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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세계 TRPG의 한국어 번역판입니다. 문의는 메일인 sulove0220@naver.com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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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ART 1 ~오베의 과거와 어린이의 관리인 메리~



악몽에서 깨어난 4인방 앞에 립에게서 전언이 도착합니다.

그랜마의 진료소에서 아침을 먹는 장면에서 제3화가 시작합니다.




GM:아침 식사는 티그레가 냉장고에 가득 채워 뒀던 장어로 만든 파이입니다.
오베 에릭션:아침부터 파이. ㅋㅋ
일동:장어 맛있어!
오베 에릭션:오베도 음식 가지고 장난은 안 쳐!
GM:그렇게 여러분이 장어 파이를 맛있게 먹으면서 립을 기다리고 있는 느낌입니다.
오베 에릭션:아, 기다리는구나.
티그레:본인이 온댔나?
사야:기다려도 상관없지 않아요?
쿠:기다려요.
티그레:그러고 보니 티그레, 립의 메시지 읽을 수 있을까?
쿠:아, 저번 세션에서 글자를 읽고 쓰는 책을 사고 싶다고 했었지.
※ 아무래도 리플레이로 만들면서 편집된 것 같네요.
일부 리플레이는 세션 내용을 기반으로 소설처럼 아예 새로 쓰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GM:아무리 그래도 문자 정도는 읽지 않을까요.
티그레:그렇다면 애매하게 읽을까.
애초에 모자세계는 언어나 문자 설정이 어떻게 되는 거지.
GM:기본적으로 모자세계는 공통된 언어를 사용합니다.
티그레:그렇군요.
GM:여러분과 그랜마가 기다리고 있으니 립이 진료소에 찾아옵니다.
쿠:문을 벌컥 하고 열고 들어오는 건가?
립:"좋은 아침. 어라?"

오베 에릭션:립이 보기에는 꿈이 어땠을지 신경 쓰여….
립은 꿈을 꾸지 않았으니 딱히 심정의 변화는 없었습니다.
※ 립도 쿠와 같이 쓰러져 있었으니 오베의 플레이어분께선 립도 쿠처럼 뭔가의 정보를 얻었을 거라고 짐작하신 모양입니다.
립:"뭐야, 이 냄새… 장어야?"
쿠:ㅋㅋㅋㅋㅋㅋㅋ
티그레:"우리가 잡았어! 립도 먹어!"
오베 에릭션:"그래, 장어라네. 안 줄 거지만 말이지."
쿠:"어젯밤의 사냥감이야." 우물우물.
사야:"진짜 맛있다~."
립:"아침부터 장어를?"
티그레:"쥐도 있어!"
오베 에릭션:"(나직한 목소리로) 쥐의 꼬리 요리."
립:"아, 아무튼 전언했던 이야길 해도 괜찮을까?"
오베 에릭션:ㅋㅋㅋㅋㅋ
사야:"응, 부탁할게!"
쿠:"앗, 미안, 미안. 그랬었지."
포크를 내려 놓습니다.
GM:그래서 립의 이야기 말입니다만, 요약하자면
립은 메신저로 곳곳에 기묘한 꿈에 대해 짐작 가는 건 없는지 닥치는 대로 전언을 보냈던 모양입니다.
티그레:유능하네.
GM:그랬더니 어린이의 관리인 메리가 그걸 보고선 "요한 선생님이 부탁해서 내가 했어."라고 직접 립에게 말해 왔다는 겁니다.
그 자리에서 메리를 구속할까 고민했지만, 함정일 가능성도 생각해 우선 여러분께 상담하는 걸 우선시해야겠다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티그레:정직한 범인이야.
립:"…그랬다는 거지."
사야:그렇구나.
오베 에릭션:요한… 누구지?
GM:방금 이야기한 요한이라는 이름을 오베는 알고 있습니다.
일동:오?
GM:과거 오베와 함께 실험을 하고 있던 협력자의 이름이 요한이었으니까요.
오베 에릭션:협력자였냐!
사야:오오.
오베 에릭션:"그 요한이 한 짓이었나…."
GM:이 김에 오베의 백스토리 '탐구'의 정보를 개시합니다.
쿠:두근두근!
티그레:오오~!
GM:오베가 발견한 세계의 수수께끼란 '모두의 기억에는 잠금 장치가 걸려 있어서 그걸 풀면 정신이 망가져 죽는다는 것'입니다.
쿠:히익.
사야:죽어 버려.
티그레:죽기까지 하는구나.
쿠:엄청난 거 발견했잖아.
오베 에릭션:앗, 금기치….
GM:즉, 금기치가 100이 된 PC는 죽습니다.
오베 에릭션:이번엔 죽는구나….
GM:발견 경위는 기억의 기억의 잠금 장치가 해제되어 죽은 사람을 요한이 오베에게 제공해서였습니다.
오베 에릭션:요한이란 사람이 더 미친 사이코패스잖아….
GM:위험성이 높다고 생각한 오베는 관리인이 됨으로써 실험용 세계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쯤 요한과는 연락두절이 되었습니다.
오베는 이 수수께끼를 발견한 뒤 어느 가설을 세웁니다.
기억의 잠금 장치가 해제되는 것이 광기에 휩싸여 죽는 것이라면 처음부터 미친 사람은 괜찮은 게 아닐까, 라고요.
즉, 오베는 자신의 몸을 사용해 실험을 하고 있던 겁니다.
오베 에릭션:…뭐? 인체 실험…?
티그레:정의측 사람 같아서 멋지다.
GM:오베에겐 「사이코패스」가 되는 것조차 실험의 일환에 불과했던 겁니다.
티그레:와아!
사야:그런 거였구나.
티그레:이 설정 좋다.
쿠:좋네.
오베 에릭션:그런 거였구나.
GM:그렇지만 어젯밤의 사건에서 오베도 정신에 대미지를 입음으로써, 오베에겐 새로운 가설이 떠오릅니다.
사실은 떠올리는 내용 자체의 충격성 때문에 죽는 게 아니라, 기억을 떠올렸을 때 자동으로 죽게끔 장치가 만들어져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추측이요.
여기까지가 오베의 백스토리 내용입니다. 동료에게 알릴지 말지는 오베가 판단해 주세요.
오베 에릭션:음, 어떻게 하지.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얘기해도 괜찮은 걸까….
티그레:조금 생각해 볼래? 꽤 중요한 부분인데.
쿠:느긋하게 생각하셔도 상관없어요.
사야:오베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오베 에릭션:그럼 오베가 요한한테 실험체를 받았던 일과 그를 통해 발견한 사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떠오른 가설까지는 이야기합니다.
자신을 실험에 사용했다는 부분은… 아마도 말 안 할 거예요, 오베라면.
티그레:알려 주면 될 텐데 멋진 녀석이네. ㅋㅋ
다크 히어로인가.
사야:저는 상관없어요.
오베 에릭션:아뇨, 그냥 동료들한테 반대당해서 실험을 중단하게 되는 게 싫을 뿐이라서.
티그레:그렇구나.
오베 에릭션:조건이 바뀌면 결과에도 영향이 생기니.
티그레:음.
그럼 저희가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으면 말해 주세요.
GM:요한에게서 받은 시체를 어떻게 했는지는 오베가 마음대로 정하셔도 됩니다.
오베 에릭션:실험 후에 묻어 줬을까. 얼마나 시체가 남아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GM:시체는 깨끗한 상태였습니다.
오베 에릭션:실험을 마친 뒤에도요?
GM:아뇨, 요한에게서 받았을 때요.
오베 에릭션:역시 그렇겠죠….
사야:토막낸 거야?
쿠:뭐, 검시를 했다면 깨끗한 상태라곤 할 수 없겠지.
GM:해부 정도라면 다시 봉합하면 되니까요.
오베 에릭션:검시할 때 해부도 하지…? 사실 잘 모르겠어.
쿠:그럼 이 부분은 대충 얼버무려 둘까요.
오베 에릭션:그렇게 해요~.
쿠:과거 회상이라 카메라 워크가 멀어졌다는 거지.
GM:그럼 기억의 잠금 장치가 해제되면 죽는다는 것과 요한에 대해서는 전원한테 공유했다는 거죠?
일동:네.
쿠:들었어요. ……이걸로 또 금기치 오를 것 같아. ㅋㅋ
오베 에릭션:쿠가 가장 위험한 상태인가.
쿠:저는 괜찮아요. ㅋㅋ
그랜마:"메리가 한 말이 어디까지 사실일진 모르겠지만, 그 꿈은 위험하니 지금 당장이라도 그만두게 해야겠군요."
쿠:"맞아, 위험하다고."
사야:"오베의 가설이 사실이라면 죽을지도 모르는 일이고."
쿠:"맞아, 맞아. 나는 죽을 위기에 처했다고?! 정말로 무시무시한 일이야."
오베 에릭션:그 꿈이 금기치랑도 관련되어 있다는 것까지 알 수 있나?
이 일과의 연관성을 알아내려면 [지성] 판정이 필요할 줄 알았어.
※ 메타지식
모자세계 TRPG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TRPG는 지능 또한 캐릭터 능력치에 포함됩니다.
멍청한 캐릭터를 만들고선 똑똑한 롤플레이를 하면 형평성에 어긋나니까요.
그래서인지 때때로 TRPG에선 플레이어들은 알고 있는 사실도 지력 판정에 성공해야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플레이어들만이 알 수 있는 사실'을 '메타지식'이라 부르는데 메타지식을 사용하는 건 TRPG에서 대표적인 비매너 행위입니다.
GM의 허가 없이 검색으로 난관을 해결하거나 룰 북의 몬스터 공략을 참고하는 것도 전부 메타지식의 악용입니다.
GM:오베라면 연관성을 눈치챌 수 있을 테니 아까 사정을 설명하면서 그 사실까지 얘기했다고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오베 에릭션:아, 그럼 다들 알고 있었다는 걸로 해요.
※낙장불입
이미 선언해 버린 행동을 돌이키는 건 GM이라 할지라도 어렵습니다.
이럴 떄는 선언을 번복하는 대신 적당한 구실을 붙여서 이를 정당화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방금은 사야와 쿠가 무심코 메타지식을 사용한 부분을 오베가 간접적으로 지적하자 GM이 임기응변으로 해결해 준 상황이라 볼 수 있겠네요.
멋진 플레이입니다!
GM:그 행동이 죽을 행동이라는 정보를 제시하지 않은 채 PC를 죽이는 건 공평하진 않다는 GM의 방침에도 부합하고요.
티그레:죽을 가능성도 있는 거야? ㅋㅋㅋㅋ
오베 에릭션:모자세계의 진상을 알고 있는 PL들은 다들 금기치부터 쌓아서 빠르게 진상을 해결하고 싶어 하긴 할 테니까. ㅋㅋㅋ
티그레:정보는 제공했으니 이제 마음껏 덤비라는 건가. ㅋㅋ
GM:그러니 부디 PC를 막 다루진 말아 주세요.
티그레:알겠습니다!
쿠:물론이죠!
티그레:긴장감 있어서 재밌네.
사야:그러게.
오베 에릭션:슬슬 금기치가 SAN치랑 다를 바 없이 보이기 시작했어.
티그레:CoC만큼 쉽게 죽진 않길 바랄 뿐.
쿠:어디 보자, 일단 메리 씨가 꿈을 보여주는 행위는 모자세계의 주민들을 죽게 만들 수도 있다는 정보도 PC가 알고 있다는 거죠?
GM:그렇네요. 거기까진 괜찮을 것 같아요.
일동:알겠습니다~.
사야:메리 네 이놈!
오베 에릭션:메리보다도 요한이….
티그레:그러고 보면 우리 말고도 꿈을 꾸는 사람은 있었지?
사야:롤도 그렇고.
쿠:롤도 꾸고 있었댔지.
티그레:그 외 일반인들도 꾸고 있는 모양이고.
쿠:그리고 그런 짓을 시킨 게 요한이라…….
오베 에릭션:"하지만 그 녀석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시스템 종료로 인한 내부 파괴?
립:"역시 내 세계에 메리가 왔을 때 구속해 둘 걸 그랬어. 일처리가 능숙하지 못해서 미안."
오베 에릭션:"아니, 메리가 실행범이긴 하네만 어쩌면 탓할 수 없는 상황일지도 모르지 않겠나?"
요한 왠지 흑막처럼 행동하고 있는데.
티그레:"티그레도 매번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니까 괜찮아."
쿠:"신경 쓸 거 없네. 이 사건, 생각 이상으로 큰일이 될 것 같으니 말이지."
"립에게 위험한 일이 생기지 않아서 다행이야."
사야:"알려 줘서 고마워~."
쿠:장어 냄새만 풀풀 풍기는 이 아침 식사의 자리에서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사야:어떻게 할까.
오베 에릭션:장어 파이 맛있었군!
그럼 요한을 습격한다!
사야:메리를 쥐어 팬다.
티그레:둘 중에 뭐부터 하지.
그랜마:"그렇군요. 저도 사야 씨의 의견에 동의한답니다."
사야:"그치~? 우선은 메리를 패지 않으면 시작하지 않으니까~."
쿠:"팬다…라기보다는 자세히 이야기를 듣고 싶군."
"대답에 따라서는 두들겨 패겠어."
오베 에릭션:"그런가…."
쿠:요한도 신경 쓰이네~.
티그레:어떤 캐릭터일지 기대돼.
그랜마:"저의 소중한 쿠를 위험에 빠트린 죄, 확실히 후회하게 만들어 드리죠."
오베 에릭션:그랜마, 이런 분이었구나. ㅋㅋㅋ
쿠:그랜마 멋져서 좋단 말이지.
티그레:갭 모에네요.
오베 에릭션:성모의 역린.
사야:예이~! 타도하자!
티그레:우리 폭력에 너무 익숙해졌어.
오베 에릭션:오베는 아직 메리를 타도하자는 것에는 회의적입니다!
그랜마:"아마 메리는 어린이의 세계에 있을 거랍니다. 만일 대화만으로 해결할 생각이라면…."
오베 에릭션:그랜마와 전투?
그랜마:"저쪽은 강력한 모자의 힘을 가졌으니 대등하지 못한 상태에서 대화하게 되겠죠."
쿠:그렇게 되겠지.
티그레:못 이길 거야.
사야:"아, 그럼 안 되겠구나."
그랜마:"메리가 마음만 먹는다면 몇십 명이 떼로 덤벼도 간단히는 당하지 않을 거예요."
"그러나 방법은 있습니다."
티그레:역시!
사야:"뭐야, 뭐야?"
그랜마:"어린이의 가치관을 부정해서 모자의 힘을 떨어트리면 되겠죠."
티그레:나왔다.
오베 에릭션:모자 뺏기. ㅋㅋㅋ
일동:익숙한 그것!
사야:모자세계 하면 이거지.
티그레:이거 해 보고 싶었어.
그랜마:"힘으로 제압할 것인지 대화로 해결할 것인지는 메리를 약화시킨 뒤 생각해도 되겠죠."
오베 에릭션:"그렇군…. 역시 대등하거나 더 우위에 서지 않으면 이야기도 진행할 수 없으니…."
쿠:"그랜마, 내가 본 모습 중 제일 공격적인 모습이야."
사야:"언제나 저러는 건 아니구나."
오베 에릭션:그랜마 의외로 흑막 같아.
쿠:(사실 그랜마가 평소에 어떤지 모름)
티그레:가능성을 전부 생각하고 움직이는 거 좋네.
GM:아무리 그랜마라도 쿠가 그런 위험에 처했었으니 단단히 화가 났을 뿐이에요.
티그레:응, 믿을 수 있을 것 같아.
사야:메리 루트 외에도 길은 있나?
립:"오베가 요한을 알고 있긴 해도 최근엔 연락한 적이 없다고 했었지?"
오베 에릭션:"그래. 그 뒤로는 한 번도 만난 적 없어."
티그레:그럼 모자 뺏기밖엔 없나.
오베 에릭션:지금도 알고 있었다면 요한한테 따졌을 텐데 말이지~.
쿠:모자 뺏기라기보다는 가치관을 낮춘 뒤 대등한 위치에서 대화하자는 거 아닌가요?
GM:아 참, 오베랑 연락이 두절될 때까지만 해도 요한은 관리인이 아니었습니다.
오베 에릭션:그 뜻은 지금은 관리인일 수도 있다?
티그레:아, 모자를 뺏는 선택지도 있다는 거구나.
그랜마:"메리의 모자는 저희가 입수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답니다."
사야:"왜?"
오베 에릭션:"안전을 생각하면 타당하긴 하네만…."
모자의 유무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달라져서 그러는 거 아니야?
GM:그렇네요.
사야:어떤 능력일까.
쿠:"좋아. 다른 사람에게 싸움을 거는 건 신념에 어긋나지만 이번엔 어쩔 수 없지. 메리의 세계에 시비를 걸러 가 볼까."
티그레:"가자! 재밌을 것 같은걸!"
사야:"나는 일단 시야에 들어오는 범위의 모든 걸 때려눕힐래~."
오베 에릭션:그러고 보니 어린이의 세계인데 왜 꿈을 꾸게 하는 능력이 있는 거지?
GM:어린이의 세계 가치관은 '어린이들의 꿈은 무적'입니다.
사야:아~.
티그레:그렇구나.
쿠:멋지다.
그런데 어린이의 가치관을 깎는다니 어떻게 하는 거지.
'어이~. 여긴 어른들이라고. 메롱메롱~.'이라도 하면 되는 건가.
티그레:꿈을 부순다?
쿠:어린이의 꿈을 부순다고……? 아니, 그건 싫어. ㅋㅋㅋㅋㅋㅋ
사야:블랙 커피를 마시게 해.
오베 에릭션:꿈의 불완전성을 증명시켜.
쿠:「연인이 산타클로스」를 전력으로 부른다.
※ 일본의 노래라고 합니다. 원제는 「恋人がサンタクロース」.
티그레:뭐, 파티가 이러니까. ㅋㅋㅋ
그럼 가 볼까.
GM:그렇네요.
지금부터 다 함께 순진무구한 어린이들에게 어른의 현실을 주입시키러 갑시다.
티그레:ㅋㅋ
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야:와아아아아~!!
오베 에릭션:「즉효 탄환 논파」가 있었으면 좋았을걸. 그거라면 한 방에 가치관 떨어트릴 수 있을 텐데.
GM:직접 말로 논쟁하는 건 귀찮을 것 같아서
화술 판정으로 [지성]을 굴려서 나온 주사위 눈으로 가치관이 얼마나 떨어질지를 정하려고 합니다.
티그레:게임성 있네.
쿠:그렇군.
립:"그럼 난 전언을 통해 요한이라는 녀석을 조사해 보실까?"
오베 에릭션:"그래, 부탁하네."
쿠:"알겠어. 이번에도 부탁하지."
티그레:"다 함께 힘내자~!"
사야:"부탁할게~."
그랜마:"저도 가고는 싶지만 휠체어로는 갈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는 게 한이로군요."
티그레:그랜마가 같이 가면 왠지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안 질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사야:맞아.
티그레:"우리 힘낼게~!"
그랜마:"네. 부디 조심해 주세요. 여러분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GM:그러면 다들 어린이의 세계로 가시겠어요?
일동:네~.
~어린이의 세계~

GM: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여러분은 병의 세계 터미널을 통해 어린이의 세계로 옵니다.
일동:어라, 여긴.
티그레:가치관에 어울린다.
오베 에릭션:그러고 보면 어린이의 세계니 필리핀 폭죽을 사도 될까요?
GM:뭔데요, 그거? 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오늘의 팁] 필리핀 폭죽은 비록 이름이 폭죽일지라도 그 위력은 가히 다이너마이트라 할 수 있다.
필리핀 폭죽?
한국의 갤럭시 폭탄, 독일의 쥐 모양 고기에 이어 이번엔 필리핀 폭죽입니다.
나라별로 네타거리를 하나씩 들고 오는데 오베의 PL분 대체 정체가 뭐지?!
필리핀에는 폭죽 소리가 악령을 쫓는다는 이야기가 있어 새해가 될 때마다 전국적으로 매우 성대하게 폭죽을 쏜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폭죽 관련 상품도 많고, 폭죽으로 인한 사고도 엄청나다고 하네요.
아마 이런 사고 기사를 접하신 게 아닐까 싶습니다.
티그레:"재밌다, 여기~!"
사야:"세계가 티그레와 잘 어울리네."
오베 에릭션:그 삼박자의 곡이 들려오네~.
GM:방금도 말씀드렸지만 어린이의 가치관은 '어린이들의 꿈은 무적'입니다.
어린이 특유의 뭐든지 가능할 거라는 환상을 부정한다면 가치관이 떨어질 겁니다.
쿠:귀여운 세계로구만~. 그렇지만 그걸 때려 부숴야 해.
티그레:스토리 잘 짰다. ㅋㅋ
GM:참고로 어린이의 세계에는 어린이밖에 없습니다. 다들 어른은 치사하고 더럽고 위험한 생명체라며 기피하고 있습니다.
오베 에릭션:즉효 탄환 논파 진짜로 성공해 주겠어~!
GM:대화 내용을 생각하는 건 어려울 것 같으니 이번엔 말재주 화술 판정만으로 진행하겠지만, 주사위를 굴리며 PC가 발언해도 상관은 없어요.

※ 말재주?

CoC에서 유래한 용어입니다.

상대를 협박하는 것도, 논리적으로 이해시키는 것도, 감정에 호소하는 것도 아닌 그저 순간적인 말솜씨로 속여 넘기는 스킬입니다.

사야:나 발언할래~.
오베 에릭션:오베는 발언하기 힘들 것 같아. ㅋㅋ
쿠:오베 씨는 20세 정도라는 설정이었던가?
오베 에릭션:맞아요. 미묘한 나이긴 한데 어른 판정일까.
사야:몇 살부터 어른인 걸까….
티그레:티그레는 10~12세 정도?
※ 나이는 전부 만 나이입니다.
애초에 만 나이를 사용하지 않는 국가는 전 세계에서 한국뿐!
GM:티그레는 연령적으로 어린이지만 뭐, 안이한 생각에 빠진 애송이들에게 험한 자연의 섭리를 가르쳐 준다는 느낌으로 가면 될 것 같아요.
티그레:알겠어요~.
쿠:쿠는 고등학생 정도일까. 안 정했었는데.
사야:사야는 고등학생이요.
오베 에릭션:언젠가는 어른이 된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든가.
쿠:순수한 어린이들에게 돈의 개념을 심어 주자.
GM:어린이가 어린이를 부정하는 것도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티그레:그럼 그렇게 할게요.
쿠:이제 슬슬 기세등등하게 가치관을 부정하러 가 보죠.
오베 에릭션:리베이트다~!
GM:그럼 여러분이 터미널을 나서자 바로 어린이들이 우루루 나와 주위를 에워쌉니다.

오베 에릭션:말재주와 설득의 뭔지 모르겠는 2콤보, 간다~!
티그레:"안녕하세요~!!"
사야:"제발로 모여 들었군, 이 썩을 꼬맹이들이."
GM:귀찮으니 캐릭터는 2명만 준비했지만 아무튼 잔뜩 있습니다.
오베 에릭션:꿈꾸는 소년, 소녀인가. ㅋㅋ
꿈꾸는 소년:"우와, 어른이다! 얘들아, 여기 어른이 있다고~!!"
오베 에릭션:"허? 무슨 일이지?"
꿈꾸는 소녀:"뭐~? 어른~? 뭐야, 그거. 촌스럽지 않아?"
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갑자기 공격이냐. ㅋㅋ
꿈꾸는 소년:"어른은 더럽고 위험하고 비열하다고 메리가 말했다고~! 돌아가라, 돌아가~!"
티그레:맞는 말 아니야?
사야:맞는 말인데.
티그레:오베.
꿈꾸는 소녀:"그렇다니깐~?"
오베 에릭션:"흠, 그러나 자네들도 크면 어른이 될 텐데, 그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지?"
꿈꾸는 소년:"우리들은 어른이 되지 않는다고! 대단하지?"
쿠:네버렌드로군.
오베 에릭션:"그럼 계속 어린이인 채 있다는 건가? 어떻게 증명할 테지?"
GM:자, 슬슬 시끄러운 꼬맹이들을 조용히 만들기 위해 주사위를 굴려 주세요,
굴려 주세요.
쿠:[지성] 강화 마법이라면 언제든지 걸 수 있다고!
오베 에릭션:「사이코패스」 스킬 카드 덕분에 화술 1d6도 있지~!
쿠:[지성] 굴리면 되나요?
티그레:다 굴려요?
GM:네, 전원 [지성] 굴리시면 돼요.
오베 에릭션:
rolling [지성(화술)] 3d6+3
(
6
+
4
+
4
)
+3
=
17
쿠:
rolling [지성] 2d6+6
(
3
+
5
)
+6
=
14
티그레:
rolling [지성] 2d6+2
(
3
+
1
)
+2
=
6
사야:
rolling [지성] 2d6+4
(
2
+
3
)
+4
=
9
GM:흠, 꽤 잘 먹혔네요.
티그레:뭐, 오베는 무서우니까.
오베 에릭션:무섭지 않아!
티그레:ㅋㅋㅋㅋㅋ
사야:"다들 어른이 될 수 없는 거야~?"
"그건 유감이네~."
오베 에릭션:증명하라고 시키고 싶어.
GM:결정타 날리고 싶은 사람~?
사야:저요~!
일동:부탁드릴게요.
GM:사야 부탁해요!
사야:"어른들만 할 수 있는 게 잔~뜩 있는데 진짜 안 됐다~."
꿈꾸는 소년:"으아아아앙!! 기억해 두라고, 이 어른놈들!!"
꿈꾸는 소녀:"최악이야!!!"
쿠:담담하게 산타 할아버지의 정체를 꺼냅니다.
오베 에릭션:증명할 수 없다는 것을 들어 논리적으로 공격합니다.
GM:여러분을 에워싸고 있던 아이들은 울면서 도주합니다.
방금의 공격으로 어린이의 가치관이 23% 감소했습니다.
어린이의 가치관 76%
오베 에릭션:와~.
쿠:엄청 떨어졌잖아. ㅋㅋㅋ
오베 에릭션:게임이었으면 6번 전투한 수준이잖아~.
티그레:가치관 시스템, 역시 이야기로 만드니까 재밌다.
GM:뭐, 다들 굳이 어떻게 애들을 울릴지 끈질기게 얘기해 주셨으니까요.
티그레:우리 전혀 어른스럽지 않잖아. ㅋㅋㅋ
쿠:어른스럽지 않은 어른.
오베 에릭션:오베는 왜 울고 있는지 전혀 이해가 안 간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사야:가치관을 낮추기 위해서니까 어쩔 수 없어.
오베 에릭션:왠지 이 부분 리플레이에 그림으로 그려질 것 같아.
이번 건 지금까지의 리플레이 중 가장 만드는 게 힘들어서 일러스트까진 그릴 수 없었습니다.
미안허이…. 미안허이….
오베 에릭션:티그레도 왜 우는지 몰라서 고개를 갸웃거릴 것 같아.
GM:여기서 도주한 어린이 중 한 명이 한 장의 팜플렛을 떨어트렸습니다.
오베 에릭션:…팜플렛인가.
GM:그걸 보아 하니 아무래도 메리는 신데렐라 성에 있다는 모양입니다.
이번 세계는 동화 속 세계니 동화풍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린이의 세계 ★ 탐험 룰

1. 행동 횟수는 한 사람당 다섯 번씩. 한 번 행동할 때마다 1회씩 감소한다.

2. 행동은 [완력/기교/지성] 중 하나를 골라 +2d6한다. (한 번 고른 능력치는 바로 다음에 다시 고를 수 없다.)

3. 나온 숫자가 8 이상이면 카드를 1장, 12 이상이면 2장, 16 이상이면 3장 뽑을 수 있다.

4. 뽑은 카드 중 좋아하는 카드를 1장 고를 수 있다.

5. 「LET'S GO!」 카드는 한 칸 앞으로 갈 수 있다.

6. 「TRAP!」 카드는 뽑은 사람이 1D6의 [HP] 대미지를 입는다.

7. 「TREASURE!」 카드는 4D6 × 10 cr을 얻을 수 있다.

8. 「BATTLE!」 카드는 적이 나온다. 쓰러트릴 때까지 다음 카드를 뽑는 사람을 공격한다.

9. 적을 공격하기, 스킬 카드 사용, 아이템 사용도 행동 횟수를 1회 소비한다.

일동:보드 게임이다!
티그레:이 카드들 변칙 룰인가 봐.
오베 에릭션:메~르~헨~!
GM:그럼 설명 들어갑니다!
메리는 신데렐라 성의 최상층에 있습니다.
신델레라의 마법이 풀리는 밤 12시가 되면 성이 사라지니 그때까지 어린이의 가치관을 떨어트려 가며 메리가 있는 곳에 도착해 봅시다.
티그레:재밌겠다.
쿠:두근두근.
오베 에릭션:의외로 어려울 것 같아.
사야:오오.
오베 에릭션:10분 안에 깨는 스테이지가 떠오르네.
GM:여기서 여러분에게 각자 5번씩의 행동 기회가 주어집니다.
자기 차례가 오면 [완력/기교/지성] 중 원하는 걸 하나 골라서 굴려 주세요.
테스트 삼아 누구 한 명이 주사위 굴려 보세요!
티그레:
rolling [완력] 2d6+5
(
2
+
3
)
+5
=
10
GM:티그레는 13이 나왔으니 카드를 2장 뽑을 수 있습니다. 연습으로 한 장 뽑아 주세요. 좋아하는 카드를 우클릭해서 '뒤집는다'를 누르시면 됩니다.

티그레:으음….

GM:네, GO랑 트랩이 나왔네요.
이 둘 중 좋아하는 걸 고를 수 있습니다. 뭐, 트랩을 고르는 사람은 없겠지만요.
오베 에릭션:아, 고를 수 있구나.
티그레:GO로 할게요.
GM:GO를 고르면 전원이 한 칸 움직입니다.
오베 에릭션:다 같이 움직이는 거구나.
쿠:그렇군.
GM:이런 식으로 골까지 도착하면 됩니다. 참고 삼아 누군가 남은 카드를 뒤집어 주세요.

GM:보물은 카드를 뽑은 사람이 4d6*10 크리스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걸 고르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죠.
배틀은 적이 나옵니다.

쿠:키 마우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그레:이번엔 더 위험해졌어.
쿠:그래픽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꼬리가 열쇠인 게 아니구나. ㅋㅋㅋㅋ
※ 키 마우스?
신약 모자세계에 새로 추가된 디코이 중 하나입니다.
단지 게임에 나오는 것보다 훨씬 더 '그 쥐'에 가까워진 모습이네요.
사야:위험해.

GM:원본을 보지 않고 미○ 마우스를 그려 보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안 닮게 나왔어.

티그레:위험한 오라는 제대로 전해졌어요.
쿠:ㅋㅋㅋㅋㅋㅋㅋ (현웃)
오베 에릭션:보나마나 게임판 캐릭터가 나올 줄 알았더니만. ㅋㅋㅋㅋㅋㅋ
GM:굳이 눈을 가릴 필요도 없지 않았나 싶을 만큼 안 닮았어!
뭐, 그건 됐고.
이 적은 평소의 전투와는 달리 카드를 뽑을 때만 공격해 옵니다.
남아 있는 카드를 뽑을 때면 카드를 뽑은 사람을 계속 공격해 옵니다.
공격할 때는 행동을 소비하며, 평소와 똑같은 방식으로 공격해 주세요.
쿠:알겠습니다.
티그레:천리안은 아직 아까울까.
쓰러트리는 것뿐이니.
GM:참고로 이 적은 카드를 뽑을 때만 공격하니 막상 작정하고 공격하면 반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 칸에 서면 특별한 이벤트가 일어납니다.

GM:이상이 룰입니다. 질문 있는 분은 해 주세요~.
오베 에릭션:저는 괜찮아요~.
쿠:딱히 없어요~.
티그레:엄청 깔끔한 설명이었어.
사야:이해했어요.
GM:아까 건 테스트였으니 다들 시작점으로 돌려 놓겠습니다.
티그레:네~.
GM:참고로 주사위 눈이 8 미만이라면 카드를 뽑지 못한 채 행동만 소비하게 되니 주의해 주세요.
되도록 높은 능력치를 사용하는 게 좋겠네요.
오베 에릭션:으윽.
(완력/기교/지성을 골고루 분배한 사람.)
사야:슬프다.
(기교/지성을 똑같이 분배한 사람.)
쿠:알겠습니다~.
GM:단, 같은 능력치는 연속해서 고를 수 없다는 룰이 있습니다.
쿠:뭣?!
오베 에릭션:모든 능력치가 똑같은 오베에겐 역시 힘든가.
티그레:룰 조율 잘됐다.
GM:예를 들어 티그레가 [완력]을 골랐다면 다음 사람은 [완력] 외의 능력치를 골라야 합니다.
사야:그렇구나.
쿠:아, 그런 거였나.
티그레:다들 활약 가능하겠다.
오베 에릭션:쿠의 주사위가 가장 잘 나오겠네.
쿠:이론적으로는 말이지!
GM:적을 쓰러트리는데도 행동을 소모하니 누굴 행동시킬지도 생각해 주세요!
티그레:쥐니까 [기교]가 높을까?
오베 에릭션:[지성]이 높을지도 모르지.
티그레:그 쥐니까 그것도 가능할 것 같아.
GM:또, 적을 쓰러트리면 어린이의 가치관이 낮아지니 일부러 적을 골라 쓰러트리는 것도 나쁘진 않겠습니다.
티그레:그렇구나.
[완력]이 높은 티그레가 가장 대미지는 잘 입힐 것 같아.
GM:뭐, 그런 느낌으로 빨리 시작해 볼까요!

오베 에릭션:우선은 전진한 뒤 그다음에 가치관을 낮추든 말든 할까.
티그레:누구부터 할래?
오베 에릭션:우선 순서부터 정해야 하나…. 주사위로 정할까?
티그레:능력치가 안정된 오베부터 해 볼래?
오베 에릭션:가장 무섭지만 말이지~.
사야:[기교] 안 쓸 것 같은 사야부터 해도 괜찮아.
오베 에릭션:그럼 해 볼까.
쿠:[기교] 순으로 갈래?
오베 에릭션:아, [기교] 순도 괜찮네….
쿠:그럼 사야부터 해 줄래?
티그레:거기에 한 표!
사야:뒷일은 맡길게!
티그레:맡겨 달라고!
쿠:그럼 부탁할게.
사야:[기교] 굴릴게요.
GM:굴려 주세요!
사야:
rolling [기교] 2d6+4
(
5
+
6
)
+4
=
15
2장이다!
GM:2장 뽑아 주세요~.

티그레:좋았어.
오베 에릭션:갑자기? ㅋㅋㅋ
티그레:ㅋㅋㅋ
쿠:오오.
사야:보물로 갈까?
티그레:난 괜찮아. 보물 가져.
오베 에릭션:어느 쪽을 고를까?
쿠:마음에 드는 쪽으로 골라.
GM:길을 걷던 사야는 놀랍게도 돈을 발견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어요?
사야:당연히 주워야지.
다들, 미안해!
GM:그럼 4d6 굴려 주세요.
사야:
rolling 4d6
(
1
+
2
+
5
+
2
)
=
10
오베 에릭션:100인가.
사야:뭐, 평범하네.
"아, 뭔가 있다!"
쿠:쿠는 부럽다는 듯한 눈으로 사야를 봅니다!
오베 에릭션:쿠답네. ㅋㅋ
티그레:"보물이다아아아!!"
사야:"쿠한테 한턱 쏠 테니까 그런 눈으로 보지 말라고."
쿠:"우으으으…."
GM:사야가 돈을 주워서 발걸음이 멈추고 말았어!
쿠:ㅋㅋㅋㅋㅋ
티그레:그럼 다음 사람!

「남은 행동 횟수」 사야 4회 오베 5회 티그레 5회 쿠 5회

오베 에릭션:나인가…. 그럼 갑니다~.
GM:가라~!
오베 에릭션:
rolling [완력] 2d6+3
(
4
+
1
)
+3
=
8
GM:한 장 뽑아 주세요~.

GM:두둥~!!
일동:앗.
오베 에릭션:"이런? 저기 쥐가 있잖아…. 쫓아내야겠군…. 꽃다발도 준비해야겠어."
키 마우스:"하핫!"
일동:ㅋㅋㅋㅋㅋㅋㅋㅋ
티그레:큰일이야. 저건 못 이겨. ㅋㅋㅋㅋㅋ
사야:최강의 쥐잖아….
오베 에릭션:한 마리라면 아직 방치해도 괜찮은가?
사야:대미지 입는 거 짜증나지 않아?
티그레:티그레로 공격할까?
쿠:가치관도 낮추고 싶으니 쓰러트리자에 한 표.
티그레:얼마나 강한지 알아두지 않으면 나중에 막힐지도 몰라.
오베 에릭션:대미지가 얼마나 들어오나 우선 다음 사람으로 확인하자.
쿠:그러면 일단 방치하고 공격력을 볼까?
오베 에릭션:한 번 지켜본 뒤 그 결과에 따라 정하자.
티그레:어차피 쓰러트릴 거라면 빨리 쓰러트리는 게 좋을 것 같긴 해.
대미지는 적게 입고 싶어.
사야:다음이 티그레라면 바로 공격해도 될 것 같긴 한데.
쿠:그것도 그렇네.
오베 에릭션:능력치가 낮은 사람이 쓰러트리는 게 좋을 수도 있겠어.
키 마우스:"하이~, 조지~! 카드 뽑을래~?"
일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그레:안 되겠어. ㅋㅋㅋㅋㅋ 쓰러트리자. ㅋㅋㅋㅋㅋ
쿠:기습 공격에 빵 터졌네. ㅋㅋㅋㅋㅋ
사야:쓰러트릴 수밖에 없겠네.
티그레:티그레로 [완력] 공격해도 돼?
쿠:부탁할게~!
사야:좋아!
GM:그럼 공격해 주세요.
티그레:
rolling [완력] 3d6+6
(
6
+
6
+
5
)
+6
=
23 (크리티컬!)
키 마우스:
rolling [완력] 1d6+1
(
6
)
+1
=
7
티그레가 크리티컬이라 방어에 쓰는 능력치는 0이 됐지만 데이터를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키 마우스의 능력치를 보여 줬습니다.
일동:자비 없어. 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쥐는 [완력]이 1 확정이네.
티그레:"냐아아아아앙!!!"
사야:역시 쥐 잡는 데는 선수네.
티그레:"샤샤샥~!!"
사야:"고양이다! 귀여워어어어어!!!"
키 마우스:"끼야아아아아아아~!!"
GM:그렇게 꿈의 나라에 걸맞지 않은 단말마를 지르며 쥐는 사라져 버렸습니다.
티그레:소송당할 것 같아.
오베 에릭션:마법의 밤이 밝아서~ 슬픈 아침이 와~.
※ 신약 모자세계의 공식 엔딩곡 Story Teller의 가사입니다.
명곡이니 많이들 들어 주세요!
GM:사이코패스로 상승한 능력치는 신데렐라 성에 도착할 때까지만 유효합니다.
쓰러트린 티그레는 2d6 굴려 줘!
티그레:
rolling 2d6
(
4
+
3
)
=
7
GM:그럼 어린이의 가치관이 7% 감소했습니다!
어린이의 가치관 69%

티그레:아아, 미○ 마우스가….

GM:아직 한 걸음도 나아가질 못했군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남은 행동 횟수」
사야 4회 오베 4회 티그레 4회 쿠 5회
티그레:살짝 긴장되네. ㅋㅋ
오베 에릭션:와. ㅋㅋㅋㅋ 대체 얼마나 정체된 거야. ㅋㅋㅋㅋ
쿠:다음은 내 차례인가?
티그레:잘 부탁해!
사야:쿠, 가라!
쿠:
rolling [지성] 2d6+6
(
5
+
6
)
+6
=
17
티그레:좋았어.
사야:와~!
오베 에릭션:3이네.
GM:설마하던 3장.

GM:안 좋은 예감이 드는데. ㅋㅋㅋㅋㅋ
티그레:자, 어떻게 할래? ㅋㅋ
오베 에릭션:쿠라면 보물이네.
쿠:보물이라니…… 하지만 진행이다……!
GM:뭐라고!
오베 에릭션:오, 의외야!
티그레:역시 좋은 사람이야.
GM:쿠가 길에 떨어져 있는 돈을 안 줍는다고?! 이건 꿈인가…!
티그레:이럴 상황에서는 믿을 수 있단 말이지.
쿠:아니, 역시 돈 주울래.
일동:이봐. ㅋㅋㅋㅋㅋㅋㅋ
GM:좋아, 좋아. 잘했다고!
쿠:다들 미안해! ☆
티그레:좋은 분위기였는데. 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다들 한 차례 돌았는데 아직 한 칸도 못 갔어.
쿠:
rolling 4d6
(
2
+
5
+
2
+
3
)
=
12
GM:쿠는 120크리스탈을 입수했다!
쿠:"아싸~!!!"
사야:"쿠도 뭔가 발견했네!"
티그레:"짤랑짤랑~!!"
GM:자, 점점 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네요.
쿠:"이건 전부 다 평소의 내 행실이 좋았던 덕분이지!"
사야:"한턱 쏴 줘!"
GM:다음은 사야의 차례!
「남은 행동 횟수」
사야 4회 오베 4회 티그레 4회 쿠 4회
사야:쿠가 [지성]을 굴렸으니 역시 [기교]를 굴리는 수밖에 없겠네.
rolling [기교] 2d6+4
(
1
+
6
)
+4
=
11
아쉽다.
GM:1장!

티그레:오.
사야:고~!
GM:쳇.
티그레:쳇은 또 뭔데요. 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첫 번째 발걸음~!

쿠:좋았어!
사야:2번째 차례에 들어서 겨우 한 걸음이야.
쿠:갈 길이 머네…….
티그레:욕망의 소용돌이에 위말려서 정체 중.
사야:돈은 소중한걸.
쿠:돈 is money.
사야:그건 알고 있어.
오베 에릭션:오베도 돈 좋아하는 편이야~.
연구비가 고갈되는 건 싫으니 말이지.
GM:다음 차례 주사위 굴려 주세요!
「남은 행동 횟수」
사야 3회 오베 4회 티그레 4회 쿠 4회
오베 에릭션:
rolling [완력] 2d6+4
(
5
+
3
)
+4
=
12
쿠:오오!

오베 에릭션:좋았어!
GM:쳇.
사야:분위기 좋네~.
티그레:좋아.
오베 에릭션:다음 칸엔 뭐가 있을까.

GM:돈에 눈이 뒤집힌 쿠의 모습을 보고 '저래선 안 되겠군.'이라며 냉정해진 사야와 오베는 신데렐라 성으로 묵묵히 전진합니다.
사야:사야도 한 번 눈 뒤집힌 적 있었지만 그 부분은 신경쓰지 말자.
GM:뭘 그래. 돈이 나왔으면 그 시점에서 끝이지.
티그레:어린이의 세계 가치관을 돈으로 부정하는 느낌은 있어.
쿠:다음은 티그레!
「남은 행동 횟수」 사야 3회 오베 3회 티그레 4회 쿠 4회
쿠:뭐, 아까 공격력을 보면 함부로 부를 수 있는 이름은 아니네. 티그레 님이라고 불러야겠어.
티그레:앗, [완력] 지금 못 써?
사야:못 쓰네요.
티그레:그럼 [기교]로 갈게요.
GM:쿠가 먼저 해도 괜찮아요.
쿠:오, 그런가.
오베 에릭션:그렇구나.
티그레:그럼 부탁할게.
쿠:쿠는 [지성] 굴립니다.
GM:가라~!
쿠:
rolling [지성] 2d6+6
(
4
+
6
)
+6
=
16
오베 에릭션:3이네.
GM:아까부터 3장씩 뽑잖아? ㅋㅋ
티그레:또 돈 나올 것 같아. ㅋㅋㅋ
사야:대단하다.

쿠:….
한 칸 앞으로 전진합니다.
GM:쳇, 돈이 나오면 좋았을 텐데.
오베 에릭션:좋아, 전진이다!
GM:오, ?에 도착했군요~.
쿠:?다.
티그레:왔네요.
사야:이벤트!
오베 에릭션:방해 이벤트일 것 같아.
GM:그럼 아까 앞으로 전진한 쿠는
이 둘 중에서 마음에 드는 걸 한 장 골라 줘!
쿠:네.

티그레:재밌다.
오베 에릭션:이럴 땐 주사위지.
티그레:자, 골라 줘. ㅋㅋㅋ
오베 에릭션:1d2로 정하자!
티그레:직접 고르는 게 재밌지!
쿠:그럼 오른쪽으로 할게요.
오베 에릭션:ㅋㅋㅋ

티그레:어?
쿠:오오!
오베 에릭션:오~!
GM:쳇.
티그레:ㅋㅋㅋㅋㅋㅋ
쿠:아까부터 GM이 계속 혀를 차고 있는데? ㅋㅋㅋㅋ
GM:놀랍게도 쿠는 휴식에 최적으로 보이는 명당을 발견했어!
전원의 행동 횟수가 1회 회복됐네!
「남은 행동 횟수」 사야 4회 오베 4회 티그레 5회 쿠 4회
티그레:회복~.
쿠:좋아, 좋아~!
오베 에릭션:다른 카드는 -1이었을까?
티그레:돈을 전부 몰수한다든가.
재밌다, 이거.
쿠:예이~!
"다들 돈을 줍느라… 아니 걷느라 수고했네. 이쯤에서 슬슬 쉬었다 가지 않겠나."
사야:"쉴래~!"
쿠:어느 정도 휴식을 취한 일행은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었다….
GM:그럼 다음은 티그래!
티그레:"간다~!!"
rolling [완력] 2d6+5
(
1
+
1
)
+5
=
7 (펌블…)
엑.
GM:야호~!
일동:GM이 악마잖아. ㅋㅋㅋㅋㅋ
사야:「리트라이」도 행동을 소모할까요?
GM:아, 「리트라이」는 통상 C니까 행동은 소비하지 않습니다.
사야:펌블이니 여기서 쓸까요?
티그레:이 다음에 전투가 있을까?
다들 어떻게 생각해?
「리트라이」 강하니까 말이지~.
사야:행동도 한 번 회복했으니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같긴 해.
쿠:쓰자, 쓰자~!
GM:설마 이 보드 게임에서 사야의 「리트라이」를 사용할 줄이야!
티그레:GM.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지금 쓰는 건 아깝지 않나?
티그레:거짓말. ㅋㅋㅋㅋ
쓰자!
「리트라이」 부탁드려요!
사야:보드 게임에 얼마나 자원을 써도 될진 모르겠지만
「리트라이」 할래.
티그레:고마워.
쿠:써도 되지 않을까…….
오베 에릭션:관리인과의 전투는 있을 것 같은데.
쿠:이제 처음 쓰는 스킬 카드인데다가 리버스 올도 있으니.
오베 에릭션:요한까지 상대한다고 하면 힘들지 않을까.
GM:그럼 다시 굴려 주세요~.
티그레:
rolling [완력] 2d6+5
(
5
+
1
)
+5
=
11
한 장인가~.

GM:당했다~.
티그레:좋았어!

쿠:좋네. b
오베 에릭션:앞으로~.
쿠:좋은 페이스야.
사야:예이~!
티그레:"고마워, 사야!"
사야:"티그레를 위해서라면~ 웬만한 건 해 줄 수 있는걸~."
GM:티그레가 왠지 재밌어 보이는 어트랙션에 정신이 팔려 있던 걸 사야가 붙잡아서 다 함께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쿠:훈훈한 광경이네.
티그레:손을 잡혀 끌려갑니다.
GM:카드 나열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행동 묘사가 가능해지니 도움이 많이 된다고!
쿠:나이스!
티그레:나이스, 오베!
사야:고마워!
오베 에릭션:행동 횟수도 줄여 줬다고~.
티그레:제법이잖아~!
GM:고마워!
다음은 사야던가?
「남은 행동 횟수」
사야 4회 오베 4회 티그레 4회 쿠 4회
사야:그런 것 같네요.
티그레:부탁할게!
사야:
rolling [기교] 2d6+4
(
4
+
5
)
+4
=
13
GM:2장 골라 주세요!
사야:와아~!

사야:고~!

티그레:순조롭네.
쿠:고~!
오베 에릭션:전진이다~!
GM:쳇, 돈이 나왔어야지!
티그레:돈 나오는 게 꽤 재밌네.
GM:사야는 그늘에서 하핫 하는 목소리를 듣고선 그쪽을 피해 앞으로 나아갑니다.
사야:못 본 걸로 하자.
티그레:불길하네.
쿠:대활약.
GM:자, 두 번째 「?」다!
사야:와~, 이벤트다~!
GM:그럼 사야, 좋아하는 걸 골라 봐.

오베 에릭션:어느 쪽이냐. ㅋㅋ

GM:자!
쿠:이라스토야. ㅋㅋㅋㅋㅋㅋㅋ
GM:직접 만들자니 귀찮았기에 이라스토야의 귀여운 어린이들이 등장했다!
※ 이라스토야?
료로 사용 가능한 일러스트를 초대량으로 공개 중인 일본의 유명 사이트입니다.
재밌는 일러스트도 많아서 인기 만점!
티그레:나왔다!
사야:망할 꼬맹이들.
쿠:유후~!
GM:자, 말재주로 격파해 주세요.
사야:이번엔 누가 굴리면 되나요?
GM:아, 행동은 소비하지 않으니 다 함께 굴려 주세요.
오베 에릭션:
rolling [(화술)] 3d6+3
(
6
+
3
+
2
)
+3
=
14
사야:
rolling [지성] 2d6+4
(
6
+
1
)
+4
=
11
쿠:
rolling [지성] 2d6+6
(
1
+
3
)
+6
=
10
티그레:
rolling [지성] 2d6+2
(
2
+
4
)
+2
=
8
GM:쿠도 굴려 주세요~.
사야:이미 굴리지 않았어요?
GM:굴렸었나!!
쿠:무시무시하게 빠른 이 나의 주사위 놀림……. 내가 아니었다면 간파하지 못했을 거야찍.
티그레:ㅋㅋㅋㅋㅋㅋㅋㅋ
GM:그럼 어린이의 가치관이 21% 줄었습니다!
어린이의 가치관 48%
쿠:엄청나게 줄어드네. ㅋㅋ
GM:결정타 날리고 싶은 분은 날리세요~.
쿠:날리실 분?
사야:"블랙 커피도 못 마신다니 진짜 촌스러워~."
꿈꾸는 소년:"으아아아아앙!! 기, 기억해 두라고, 어른 녀석들!!"
GM:어린이들은 울면서 도망쳤습니다!
티그레:이런 어른들 싫어. ㅋㅋㅋㅋㅋ
사야:사야는 즐거워 보입니다.
쿠:마음이 아프네. (주운 크리스탈을 세면서)
오베 에릭션:전혀 안 아프잖아! ㅋㅋㅋ
GM:다음은 오베 차례~.
「남은 행동 횟수」 
사야 3회 오베 4회 티그레 4회 쿠 4회
오베 에릭션:
rolling [지성] 2d6+3
(
1
+
6
)
+3
=
10
1장~.
GM:뽑아 주세요~.

GM:쳇!
쿠:좋았어~! 전반전이 거짓말만 같네!

티그레:이 페이스 괜찮은 건가?
사야:페이스 좋다고 생각해.
쿠:1장만 뽑았는데 트랩이나 배틀이 안 나왔다니 좋은 예감이 드네.
티그레:게임 시간 12시까지 가면 되는 거랬나?
GM:오베는 울면서 도망치는 어린이들을 차가운 눈으로 바라보며 최단 루트를 발견해 전진합니다.
오베 에릭션:ㅋㅋㅋㅋㅋ
사야:다음은 티그레인가.
「남은 행동 횟수」 
사야 3회 오베 3회 티그레 4회 쿠 4회
티그레:그렇네요.
rolling [완력] 2d6+5
(
2
+
3
)
+5
=
10
GM:1장 뽑아 주세요.

GM:아싸~!
티그레:나왔다. ㅋㅋㅋ
오베 에릭션:ㅋㅋㅋㅋ
쿠:아아!
오베 에릭션:1d6인가.
티그레:사실은 이게 처음으로 입어 보는 대미지야.
쿠:처음……이라고……?! 3회째인데?!
GM:1d6 굴려 줘~.
티그레:
rolling 1d6
(
4
)
=
4
오베 에릭션:대미지 크게 들어갔네.
티그레:쾅!!
GM:티그레는 재밌어 보이는 어트랙션을 발견해 잔뜩 들뜬 채 안으로 들어섭니다. 그러나 그 안은 록맨의 와일리 스테이지 후반부처럼 가시투성이의 트랩 하우스였습니다! 4만큼의 대미지를 입습니다.
티그레:드디어 대미지를 입었어.
사야:이번엔 막을 수 없었나….
쿠:그 철벽의 티그레가?! 대체 얼마나 흉악한 트랩 하우스였던 거야?!
GM:거대 장어의 꼬리 공격보다도 위험한 어트랙션이었단 거지.
쿠:히이익.
티그레:재밌겠다.
사야:어린이들의 꿈이 다 무너지겠다고.
오베 에릭션:스스로 가치관을 낮추는 관리인.
티그레:「차지」는 됐나.
쿠:그럼 쿠가 [지성] 굴릴게요.
「남은 행동 횟수」
사야 3회 오베 3회 티그레 3회 쿠 4회
GM:네, 굴리세요.
쿠:
rolling [지성] 2d6+6
(
4
+
5
)
+6
=
15
오베 에릭션:2장~.
쿠:2장인가.

티그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엑?!
사야:ㅋㅋㅋㅋㅋㅋㅋ
쿠:앗.
티그레:이렇게 되면 뻔하네.
GM:예이~!
사야:이런 것도 괜찮다.
쿠:그럼 짐승과도 같은 눈으로 보물을 발견합니다.
GM:트랩과 돈이 등장! 하지만 쿠에게는 돈밖엔 보이질 않았다!
쿠:ㅋㅋㅋㅋㅋㅋㅋㅋ
GM:4d6 굴려 주세요~.
쿠:
rolling 4d6
(
2
+
3
+
6
+
4
)
=
15
GM:그러면 쿠는 150 크리스탈을 입수했어! 매우 기뻐 보이는 얼굴이야!
쿠:(매우 기쁜 표정)
사야:많이 받았네.
티그레:벌써 오파츠 슬롯 늘릴 수 있을 것 같아.
쿠:"이것 참, 여긴 무척이나 좋은 세계로군."
GM:계속 이 근처만 왕복하자! 라고 얼굴에 쓰여 있는 것 같습니다.
티그레:ㅋㅋㅋㅋ
GM:다음은 사야?
「남은 행동 횟수」
사야 3회 오베 3회 티그레 3회 쿠 3회
사야:[기교]로 갈게요.
GM:굴려 주세요~.
사야:
rolling [기교] 2d6+4
(
5
+
4
)
+4
=
13
2장이다~!
GM:2장!

GM:쳇.
사야:고~!

GM:사야는 초인적인 귀로 또 음지에서 하핫하는 소리를 듣고선 다른 루트를 선택했습니다.
쿠:"싫어, 싫어~!! 아까 크리스탈이 있던 데 한 번 더 가 보자~! 싫단 말이야아아~!!"
질질 끌려 갑니다.
사야:"자자, 이제 가야지! 정신 차려!"
손을 질질 끕니다.
GM:다음은 오베!
남은 행동 횟수」 사야 2회 오베 3회 티그레 3회 쿠 3회
오베 에릭션:
rolling [완력] 2d6+4
(
3
+
4
)
+4
=
11
GM:1장 골라 줘!

GM:두둥!!
오베 에릭션:또. ㅋㅋㅋㅋㅋ
쿠:아아!
티그레:나왔군.
사야:와~!
키 마우스:"하핫!"
쿠:대체 몇 마리 있는 거야 이 하핫 마우스!
사야:티그레, 패는 거야!
티그레:그럼 티그레로 [완력] 공격할게요.
GM:덤벼라! 조지….
티그레:
rolling [완력] 3d6+6
(
5
+
3
+
4
)
+6
=
18
키 마우스:
rolling [완력] 1d6+1
(
3
)
+1
=
4
티그레:"냐아앙~!!!"
키 마우스:"끼아아아아아아악!!"
GM:티그레의 공격을 받은 키 마우스는 유원지에서 들려선 안 될 단말마를 지르며 소멸했어!
쿠:등장했나 싶더니 퇴장했군.
오베 에릭션:[HP] 14 이하인가. ㅋㅋㅋㅋ
사야:쥐 진짜 잘 잡는다….
오베 에릭션:"소중한 실험체로 쓰고 싶었네만…."
티그레:티그레 진짜 사냥 잘하네.
GM:오베는 능력치를 하나 올려 줘~.
오베 에릭션:[지성] 올렸어요~.
GM:오케이!
티그레는 2d6 굴려 줘~.
티그레:
rolling 2d6
(
2
+
4
)
=
6
GM:가치관이 6% 줄었다!
어린이의 가치관 42%
티그레:이거 어느 정도 줄이면 되는 걸까.
오베 에릭션:게임판을 생각하면 못해도 20까지는 줄여야 하나?
티그레:성에 도착하자마자 전투라면 엄청 위험한데.
오베 에릭션:아직 말재주로 더 낮출 수 있을 것 같은데.
GM:그렇네요. 만일 지금 메리가 나오면 능력치가 못해도 전부 두 자릿수는 되겠습니다.
오베 에릭션:의외로 엄청 위험하네.
티그레:성 내부에서도 가치관을 낮추는 이벤트가 있을까.
쿠:너무 전진만 하는 것도 위험한가.
그래서 다음은 누구더라? 나인가?
「남은 행동 횟수」
사야 2회 오베 2회 티그레 2회 쿠 3회
GM:쿠 아니야?
쿠:그럼 [지성] 굴릴게요.
GM:굴리세요~.
쿠:
rolling [지성] 2d6+6
(
4
+
6
)
+6
=
16
GM:3장!
티그레:잘 나오네.
GM:쳇…. 쿠가 계속 잘 나오잖아.

쿠:그럼 어떻게 할까요? 가치관을 낮출 거라면 적이 나와도 될 것 같은데.
티그레:잠깐 상의하자.
쿠:……그렇지만 행동 횟수도 마음에 걸려.
사야:다음에 공격하는 게 사야라면 대미지가 먹힐지도 보장하기 힘들어.
티그레:이 GM은 죽일 때는 진짜 죽여 버릴 것 같아요. 가치관 깎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쿠:하지만 행동 횟수가 부족해서 골인 못하는 것도 패널티가 상당할 것 같단 말이지.
티그레:그런가~.
오베 에릭션:가치관이라면 이벤트로 더 낮출 수 있을지도 몰라!
쿠:그럼 이번엔 일단 전진해도 될까요?
사야:될 것 같아요.
GM:쿠는 수상한 어트랙션과 음지에서 들려오는 하핫하는 웃음소리를 듣고선 올바른 길을 선택했어! 돈이 떨어져 있지만 않다면 냉정하다고!
쿠:돈만 얽히지 않으면 좋은 사람이에요.
GM:일부러 글로 무슨 카드가 나왔는지 적지 않으면 리플레이 만드는 게 힘들어서 일일이 길게 쓰고 있네요. ㅋㅋ
※ 그 마음... 아주 격하게 공감합니다....
TRPG 로그 백업도 힘든데 공식 리플레이 제작은 얼마나 힘들까 싶네요.
사야:아, 그렇구나.
티그레:그래서였구나. 그러고 보니 재밌네.
GM:그러니 카드를 처리해 주시면 훨씬 편하네요. 감사합니다.
티그레:나이스 오베.
오베 에릭션:우동 조작의 연습도 되니까요.
GM:「?」다!

쿠:자, 뭐가 나올까.
GM:그럼 쿠가 골라 주세요~.

쿠:앗! ……뭐야, 얘네?

GM:자!
티그레:어른?
GM:어린이지만 뭔가 상태가 이상해!
오베 에릭션:갱이잖아.
사야:폭력배인가.
GM: 이건 그거야!
갱이고 뭐고 미국인들은 전부 키 마우스를 좋아한다는 현상까지 재현하고 있다는 거지!
오베 에릭션:오베가 이론으로 공격하면 더 욱할 것 같아.
쿠:그리운 기억에 잠기는 쿠.
GM:이라스토야에 이런 소재가 없어서 오히려 고생했어!
티그레:확실히 그럴 것 같아. ㅋㅋ
GM:그러니 말재주 굴려 줘~.
쿠:
rolling [지성] 2d6+6
(
6
+
1
)
+6
=
15
티그레:
rolling [지성] 2d6+2
(
5
+
3
)
+2
=
10
사야:
rolling [지성] 2d6+4
(
4
+
3
)
+4
=
11
오베 에릭션:
rolling [지성(화술)] 3d6+4
(
5
+
4
+
5
)
+4
=
18
GM:그럼 결정타 날리고 싶은 사람~?
사야:나 할래~.
쿠:가라!
사야:"어라? 당신들 연간 이용권도 없는 거야? 그러고도 키 마우스 팬이라고 할 수 있겠어?"
갱:"으아아아아아아앙!!!"
GM:갱은 엄청 울면서 도망쳤다!
일동:ㅋㅋㅋㅋㅋ
티그레:그런 대사 용케 떠올리네.
사야:남을 매도하거나 어휘력을 늘리는 게 취미였어요.
티그레:ㅋㅋㅋㅋㅋㅋㅋㅋ
GM:가치관이 26% 감소했습니다.
어린이의 가치관 16%
사야:꽤 낮아졌네.
GM:달성치의 절반만큼 저하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오베 에릭션:이제 더 안 낮춰도 될 것 같아. 지금이면 +3밖에 못 받으니까.
티그레:돈을 선택하면 절묘하게 아슬아슬해진다는 점이 재밌네.
쿠:어라, 남은 행동 횟수 이제 1번뿐이었어?

[계산 실수]

아마 누군가가 이중으로 줄였던 모양인지 유드나리움의 행동 횟수 카운터가 이 시점에서 전원 1회가 되어 있었습니다.

오베 에릭션:그래, 한 번뿐이야.
티그레:스릴 넘치네, 이 남은 횟수.
「남은 행동 횟수
(유드나리움 기준)사야 1회 오베 1회 티그레 1회 쿠 1회
사야:다음은 사야인가요.
쿠:부탁할게!
오베 에릭션:앞으로 3칸만 더.
사야:
rolling [기교] 2d6+4
(
3
+
1
)
+4
=
8
오베 에릭션:위험했다.
사야:아슬아슬했네.
GM:아까워라~!

사야:고~입니다, 고~!

GM:크윽, 네 이놈~!
티그레:고~!
쿠:좋았어~! 믿음직스럽네.
사야:그리고 행동 횟수가 0이 됐다고!
GM:도망치는 갱의 뒷모습을 보면서 만족스러운 듯한 표정을 지은 사야는 신데렐라 성까지 최단 루트로 나아갑니다!
오베 에릭션:오베는 감탄하며 사야를 봅니다.
사야:"저 성 멋지네~."
GM:다음은 오베인가?
「남은 행동 횟수」
사야 0회 오베 1회 티그레 1회 쿠 1회
오베 에릭션:그럼 [완력]인가~.
GM:굴려 주세요~.
오베 에릭션:
rolling [완력] 2d6+4
(
6
+
3
)
+4
=
13
오~!
GM:2장!

티그레:좋아!
오베 에릭션:위험했다!

GM:아쉬워라~.
쿠:좋아!
티그레:스릴 있네~.
사야:와~!
쿠:보물이 나올까 걱정되면서도 기대돼.
티그레:이제 포기해. 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보물이 나오면 이번엔 말재주로 설득할 거야.
GM:오베가 사야에게 감탄하며 주위를 살피자 수상한 어트랙션을 발견했습니다. 티그레가 어트랙션에 들어가지 않도록 티그레의 눈을 가리며 눈치채지 못하도록 앞으로 나아갑니다!
티그레:"좀 더 놀래~!!"
오베 에릭션:"티그레 씨, 그 어트랙션은 위험한 함정이라네."
쿠:"아까 무서운 일을 당했잖아, 티그레."
티그레:"재밌었어!"
오베 에릭션:"…."
사야:"그 정도론 아프지도 않은 거구나."
GM:그래, 이곳은 지옥의 마우스 랜드…. 즐거워 보이는 어트랙션은 지옥으로의 초대장이지.
저 멀리 보이는 관람차도! 탔다간 중간에 망가져서 추락사하는 공포의 어트랙션인 거야!
쿠:무섭잖아!! 엄청 무섭잖아!!
사야:아이들의 꿈 다 무너지겠다.
티그레:과연 탈출할 수 있을까.
GM:다음은 누구?
「남은 행동 횟수」
사야 0회 오베 0회 티그레 1회 쿠 1회
쿠:어디 보자…… [완력]을 오베가 굴렸으니…… 다음은 내가 할까.
티그레:부탁할게.
쿠:지성, 지성~.
rolling [지성] 2d6+6
(
3
+
3
)
+6
=
12
GM:크~리~스~탈~! 크~리~스~탈~!

일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으아아아아.
사야:멋진 선택이네!
티그레:와, 엄청 긴장되기 시작했어. ㅋㅋㅋㅋㅋ
쿠:이거 적이 나와도 격파할 여력이 없겠지?
사야:공격하지 않고 그냥 주사위 굴리면 되잖아.
GM:자, 어느 쪽이냐!
오베 에릭션:함정으로 말재주를!
"쿠 씨, 저기 돈이 떨어져 있다고."
어트랙션으로 유도합니다.
쿠:"돈?! 돈이 떨어져 있다고?!"
"좋았어, 가 보실까……. 크헉……."
GM:함정인가. ㅋㅋ
티그레:뭐야, 이 아슬아슬함. 최고잖아.
사야:지금까지 함정 밟은 적 있었던가.
쿠:아, 흐름상 함정을 골라 버렸는데 적을 고르는 게 나았을까.
티그레:뭐, 회복 마법이 있으니까.
GM:그럼 쿠는 1d6 굴려 봐~!
쿠:
rolling 1d6
(
3
)
=
3
GM:3 대미지!
쿠:으아아….
GM:쿠는 오베가 가리킨 골든 억망장자라는 수상한 어트랙션에 들어가 엄청 커다란 구멍에 빠져선 엉덩이를 찧고 말았습니다.
쿠:ㅋㅋㅋㅋㅋㅋㅋㅋ
티그레:"쿠만 놀다니 치사해!"
사야:"쿠는 너무 욕심꾸러기야~."
쿠:"아파라아아아……."
"이 얼마나 교묘한 함정인지……. 관리인 메리는 상당한 책사로군."
사야:"그러게."
티그레:쿠가 티그레한테 [완력] 강화 가능한가?
사야:행동을 소비했으니 무리 아닐까.
티그레:안 되나.
GM:그럼 기대하고 기대하던….

「남은 행동 횟수」 사야 0회 오베 0회 티그레 1회 쿠 0회
오베 에릭션:성공이냐, 실패냐….
모든 건 티그레의 주운과 카드 운에 달렸어!
사야:힘내, 티그레!
쿠:앞으로 단 한 칸인가……!
GM몬타:드디어 파이널 퀘스천… 아뇨, 파이널 다이스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는 사회를 맡게 된 키노몬타라고 합니다.
일동:나왔다. ㅋㅋㅋㅋㅋㅋ
GM몬타:자, 티그레 씨. 지금의 각오를 한말씀해 주시죠.
티그레:"다 함께 골인해서 성에서 잔뜩 놀고 싶어요!"
오베 에릭션:12시까지의 성~.
GM몬타:그렇군요….
당신의 그 행동으로 파티의 운명이 결정돼 버립니다. 그런데도 노는 것 외에는 안중에도 없다니 실로 대담한 챌린지 스피릿!
쿠:저 말투. ㅋㅋㅋㅋㅋㅋㅋ
티그레:"이기자~!!!"
GM몬타:자, 그럼 가 볼까요.
운명의 파이널 다이스 굴려 주세요!
쿠:힘내라~!!!
티그레:
rolling [완력] 2d6+5
(
4
+
1
)
+5
=
10
쿠:오오오오!
GM몬타:이럴 수가!!
티그레:이건. ㅋㅋㅋㅋㅋㅋㅋ
GM몬타:티그레 씨, 우선 제1 관문은 클리어!
오베 에릭션:힘들겠네.
천리안이 쓰고 싶어져.
GM몬타:자, 여기서부터입니다. 아쉽지만 찬스는 남아 있지 않아요.
사야:리버스 올을 통한 리트라이도 가능해.
GM몬타:리버스 올을 통한 리트라이! 물론 가능합니다.
사야:천리안을 쓴다면 어떻게 될까요?
GM몬타:흐음.
오베 에릭션:소울 태블릿 아무도 없나?
쿠:나 있어.
티그레:행동을 소비하지 않을까?
쿠:응, 그렇지만 행동을 소비하겠네.
오베 에릭션:GM, 재행동을 쓰는 건요?
쿠:재행동도 통상 B 카드니까 행동을 소비할 것 같은데…….
오베 에릭션:B였나….
GM:행동을 소비하지 않는 건 오토 카드나 통상 C 카드뿐이에요.
사야:더는 행동이 남지 않았으니까요.
GM:그럼 이렇게 하자.
천리안을 쓰면 사야가 혼자서만 카드를 볼 수 있어.
티그레:어?
오베 에릭션:자신만 본다는 건가.
티그레:재밌다. ㅋㅋㅋㅋㅋㅋ
GM:단,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 것.
티그레:그럼 다른 방법을 통해 전하는 건?
사야:다른 방법이라면 뭐가 있지.
GM:그렇네요, 표정으로 표현해 주세요.
티그레:어렵네.
GM:티그레가 카드를 골랐을 때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 선언할 수 있다는 걸로 할게요.
쿠:사야의 안면 근육이 시험받는다!
티그레:왼쪽부터 순서대로 볼까.
사야:그럼 티그레는 어떤 카드를 집을까 선언해 줘.
티그레:"맨 왼쪽!"
사야:매번 안면 근육으로 대화해 주지.
자신만 본다를 고르면 되나?
티그레:부탁할게!
GM:천리안을 쓸 거라면 사야는 모든 카드에 '자신만 본다'를 고르셔도 됩니다.
사야:그럼 천리안으로 전부 봐 둘래. 잠깐만 기다려 줘.
쿠:"헛…… 사야의 눈이 빛나기 시작했다고."
사야:가장 왼쪽 거랬나?
티그레:네, 네.
오베 에릭션:육망성의 눈.
GM몬타:자… 여기서 설마하던 천리안 찬스를 사용하는 티그레 씨. 과연 길일 것인가, 흉일 것인가.
쿠:천리안 찬스. ㅋㅋㅋㅋㅋ
GM몬타:그렇다면 사야 씨의 표정은…?
사야:웃습니다! 활짝 웃습니다!
티그레:티그레도 어째선지 웃습니다.
쿠:좋아……! 사야도 웃었어……!
GM몬타:그럼 티그레 씨, 파이널 카드를 오픈해 주세요!
쿠:상냥한 세계야.
티그레:"그럼 맨 왼쪽 카드를 뒤집겠습니다!"
쿠:쿠가 보기에는 갑자기 둘이 아이 컨택을 하더니 서로 웃는 느낌인 걸까.
오베 에릭션:오베가 보기에도 그런 느낌인 거지?
"쿠 씨, 저 두 사람 괜찮은 건가…."
쿠:"글쎄……. 조금 불안하군."
사야:방긋.

GM몬타:"축하드립니다!!"
쿠:아자아아아아아!!!
티그레:"해냈어~! 사야~! 모두들~!"
오베 에릭션:진짜 아슬아슬했네.
티그레:엄청 아슬아슬했어.
쿠:위험했다……!
GM:크윽, 앞으로 조금만 더 하면 됐는데….
「남은 행동 횟수」
사야 0회 오베 0회 티그레 0회 쿠 0회
사야:"티그레!! 내 마음이 전해졌구나~!!"
쿠:돈에 시간을 너무 많이 뺏겼어.
네가 할 말이냐!
티그레:재밌었다.
쿠:그렇지만 티그레, 한 방에 정답을 맞혔네.
티그레:천리안이 없었다면 가운데 걸 뽑았을 거야.
사야:가운데도 사실은 GO였어.
티그레:그랬구나.




돈과 함정에 애를 써 가며 어떻게든 아슬아슬하게 신데렐라 성에 도착한 4인방.

과연 메리의 소행을 막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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