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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세계 TRPG의 한국어 번역판입니다. 문의는 메일인 sulove0220@naver.com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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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ART 2 ~사투! 신데렐라 성!~



악몽을 꾸게 하는 메리를 막고자 어린이의 세계에 온 4인방.

어린이의 가치관을 깎아 가며 메리가 있는 신데렐라 성에 도달합니다.




GM:신데렐라 성은 24시가 되면 사라져 버립니다. 그때까지 최상층까지 도착해 주세요. 참고로 현재 시각은 18시쯤입니다.
오베 에릭션:6시간인가~.
쿠:사라진다고……?!
티그레:사라지면 어떻게 되는 걸까.
사야:마법이 풀리나?
오베 에릭션:슬픈 아침이 오나.
티그레:그 말 나올 줄 알았어.
※ 이 또한 신약 모자세계의 공식 엔딩곡 「story teller」 드립입니다.
GM:여러분의 앞에는 거대한 현관이 펼쳐져 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어요?

오베 에릭션:관찰력이다~!
쿠:주변을 조사해 볼까요.
GM:조사하고 싶은 사람은 [기교] 굴려 주세요.
티그레:
rolling [기교] 2d6+2
(
4
+
5
)
+2
=
11
사야:
rolling [기교(탐정)] 3d6+4
(
5
+
1
+
3
)
+4
=
13
오베 에릭션:
rolling [기교] 2d6+3
(
5
+
1
)
+3
=
9
낮아. ㅋㅋ
쿠:그럼 쿠는 이번엔 무슨 이유를 들어서 떙땡이 칠까.
티그레:쿠가 땡땡이치는 파트 좋아해.
쿠:[기교]가 취약이니 말이지!
그렇다곤 해도 매번 안 굴리는 것도 뭣한데 말이야.
GM:현관은 특별히 수상한 점도, 이상한 낌새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안쪽에 거대한 문이 열려 있는 게 보일 뿐이네요.
오베 에릭션:바로 갈까?
티그레:"안~녕~하세요~!!!" (큰 목소리)
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참고로 성 안에는 사람의 기척이 전혀 없습니다.
사야:"아무도 없는 것 같아~."
오베 에릭션:"쿠 씨, 저쪽에 한 발 날려 주지 않겠나?"
문을 총으로 공격하려고 합니다.
GM:문은 이미 열려 있는데요?
티그레:열려 있나.
오베 에릭션:열려 있다고 해도 그쪽 방향에 쏘려고 합니다.
사야:아무도 없으니까 의미 없는 파괴도 괜찮지 않을까.
오베 에릭션:파괴. ㅋㅋ
쿠:가치관의 파괴(물리).
"유감이지만 이 총은 빛밖에 나오지 않거든."
신데렐라 성이 붕괴할 것 같으니 문 앞까지 그냥 가고 싶어.
티그레:메리는 아직 적일지 아닐지 불분명한 거야?
GM:참고로 현재 너희 중에 함정을 간파하거나 해제 가능한 사람은 없어.
일동:그렇겠지. ㅋㅋㅋ
사야:함정은 일일이 작동시켜 해제하는 수밖엔 없겠어.
오베 에릭션:그러니까 쿠가 공격해 줬으면 했는데.
티그레:티그레는 건강하니까 선두에 설까?
오베 에릭션:…자신이 직접 서는 건가.
티그레:쿠의 「회복 마법」이 있으니까 괜찮을 것 같아.
사야:사야는 맨 뒤에 있을래.
쿠:갑자기 지나가는 것도 미안하니 문에 인사(사격)라도 해 줄까.
티그레:문: "뭐라고?"
오베 에릭션:갈고리 로프의 갈고리를 던져 볼까 하는데.
쿠:좋은 아이디어가 안 떠오르니 맡길게요.
일동:그럼 가 볼까.
티그레:"간다아아아!"
GM:여러분은 활짝 열린 문을 지납니다.
문 안쪽은 거대한 댄스 홀로 이뤄져 있어서 그 중앙에는 커다란 파이프 오르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티그레:"뭔가 엄청난 게 있어!"
오베 에릭션:이거 칠 수 없을까~.
GM:댄스 홀에 들어와 커다란 파이프 오르간이 있는 중앙부까지 옵니다.
천장은 뻥 뚫려 있어서 높은 곳엔 거대한 샹들리에가 달려 있네요.
사야:파이프 오르간, 타고 오를 수 있을까.
티그레:"천장 높다~!"
쿠:샹들리에부터 떨어트려야겠군. (사명감)
티그레:"반짝이는 게 있어."
사야:"높아 보이네."
티그레:천장의 높이는 알 수 있을까요?
GM:샹들리에가 달린 천장까지의 높이는 15~20m 정도 되겠네요. 2층이 보이는 테라스 부분은 8~10m 정도.
티그레:로프가 10m 아니었나? 두 개를 엮어야 닿을 수 있는 높이네.
쿠:계……계단을 찾는 건 어떨까……?
티그레:우선 계단부터 찾을까요.
사야:계단을 오르도록 할까요. 안 될 것 같을 땐 돌아오면 그만이고.
오베 에릭션:사단조를 치자.
GM, 파이프 오르간 연주하고 싶어요.
쿠:소리를 내면 누군가가 마중나와 주는 걸까.
GM:파이프 오르간을 연주하고 싶은 사람은 [기교] 굴려 주세요.
오베 에릭션:
rolling [기교] 2d6+3
(
2
+
5
)
+3
=
10
티그레:
rolling [기교] 2d6+2
(
5
+
2
)
+2
=
9
사야:
rolling [기교] 2d6+4
(
5
+
6
)
+4
=
15
쿠:
rolling [기교(취약)] 1d6+1
(
2
)
+1
=
3
오베 에릭션:사야 높네. ㅋㅋ
GM:여러분은 오르간을 연주합니다.
오베는 평범한 곡을 연주합니다. 다들 왠지 오베답지 않다고 생각하면서도 그 곡을 듣습니다.
오베 에릭션:"의외로군…."
쿠:"좋은 곡이네."
티그레:티그레는 칠 수 있을까.
GM:티그레는 야생아인데도 어디선가 연주법을 배웠나 싶은 수준의 곡을 연주합니다.
티그레:연주할 수 있었나.
오베 에릭션:"티그레 씨, 이거 상당한 솜씨 아닌가."
티그레:PL이 놀라고 있어.
쿠:티그레는 뭐든지 습득이 빠를 것 같아.
GM:사야는 무심코 빠져들 것만 같은 곡을 연주합니다.
쿠:"훌륭하네."
사야:"어때?"
자신만만한 표정을 짓습니다.
오베 에릭션:"…사야 씨는 음악가가 되는 게 더 낫지 않았겠나?"
GM:쿠는 고양이가 레코드판 위에 올라타서 난장판을 치는 게 훨씬 더 낫겠다 싶은 연주를 들려줍니다.
일동:ㅋㅋㅋㅋㅋㅋ
사야:"개그 담당 수고했어~."
쿠:개그를 담당해 버리고 말았어. ㅋㅋㅋㅋ
훌륭한 4컷 만화로군.
GM:자, 여러분이 곡 연주를 마치면 천장의 샹들리에가 커다란 소리를 내며 내려 옵니다.
티그레:"오오~?"
오베 에릭션:떨어지는 게 아니었나. ㅋㅋ
티그레:어트랙션일까?
사야:보나마나 뚝 하고 떨어져서 덮치는 거라고 생각했어.
쿠:"내 천재적인 음악성을 질투한 모양이로군."
오베 에릭션:"쿠 씨…."
쿠:샹들리에의 바로 밑에서는 조금 떨어지죠. 추락할 것 같아.
오베 에릭션:타잔처럼 저걸 타고 2층 오른쪽으로 가는 걸까?
GM:1층의 바닥이 열려 샹들리에가 그 안으로 들어가자, 얼마 안 지나 1층 댄스 홀이 커다란 소리를 내며 상승을 시작합니다.
오베 에릭션:아니었네.
티그레:"움직인다아아아~!"
쿠:"헉, 그런 시스템이었나."
사야:"재밌다~."
쿠:"꽤 근사한 엘리베이터로군."
GM:그렇게 여러분은 멋대로 2층까지 올라옵니다.

오베 에릭션:멋대로. ㅋㅋ
티그레:이번엔 시간 제한이 있으니 안 가 본 곳은 확인하지 않고 그냥 갈까?
쿠:이리저리 기웃거리고 싶긴 한데 말이죠.
사야:지금 몇 시예요?
GM:18:30 정도?
티그레:앞으로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으니까 말이야~.
오베 에릭션:30분? 의외로 짧은 곡이었나?
쿠:"하지만 이렇게 큰 소란을 피우고 있는데도 사람 한 명 나오지 않는다니, 꽤나 사람이 없는 곳이로군."
GM:1층 바닥과 연결된 테라스에서 보니, 2층 안쪽에도 커다란 문이 열려 있습니다.
사야:음, 시간 제한이 있다면 그냥 곧장 가는 게 좋을까.
오베 에릭션:별로 다른 데를 들릴 여유는 없을 것 같아.
티그레:굳이 정해야 한다면 나도 곧장 가는 게 좋겠어.
쿠:그럼 2층을 조사해서 윗층으로 가는 길을 찾을까요.
오베 에릭션:그럼 관찰력 굴릴까요?
사야:그러게요~.
티그레:조사할래.
GM:조사할 거라면 [기교] 굴려 주세요.
쿠:(땡땡이치는 중.)
오베 에릭션:
rolling [기교] 2d6+3
(
5
+
4
)
+3
=
12
사야:
rolling [기교(탐정)] 3d6+4
(
5
+
1
+
1
)
+4
=
11
티그레:
rolling [기교] 2d6+2
(
1
+
1
)
+2
=
4 (펌블…)
펌블 떴다. 으으….
쿠:앗, 펌블!
GM:샹들리에로 낚아채듯 올려진 바닥은 확실하게 고정되어 있어서 떨어질 걱정은 없어 보입니다. 그 외에는 딱히 이렇다 할 만한 건 보이지 않습니다.
티그레는 장치가 어트랙션 같아 보여서 무심코 들떠 샹들리에의 사슬 부분을 붕붕 휘두르며 놀았습니다. 그랬더니 조금 바닥이 기우뚱하네요.
티그레:헉, 큰일이야. ㅋㅋㅋ
사야:텐션 높네.
쿠:"어쩐지 어지러운데…… 뭐야, 티그레였나."
티그레:떨어지진 않는 거지?
오베 에릭션:떨어진다면 큰일이야.
GM:여러분은 열려 있는 문 앞까지 도착합니다.

쿠:"문을 다 활짝 열어 놓고 다니는군. 꽤 부주의한가 봐."
"문단속은 철저히해야지."
사야:그럼 사야가 문을 닫습니다.
쿠:쾅.
오베 에릭션:닫는 거야? ㅋㅋㅋㅋㅋㅋ
GM:문을 닫으려면 [완력] 굴려 주세요.
사야:이거 무리인데.
rolling [완력(취약)] 1d6+1
(
4
)
+1
=
5
티그레:
rolling [완력] 2d6+5
(
4
+
5
)
+5
=
14
쿠:
rolling [완력] 2d6+3
(
5
+
4
)
+3
=
12
티그레:어째선지 문에 집착하는 우리.
오베 에릭션:오베는 열어 둔 채가 좋지 않을까 싶으니 보고만 있습니다.
GM:사야가 닫으려고 해도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사야:"짜아아아아증나게 무거워어어어어어."
티그레:"맡겨 줘~!!"
GM:티그레가 있는 힘껏 문을 닫자 플로어 전체에 쾅! 하는 소리가 울려 퍼지며 문이 닫힙니다.
쿠:"나설 곳이 없었군."
티그레:(왜 닫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해냈다아아아~!!"
사야:"대단해! 강하다!"
오베 에릭션:"왜 이런 위험한 짓을…."
GM:이미 다 닫아 놓은 문을 쿠가 손을 대 뭐라도 한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듭니다.
일동:ㅋㅋㅋㅋㅋㅋㅋㅋ
쿠:닫아 놓은 뒤 말하는 것도 뭣하지만 퇴로를 봉쇄해 버렸군. ㅋㅋ

[활짝 열린 문]

문을 닫는 것 자체에 큰 의미는 없어 보이지만 '힘이 약한 어린이라면 도무지 열고 닫을 수 없겠다'라는 정보를 여기서 얻을 수 있습니다.

GM:안쪽에 3층으로 이어지는 긴 계단이 보입니다.
일동:가자.
사야:몸을 쓰는 것엔 약하니 축 늘어집니다.
쿠:치맛자락이 길어서 무심코 신데렐라처럼 달립니다.
사야:엘레강트해!
GM:그럼 여러분은 3층에 도착합니다.
그 무렵 커다란 종 소리가 7번 울립니다.
사야:7층인가!
GM:현재 시각은 19시.
오베 에릭션:한 방당 30분이었나.
티그레:"7번!"
GM:여러분의 앞에는 또 활짝 열린 커다란 문이 있습니다.

사야:"문을 활짝 열어 놓은 건 좋네."
오베 에릭션:뭔가 던져 보는 게 좋지 않을까?
쿠:"왜 문이 열려 있는 거지……? 뭔가 꿍꿍이가 있는 건가?"
[왜 문을 열어 놨는가]
아이들의 힘으론 열 수도 닫을 수도 없으니 문은 항상 열어 놓은 상태입니다.
사야:"안으로 들어오라고 유도하는 거 아니야?'
티그레:"이번엔 뭘까?"
GM:문 위에는 플레이트가 있어서 뭔가 주의문 같은 게 쓰여 있습니다.
'아이들은 달려도 괜찮아. 그렇지만 뚱뚱한 친구는 위험해.'라고 적혀 있네요.
사야:"뭘까, 이거."
오베 에릭션:아, 점점 천장이 낮아지는 건가.
쿠:"무슨 뜻이지?"
오베 에릭션:"다시 말해 좁은 곳에 갈 필요가 있다는 거겠지."
티그레:티그레라면 달려도 된다는 말을 듣고 잘 모르겠지만 일단 달릴 것 같아.
사야:그만둬!
티그레:바닥에 가해지는 중량에 따라 반응하는 건가?
쿠:"나는 아이인지 아닌지는 애매하지만 적어도 뚱뚱하진 않아. ……그럴 거다."
오베 에릭션:갈고리 로프를 문 안쪽으로 던져 봅니다.
GM:그러면 던졌습니다.
쿠:"……? 갑자기 무슨 일이지, 오베?"
오베 에릭션:"…아니, 별거 아니네. 신경 쓰이는 게 있어서 말이지."
GM:딱히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은 채 로프는 바닥에 떨어집니다.
오베 에릭션:그럼 회수하고 앞으로 가 볼까.
티그레:갈까.
GM:여러분이 3층의 문을 지나자 천장에 엄청나게 많은 수의 가시가 돋혀 있는 것이 보입니다.

일동:천장 무서워!!
GM:바닥은 검은색입니다. 여기에도 플레이트가 있습니다.
'무거운 어른을 죽이는 장치입니다. 뚱뚱한 친구들은 돌아가 주세요.'라고 적혀 있습니다.
[함정을 파 놓은 곳에 왜 친절하게 힌트가 적혀 있는가]
어른을 격퇴하는 함정에 무거운 아이들이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지금까지의 기믹은 전부 어린이의 힘이라면 간단히 돌파할 수 있는 것들뿐입니다.
오베 에릭션:무게인가~.
쿠:플레이트를 읽은 뒤 오베 쪽을 봅니다.
오베 에릭션:날 수 있는 방법은 없지?
사야:어린이를 넘는 무게라면 안 되는 거야?
GM:방을 조사하고 싶은 분은 [기교] 굴려 주세요~.
오베 에릭션:
rolling [기교] 2d6+3
(
3
+
1
)
+3
=
7
사야:
rolling [기교(탐정)] 3d6+4
(
5
+
2
+
3
)
+4
=
14
티그레:
rolling [기교] 2d6+2
(
2
+
6
)
+2
=
10
쿠:
rolling [기교(취약)] 1d6+1
(
3
)
+1
=
4
GM:쿠 용기 있네. ㅋㅋ
티그레:무서워. ㅋㅋ
쿠:여기서 조사하지 않는 건 이상하겠다 싶어서. ㅋㅋ
사야:조사하는 척만 해도 돼!
쿠:우으으…… 어렵군…….
척이라. 다음부턴 그렇게 할까.
티그레:매번 이벤트가 일어나는 거 재밌네. ㅋㅋ
오베 에릭션:조금 무섭지만 말이지~.
GM:사야는 바닥을 쿡쿡 찔러 본 결과 바닥이 무게에 따라 가라앉는 장치라는 걸 깨닫습니다.
사야:"어른이랑 뚱보는 여기 위에 올라서면 위험해."
쿠:"좀 더 완곡하게 말해라."
오베 에릭션:불쌍한 폿초….
※ 모자세계의 등장인물입니다.
GM:바늘이 나지 않은 곳까지는 100m 정도 되는 거리가 있습니다.
쿠:꽤 기네.
티그레:방에 로프를 걸 수 있는 곳이 있을지 조사하고 싶어요.
쿠:오베만이라도 던져 볼까 생각했지만 100m면 무리야.
GM:로프를 걸 수 있을 만한 곳은 없는 것 같네요.
오베 에릭션:대미지 들어갈 거라고.
GM, 행운 굴리고 싶어요.
GM:무슨 행운인데요?
오베 에릭션:부유약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입니다.
티그레:크리티컬급이잖아, 그거. ㅋㅋㅋㅋ
GM:부유약이란 건 애초에 없으니 기각입니다.
티그레:당연하신 말씀.
※ PC들의 돌발 제안에 응해 주는 것이 GM이긴 하지만, 때로는 이렇게 쳐내는 것도 필요합니다.
쿠:「마법 장벽」으로 다리를 만든다거나…… 아니야, 100m는 무리인가.
티그레:그 외에도 이 방의 정보는 있을까요?
GM:천장까지의 높이는 8~10m 정도 됩니다.
사야:한 번 건너보는 게 어떨까.
쿠:현재 떠오른 아이디어
1. 티그레에게 안아 달라고 한 뒤 벽을 타고 달린다.
2. 오베를 제물로 삼는다.
GM:그럼 전원 [지성] 굴려 주세요.
오베 에릭션:
rolling [지성] 2d6+3
(
3
+
1
)
+3
=
7
사야:
rolling [지성] 2d6+4
(
2
+
4
)
+4
=
10
쿠:
rolling [지성] 2d6+6
(
5
+
5
)
+6
=
16
티그레:
rolling [지성] 2d6+2
(
4
+
4
)
+2
=
10
오베 에릭션:oh….
GM:그럼 쿠만 떠올립니다.
'어린이라면 달려도 괜찮아.'라면 어른도 걷는 것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쿠:…?!
티그레:앗.
오베 에릭션:그런 재치 있는 장치였나.
사야:그런 거였나.
쿠:'이 다리는 건너지 마시오.' 같은 건가.
티그레:쿠, 도움이 됐네.
※ 이 다리는 건너지 마시오?
일본어로 다리는 はし입니다만, 이 はし에는 끄투머리라는 뜻도 있습니다.
'이 다리는 건너지 마시오'를 '이 가장자리는 건너지 마시오'라고 해석해 가운데로 다리를 건넜다는 이야기가 모티프인 모양입니다.
GM:물론 쿠가 떠올린 게 정답이라는 보증은 없습니다.
쿠:"……달리는 게 안 된다면 걷는 건 어떻겠나?"
사야:"그럼 내가 걸어 볼까?"
티그레:재밌다.
눈치 못 챈 건 좀 분하네.
오베 에릭션:사야는 어린이 판정일까?
쿠:"다른 방법도 떠오르지 않으니 나도 걸어 보지."
사야:"이렇게 죽는다면 그건 그거대로 재밌고."
쿠:고등학생이랬으니…… 어렵겠네.
목숨을 소중히 하자.
GM:그럼 사야는 3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서히 그 위를 걷습니다.
5m 지점.
쿠:두근두근.
GM:10m까지 나아간 지점에서
티그레:100m 기네.
GM:사야의 몸에는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습니다.
오베 에릭션:이게 계속 이어진다면 심장에 안 좋아.
사야:그대로 걷습니다.
GM:30m.
쿠:조마조마…… 조마조마…….
GM:50m를 가도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고,
80m를 지나서
결국 100m를 완주하도록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오베 에릭션:오~!
쿠:다행이다~!
티그레:"해냈다~!"
사야:"골인했어~!"
티그레:"사야, 고마워. 대단하다~!"
오베 에릭션:그럼 다음엔 오베도 문제없나 실험해 봐?
쿠:이거 한 명씩 걷는다면 꽤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사야:"쿠가 말한 대로인 것 같아~!"
맞은편에서 그렇게 외칩니다.
쿠:"무사해서 다행이야~!"
마주 외칩니다.
좋았어!
사야:후후후.
GM: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사야는 상당히 마른 체형입니다.
사야:슬림하게 그린 덕분이지!
티그레:티그레도 걷습니다.
GM:그러면 티그레도 검은 바닥 위를 걷기 시작합니다.
티그레:두근두근.
사야:갑자기 뛰기 시작하진 않을지 긴장돼.
쿠:불안불안.
GM:10m, 20m를 천천히 나아가 보지만 티그레의 몸에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질 않습니다.
티그레:"두근거려~."
GM:결국 티그레도 아무 일 없이 100m를 완주했습니다.
사야:"다행이다아아아~!!"
티그레:"다녀왔어, 사야~!"
쿠:"휴우…… 이거라면 괜찮을 것 같군."
GM:굳이 말할 것도 없겠지만, 티그레는 연령상 어린이니 가볍습니다.
티그레:그렇겠네요.
쿠:그럼 쿠도 걷기 시작합니다.
GM:다음은 쿠가 가나요?
쿠:네~.
여기 여성진 중에선 아마 가장 몸무게가 많이 나갈 것 같아.
GM:쿠의 마법 장벽은 어른 사이즈의 보이지 않는 블록을 만들 수 있습니다만 어떻게 하시겠어요?
쿠:그냥 가도록 할게요.
앞의 두 명이 괜찮았으니 아마도 괜찮……지 않을까요.
GM:알겠습니다.
쿠:앗, 잠시만. 이거 안 좋은 예감이.
오베 에릭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쿠가 검은 바닥에 발을 뻗습니다.
티그레:말투 무서워. 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오?
사야:무기 보정…?
오베 에릭션:아, 총이 커다랬지.
GM:참고로 걷는 속도는 어느 정도일까요.
티그레:무서워. ㅋㅋㅋㅋㅋㅋ
말투 무섭잖아. ㅋㅋㅋㅋㅋㅋ
쿠:걷는 속도라…… 조금 느긋하게가 아닐까요.
오베 에릭션:1m/s?
쿠:가게 안을 느긋하게 둘러보는 수준으로.
GM:조금 느긋하게라… 접수했습니다.
그럼 쿠 이외의 나머지 분들은 [기교] 굴려 주시겠어요?
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그레:무ㅋㅋㅋ서ㅋㅋㅋ워ㅋㅋㅋ.
오베 에릭션:
rolling [기교] 2d6+3
(
5
+
2
)
+3
=
10
티그레:
rolling [기교] 2d6+2
(
2
+
3
)
+2
=
7
사야:
rolling [기교(탐정)] 3d6+4
(
5
+
6
+
6
)
+4
=
21 (크리티컬!)
일동:높아. ㅋㅋㅋㅋㅋㅋ
GM:그럼 크리티컬이 나온 사야는 눈치챕니다.
쿠가 5m 정도 온 시점에서 천장이 왠지 흔들흔들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베 에릭션:무서워~.
사야:"천장이 움직이고 있어어어어!!" (주의 환기)
티그레:"뭔가 움직여~."
쿠:히이익.
GM:사야는 크리티컬이었으니 추가 정보입니다.
아무래도 쿠의 걷는 속도에 반응하는 것 같습니다.
티그레:천천히 걸으라는 건가.
오베 에릭션:무게와 속도…. F=ma.
GM:쿠는 현재 5m 지점입니다.
사야:"쿠의 걷는 속도에 따라 천장이 반응하나 봐아아아!!" (주의 환기)
쿠:아니야. 밟을 때마다 움직이고 있는 거라면…… 문제는 체중 쪽이라고.
티그레:쿠가 이러면 오베는 아웃일지도 모르겠어.
오베 에릭션:아웃이겠네요.
GM:쿠는 그대로 걸을 건가요?
쿠:어쩌지. 만일 「마법 장벽」을 꺼낸다면 순식간에 꺼낼 수 있을까요?
GM:오토 카드니 바로 꺼낼 수 있다고 할게요.
쿠:5m 지점이라면 달려서 돌아올 수 있나……. 그렇지만 그렇게 하면 떨어질 것 같기도 하고.
오베 에릭션:「이미테이션」으로 자신의 분신을 보내 천장을 떨어트리는 것도 방법인가.
아, 쿠까지는 문제 없이 갈 수 있는 건가?
쿠:지금이 괜찮다면 마지막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사야:힘내라.
쿠:이대로 가도 괜찮을까요? (다른 PL분들께 질문합니다.)
※ TRPG는 협동을 전제로 하는 게임입니다.
GM의 허가를 받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이고, 때로는 이렇게 GM뿐만 아니라 다른 PL들의 허가를 구하는 순간도 필요합니다.
오베 에릭션:"끝까지 가 보게."
사야:괜찮을 것 같은데?
티그레:"힘내라아아, 쿠우우우!!"
(구체성이 없는 응원.)
사야:"힘내야 해애애~!!"
쿠:"나, 나는 이대로 나아가면 되는 거지……?"
오베 에릭션:"그래. 아마도 옥상에는 보물도 있을 테니 말이지."
쿠:오베가 정신 공격을 해 오는데? ㅋㅋㅋㅋㅋㅋㅋ
티그레:ㅋㅋㅋㅋㅋㅋㅋㅋ
사야:"파이팅~!!"
쿠:심장은 벌렁거리고 등 뒤로는 식은땀이 흐르는 걸 느끼며 천천히 계속 걸어 나갑니다.
GM:알겠습니다. 그럼 10m 지점.
아직까진 쿠에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티그레:"걷는 거 힘내애애!!"
오베 에릭션:"자, 보물도 자네를 기다리고 있다네."
GM:그럼 30m.
쿠:(마법 장벽으로 버티려고 해도 그 순간의 무게 때문에 천장이 내려앉을 것 같단 말이지.)
계속 걷습니다.
티그레:이런 것도 재밌네.
GM:이제는 사야가 아니더라도 천장이 흔들리는 게 보입니다.
50m.
티그레:부들부들.
쿠:달리고 싶어…… 달리고 싶어…… 그치만 걷겠어.
사야:"위험해."
GM:천장에서 끼이익 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70m.
쿠: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오베 에릭션:소리까지 나는 거야? ㅋㅋㅋㅋㅋ
티그레:티그레, 「아킬레우스」 준비 태세에 들어갑니다.
쿠:걷는 거야, 걷는 거.
GM:오직 사야만이 천장이 서서히 내려오기 시작했다는 걸 깨닫습니다.
사야:"아, 내려오기 시작했어."
오베 에릭션:조금씩 내려오고 있어. ㅋㅋㅋㅋㅋ
쿠:"뭐?!"
티그레:엄청 냉정하게 말하잖아.
아직 달릴 순 없어.
GM:80m. 사야가 아니더라도 천장이 내려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티그레:부디…!
쿠:걷습니다…….
GM:90m. 콰광! 콰광! 하고 엄청 큰 소리가 납니다.
티그레:무서워어어어!!
GM:100m. 쿠는 무사히 건너는 데 성공했습니다.
쿠:흐아아아아아아아.
티그레:"어서 와, 쿠!!"
사야:"쿠!! 해냈구나!!"
쿠:"시, 심장에 안 좋았어……." 맥없이 주저앉습니다.
사야:"괘, 괜찮아?"
오베 에릭션:"흠, 무사했나…."
쿠:"직접 대미지를 입은 건 아니니까 나는 괜찮아."
사야:쿠의 등을 토닥여 줍니다.
쿠:"……그렇지만 오베가 걱정이로군."
오베 에릭션:"그럼… 흠, 저기까지라면 괜찮을까…." (중얼중얼)
티그레:차라리 아예 떨어트리고 그 위를 지나는 게 구조적으로 가능할까?
사야:"어떻게든 해내지 않을까?"
쿠:"고마워." (심장 벌렁벌렁)
GM:천장은 1m 정도 낮아져 있습니다.
티그레:우선 조금 걸어 볼래?
오베 에릭션:쿠랑 같은 속도로 99.5m까지 간 뒤 마지막 50cm를 걷겠습니다. (일단 예정은)
GM:천장이 내려갔다는 식으로 표현하곤 있는데 천장이 통째로 내려오는 게 아니라 블럭이 서서히 내려오는 느낌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오베 에릭션:블럭인가~.
티그레:역시 그런 식인가.
쿠:앗, 그 정도면 뭔가로 완전히 내려앉지는 않게 받치는 것도 부질없나.
오베 에릭션:천장이 뚝 떨어지는 게 아니라 블럭이 천천히 내려오는 거라면 일정 이상의 속도로 움직여서 도망칠 수도 있다는 뜻?
GM:글쎄요. 오베는 어떻게 행동할까요?
오베 에릭션:아까 말한 대로 움직입니다.
티그레:저게 내려오는 속도를 모르니 걷는 수밖에 없나.
오베 에릭션:마지막엔 멋지게 저걸 떨어트리고 싶어.
티그레:오베의 탐구심.
GM:그러면 오베는 쿠와 같은 속도로 검은 바닥을 걷습니다.
오베 에릭션:아마도 쿠는 0.8m/s 정도였다고 생각해.
사야:그렇구나. BPM 73 정도란 뜻이군!
쿠:상상도 못한 단위가 튀어나왔잖아.
GM:이번엔 시작부터 모두가 느낄 만큼 천장이 내려 옵니다.
티그레:"위험해애애애!!"
GM:10m. 콰광! 콰광! 하고 천장이 시끄럽습니다.
사야:"엄청난 소리가 나고 있어."
쿠:"……이건 위험하다고."
티그레:그러고 보면 오베가 죽는 장면은 왠지 상상이 안 가네.
오베 에릭션:위험해지면 지팡이를 우산 형태(꽤 튼튼함)로 만들어 받치자.
GM:30m. 천장이 내려오는 속도는 일정합니다.
티그레:"힘내~! 계속 걷는 거야~!"
오베 에릭션:오베에게 계산시키도록 하죠.
GM:50m. 바닥과 천장의 간격은 약 6m 정도.
오베 에릭션:내려오는 속도가 일정하다면 도착하기 전에 부딪히나?
쿠:아니, 도착하는 게 먼저일 것 같아. (대충 계산해 봄)
GM:70m. 아직 오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진 않았습니다.
티그레:로프를 던져서 빠르게 낚아챌까.
오베 에릭션:천장까지 원래는 10m였으니까… 문제없겠군.

티그레:혹시 모르니 준비할까?

그런 거 없이도 무사히 도착할 수 있나.
GM:마지막 50cm에서 달리는 거랬던가요?
오베 에릭션:네.
GM:그럼 90m. 천장까지의 높이는 5m 정도.
오베 에릭션:아, 닿을락말락한 지점이면 무리일지도.
티그레:"이제 조금만 더 하면 돼~!"
오베 에릭션:이거라면 할 수 있겠네.
티그레:달리는 게 무서워.
오베 에릭션:꽤 천천히였어.
GM:99.5m에서 오베는 달립니다.
티그레:어떻게 될 것인가.
오베 에릭션:50cm라면 9.8*(x^2)이라 했을 때….
쿠:리얼 계산이 시작됐어. ㅋㅋㅋㅋㅋ
티그레:진성 이과. ㅋㅋㅋㅋㅋㅋ
사야:Am 7이라는 거군요!
오베 에릭션:어라? 계산 잘못한 것 같은데….
GM:천장이 그 순간 급속도로 떨어지는 일도 없이, 오베도 무사히 100m를 건넙니다.
티그레:"오오~!!"
쿠:"다행이군~!!"
사야:"다행이야~."
오베 에릭션:"마지막까지 천천히 낮아지는 거였나…. 시시하군."
티그레:"해냈다~!!"
사야:"이걸로 전원 생환이네~."
GM:천장은 4m 지점에서 멈췄습니다.
[왜 함정에 어른이 걸어서 돌파 가능할 여지를 남겼는가]
뚱뚱한 친구들도 안쪽까지 들어올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수수께끼 같은 돌파 방법도 아이들의 발상이라서 그렇습니다.
쿠:관리인을 팰 때까지 모험은 끝나지 않아.
티그레:엄청 생각하는 거 재밌었어.
오베 에릭션:"생환이라니 아직 도착도 못했지 않았나."
터미널로 돌아오는 것까지가 모험이죠.
쿠:"이거 돌아갈 땐 어떻게 하면 좋지……."
문득 생각합니다.
사야:"12시가 되면 사라지는 거 아닐까?"
쿠:"아, 그랬지."
GM:가시 천장 구간을 빠져 나오자 4층으로 이어지는 기나긴 계단이 보입니다.
일동:오르자!
쿠:"꽤 시간을 잡아먹고 말았군. 이제 그만 가 볼까."
GM:그럼 여러분은 계단을 오릅니다. 중간에 종이 8번 울렸습니다.
티그레:"여덟 번~!"
GM:현재 시각은 밤 20시입니다.
오베 에릭션:시간이 역시 그렇게 됐나.
천천히 걸은 것치고는 빠른 느낌도 들지만.
GM:계단을 오르면 바깥의 차가운 공기가 흘러 들어옵니다. 아무래도 성의 테라스에 온 모양입니다.

쿠:"오오. 로맨틱하군."
"이 위에 메리가 있을 텐데 말이지……."
위를 엿보려고 합니다.
티그레:아킬레우스로도 못 올라갈 것 같네.
GM:쿠가 올려다보면 위에도 테라스 같은 게 보입니다.
티그레:위에 창문이나 문은 보이나요?
쿠:성벽을 달려 첨탑까지…… 루팡이군.
GM:테라스 쪽에 창문은 있을 것 같네요.
오베 에릭션:높이가 30m 정도는 될 것 같네~.
티그레:PL로선 즐거우니까 이대로 어트랙션 전부 깨고 싶어.
GM:지금 있는 테라스 맞은편에는 커다란 문이 있습니다. 이 문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닫혀 있습니다.
[닫혀 있는 문]
어린이의 힘으로는 열고 닫을 수 없는 문이 닫혀 있습니다.
즉, 관리인 메리가 일부러 닫아 놓은 것입니다.
오베 에릭션:마셜 킥.
닫혀 있는 문은 우선 파괴하고 봐야지.
쿠:"흠…… 위로 나아가려면 이 문을 지나야겠지."
사야:우선 문을 조사할래요.
GM:문을 조사할 분은 [기교] 굴려 주세요.
사야:
rolling [기교(탐정)] 3d6+4
(
2
+
1
+
2
)
+4
=
9
티그레:
rolling [기교] 2d6+2
(
3
+
4
)
+2
=
9
쿠:쿠는 위를 올려다보고 있습니다.
사야:뭐야, 이 망한 주운.
오베 에릭션:PL로선 문을 부수겠어.
GM:문은 지금까지의 문과 같은 종류입니다.
사야:티그레, 고~!
쿠:"우선 문을 열까?"
"뭐, 문 정도라면 나도 열 수 있겠지."
사야:사야는 보고만 있을게.
GM:부술 거야? 아님 열 거야?
오베 에릭션:뭔가 짜증이 나 있었던 건지 오베는 걷어찹니다.
앗, 어떻게 할까요?
티그레:열어요.
쿠:열고 싶네! 일단은!
티그레:우선은 여는 게 먼저지.
오베 에릭션:그럼 엽시다.
쿠:안 될 것 같으면 부수겠지만.
GM:열고 싶다면 [완력] 굴려 주세요~.
티그레:
rolling [완력] 2d6+5
(
6
+
4
)
+5
=
15
쿠:
rolling [완력] 2d6+3
(
3
+
5
)
+3
=
11
오베 에릭션:안 된다 → 왜 안 열리냐며 성질을 부린다 → 마셜 킥?
※ CoC가 사람을 이렇게 만듭니다.
티그레:"으랴아아아아압~!"
쿠:"끄으으으으으응!"
오베 에릭션:"…."
사야:"힘내라~."
GM:그럼 티그레가 끼이이이익하고 문을 엽니다.
활짝 열린 문을 쿠가 다시 미는 척해서 뭔가 일한 척합니다.
일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그럼 문 안으로 들어가면 되나?
일동:들어가자.
GM:문 안쪽 방은 호화로운 테이블이 잔뜩 나열되어 있는 게 어딘가의 레스토랑 같습니다.

쿠:"그러고 보면 배가 고프군."
GM:그 방 중앙에는 요리사 모자를 쓴 소년이 서 있습니다.
티그레:"…? 안녕!"
소년 요리사:"꿈의 신데레스토랑에 어서 와. 기다리고 있었어, 어른들."

[레스토랑의 문만 닫혀 있던 이유]

메리가 문을 닫아 놓은 이유는 겉모습이 어른이 아닌 사람을 이 아이한테 어른인지 판정을 맡기기 위해서입니다.

오베 에릭션:"흠? 자네는 누구지?"
소년 요리사:"나는 소년 요리사, 요시로."
오베 에릭션:"저기 있는 티그레 씨는 어린이네만?"
쿠:이 아이도 부정하면 가치관이 떨어지나……?!
티그레:못된 어른 오베.
오베 에릭션:떨어트릴 수 있을 것 같아.
그보다도 독 요리를 줄 것 같은데.
사야:요리 대결하나?
요시로:"어른만 열 수 있는 문을 열었어. 그 녀석은 우리들 같은 어린이가 아니야."
티그레:확실히 힘은 그렇긴 한데. 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어른들만 열 수 있는 문이라면 자네는 어떻게 이 안으로 들어온 거지?"
요시로:"이 성은 메리가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거든."
티그레:메리에겐 자동문인가.
쿠:"우리는 그 메리 씨에게 볼일이 있어서 말이야. 메리는 어디 있지?"
요시로:"메리라면 7층에 있어."
쿠:아, 가르쳐 줬어. 친절하네.
티그레:착한 아이야.
쿠:"그렇군. 고마워."
오베 에릭션:어린이는 순수하다는 건가…?
사야:사야는 모두의 모습을 뒤에서 지켜봅니다.
요시로:"그보다도 어른들, 나랑 요리 대결하지 않을래?"
오베 에릭션:"호오?"
티그레:식극인가.
사야:르네~상~스.
쿠:"호호. 이 내게 요리 대결을 걸 줄이야 꽤나 배짱 있는 소년이로군."
▲ [기교] 1
요시로:"마침 배고플 참이잖아?"
쿠:"……크윽." 꼬르륵하고 배가 울립니다.
GM:참고로 이 꿈꾸는 소년 요리사에게 어른의 맛을 보여주면 어린이의 가치관은 꽤 떨어집니다.
현재 어린이의 가치관 16%
티그레:할까.
오베 에릭션:어른의 맛. ㅋㅋㅋ
쿠:가치관을 떨어트리고 싶어.
티그레:16을 떨어트리자.
쿠:만류 안 하면 쿠도 요리해 버린다?
사야:사야도 할래.
요시로:"그렇게 나와야지. 머리가 굳은 어른들은 만들지 못할 비장의 요리를 보여 주겠어."
쿠:쿠도 자신만큼은 있다고.
티그레:ㅋㅋㅋㅋㅋㅋㅋ
사야:개그 담당. ㅋㅋ
오베 에릭션:쿠가 하려고 들면 오베가 대신 나서겠어.
티그레:그럼 어떻게 승부하는 걸까.
사야:"흥, 궁극의 카레를 만들어 주지."
요시로:"메뉴는 카레면 되는 거지?"
사야:"스파게티라도 좋아."
티그레:"카레 먹고 싶어!"
쿠:아, 이거 각자 다 하는 분위기야?
오베 에릭션:쿠는 오베가 막아 줄게.
쿠:오케이. ㅋㅋㅋㅋㅋ
요시로:"너희도 그렇게 시간이 여유롭진 않을 테고, 메뉴는 1종류로 할까."
오베 에릭션: 각자 한 종류씩?
요시로:"뭐로 할진 도전자인 너희가 정해도 돼."
쿠:카레 승부로 할까.
티그레:카레로 할까? 일부러 어린이들은 모를 것 같은 요리를 고르는 방법도 있겠고.
쿠:매운 카레를 만들면 어린이의 가치관을 떨어트릴 수 있을 것 같아.
티그레:그렇네.
요시로:"필요한 재료나 요리 도구는 전부 내가 준비할게."
오베 에릭션:이름이 절묘한 쥐 꼬리 요리라면 저쪽을 속일 수 있을 것 같아.
사야:파인애플 카레 만들고 싶어.
GM:그래서 요리 대결을 할 건데요.
일동:네.
GM:메뉴는 한 종류지만 3명이 각자 개별적으로 만들게 됩니다.
오베 에릭션:오~!
GM:요리의 완성도는 [기교]로 결정됩니다.
셋 중 한 명이라도 소년을 상회하면 여러분의 승리, 전원이 소년에게 패하면 소년의 승리입니다.
사야:우리 중에 [기교]가 높은 멤버는 딱히 없는데 말이지….
티그레:쿠의 마법으로 강화받을까?
사야:그거 괜찮겠네.
쿠:좋은 방법이야.
오베 에릭션:이 시나리오가 얼마나 남았느냐에 따라 써도 될지가 달라질 것 같은데.
티그레:리버스 올이랑 소울 태블릿이 아직 있으니까.
쿠:리버스 올이랑 소울 태블릿도 아직…… 똑같은 생각이었네.
티그레:ㅋㅋㅋㅋㅋㅋㅋ
사야:가치관을 낮추는 거니까 스킬 카드를 쓸 가치는 충분할 것 같아.
GM:가치관은 이긴 시점의 달성치만큼 하락합니다.
오베 에릭션:지면 상승하나?
GM:소년이 이기면 어린이의 가치관이 소년의 달성치만큼 오릅니다.
오베 에릭션:역시….
쿠:그럼 사야의 [기교]에 강화 마법을 걸면 되나?
룰적으로 괜찮은지 모르겠네.
GM:강화 마법은 괜찮아요.
티그레:쿠, 잘 부탁해.
사야:탐정 보너스 있을까요!
GM:요리는 전용 기능이 따로 있으니 탐정 보너스는 없습니다.
사야:그렇군요.
쿠:진짜네. 「요리사」 클래스 카드가 따로 있어.
티그레:[기교] 특화 멤버가 없다는 거 우리 파티의 약점이네.
사야:「리트라이」는 없으니까 펌블 뜨면 사과할게!
티그레:주사위는 확률이니까 그건 어쩔 수 없지.
GM:주사위를 굴리기 전에 요리 이름을 말해 줘!
오베 에릭션:"그럼 요리는 우리가 정하겠네만 우선 자네부터 만드는 게 어떻겠나?"
소년을 먼저 시킵니다.
요시로:"내가 먼저 해도 상관없어."
오베 에릭션:아, 괜찮구나.
쿠:먼저 만들게 할 수 있나. 그럼 그렇게 하자.
사야:그래요~.
요시로:"뭐, 그래도 너무 맛있어서 절망해 버릴지도 모르니 추천하진 않지만."
오베 에릭션:"대단한 자신이로군."
"교만은 죄악이라는 말 듣지 못했나?"
요시로:"그야 누가 뭐래도 나는 요리사인걸!"
쿠:요리사는 요리 판정에 1d6 보너스 주사위를 받는다는데 이거 이길 수 있을까……?
오베 에릭션:1d6이라… 펌블을 기도하지.
요시로:"그럼 기다려 줘. 비장의 카레를 대접할 테니까."
티그레:"카레~! 기대된다!"
쿠:"하는 수 없군. 이번엔 맛을 보는 역할을 맡도록 할까."
티그레:"빨리 만들어 줘~!!"
GM:그럼 여러분이 잠시 기다리자
오베 에릭션:설탕과 소금을 헷갈려 주진 않을까.
티그레:"카레 아직이야?"
GM:카레의 냄새가 납니다.
쿠:"좋은 냄새가 나는군……."
티그레:"맛있겠다!"
사야:"젠장, 맛있을 것 같아!"
오베 에릭션:밀크 티는 없나?
요시로:"요리 나왔어."
여러분 앞에 오렌지 빛깔의 카레를 내 줍니다.
오베 에릭션:관찰력.
티그레:"오오~!!"
오베 에릭션:오렌지색은 수상해.
※ CoC가 사람을 이렇게 만듭니다.
쿠:당근 카레인 게 아닐까, 라고 생각하며 그냥 먹습니다.
요시로:"파닐 마살라 카레에 새우와 스파이시 치킨을 넣은 거야."
쿠:파닐 마살라……? 암호인가.
요시로:
rolling [기교(요리)] 3d6+2
(
2
+
5
+
4
)
+2
=
13
티그레:"뭐가 뭔진 잘 모르겠지만 대단하다!"
GM:맛은 달성치 13입니다.
티그레:강화 없인 안 될 것 같아.
GM:난이도로는 프로급의 레벨이네요.
오베 에릭션:그렇게 높나.
GM:일단 난이도 10~14가 '어렵다'에 해당하니까요.
쿠:"흠…… 적은 맛있고도 강하군!"
오베 에릭션:강화 마법은 필수네.
쿠:그럼 이번에야말로 사야에게 강화 마법을 걸면 되나?
사야:부탁할게요~.
티그레:부탁할게!
GM:아, 깜박했네요.
사야:뭔가요!
오베 에릭션:무서워!
GM:요리는 [지성]으로 지원이 가능합니다.
티그레:이 시스템 괜찮다.
오베 에릭션:이거라면 할 수 있어!
쿠:…?!
오베 에릭션:쿠, 강화 마법을 사용한 뒤에는 지원해 줘.
GM:지원하게 될 경우, 도전할 수 있는 사람은 줄어들지만 달성치에 보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야:강화 마법을 사용하고 지원도 가능한가?
오베 에릭션:불가능하면 오베가 카피해서 강화 마법을 걸고 쿠가 지원을 하자.
쿠:그런 방법이 있었나.
GM:이번엔 행동 소비는 신경 안 써도 돼요.
오베 에릭션:아, 괜찮구나.
GM:[지성] 지원은 달성치를 4로 나눈 값을 그대로 요리 달성치에 추가해 줍니다.
오베 에릭션:그럼 오베는 강화 마법을 카피해서 티그레를 돕는 게 좋을까?
사야:만들고 싶어~.
오베 에릭션:사야는 당연히 만들어야지.
쿠:사야의 수제 카레가 먹고 싶은걸! (플러팅 문구)
사야:플러팅이 카레냐고.
GM:예를 들어 사야가 [기교]로 10을 달성하고 쿠가 [지성]으로 8이 나오면 사야의 요리 달성치는 12가 됩니다.
티그레:[지성] 지원을 하고 난 뒤 요리를 강화할지 말지 정하는 건 가능할까요?
GM:요리 지원은 요리랑 동시에 하는 거라서 강화를 미루는 건 불가능합니다.
티그레:그렇군요.
쿠:그럼 쿠는 사야의 [기교]에 강화 마법을 건 뒤 사야를 [지성]으로 지원합니다.
오베 에릭션:티그레부터 먼저 만들게 해도 될까요?
쿠:아, 순서상으로는 티그레부터 하는 게 낫겠네.
오베 에릭션:우선 쿠의 강화 마법을 카피해서 티그레의 [기교]를 올립니다.
사야:티그레도 만드는구나.
오베 에릭션:그리고 티그레를 지원합니다.
티그레:달성치가 있다면 사야 한 명만 만드는 게 더 낫지 않아?
쿠:강화 마법은 중복이 불가능하니까.
오베 에릭션:전원이 한 명에게 [지성] 지원을 준다면 그만큼 유리해지긴 하겠지만….
사야:[지성] 지원에 강화 마법을 거는 방법도 있지.
오베 에릭션:그런 방법도 있었나.
티그레:응.
오베 에릭션:그럼 쿠의 [지성]을 강화해?
쿠:[지성]은 1/4로 줄어드니까 아마도 [기교]에 사용해서 두 명이 시도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은데.
GM:티그레/오베 팀과 사야/쿠 팀의 카레 대결인가!
티그레:아, 그거 재밌겠다. 두 개 만들자.
GM:팀을 나눠 요리 대결!
티그레:괜찮네.
오베 에릭션:그럼 그렇게 하죠.
사야:달성치를 생각하면 한 명이 낫겠지만 재밌는 건 둘이서 해야지.
쿠:아무리 강화해도 펌블 뜨면 소용없기도 하고…….
요시로:"내 카레에 겁이 나나 보지?"
쿠:"아, 아니거든!"
오베 에릭션:"자네는 무슨 소릴 하는 건가?"
티그레:"가자, 오베에에에에~!!"
쿠:그럼 먼저 티그레와 오베 팀부터.
오베 에릭션:"티그레 씨, 내가 돕도록 하지."
쿠:티그레, 고기 요린 잘할 것 같아.
GM:그러면 티그레와 오베는 주방으로 갑니다. 여기엔 온갖 식재나 조리 도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베 에릭션:강화 마법 반영했어요.
티그레:강화 고마워~!
"카레에는 개구리!! 닭고기보다 맛있어!!"
GM:엄청난 걸 만들려고 하는데? 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티그레 씨, 카레는 이런 식으로 만들라고."
오베가 지시합니다.
rolling [지성] 2d6+3
(
1
+
4
)
+3
=
8
정확하게 2네. ㅋㅋ
GM:그럼 티그레의 달성치가 2 증가합니다.
티그레:"간다아아아~!!"
오베 에릭션:낮네~. ㅋㅋㅋ
쿠:두근두근.
티그레:"최고의 개구리 카레다아아!!"
오베 에릭션:"잠깐…! 티그레 씨, 그게 아니라네!"
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그레:개구리라는 사실만 말 안 하면 먹을 수 있다고.
사야:재밌어 보이네.
오베 에릭션:오베의 캐릭터성까지 붕괴할 만큼의 위험함.
GM:자, 과연 그 결과는…!
티그레:
rolling [기교] 2d6+8
(
6
+
2
)
+8
=
16
오베 에릭션:높아. ㅋㅋㅋㅋㅋㅋ
쿠:오오오.
사야:이겼다!
GM:설마하던 개구리 카레의 승리. ㅋㅋㅋㅋㅋ
티그레:해치웠나?
오베 에릭션:그건 플래그잖아.
GM:그럼 오베와 티그레가 식당으로 돌아옵니다.
티그레:"최고의 카레야!!"
GM:카레가 식기 전에 다 함께 먹도록 합시다.
쿠:"……뭔가 녹빛의 물체가 떠 있지 않나?"
사야:"이, 이건…… 개구리?!"
티그레:"맛있다고!"
오베 에릭션:"안심하게나. 복어의 제일 위험한 부위와 붉은 버섯은 넣지 않았으니 말이지."
요시로:"뭐야, 이거…. 이런 카레는 본 적 없는데…?!"
쿠: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그레:"티그레가 열심히 만들었으니까 모두 먹어야 해~!"
쿠:"그, 그럼 먹어 볼까."
사야:파들파들 떨면서도 숟가락을 입으로 가져다 댑니다.
GM:여러분은 다 함께 카레를 먹습니다.
엄청나게 맛있습니다!
삼성급 이상의 맛입니다!
쿠:"우물우물…… 맛있어!! 이거 맛있잖아!!"
사야:"뭐야, 이 개구리 무지이이이이이인장 맛있잖아!" (우물우물)
쿠:"대단해, 티그레!"
티그레:"해냈다아아아아~!!"
요시로:"이…이건…?!"
쿠:근데 개구리가 어른의 맛이야……?
오베 에릭션:개구리는 실제론 닭고기 같다고 하던가?
티그레: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오베 에릭션:도롱뇽도 못 먹는 난 절대 못 먹어….
※ 정말로 닭고기 맛이 날까?
파충류의 맛은 돼지나 소보다는 닭에 더 가깝다고는 하네요. 
익숙하지 않은 맛이라 닭 외에는 비슷한 맛을 표현하기 힘들어 먹어 본 사람들이 개구리든 박쥐든 뱀이든 죄다 닭고기 맛으로 표현할 뿐이라고 합니다.
요시로:"뭐야, 이 맛…. 기분 나쁘면서도 좋은 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있어. 산뜻한 씹는 맛도 있는 게… 대체 뭐야, 이 카레는…."
쿠:시식평.
티그레:GM의 임기응변력 대단해.
오베 에릭션:여기서 말재주랑 설득으로 가치관을 떨어트리고 싶어.
요시로:"설마… 이 내가… 졌단 말인가…!"
티그레:"오렌지 카레도 맛있었어!"
사야:배경으로 꽃도 피고 무지개도 걸리고 하는 연출감이네.
오베 에릭션:환각인가. ㅋㅋㅋㅋㅋㅋ
GM:소년은 그 자리에 쓰러져서 orz 상태가 되었습니다.
티그레:개구리 강해.
오베 에릭션:오베의 화술로 더 몰아붙이고 싶어.
요시로:"이것이 어른의 맛이라는 건가…. 그럴 수가…."
오베 에릭션:GM 화술 굴려도 돼요?
GM:물론 괜찮죠~.
오베 에릭션:
rolling [오베(화술)] 3d6+3
(
5
+
5
+
1
)
+3
=
14
쿠:자비 없네. ㅋㅋㅋㅋ
GM:모처럼이니 대사로 가자.
오베 에릭션:"그렇다네. 이게 바로 어른의 맛이지." (거짓말)
"이런데도 여전히 자신이 더 잘났다고 말할 셈인가?"
아이들의 꿈도 이걸로 완전히 꺾이겠지!
요시로:"완패야…. 이런 카레 본 적도 없어. 분하지만 인정하는 수밖엔 없네."
오베 에릭션:거짓말이란 건 모를 테니 세이프.
티그레:"오렌지 카레도 맛있었다니까. 고마워!"
쿠:따뜻한 세계야.
GM:그렇게 가치관이 -16% 됩니다.
현재 어린이의 가치관 1%
쿠:-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야:가치관이….
티그레:개구리로 가치관을 떨어트리고 왔다고!
사야:우리가 굳이 만들 필요 없지 않아?
쿠:"이거 우리가 만들 필요는 없지 않겠나?"
사야:"없겠네."
"시간도 없으니까 이제 그만해도 되지 않을까?"
티그레:그럼 이대로 올라갈까?
오베 에릭션:"무슨 소릴 하는 건가? 자네들도 만들어야지."
씨익 웃습니다.
GM:이건 소년과의 요리 대결이 아니야.
티그레 팀과 사야 팀의 대결이지.
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그레:ㅋㅋㅋㅋㅋㅋㅋ
좋아!
GM:소년은 말하자면 맛보기! 궁극과 최고의 대결이 펼쳐지기 전에 엑스트라 요리사를 조용히 시켰을 뿐이지.
※ 1억 권이 넘게 팔린 것으로 유명한 만화 <맛의 달인>의 패러디입니다.
오베 에릭션:참고로 현재 시각은?
GM:요리 대결이 다 끝나면 1시간이 지났다는 걸로 할게요.
티그레:"티그레 아직 더 먹고 싶어!"
쿠:"좋지……. 그럼 보여 주도록 할까."
"우리들의…… 개구리 카레를!!"
사야:"뭐? 개구리?"
오베 에릭션:이번엔 버섯 먹고 싶어~! 광대버섯!
쿠:아니, 뭐 꼭 개구리여야 하는 건 아니긴 한데. 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복어의 간도 좋지.
※ 모자세계를 플레이해 보셨으면 다들 떠올렸을 그 장면 의 패러디입니다.
티그레:마지막엔 다 함께 평범하게 맛있는 카레를 먹는 것도 괜찮지.
GM:그럼 사야랑 쿠는 주방으로 갑니다.
쿠:우선 사야에게 강화 마법을 겁니다.
그리고 가지고 있는 모든 요리 지식을 사야에게 전합니다!! [지성] 지원!
rolling [지성] 2d6+6
(
3
+
4
)
+6
=
13
GM:높네. ㅋㅋㅋ
오베 에릭션:3인가. ㅋㅋㅋ
사야:오오!!
티그레:높아. ㅋㅋㅋ
GM:그럼 사야의 달성치가 3 증가합니다.
사야:"알겠어, 쿠……."
"요리란 건 다시 말해 사랑만 넣는다면 나머진 무슨 짓을 해도 된다는 거구나!!"
오베 에릭션:아니야. ㅋㅋㅋㅋㅋㅋ
티그레:어느샌가 완전히 위험한 방향으로 진입해 버렸어.
쿠:이게 무슨 요리 대결인데.ㅋㅋㅋㅋㅋㅋ
사야:굴립니다.
rolling [기교] 2d6+11
(
4
+
6
)
+11
=
21
일동:위험해. ㅋㅋㅋㅋㅋㅋ
GM:달성치 21의 카레라…. 이건 뭐라 표현해야 하지. ㅋㅋㅋㅋㅋ
※ 달성치 15 이상은 프로들도 달성하기 힘든 영역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20마저 넘어 버리다니… 이건 대체….
쿠:ㅋㅋㅋㅋㅋㅋㅋ
티그레:신의 카레.
오베 에릭션:다른 의미로 최후의 만찬이 되겠군.
티그레:GM을 믿어요.
사야:고등학생 두 명이 사랑을 담아 만든 카레는 최강인 게 아닐까 싶네요.
티그레:기대만발.
GM:이 정도면 별을 운운하는 레벨조차 넘었다고.
쿠:최강이네요. 혹시 재료는 어떻게 될까요.
오베 에릭션:광대버섯, 개구리, 복어의 간.
사야:엄청 평범한 가정적인 거.
오베 에릭션:감자, 인삼, 그 외의 평범한 채소.
티그레:GM의 달성치 난이도가 오르고 있어. ㅋㅋㅋㅋㅋ
GM:아, 잠깐만. 그렇게 지정해 버리면 오히려 더 표현하기 어려워진다고.
티그레:ㅋㅋㅋㅋㅋ
사야:그럼 파인애플을 그릇으로 한 파인애플 카레로 할게요.
쿠:편한 대로 묘사해 주세요.
GM:좋았어.
그럼 주방에서 사야와 쿠가 요리하고 있자
나머지 멤버는 상상을 초월하는 냄새가 주방에서 나는 것을 느낍니다.
티그레:"?!"
GM: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나가 버리는 게 아닐까 싶을 만큼, 순간 이성을 잃게 될 수준의 냄새라서, 오베는 설마 그 둘이 위험한 약이라도 넣은 게 아닐까 의심할 지경입니다.
오베 에릭션:"설마… 그걸 넣었나?!"
티그레:"…???"
GM:사야와 쿠는 식탁으로 돌아옵니다. 파인애플을 그릇으로 삼은 카레가 여러분 앞에 놓입니다.
티그레:"파인애플이다~!!"
GM:엄청나게 식욕을 자극하는 냄새가 풍깁니다.
티그레:"카레가 빛나고 있어~!!"
사야:"후후후, 어때? 우리의 카레 솜씨가."
티그레:"빨리 먹고 싶어!!!!"
오베 에릭션:오베는 관찰력과 화학을 굴리고 싶습니다. 이상한 게 들어 있진 않은지 확인할래요.
GM:그럼 [기교] 굴려 주세요.
오베 에릭션:
rolling [기교] 2d6+3
(
4
+
4
)
+3
=
11
GM:이상한 게 들어 있지 않다는 사실은 알 수 있습니다.
오베 에릭션:그러면 "이상한 건 들어 있지 않은 것 같군. …그렇다면."이라고 말하며 먹어 봅니다.
티그레:"오베, 식기 전에 먹~자~!!"
쿠:"좋아, 이제 먹도록 하자고. 음식을 코앞에 두고서 보고만 있자니 정신이 이상해질 것만 같은걸."
사야:"맛있게 먹어~!"
티그레:"잘 먹겠습니다~!"
쿠:"잘 먹겠습니다~."
GM:그럼 여러분은 뭔가 다른 의미로 위험한 카레를 먹습니다.
오베 에릭션:"…!!! 뭐야, 이 맛은…."
이후 길게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들을 다 늘어 놓습니다.
"설마 사야에게 이런 재능이 있을 줄이야…."
이거 어때?
쿠:묘사 괜찮네.
GM:그 맛은 마치 입에서 무지개가 나오며 배경으로 화산이 폭발하는 게 아닐까 싶은, 터무니없이 맛있는 카레입니다.
쿠:"맛있어~!!"
티그레:티그레는 개처럼 정신없이 먹습니다.
"대단하다~!!"
요시로:"뭐야, 이 카레…. 미, 믿을 수 없어. 이건 음식인가…?
쿠:"살면서 먹은 것 중 제일 맛있는 카레로군. 이런 카레, 먹어 본 적 없어. 신이야. 신이 이곳에 있어. 맛있어, 맛있어. 맛있어맛있어맛있어맛있어맛있어맛있어맛있어."
티그레:"맛있다!!"
사야:이거 사실은 위험한 약을 탄 거 아니야?
쿠:ㅋㅋㅋㅋㅋㅋㅋㅋ
사야:분명히 [기교]로 아무도 눈치 못 채게끔 위험한 약을 넣은 거야.
오베 에릭션:오베가 조사하기에는 괜찮았다고. ㅋㅋㅋㅋㅋ
GM:그런 주사위가 나온 게 나빴어.
쿠:그치만 그렇게 나와 버렸는걸.
티그레:카레가 절정인 세션.
GM:뭐, 그런 위험한 약 같은 건 주방에 없을 테니 괜찮겠지.
사야:다행이네…!
요시로:"이렇게 멋진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어른을 내가 험담한 건가…. 미안해."
쿠:이 아이 착하고 씩씩해서 좋네.
오베 에릭션:갑자기 순해졌어. ㅋㅋㅋ
사야:"어른이 되면 더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을 거야~. 힘내렴~."
"앗, 어른이 될 수 없댔나?"
오베 에릭션:사야 너무해. ㅋㅋㅋㅋㅋㅋ
"성장이 없는 자는 좋은 것을 만들 수 없지."
더 이상 낮아지지도 않는 가치관을 더욱 낮추고 있어.
요시로:"우리는 어른이 될 수 없지만, 그래도 나, 너희처럼 멋진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요리사가 되기 위해 힘낼게!"
사야:"꿈인가. 그렇구나."
티그레:멋지다.
오베 에릭션:"포기하게나. 어른이 될 수 없다면 배울 수 없으니 말이지."
화술 굴려도 될까요.
쿠:더 못 낮추니까 이제 그만해. ㅋㅋㅋㅋㅋㅋ
GM:그렇게 말하며 소년은 주머니에서 소모품 「중화제」룰 꺼내서 사야에게 건넵니다.
티그레:오오!
사야:"어?"
오베 에릭션:설마하던. ㅋㅋㅋㅋㅋ
요시로:"만일 메리와 싸우게 된다면 아마 그게 도움이 되는 날이 올지도 몰라. 내 감사의 마음이니 받아 줄래?"
오베 에릭션:쓰게 된다면 사야의 천리안만큼은 회복시켜 두고 싶네.
※ 아무래도 소울 태블릿과 헷갈리신 것 같습니다.
티그레:중요 힌트인가.
오베 에릭션:중요한가….
사야:"고마워~! 잘 쓸게!"
쿠:상태 이상……?!
티그레:쿠는 사수하는 게 좋을까.
사야:재우는 걸까.
GM:누가 들고 있을지는 자유롭게 정하셔도 됩니다.
그럼 여러분은 맛있는 카레를 먹으며 담소를 나눈 뒤, 소년의 배웅을 받으며 5층으로 향합니다. 그래도 괜찮죠?
일동:네~.
GM:(진짜 먹는 거 하나만큼은 기가 막히게 잘 당첨되네, 이 파티….)
티그레:ㅋㅋㅋㅋㅋㅋ
쿠:그러게.
오베 에릭션:요리사 없는데 말이지. ㅋㅋㅋ
GM:아무튼 그렇게 도착한 5층 말입니다만 온통 어둡습니다.

티그레:"어두워~."
쿠:썬글라스를 벗습니다. 그래도 어둡습니다.
사야:랜턴 켜자.
티그레:"랜턴!"
GM:종소리가 9번 울립니다.
티그레:"아홉 번~."
사야:"슬슬 좋은 시간이네~."
오베 에릭션:관찰력도 됐으니 이제 그냥 가자.
GM:여러분이 불을 켜자 어렴풋이 주변이 밝아집니다.
여러 장난감이나 인형이 놓여져 있는 게 아무래도 창고 같습니다.
오베 에릭션:…역시 관찰력 굴려야겠어.
쿠:"이런…… 어린이의 세계답군."
티그레:"재밌어 보이는 게 잔뜩 있어."
오베 에릭션:"…왜 실험 기구가 없지?"
GM:조사할 거라면 [기교]입니다~.
오베 에릭션:
rolling [기교] 2d6+3
(
4
+
3
)
+3
=
10
티그레:
rolling [기교] 2d6+2
(
1
+
2
)
+2
=
5
사야:
rolling [기교(탐정)] 3d6+4
(
6
+
2
+
2
)
+4
=
14
쿠:썬글라스나 닦고 있습니다. (땡땡이)
GM:사야는 커다란 선물 상자와 조그마한 선물 상자를 발견합니다.
티그레:오? 뭘까.
사야:이건 당연히 커다란 거지.
오베 에릭션:커다란 쪽에는 키 마우스 있는 거 아니야?
그리고 작은 쪽에는 앨저넌.
GM:커다란 것을 열지, 작은 것을 열지, 둘 다 동시에 열지를 골라 주세요.
티그레:둘 다?
사야:둘 다 동시에 열고 싶어.
쿠:내가 도와주지.
오베 에릭션:나도.
GM:어라, 망설임 없이 둘 다 여는 건가요?
티그레:자연스럽게 둘 다 고르네. ㅋㅋㅋ
사야:둘 다 갖고 싶은걸. 적이라도.
오베 에릭션:커다란 쪽을 걷어찼을 때 상자가 굴러가면 열자.
쿠:상자째로 들고 가는 방법도 있겠지.
티그레:다들 여태까지 중에서 머리가 가장 잘 돌아가고 있어.
GM:좋았어. 그럼 전원이 동시에 선물 상자를 엽니다.
오베 에릭션:걷어찬 뒤에 엽니다.
GM:사야는 1d6 굴려 주세요.
사야:
rolling 1d6
(
2
)
=
2
GM:[2] 생명의 열매
일동:오!
오베 에릭션:MAX [HP] +2.
쿠:좋네.
GM:커다란 상자에는 500cr이, 작은 상자에는 오파츠 「생명의 열매」가 들어 있었습니다.
티그레:해냈군!
사야:예이~!
오베 에릭션:"실험비…."
사야:"자, 다 함께 나눠 갖자."
쿠:정말로 둘 다 얻을 수 있는 거야…?
GM:한쪽만 연다면 남은 한쪽은 폭발하는 구조였습니다.
쿠:…?!
사야:탐욕은 정의인 법.
쿠:그럼 이제 갈까요.
일동:네.
GM:탁탁탁탁탁탁! (계단 오르는 효과음)
일동:ㅋㅋㅋㅋㅋㅋㅋㅋ
사야:Move.ogg
오베 에릭션:ogg ㅋㅋㅋㅋㅋㅋ
GM:여러분은 6층까지 왔습니다. 여긴 단순한 연결 통로 같은 느낌인지 바로 7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보입니다.

오베 에릭션:아무것도 없어 보여.
쿠:위로 갈수록 좁아지네.
오베 에릭션:이거 그거군. 관리인과 싸우기 전에 있는 어두운 방.
쿠:"준비를 확실히 해 두는 편이 좋겠군."
사야:리버스 올이라도 쓸까!
오베 에릭션:딱히 준비할 수 있는 게 없어. ㅋㅋ
쿠:회복 어떻게 할까. 필요없을 것 같아?
티그레:결전 직전인 것 같으니까 회복하는 게 좋을 것 같긴 한데.
오베 에릭션:GM, 이번 시나리오에서 요한까지 나오나요?
GM:요한은 안 나와요.
오베 에릭션:그럼 리버스 올 쓰죠.
쿠:연전은 없으리라고 믿자.
그럼 쿠는 티그레의 곁으로 가 「회복 마법」 범위화로 자신과 티그레의 상처를 회복합니다.
티그레:"고마워, 쿠!"
쿠:
rolling 1d6+6
(
2
)
+6
=
8
오베 에릭션:지성이 높은 만큼 유능하네.
GM:그럼 전원의 HP가 8점 회복됩니다.
쿠:야호~!
처음으로 힐러다운 일을 했어!
오베 에릭션:그러고 보니 그렇네. ㅋㅋㅋㅋㅋ
GM:3화에서 처음으로. ㅋㅋㅋㅋㅋ
티그레:ㅋㅋㅋㅋㅋ 축하해!
사야: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어째선지 오베가 회복 마법을 쓴 적은 있었어.
쿠:ㅋㅋㅋㅋㅋ
GM:그럼 7층으로 갈까요? 제대로 세이브는 했어?
티그레:했어요~.
오베 에릭션:홍차 안 가져왔다! ((((;゚Д゚)))) 파들파들 부들부들.
쿠:기도했습니다!
GM:그럼 간다~!
쿠:OK!
티그레:오오오오오!
오베 에릭션:예이~!
사야:와아~!
GM:그럼 여러분은 정비를 마치고 최상층으로 향합니다.

오베 에릭션:오늘은 별이 아름다운 밤이네.
티그레:"높다~!!"
쿠:멋지네.
GM:계단 너머는 테라스가 있어서 어린이의 세계가 한눈에 보입니다.
사야:"멋진 곳이네."
쿠:"여기까지 오니 경치도 좋군."
GM:그 테라스 저편에 커다란 리본을 단 소녀가 있습니다.

사야:메리 귀엽네.
티그레:귀엽지만 그보다도 모자 개방할지가 기대돼.
오베 에릭션:우선은 화술로 설득부터야.
쿠:일단 말로 하자. 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되도록 저항 없이 넘겨 줬으면 좋겠는데.
GM:자, 그럼 여기서 퀴즈입니다.
쿠:어?
티그레:음?
오베 에릭션:오오?
GM:메리의 표정은 지금 어떨까요~?
티그레:무서워하고 있어.
사야:불쾌한 표정.
오베 에릭션:괴로울 것 같아! (그야 가치관이 순식간에….)
쿠:"이 녀석들 카레 냄새 장난 아니구만."
이라는 표정.
사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그레:카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개그 담당. ㅋㅋㅋㅋㅋㅋ
GM:[1] 화남
[2] 엄청 화남
[3] 무진장 점화 파이어
[4] 극대노 스틱 파이널리티 뿡뿡 드림
티그레:화났구나.
오베 에릭션:4번.
쿠:3번.
티그레:4번일까.
사야:4번?
GM:네! 오베, 티그레, 사야는 정답입니다!
쿠:그야 화나겠지.
오베 에릭션:그럼 여기서 말재주를~!
티그레:재밌어 보이니까 일단 메리의 말부터 들어 보자.
일동:그래!
메리:"용서 못해…."
오베 에릭션:"뭘 말인가?"
메리:"절대로…."
"저어어어어어어얼대로 용서 못해!!"
쿠:귀여워….
오베 에릭션:그러게.
사야:귀엽다.
티그레:귀엽지만 무섭지는 않은데?
오베 에릭션:"뭘 그렇게 화내고 있는 건가? 화낼 일은 하나도 없잖나."
쿠:"오베…."
티그레:안정적으로 찾아오는 사이코패스.
오베 에릭션:산뜻한 표정을 짓습니다.
사야:나 이제 귀찮으니까 태클 안 걸래.




드디어 4인방 앞에 나타난 메리.

과연 어린이의 모자는 빼앗을 수 있을 것인가!

다음 편을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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