다는 것과 요한에 대해서는 전원한테 공유했다는 거죠?
쿠:들었어요. ……이걸로 또 금기치 오를 것 같아. ㅋㅋ
그랜마:"메리가 한 말이 어디까지 사실일진 모르겠지만, 그 꿈은 위험하니 지금 당장이라도 그만두게 해야겠군요."
사야:"오베의 가설이 사실이라면 죽을지도 모르는 일이고."
쿠:"맞아, 맞아. 나는 죽을 위기에 처했다고?! 정말로 무시무시한 일이야."
오베 에릭션:그 꿈이 금기치랑도 관련되어 있다는 것까지 알 수 있나?
이 일과의 연관성을 알아내려면 [지성] 판정이 필요할 줄 알았어.
모자세계 TRPG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TRPG는 지능 또한 캐릭터 능력치에 포함됩니다.
멍청한 캐릭터를 만들고선 똑똑한 롤플레이를 하면 형평성에 어긋나니까요.
그래서인지 때때로 TRPG에선 플레이어들은 알고 있는 사실도 지력 판정에 성공해야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플레이어들만이 알 수 있는 사실'을 '메타지식'이라 부르는데 메타지식을 사용하는 건 TRPG에서 대표적인 비매너 행위입니다.
GM의 허가 없이 검색으로 난관을 해결하거나 룰 북의 몬스터 공략을 참고하는 것도 전부 메타지식의 악용입니다.
GM:오베라면 연관성을 눈치챌 수 있을 테니 아까 사정을 설명하면서 그 사실까지 얘기했다고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오베 에릭션:아, 그럼 다들 알고 있었다는 걸로 해요.
이미 선언해 버린 행동을 돌이키는 건 GM이라 할지라도 어렵습니다.
이럴 떄는 선언을 번복하는 대신 적당한 구실을 붙여서 이를 정당화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방금은 사야와 쿠가 무심코 메타지식을 사용한 부분을 오베가 간접적으로 지적하자 GM이 임기응변으로 해결해 준 상황이라 볼 수 있겠네요.
멋진 플레이입니다!
GM:그 행동이 죽을 행동이라는 정보를 제시하지 않은 채 PC를 죽이는 건 공평하진 않다는 GM의 방침에도 부합하고요.
오베 에릭션:모자세계의 진상을 알고 있는 PL들은 다들 금기치부터 쌓아서 빠르게 진상을 해결하고 싶어 하긴 할 테니까. ㅋㅋㅋ
티그레:정보는 제공했으니 이제 마음껏 덤비라는 건가. ㅋㅋ
GM:그러니 부디 PC를 막 다루진 말아 주세요.
오베 에릭션:슬슬 금기치가 SAN치랑 다를 바 없이 보이기 시작했어.
쿠:어디 보자, 일단 메리 씨가 꿈을 보여주는 행위는 모자세계의 주민들을 죽게 만들 수도 있다는 정보도 PC가 알고 있다는 거죠?
티그레:그러고 보면 우리 말고도 꿈을 꾸는 사람은 있었지?
티그레:그 외 일반인들도 꾸고 있는 모양이고.
오베 에릭션:"하지만 그 녀석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시스템 종료로 인한 내부 파괴?
립:"역시 내 세계에 메리가 왔을 때 구속해 둘 걸 그랬어. 일처리가 능숙하지 못해서 미안."
오베 에릭션:"아니, 메리가 실행범이긴 하네만 어쩌면 탓할 수 없는 상황일지도 모르지 않겠나?"
요한 왠지 흑막처럼 행동하고 있는데.
티그레:"티그레도 매번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니까 괜찮아."
쿠:"신경 쓸 거 없네. 이 사건, 생각 이상으로 큰일이 될 것 같으니 말이지."
"립에게 위험한 일이 생기지 않아서 다행이야."
쿠:장어 냄새만 풀풀 풍기는 이 아침 식사의 자리에서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그럼 요한을 습격한다!
그랜마:"그렇군요. 저도 사야 씨의 의견에 동의한답니다."
사야:"그치~? 우선은 메리를 패지 않으면 시작하지 않으니까~."
쿠:"팬다…라기보다는 자세히 이야기를 듣고 싶군."
"대답에 따라서는 두들겨 패겠어."
그랜마:"저의 소중한 쿠를 위험에 빠트린 죄, 확실히 후회하게 만들어 드리죠."
오베 에릭션:그랜마, 이런 분이었구나. ㅋㅋㅋ
오베 에릭션:오베는 아직 메리를 타도하자는 것에는 회의적입니다!
그랜마:"아마 메리는 어린이의 세계에 있을 거랍니다. 만일 대화만으로 해결할 생각이라면…."
그랜마:"저쪽은 강력한 모자의 힘을 가졌으니 대등하지 못한 상태에서 대화하게 되겠죠."
그랜마:"메리가 마음만 먹는다면 몇십 명이 떼로 덤벼도 간단히는 당하지 않을 거예요."
"그러나 방법은 있습니다."
그랜마:"어린이의 가치관을 부정해서 모자의 힘을 떨어트리면 되겠죠."
그랜마:"힘으로 제압할 것인지 대화로 해결할 것인지는 메리를 약화시킨 뒤 생각해도 되겠죠."
오베 에릭션:"그렇군…. 역시 대등하거나 더 우위에 서지 않으면 이야기도 진행할 수 없으니…."
쿠:"그랜마, 내가 본 모습 중 제일 공격적인 모습이야."
티그레:가능성을 전부 생각하고 움직이는 거 좋네.
GM:아무리 그랜마라도 쿠가 그런 위험에 처했었으니 단단히 화가 났을 뿐이에요.
립:"오베가 요한을 알고 있긴 해도 최근엔 연락한 적이 없다고 했었지?"
오베 에릭션:"그래. 그 뒤로는 한 번도 만난 적 없어."
오베 에릭션:지금도 알고 있었다면 요한한테 따졌을 텐데 말이지~.
쿠:모자 뺏기라기보다는 가치관을 낮춘 뒤 대등한 위치에서 대화하자는 거 아닌가요?
GM:아 참, 오베랑 연락이 두절될 때까지만 해도 요한은 관리인이 아니었습니다.
오베 에릭션:그 뜻은 지금은 관리인일 수도 있다?
티그레:아, 모자를 뺏는 선택지도 있다는 거구나.
그랜마:"메리의 모자는 저희가 입수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답니다."
오베 에릭션:"안전을 생각하면 타당하긴 하네만…."
모자의 유무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달라져서 그러는 거 아니야?
쿠:"좋아. 다른 사람에게 싸움을 거는 건 신념에 어긋나지만 이번엔 어쩔 수 없지. 메리의 세계에 시비를 걸러 가 볼까."
사야:"나는 일단 시야에 들어오는 범위의 모든 걸 때려눕힐래~."
오베 에릭션:그러고 보니 어린이의 세계인데 왜 꿈을 꾸게 하는 능력이 있는 거지?
GM:어린이의 세계 가치관은 '어린이들의 꿈은 무적'입니다.
그런데 어린이의 가치관을 깎는다니 어떻게 하는 거지.
'어이~. 여긴 어른들이라고. 메롱메롱~.'이라도 하면 되는 건가.
쿠:어린이의 꿈을 부순다고……? 아니, 그건 싫어. ㅋㅋㅋㅋㅋㅋ
※ 일본의 노래라고 합니다. 원제는 「恋人がサンタクロース」.
그럼 가 볼까.
지금부터 다 함께 순진무구한 어린이들에게 어른의 현실을 주입시키러 갑시다.
오베 에릭션:「즉효 탄환 논파」가 있었으면 좋았을걸. 그거라면 한 방에 가치관 떨어트릴 수 있을 텐데.
GM:직접 말로 논쟁하는 건 귀찮을 것 같아서
화술 판정으로 [지성]을 굴려서 나온 주사위 눈으로 가치관이 얼마나 떨어질지를 정하려고 합니다.
립:"그럼 난 전언을 통해 요한이라는 녀석을 조사해 보실까?"
그랜마:"저도 가고는 싶지만 휠체어로는 갈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는 게 한이로군요."
티그레:그랜마가 같이 가면 왠지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안 질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그랜마:"네. 부디 조심해 주세요. 여러분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GM:그러면 다들 어린이의 세계로 가시겠어요?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3AF2395E78D58128)
GM: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여러분은 병의 세계 터미널을 통해 어린이의 세계로 옵니다.
오베 에릭션:그러고 보면 어린이의 세계니 필리핀 폭죽을 사도 될까요?
오베 에릭션:[오늘의 팁] 필리핀 폭죽은 비록 이름이 폭죽일지라도 그 위력은 가히 다이너마이트라 할 수 있다.
한국의 갤럭시 폭탄, 독일의 쥐 모양 고기에 이어 이번엔 필리핀 폭죽입니다.
나라별로 네타거리를 하나씩 들고 오는데 오베의 PL분 대체 정체가 뭐지?!
필리핀에는 폭죽 소리가 악령을 쫓는다는 이야기가 있어 새해가 될 때마다 전국적으로 매우 성대하게 폭죽을 쏜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폭죽 관련 상품도 많고, 폭죽으로 인한 사고도 엄청나다고 하네요.
아마 이런 사고 기사를 접하신 게 아닐까 싶습니다.
GM:방금도 말씀드렸지만 어린이의 가치관은 '어린이들의 꿈은 무적'입니다.
어린이 특유의 뭐든지 가능할 거라는 환상을 부정한다면 가치관이 떨어질 겁니다.
쿠:귀여운 세계로구만~. 그렇지만 그걸 때려 부숴야 해.
GM:참고로 어린이의 세계에는 어린이밖에 없습니다. 다들 어른은 치사하고 더럽고 위험한 생명체라며 기피하고 있습니다.
오베 에릭션:즉효 탄환 논파 진짜로 성공해 주겠어~!
GM:대화 내용을 생각하는 건 어려울 것 같으니 이번엔 말재주 화술 판정만으로 진행하겠지만, 주사위를 굴리며 PC가 발언해도 상관은 없어요.
※ 말재주?
CoC에서 유래한 용어입니다.
상대를 협박하는 것도, 논리적으로 이해시키는 것도, 감정에 호소하는 것도 아닌 그저 순간적인 말솜씨로 속여 넘기는 스킬입니다.
오베 에릭션:오베는 발언하기 힘들 것 같아. ㅋㅋ
오베 에릭션:맞아요. 미묘한 나이긴 한데 어른 판정일까.
애초에 만 나이를 사용하지 않는 국가는 전 세계에서 한국뿐!
GM:티그레는 연령적으로 어린이지만 뭐, 안이한 생각에 빠진 애송이들에게 험한 자연의 섭리를 가르쳐 준다는 느낌으로 가면 될 것 같아요.
오베 에릭션:언젠가는 어른이 된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든가.
쿠:순수한 어린이들에게 돈의 개념을 심어 주자.
GM:어린이가 어린이를 부정하는 것도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쿠:이제 슬슬 기세등등하게 가치관을 부정하러 가 보죠.
GM:그럼 여러분이 터미널을 나서자 바로 어린이들이 우루루 나와 주위를 에워쌉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3579345E78D65924)
오베 에릭션:말재주와 설득의 뭔지 모르겠는 2콤보, 간다~!
사야:"제발로 모여 들었군, 이 썩을 꼬맹이들이."
GM:귀찮으니 캐릭터는 2명만 준비했지만 아무튼 잔뜩 있습니다.
꿈꾸는 소년:"우와, 어른이다! 얘들아, 여기 어른이 있다고~!!"
꿈꾸는 소녀:"뭐~? 어른~? 뭐야, 그거. 촌스럽지 않아?"
꿈꾸는 소년:"어른은 더럽고 위험하고 비열하다고 메리가 말했다고~! 돌아가라, 돌아가~!"
오베 에릭션:"흠, 그러나 자네들도 크면 어른이 될 텐데, 그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지?"
꿈꾸는 소년:"우리들은 어른이 되지 않는다고! 대단하지?"
오베 에릭션:"그럼 계속 어린이인 채 있다는 건가? 어떻게 증명할 테지?"
GM:자, 슬슬 시끄러운 꼬맹이들을 조용히 만들기 위해 주사위를 굴려 주세요,
굴려 주세요.
쿠:[지성] 강화 마법이라면 언제든지 걸 수 있다고!
오베 에릭션:「사이코패스」 스킬 카드 덕분에 화술 1d6도 있지~!
오베 에릭션:rolling [지성(화술)] 3d6+3
=17
"그건 유감이네~."
사야:"어른들만 할 수 있는 게 잔~뜩 있는데 진짜 안 됐다~."
꿈꾸는 소년:"으아아아앙!! 기억해 두라고, 이 어른놈들!!"
쿠:담담하게 산타 할아버지의 정체를 꺼냅니다.
오베 에릭션:증명할 수 없다는 것을 들어 논리적으로 공격합니다.
GM:여러분을 에워싸고 있던 아이들은 울면서 도주합니다.
방금의 공격으로 어린이의 가치관이 23% 감소했습니다.
오베 에릭션:게임이었으면 6번 전투한 수준이잖아~.
티그레:가치관 시스템, 역시 이야기로 만드니까 재밌다.
GM:뭐, 다들 굳이 어떻게 애들을 울릴지 끈질기게 얘기해 주셨으니까요.
오베 에릭션:오베는 왜 울고 있는지 전혀 이해가 안 간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사야:가치관을 낮추기 위해서니까 어쩔 수 없어.
오베 에릭션:왠지 이 부분 리플레이에 그림으로 그려질 것 같아.
이번 건 지금까지의 리플레이 중 가장 만드는 게 힘들어서 일러스트까진 그릴 수 없었습니다.
미안허이…. 미안허이….
오베 에릭션:티그레도 왜 우는지 몰라서 고개를 갸웃거릴 것 같아.
GM:여기서 도주한 어린이 중 한 명이 한 장의 팜플렛을 떨어트렸습니다.
GM:그걸 보아 하니 아무래도 메리는 신데렐라 성에 있다는 모양입니다.
이번 세계는 동화 속 세계니 동화풍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38B5385E78D71237)
어린이의 세계 ★ 탐험 룰 |
1. 행동 횟수는 한 사람당 다섯 번씩. 한 번 행동할 때마다 1회씩 감소한다. |
2. 행동은 [완력/기교/지성] 중 하나를 골라 +2d6한다. (한 번 고른 능력치는 바로 다음에 다시 고를 수 없다.)
|
3. 나온 숫자가 8 이상이면 카드를 1장, 12 이상이면 2장, 16 이상이면 3장 뽑을 수 있다. |
4. 뽑은 카드 중 좋아하는 카드를 1장 고를 수 있다. |
5. 「LET'S GO!」 카드는 한 칸 앞으로 갈 수 있다. |
6. 「TRAP!」 카드는 뽑은 사람이 1D6의 [HP] 대미지를 입는다. |
7. 「TREASURE!」 카드는 4D6 × 10 cr을 얻을 수 있다. |
8. 「BATTLE!」 카드는 적이 나온다. 쓰러트릴 때까지 다음 카드를 뽑는 사람을 공격한다. |
9. 적을 공격하기, 스킬 카드 사용, 아이템 사용도 행동 횟수를 1회 소비한다. |
메리는 신데렐라 성의 최상층에 있습니다.
신델레라의 마법이 풀리는 밤 12시가 되면 성이 사라지니 그때까지 어린이의 가치관을 떨어트려 가며 메리가 있는 곳에 도착해 봅시다.
오베 에릭션:10분 안에 깨는 스테이지가 떠오르네.
GM:여기서 여러분에게 각자 5번씩의 행동 기회가 주어집니다.
자기 차례가 오면 [완력/기교/지성] 중 원하는 걸 하나 골라서 굴려 주세요.
테스트 삼아 누구 한 명이 주사위 굴려 보세요!
티그레:rolling [완력] 2d6+5
=10
GM:티그레는 13이 나왔으니 카드를 2장 뽑을 수 있습니다. 연습으로 한 장 뽑아 주세요. 좋아하는 카드를 우클릭해서 '뒤집는다'를 누르시면 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153D3F5E78D9591E)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D5243F5E78D97728)
이 둘 중 좋아하는 걸 고를 수 있습니다. 뭐, 트랩을 고르는 사람은 없겠지만요.
GM:GO를 고르면 전원이 한 칸 움직입니다.
GM:이런 식으로 골까지 도착하면 됩니다. 참고 삼아 누군가 남은 카드를 뒤집어 주세요.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DC64345E78D9992E)
GM:보물은 카드를 뽑은 사람이 4d6*10 크리스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걸 고르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죠.
배틀은 적이 나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46A3335E78D9B631)
오베 에릭션:꼬리가 열쇠인 게 아니구나. ㅋㅋㅋㅋ
신약 모자세계에 새로 추가된 디코이 중 하나입니다.
단지 게임에 나오는 것보다 훨씬 더 '그 쥐'에 가까워진 모습이네요.
GM:원본을 보지 않고 미○ 마우스를 그려 보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안 닮게 나왔어.
오베 에릭션:보나마나 게임판 캐릭터가 나올 줄 알았더니만. ㅋㅋㅋㅋㅋㅋ
GM:굳이 눈을 가릴 필요도 없지 않았나 싶을 만큼 안 닮았어!
뭐, 그건 됐고.
이 적은 평소의 전투와는 달리 카드를 뽑을 때만 공격해 옵니다.
남아 있는 카드를 뽑을 때면 카드를 뽑은 사람을 계속 공격해 옵니다.
공격할 때는 행동을 소비하며, 평소와 똑같은 방식으로 공격해 주세요.
쓰러트리는 것뿐이니.
GM:참고로 이 적은 카드를 뽑을 때만 공격하니 막상 작정하고 공격하면 반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 칸에 서면 특별한 이벤트가 일어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5E78445E78D9F835)
GM:이상이 룰입니다. 질문 있는 분은 해 주세요~.
GM:아까 건 테스트였으니 다들 시작점으로 돌려 놓겠습니다.
GM:참고로 주사위 눈이 8 미만이라면 카드를 뽑지 못한 채 행동만 소비하게 되니 주의해 주세요.
되도록 높은 능력치를 사용하는 게 좋겠네요.
(완력/기교/지성을 골고루 분배한 사람.)
(기교/지성을 똑같이 분배한 사람.)
GM:단, 같은 능력치는 연속해서 고를 수 없다는 룰이 있습니다.
오베 에릭션:모든 능력치가 똑같은 오베에겐 역시 힘든가.
GM:예를 들어 티그레가 [완력]을 골랐다면 다음 사람은 [완력] 외의 능력치를 골라야 합니다.
오베 에릭션:쿠의 주사위가 가장 잘 나오겠네.
GM:적을 쓰러트리는데도 행동을 소모하니 누굴 행동시킬지도 생각해 주세요!
GM:또, 적을 쓰러트리면 어린이의 가치관이 낮아지니 일부러 적을 골라 쓰러트리는 것도 나쁘진 않겠습니다.
[완력]이 높은 티그레가 가장 대미지는 잘 입힐 것 같아.
GM:뭐, 그런 느낌으로 빨리 시작해 볼까요!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D5734B5E78DA5530)
오베 에릭션:우선은 전진한 뒤 그다음에 가치관을 낮추든 말든 할까.
오베 에릭션:우선 순서부터 정해야 하나…. 주사위로 정할까?
사야:[기교] 안 쓸 것 같은 사야부터 해도 괜찮아.
2장이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2E1A445E78DA8037)
GM:길을 걷던 사야는 놀랍게도 돈을 발견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어요?
다들, 미안해!
"아, 뭔가 있다!"
쿠:쿠는 부럽다는 듯한 눈으로 사야를 봅니다!
사야:"쿠한테 한턱 쏠 테니까 그런 눈으로 보지 말라고."
GM:사야가 돈을 주워서 발걸음이 멈추고 말았어!
「남은 행동 횟수」 사야 4회 오베 5회 티그레 5회 쿠 5회
오베 에릭션:rolling [완력] 2d6+3
=8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E4214A5E78DB1130)
오베 에릭션:"이런? 저기 쥐가 있잖아…. 쫓아내야겠군…. 꽃다발도 준비해야겠어."
오베 에릭션:한 마리라면 아직 방치해도 괜찮은가?
쿠:가치관도 낮추고 싶으니 쓰러트리자에 한 표.
티그레:얼마나 강한지 알아두지 않으면 나중에 막힐지도 몰라.
오베 에릭션:대미지가 얼마나 들어오나 우선 다음 사람으로 확인하자.
오베 에릭션:한 번 지켜본 뒤 그 결과에 따라 정하자.
티그레:어차피 쓰러트릴 거라면 빨리 쓰러트리는 게 좋을 것 같긴 해.
대미지는 적게 입고 싶어.
사야:다음이 티그레라면 바로 공격해도 될 것 같긴 한데.
오베 에릭션:능력치가 낮은 사람이 쓰러트리는 게 좋을 수도 있겠어.
키 마우스:"하이~, 조지~! 카드 뽑을래~?"
티그레:안 되겠어. ㅋㅋㅋㅋㅋ 쓰러트리자. ㅋㅋㅋㅋㅋ
티그레:rolling [완력] 3d6+6
=23 (크리티컬!)
키 마우스:rolling [완력] 1d6+1
=7
티그레가 크리티컬이라 방어에 쓰는 능력치는 0이 됐지만 데이터를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키 마우스의 능력치를 보여 줬습니다.
GM:그렇게 꿈의 나라에 걸맞지 않은 단말마를 지르며 쥐는 사라져 버렸습니다.
오베 에릭션:마법의 밤이 밝아서~ 슬픈 아침이 와~.
※ 신약 모자세계의 공식 엔딩곡 Story Teller의 가사입니다.
명곡이니 많이들 들어 주세요!
GM:사이코패스로 상승한 능력치는 신데렐라 성에 도착할 때까지만 유효합니다.
쓰러트린 티그레는 2d6 굴려 줘!
GM:그럼 어린이의 가치관이 7% 감소했습니다!
GM:아직 한 걸음도 나아가질 못했군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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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행동 횟수」 사야 4회 오베 4회 티그레 4회 쿠 5회
오베 에릭션:와. ㅋㅋㅋㅋ 대체 얼마나 정체된 거야. ㅋㅋㅋㅋ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633C435E78DC2202)
GM:쿠가 길에 떨어져 있는 돈을 안 줍는다고?! 이건 꿈인가…!
티그레:이럴 상황에서는 믿을 수 있단 말이지.
오베 에릭션:다들 한 차례 돌았는데 아직 한 칸도 못 갔어.
GM:자, 점점 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네요.
쿠:"이건 전부 다 평소의 내 행실이 좋았던 덕분이지!"
「남은 행동 횟수」 사야 4회 오베 4회 티그레 4회 쿠 4회
사야:쿠가 [지성]을 굴렸으니 역시 [기교]를 굴리는 수밖에 없겠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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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야:2번째 차례에 들어서 겨우 한 걸음이야.
연구비가 고갈되는 건 싫으니 말이지.
「남은 행동 횟수」 사야 3회 오베 4회 티그레 4회 쿠 4회
오베 에릭션:rolling [완력] 2d6+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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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돈에 눈이 뒤집힌 쿠의 모습을 보고 '저래선 안 되겠군.'이라며 냉정해진 사야와 오베는 신데렐라 성으로 묵묵히 전진합니다.
사야:사야도 한 번 눈 뒤집힌 적 있었지만 그 부분은 신경쓰지 말자.
GM:뭘 그래. 돈이 나왔으면 그 시점에서 끝이지.
티그레:어린이의 세계 가치관을 돈으로 부정하는 느낌은 있어.
「남은 행동 횟수」 사야 3회 오베 3회 티그레 4회 쿠 4회 쿠:뭐, 아까 공격력을 보면 함부로 부를 수 있는 이름은 아니네. 티그레 님이라고 불러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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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칸 앞으로 전진합니다.
이 둘 중에서 마음에 드는 걸 한 장 골라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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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74D7365E78DDB22E)
쿠:아까부터 GM이 계속 혀를 차고 있는데? ㅋㅋㅋㅋ
GM:놀랍게도 쿠는 휴식에 최적으로 보이는 명당을 발견했어!
전원의 행동 횟수가 1회 회복됐네!
「남은 행동 횟수」 사야 4회 오베 4회 티그레 5회 쿠 4회 재밌다, 이거.
"다들 돈을 줍느라… 아니 걷느라 수고했네. 이쯤에서 슬슬 쉬었다 가지 않겠나."
쿠:어느 정도 휴식을 취한 일행은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었다….
rolling [완력] 2d6+5
=7 (펌블…)
엑.
GM:아, 「리트라이」는 통상 C니까 행동은 소비하지 않습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해?
「리트라이」 강하니까 말이지~.
사야:행동도 한 번 회복했으니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같긴 해.
GM:설마 이 보드 게임에서 사야의 「리트라이」를 사용할 줄이야!
쓰자!
「리트라이」 부탁드려요!
사야:보드 게임에 얼마나 자원을 써도 될진 모르겠지만
「리트라이」 할래.
오베 에릭션:관리인과의 전투는 있을 것 같은데.
쿠:이제 처음 쓰는 스킬 카드인데다가 리버스 올도 있으니.
오베 에릭션:요한까지 상대한다고 하면 힘들지 않을까.
티그레:rolling [완력] 2d6+5
=11
한 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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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711E375E78DE4801)
사야:"티그레를 위해서라면~ 웬만한 건 해 줄 수 있는걸~."
GM:티그레가 왠지 재밌어 보이는 어트랙션에 정신이 팔려 있던 걸 사야가 붙잡아서 다 함께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GM:카드 나열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행동 묘사가 가능해지니 도움이 많이 된다고!
다음은 사야던가?
「남은 행동 횟수」 사야 4회 오베 4회 티그레 4회 쿠 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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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14EC375E78DE972A)
GM:사야는 그늘에서 하핫 하는 목소리를 듣고선 그쪽을 피해 앞으로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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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9B9F4F5E78DEDB37)
GM:직접 만들자니 귀찮았기에 이라스토야의 귀여운 어린이들이 등장했다!
무료로 사용 가능한 일러스트를 초대량으로 공개 중인 일본의 유명 사이트입니다.
재밌는 일러스트도 많아서 인기 만점!
GM:아, 행동은 소비하지 않으니 다 함께 굴려 주세요.
오베 에릭션:rolling [(화술)] 3d6+3
=14
쿠:무시무시하게 빠른 이 나의 주사위 놀림……. 내가 아니었다면 간파하지 못했을 거야찍.
GM:그럼 어린이의 가치관이 21% 줄었습니다!
사야:"블랙 커피도 못 마신다니 진짜 촌스러워~."
꿈꾸는 소년:"으아아아아앙!! 기, 기억해 두라고, 어른 녀석들!!"
쿠:마음이 아프네. (주운 크리스탈을 세면서)
「남은 행동 횟수」 사야 3회 오베 4회 티그레 4회 쿠 4회
오베 에릭션:rolling [지성] 2d6+3
=10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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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1장만 뽑았는데 트랩이나 배틀이 안 나왔다니 좋은 예감이 드네.
티그레:게임 시간 12시까지 가면 되는 거랬나?
GM:오베는 울면서 도망치는 어린이들을 차가운 눈으로 바라보며 최단 루트를 발견해 전진합니다.
「남은 행동 횟수」 사야 3회 오베 3회 티그레 4회 쿠 4회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771E4D5E78E03034)
티그레:사실은 이게 처음으로 입어 보는 대미지야. GM:티그레는 재밌어 보이는 어트랙션을 발견해 잔뜩 들뜬 채 안으로 들어섭니다. 그러나 그 안은 록맨의 와일리 스테이지 후반부처럼 가시투성이의 트랩 하우스였습니다! 4만큼의 대미지를 입습니다.
쿠:그 철벽의 티그레가?! 대체 얼마나 흉악한 트랩 하우스였던 거야?!
GM:거대 장어의 꼬리 공격보다도 위험한 어트랙션이었단 거지.
「남은 행동 횟수」 사야 3회 오베 3회 티그레 3회 쿠 4회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E924475E78E0A536)
쿠:그럼 짐승과도 같은 눈으로 보물을 발견합니다.
GM:트랩과 돈이 등장! 하지만 쿠에게는 돈밖엔 보이질 않았다!
GM:그러면 쿠는 150 크리스탈을 입수했어! 매우 기뻐 보이는 얼굴이야!
티그레:벌써 오파츠 슬롯 늘릴 수 있을 것 같아.
쿠:"이것 참, 여긴 무척이나 좋은 세계로군."
GM:계속 이 근처만 왕복하자! 라고 얼굴에 쓰여 있는 것 같습니다.
「남은 행동 횟수」 사야 3회 오베 3회 티그레 3회 쿠 3회
2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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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BA22485E78E1240C)
GM:사야는 초인적인 귀로 또 음지에서 하핫하는 소리를 듣고선 다른 루트를 선택했습니다.
쿠:"싫어, 싫어~!! 아까 크리스탈이 있던 데 한 번 더 가 보자~! 싫단 말이야아아~!!"
질질 끌려 갑니다.
손을 질질 끕니다.
「남은 행동 횟수」 사야 2회 오베 3회 티그레 3회 쿠 3회 오베 에릭션:rolling [완력] 2d6+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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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대체 몇 마리 있는 거야 이 하핫 마우스!
티그레:rolling [완력] 3d6+6
=18
키 마우스:rolling [완력] 1d6+1
=4
GM:티그레의 공격을 받은 키 마우스는 유원지에서 들려선 안 될 단말마를 지르며 소멸했어!
오베 에릭션:[HP] 14 이하인가. ㅋㅋㅋㅋ
오베 에릭션:"소중한 실험체로 쓰고 싶었네만…."
티그레는 2d6 굴려 줘~.
오베 에릭션:게임판을 생각하면 못해도 20까지는 줄여야 하나?
티그레:성에 도착하자마자 전투라면 엄청 위험한데.
오베 에릭션:아직 말재주로 더 낮출 수 있을 것 같은데.
GM:그렇네요. 만일 지금 메리가 나오면 능력치가 못해도 전부 두 자릿수는 되겠습니다.
티그레:성 내부에서도 가치관을 낮추는 이벤트가 있을까.
그래서 다음은 누구더라? 나인가?
「남은 행동 횟수」 사야 2회 오베 2회 티그레 2회 쿠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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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그럼 어떻게 할까요? 가치관을 낮출 거라면 적이 나와도 될 것 같은데.
사야:다음에 공격하는 게 사야라면 대미지가 먹힐지도 보장하기 힘들어.
티그레:이 GM은 죽일 때는 진짜 죽여 버릴 것 같아요. 가치관 깎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쿠:하지만 행동 횟수가 부족해서 골인 못하는 것도 패널티가 상당할 것 같단 말이지.
오베 에릭션:가치관이라면 이벤트로 더 낮출 수 있을지도 몰라!
GM:쿠는 수상한 어트랙션과 음지에서 들려오는 하핫하는 웃음소리를 듣고선 올바른 길을 선택했어! 돈이 떨어져 있지만 않다면 냉정하다고!
GM:일부러 글로 무슨 카드가 나왔는지 적지 않으면 리플레이 만드는 게 힘들어서 일일이 길게 쓰고 있네요. ㅋㅋ
※ 그 마음... 아주 격하게 공감합니다....
TRPG 로그 백업도 힘든데 공식 리플레이 제작은 얼마나 힘들까 싶네요.
GM:그러니 카드를 처리해 주시면 훨씬 편하네요. 감사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BC2F3B5E78E23528)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8193365E78E24D29)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951C355E78E25A1D)
갱이고 뭐고 미국인들은 전부 키 마우스를 좋아한다는 현상까지 재현하고 있다는 거지!
오베 에릭션:오베가 이론으로 공격하면 더 욱할 것 같아.
GM:이라스토야에 이런 소재가 없어서 오히려 고생했어!
티그레:rolling [지성] 2d6+2
=10
오베 에릭션:rolling [지성(화술)] 3d6+4
=18
사야:"어라? 당신들 연간 이용권
도 없는 거야? 그러고도 키 마우스 팬이라고 할 수 있겠어?" 사야:남을 매도하거나 어휘력을 늘리는 게 취미였어요.
GM:달성치의 절반만큼 저하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오베 에릭션:이제 더 안 낮춰도 될 것 같아. 지금이면 +3밖에 못 받으니까.
티그레:돈을 선택하면 절묘하게 아슬아슬해진다는 점이 재밌네.
쿠:어라, 남은 행동 횟수 이제 1번뿐이었어?
[계산 실수]
아마 누군가가 이중으로 줄였던 모양인지 유드나리움의 행동 횟수 카운터가 이 시점에서 전원 1회가 되어 있었습니다.
「남은 행동 횟수(유드나리움 기준)
」 사야 1회 오베 1회 티그레 1회 쿠 1회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3D73415E78E37926)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5700415E78E3972D)
GM:도망치는 갱의 뒷모습을 보면서 만족스러운 듯한 표정을 지은 사야는 신데렐라 성까지 최단 루트로 나아갑니다!
「남은 행동 횟수」 사야 0회 오베 1회 티그레 1회 쿠 1회
오베 에릭션:rolling [완력] 2d6+4
=13
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A39C415E78E3CE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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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 에릭션:보물이 나오면 이번엔 말재주로 설득할 거야.
GM:오베가 사야에게 감탄하며 주위를 살피자 수상한 어트랙션을 발견했습니다. 티그레가 어트랙션에 들어가지 않도록 티그레의 눈을 가리며 눈치채지 못하도록 앞으로 나아갑니다!
오베 에릭션:"티그레 씨, 그 어트랙션은 위험한 함정이라네."
GM:그래, 이곳은 지옥의 마우스 랜드…. 즐거워 보이는 어트랙션은 지옥으로의 초대장이지.
저 멀리 보이는 관람차도! 탔다간 중간에 망가져서 추락사하는 공포의 어트랙션인 거야!
「남은 행동 횟수」 사야 0회 오베 0회 티그레 1회 쿠 1회
쿠:어디 보자…… [완력]을 오베가 굴렸으니…… 다음은 내가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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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그레:와, 엄청 긴장되기 시작했어. ㅋㅋㅋㅋㅋ
사야:공격하지 않고 그냥 주사위 굴리면 되잖아.
"쿠 씨, 저기 돈이 떨어져 있다고."
어트랙션으로 유도합니다.
"좋았어, 가 보실까……. 크헉……."
쿠:아, 흐름상 함정을 골라 버렸는데 적을 고르는 게 나았을까.
GM:쿠는 오베가 가리킨 골든 억망장자라는 수상한 어트랙션에 들어가 엄청 커다란 구멍에 빠져선 엉덩이를 찧고 말았습니다.
"이 얼마나 교묘한 함정인지……. 관리인 메리는 상당한 책사로군."
티그레:쿠가 티그레한테 [완력] 강화 가능한가?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18363E5E78E49D22)
「남은 행동 횟수」 사야 0회 오베 0회 티그레 1회 쿠 0회 모든 건 티그레의 주운과 카드 운에 달렸어!
GM몬타:드디어 파이널 퀘스천… 아뇨, 파이널 다이스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는 사회를 맡게 된 키노몬타라고 합니다.
GM몬타:자, 티그레 씨. 지금의 각오를 한말씀해 주시죠.
티그레:"다 함께 골인해서 성에서 잔뜩 놀고 싶어요!"
당신의 그 행동으로 파티의 운명이 결정돼 버립니다. 그런데도 노는 것 외에는 안중에도 없다니 실로 대담한 챌린지 스피릿!
운명의 파이널 다이스 굴려 주세요!
티그레:rolling [완력] 2d6+5
=10
GM몬타:티그레 씨, 우선 제1 관문은 클리어!
천리안이 쓰고 싶어져.
GM몬타:자, 여기서부터입니다. 아쉽지만 찬스는 남아 있지 않아요.
GM몬타:리버스 올을 통한 리트라이! 물론 가능합니다.
쿠:재행동도 통상 B 카드니까 행동을 소비할 것 같은데…….
GM:행동을 소비하지 않는 건 오토 카드나 통상 C 카드뿐이에요.
천리안을 쓰면 사야가 혼자서만 카드를 볼 수 있어.
GM:티그레가 카드를 골랐을 때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 선언할 수 있다는 걸로 할게요.
사야:그럼 티그레는 어떤 카드를 집을까 선언해 줘.
자신만 본다를 고르면 되나?
GM:천리안을 쓸 거라면 사야는 모든 카드에 '자신만 본다'를 고르셔도 됩니다.
사야:그럼 천리안으로 전부 봐 둘래. 잠깐만 기다려 줘.
쿠:"헛…… 사야의 눈이 빛나기 시작했다고."
GM몬타:자… 여기서 설마하던 천리안 찬스를 사용하는 티그레 씨. 과연 길일 것인가, 흉일 것인가.
GM몬타:그럼 티그레 씨, 파이널 카드를 오픈해 주세요!
티그레:"그럼 맨 왼쪽 카드를 뒤집겠습니다!"
쿠:쿠가 보기에는 갑자기 둘이 아이 컨택을 하더니 서로 웃는 느낌인 걸까.
오베 에릭션:오베가 보기에도 그런 느낌인 거지?
"쿠 씨, 저 두 사람 괜찮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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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크윽, 앞으로 조금만 더 하면 됐는데….
「남은 행동 횟수」 사야 0회 오베 0회 티그레 0회 쿠 0회
사야:"티그레!! 내 마음이 전해졌구나~!!"
쿠:그렇지만 티그레, 한 방에 정답을 맞혔네.
티그레:천리안이 없었다면 가운데 걸 뽑았을 거야.
돈과 함정에 애를 써 가며 어떻게든 아슬아슬하게 신데렐라 성에 도착한 4인방.
과연 메리의 소행을 막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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