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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세계 TRPG의 한국어 번역판입니다. 문의는 메일인 sulove0220@naver.com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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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화 자기 먹기 part 1 ~약속의 시간~

2021. 1. 16. 11:34 | Posted by 유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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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기에 앞서



공식 리플레이의 번역은 저의 역량 부족으로 중단했지만 공식 리플레이의 하이라이트에 해당하는 이 파트만큼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번역하고 싶었습니다.

그동안의 스토리가 전부 생략되어 감정선을 따라잡기 힘들겠지만 그래도 괜찮다는 분들은 읽어 주세요.


또, 이번 파트는 원작 게임의 진상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점 주의해 주세요.






(2) PART 1 ~약속의 시간~



아사다 사건을 해결한 PC들은 그랜마와 실비아가 시야의 세계 터미널에 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깨달은 PC들은 서둘러 터미널로 향한다.


PC들의 능력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번 회에서 사야는 새로운 오파츠 '마법의 램프'를 입수해 이를 장비했습니다.



이름

능력치

Lv.8   [HP] 28   [완력/기교/지성] 1/6/6

[오파츠] 마법의 램프 / 마법의 램프 / 황금의 데스 마스크

◆ 「탐정」   「원격 마법」   「사격」   「신기」   「리트라이」   「천리안」

「연속 행동×3」   「마킹×2」   「재행동」   「비술×2」

티그레

Lv.8   [HP] 30   [완력/기교/지성] 8/2/2

[오파츠] 영물 / 귀신의 쇠방망이

◆ 「무예가」   「철벽」   「기공」   「치유의 카드」   「강철의 육체」   「여력」

「범위 공격」   「비기」   「차지×2」   「아킬레우스」   「피의 대가」

「감싸기」   「근성」   「지평선 너머」

Lv.8   [HP] 30   [완력/기교/지성] 5/1/8

[오파츠] 천사의 반창고 / 생명의 열매 / 성배

◆ 「힐러」   「마법 장벽」   「치유의 카드」   「회복 마법×3」

「치유 마법」  「강화 마법」   「사일런스」   「근성」   「긴급 회복」

「불운 반전」   「원격 마법」

오베

Lv.8   [HP] 34   [완력/기교/지성] 4/4/6

[오파츠] 예티의 발자국 / 마법의 빗자루 / 전생의 서

◆ 「연금술사」   「기사」   「금지된 술법」   「회복 마법」   「이미테이션」

「봉인」   「영창 파기」   「스킬 카피」   「근미래 연산」   「해킹」   「학습」

「렌탈 스킬」   「변신」

Lv.7   [HP] 30   [완력/기교/지성] 2/10/2

[오파츠] 신기한 팔찌

◆ 「도박사」   「곡예」   「급소 조준」   「유격」   「필살」   「은밀」

「스킬 강탈」   「기교 상한 돌파」   「즉효 탄환 논파」   「차지」

「완전 결계」




GM:여러분이 시야의 터미널 앞까지 가 보면 그랜마와 실비아가 있습니다.

이름

능력치

Lv.8   [HP] 30   [완력/기교/지성] 3/8/3

◆ 「댄서」   「사격」   「신기」   「비기」   「유격」   「필살」

「연속 행동×2」   「은밀」   「제비반환×2」   「차지」   「아킬레우스」

그랜마

Lv.8   [HP] 28   [완력/기교/지성] 1/5/8

◆ 「힐러」   「변신」   「치유의 카드」   「회복 마법×2」   「치유 마법」

「마법 방패」   「강화 마법」   「근성」   「긴급 회복」   「회복 리 로드」

「심안」   「영창 파기」

실비아:"여어! 오랜만이구만, 너희들! 건강하게 지내고 있었냐?"
티그레:"안녕, 안녕~!"
쿠:"그랜마! 여기에 왔다는 건……!"
사야:"야호~! 오랜만이네~."
GM:덧붙여 아사다와 아사이도 이곳에 있습니다. 두 사람의 RP도 잘 부탁드립니다, H 님.
사야:알겠습니다.
티그레:힘내~!
그랜마:"면목없군요. 실비아와 합류하고 있던 참이라 이 세계에서 일어난 소동을 해결하는 데는 참가할 수 없었습니다."
사야:"신경 쓰지 마세요. 저희 문제는 이미 해결했으니까."
티그레:"해결했어!"
실비아:"음? 본 적 없는 얼굴이 있구만. 거기 있는 두 명은 누구야?"
GM:실비아는 아사다와 아사이에게 시선을 보냅니다.
사야:"아, 쟤네는 우리 세계 디코이예요."
아사다:"처음 뵙겠슴다."
아사이:"……안녕."
티그레:"친구야!"
쿠:(자세히 설명하면 그랜마와 실비아의 금기치가 오를 것 같군.)

※ 금기치

현 시점의 PC들은 모자세계의 진상을 대략적으로 알고 있는 상태입니다.

더 나아가 동료인 그랜마 등에게 이를 누설했다간 무사하지 못할 거란 경고를 받은 상황이었습니다.

실비아:"그런가. 뭐, 잘 부탁한다고."
아사다:"신세 좀 지겠슴다."
아사이:"……."
GM:아사다는 행운 판정하게 [지성]을 굴려 주세요.
아사다:
rolling [지성] 9+2d6
9+
(
2
+
5
)
=
16
티그레:오.
GM:OK.
아사다는 사야의 방에서 시야의 가치관을 일부 개축하고 있던 조종 장치를 몰래 가지고 나왔습니다.
사야:그야 들고 나오겠지.
쿠:그 빛나던 거 말인가.
※ 조종 장치
개축의 관리인 올테라가 짐승의 가치관을 떨어트리고자 만든 장치입니다.
그것을 현재는 오베가 개량해 시야의 가치관이 떨어지지 않도록 안정시키는 용도로 탈바꿈시켰습니다.
결국 시야의 세계는 멸망하게 됐으니 더 이상 시야의 세계에 있어도 의미가 없는 상황이었죠.
GM:이 사실은 사야만이 알고 있습니다.
티그레:그렇군.
사야:알겠습니다.
그랜마:"저희가 이곳에 왔다는 뜻은, 다들 알고 계시겠죠?"
사야:"그래."
쿠:"……네. 드디어군요."
티그레:"자기 먹기랑 싸우는구나."
오베 에릭션:"꽤 흥미롭게 됐군."
그랜마:"약속의 시간입니다, 사야 씨."
"제 진단에 따르면 아마 오늘 중에라도 시야의 자기 먹기가 발현하겠죠."
사야:"드디어인가~."
"뭐, 힘낼게."
실비아:"걱정하지 말라고! 내가 왔으니까 샤샤샥! 하고 낙승인 법이야!"
사야:"믿음직스러워!"
그랜마:"시간이 없습니다. 지금 여기서 자기 먹기 토벌 작전을 세우죠."
사야:"네~."
티그레:"네~."
그랜마:"다들 괜찮으시죠?"
오베 에릭션:"나는 상관없네."
아사다:"알겠슴다."
쿠:"세론은 아직 들은 적이 없었네. 부탁드릴게요."
아사이:"알겠어."
그랜마:"우선 다 함께 자기 먹기를 둘러 싼 뒤 일제히 토벌하는 전술은 불가능합니다."
쿠:"흐음……."
그랜마:"이유는 적의 범위 공격으로 저희들이 일망타진당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베 에릭션:웅단폭격….
그랜마:"자기 먹기 입장에서 보면 일부러 한 곳에 모여 준 덕분에 수고가 줄었다고밖에는 할 말이 없는 상황이죠."
"자기 먹기의 공격은 평범한 사람으로선 한 번도 버틸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고 인식해 주세요."
롤:"그럼 어쩌라는 건데?"
티그레:"어떻게 다가가면 돼?"
오베 에릭션:"차례차례 덤벼 들면 되는 건가?"
그랜마:"그렇습니다. 오베 씨가 말한 방법대로 갑니다."
"팀을 나눠서 자기 먹기의 힘을 순서대로 깎아 가는 전술을 택하겠습니다."
사야:"팀전이네~."
아사다:"그렇다는 건 디코이인 우리도 전력이 된다는 거군여."
그랜마:"물론 단순히 팀을 나누는 것만이라면 자기 먹기는 사야 씨가 없는 팀 쪽은 관심도 주지 않겠죠."
"그러니 티그레 씨가 사야 씨를 안고 자기 먹기를 유도해 가며 각 팀을 중계해 주셔야 합니다."
티그레:"그렇구나!"
쿠:"안고서… 달리는 거야?!"
오베 에릭션:"새인가…." (히죽)
쿠:囮rz
사야:"나, 진정한 의미로 디코이잖아."
※ 囮
미끼라는 뜻입니다.
디코이의 본래 뜻인 decoy 또한 유인용 미끼를 뜻합니다.
실비아:"너밖에 할 수 없는 일이야. 부탁한다고, 티그레!"
티그레:"엄청 달릴게~!!"
쿠:"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귀중한 어태커인 티그레에게 공격할 차례가 올 수 있을까."
GM:그랜마는 아사다와 아사이를 지긋이 봅니다.
그랜마:"두 분은 시야의 세계 사람이시죠. 세계와 운명을 함께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아사이:"그런 건 처음부터 이해하고 있어."
아사다:"그렇네여. 뭐, 죽겠슴다."
티그레:"방법은 없는 거야, 그랜마?"
그랜마:"가장 우선시해야 할 것은, 두 분의 마음입니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는 두 분께서 자유롭게 정해 주세요."
아사이:"나는 딱히 아무래도 상관없어. 좋을 대로 해라."
그랜마:"제가 굳이 혼잣말을 하게 해 주신다면,"
"마지막 순간 굳이 괴로운 기억을 안은 채 고통스럽게 죽으려고 드는 것은 제정신이 아닌 행위입니다."
"정상적이고 제대로 된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평화롭게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겠죠."
"그러니까 두 분을 이 작전에 참가시키지는 않겠습니다만,"
"그래도"
"사람이란 건 언제 어디서 머리가 이상해질지 모르는 법입니다."
그랜마:"그렇네요, 예를 들면."
"무언가의 실수로 티그레 씨가 달리던 루트 도중에 두 분께서 우연히 산책을 하고 계실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오베 에릭션:뭔데, 이 유도.ㅋㅋㅋㅋㅋㅋ
티그레:좋은 장면이 나올 것 같네.
아사이:"굳이 혼잣말에 어울려 준다면,"
"자신의 행동이 이상한지 정상적인지는 내가 정할 일이야."
"어차피 죽는다면 뭐라도 하고 죽어 주지."
아사다:"저도 마찬가지임다~."
그랜마:"그럼 그렇게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두 분 다?"
아사다:"전혀 상관없슴다. 어차피 죽는데."
GM:그럼 주변의 상황을 체크하고 싶은 분은 [기교]를 굴려 주세요. 「탐정」 보너스 있습니다.
티그레:
rolling [기교] 2+2d6
2+
(
2
+
2
)
=
6
오베 에릭션:
rolling [기교] 4+2d6
4+
(
4
+
3
)
=
11
사야:
rolling [기교(탐정)] 6+3d6
6+
(
3
+
5
+
3
)
=
15
쿠:
rolling [기교] 1+1d6
1+
(
1
)
=
2 (펌블…)
일동:펌블.ㅋㅋㅋㅋㅋㅋ
쿠:미안…….
오베 에릭션:불운 반전이다!
티그레:시리어스한 장면에 적당한 개그를 집어 넣는 프로.
GM:그럼 사야와 오베만이 눈치챕니다.
두 사람은 건물 뒤에 숨어서 이쪽을 보고 있는 사람을 발견합니다.
사야:"뭔가 있네."
오베 에릭션:"대체 뭐지."
티그레:"어디에~?"
쿠:"뭐? 방금 뭐라고?"
사야:"저기 건물 뒤에 말이야."
GM:아무래도 에렌인 것 같습니다.
※ 에렌
정적의 세계를 좋아하는 아바타입니다.
과거 모두가 현실 세계에 있었을 무렵, 헤드셋을 끼고 있는 바람에 차가 다가오는 걸 깨닫지 못한 쿠를 지키고자 몸을 날려 차에 치였습니다.
이로 인해 에렌은 중태에 빠졌고, 쿠는 에렌을 치료하고자 돈에 집착합니다.
그런 쿠가 보니파츠의 제안을 받아 모자세계 연구 기관에 잠입하는 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었습니다.
PC가 아닌 에렌은 물론 현실 세계에 대한 기억은 되찾지 못한 채, 쿠가 심각한 일에 휘말렸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습니다.

쿠:뭐라고…….
티그레:"에렌!"
사야:"본 적 있는 녀석인데, 저 녀석?" 에렌을 인식합니다.
GM:왜 여기 왔는지까지도 포함해서 에렌의 RP는 S 님께 맡겨도 될까요?
티그레:괜찮겠죠?ㅋㅋㅋㅋ
쿠:알겠습니다. 방향성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GM:딱히 없으니 자유롭게 해 주세요.
쿠:알겠습니다.
에렌:(빤히 보는 중~.)
롤:"에렌이잖아. 무슨 일이야, 이런 곳에?"
사야:"어떻게 할 건데, 저 녀석."
"쿠, 어떻게 할 거냐고~."
에렌:"앗, 들켜 버렸어? 역시 시야의 관리인이네."
사야:"그야 발견하지."
티그레:"오랜만이야~!"
롤:"뭐 하러 온 건데? 지금 엄청 중요한 이야기 중이라고."
사야:"전력이 되려는 걸까?"
에렌:"아니, 실은 말이야. 저번에 쿠한테 이런 말을 들었거든?"
"밖은 위험하니까 계속 정적의 세계 안에 있으라고."
롤:"쿠, 그런 말을 했었냐."
에렌:"왠지 그런 말을 들으니까 역으로 나가고 싶다고 해야 하나……."
사야:"그 기분도 모르겠는 건 아닌데, 엄청난 타이밍에 이 세계에 왔구나……."
"지금 엄청 혼잡한 상황이라고."
티그레:"에렌도 낄래?"
에렌:"게다가 사야랑 쿠, 엄청 심각해 보이는 표정으로 이야기했는걸."
"왠지 신경 쓰였다고 해야 하나……."
사야:"여기 있으면 역시 안전은 보증할 수 없는데?"
에렌:"다들 잔뜩 모여 있는 것 같은데? 나도 도울래~."
티그레:"고마워!"
실비아:"죽을 각오는 있는 거냐?"
사야:"죽어도 모른다~?"
쿠:"에렌…… 그 마음은 고맙다만 놀이 같은 게 아니라고."
에렌:"뭐~? 누구라도 좋으니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얼굴을 하고 있으면서!"
"아까 들었는걸! 팀전 한다며!"
실비아:"어떻게 할까, 할망구?"
사야:"확실히 말해도 될까?"
롤:"뭔데, 사야."
사야:"발목이나 잡을 바에는 없는 편이 더 나은데, 괜찮겠어?"
"죽을 각오로 여기 온 거라면 아무 말도 안 하겠는데 말이야."

에렌:"열 받네!!"

"그런 식으로 말할 거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낄래!"
"발목 잡지 말라고 한 거, 후회하게 해 줄 테니까!"
사야:"아니, 발목 잡지 않을 거라면 오히려 좋아."
에렌:"해냈다~! 협력할래!"
사야:"그치만 무슨 일이 생겨도 도와주진 않을 거야."
티그레:"좋아. 힘내자!"
사야:"이해했다면 그걸로 됐어."
쿠:"아니…… 그래도…… 하지만…… 그게에……." (우물쭈물)
그랜마:"저렇게 나오기 시작한 에렌은 이미 아무도 막을 수 없죠. 쿠도 이만 포기하세요."
사야:"힘내~."
그랜마:"그럼 에렌도 작전에 참가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에렌:"맡겨 줘~! 괜찮아, 괜찮아. 내 몸은 내가 지킬 테니까!"
티그레:"예이~!"
실비아:"꼬맹이 주제에 근성 있잖냐. 마음에 들었다고!"
그랜마:"이제 그럼 팀을 나눠야 합니다만,"
"팀은 둘로 나누는 것이 좋겠습니다."
"첫 번째 팀이 적의 체력을 깎고 힘을 소모시키고, 두 번째 팀이 적을 쓰러트리는 거죠."
"두 번째 팀이 버틸 수 있게 하기 위해 우선 첫 번째 팀이 적의 힘을 빼 놓아야 합니다."
"그 적의 힘을 빼 놓는 팀 말입니다만, 저와 실비아, 그리고 에렌이 맡도록 하겠습니다."
티그레:"실비아는 빠르니까 잘할 것 같아."
그랜마:"저희 3명이 교전하는 곳으로부터 조금 떨어진 곳에서 사야 씨와 티그레 씨는 대기해 주세요."
티그레:"알겠어."
그랜마:"두 분은 전황을 보다가 더 이상은 저희가 버티지 못할 것 같다고 판단되면 그 즉시 최종 결전의 장으로 달려 주세요."
사야:"네~."
실비아:"너희들이 움직일 틈이 없을지도 모르겠구만! 돌아갈 준비나 하고 있으라고."
티그레:"다들 조심해야 해. 때가 되면 바로 유인할 테니까."
사야:"돌아갈 장소 같은 건 이제 없어질 건데 말이죠~."
티그레:"실비아의 필살기를 보여 주는 거야!"
쿠:"다들 무리는 하지 마! 무리했다간 보통 일론 끝나지 않으니까!!"
에렌:"꺄아~!"
그랜마:"마지막으로 적을 쓰러트리는 팀은 사야, 티그레, 오베, 쿠, 롤의 다섯 분께서 맡아 주세요."
사야:"디코이들은?"
그랜마:"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최종 결전의 장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산책하고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사야:"아~ 그런 거구나?"
오베 에릭션:"산책이라…."
아사이:"죽으러 가겠다고 말했는데 말이지."
에렌:"있지, 나도 '산책'하고 있으면 되는 거야?"
그랜마:그랜마는 아사다와 아사이를 보더니
"두 분 다 어린애랑 산책하는 건 좋아하시나요?"라고 묻습니다.
아사이:"안 좋아해."
티그레:ㅋㅋㅋㅋㅋㅋㅋㅋ
아사다:"무리임다."
티그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녀석들.ㅋㅋㅋㅋ
그랜마:"그렇다는 모양이니 에렌은 저희 팀입니다."
에렌:"뭐~? 재밌어 보이는 사람들이었는데…."
사야:하지만 무슨 일이 생겼다간 책임 못 지는걸.
에렌:"그치만 알겠어!"
그랜마:"오베 씨와 쿠, 롤은 최종 결전의 장에서 사야 씨를 안은 티그레 씨가 달려 오는 것을 기다려 주세요."
"자기 먹기를 격파한 후, 시야의 세계가 완전히 붕괴하기 전까지 다들 터미에 도착해 탈출합니다."
"이상이 제가 제안하는 작전입니다. 다들 의견이나 질문이 있는 분들은 해 주세요."
티그레:"세계의 붕괴는 피할 수 없는 거야?'
그랜마:"피할 수 없습니다."
티그레:"티그레는 마지막까지 방법을 찾아 볼래."
쿠:"이걸 물어야 한다는 게 가슴 아프다만,"
"만일…… 자기 먹기의 토벌에 실패한다면 어떻게 되는 거지?"
사야:"나도 모자가 되겠지."
그랜마:"사야 씨는 사라지고 저희는 세계가 붕괴된 후 어딘가 다른 세계로 랜덤하게 날려지겠죠."
쿠:"……정신 바짝 차려야겠군."
사야:"그 정도 각오는 돼 있으니까 괜찮아. 걱정하지 말아 줘."
"아, 걱정 같은 건 안 하려나?"
쿠:"나는 언제나 사야가 걱정된다고. ……하지만 이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니 말이지. 일단은."
사야:"마음만 받아 둘게."

그랜마:"최종 결전의 무대는 서베일런스 옥상이 좋겠죠."

"눈에 띌 만큼 커다란 곳이니 티그레 씨도 헷갈리는 일 없이 달릴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티그레:"어디서든 보여!"
사야:"홈의 옥상인가~."
"죽을 장소로서는 나쁘지 않네."
그랜마:"팀끼리의 거리는 적당히 떨어져서, 다른 팀이 자기 먹기의 공격에 휘말리는 사고를 막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은 저희 팀이 있는 곳에서 자기 먹기를 구현화시키겠어요."
"아마 삼시조라도 자기 먹기의 힘을 일부 깎는 게 한계라고 생각해 주세요."
실비아:"무~슨 소릴 하는 거야? 내가 가볍~게 해치워 줄 테니까, 다른 녀석들은 나설 틈도 없을 거라고."
사야:"믿음직스러워~."
쿠:"삼시조인가……." (모자를 재차 고쳐 씁니다.)
※ 삼시조
공식 리플레이의 세계에 존재했다는 최초의 관리인 3인방.
그 멤버는 병의 관리인 그랜마, 짐승의 관리인 실비아, 그리고 시작의 관리인 보니파츠입니다.
보니파츠는 현재 자기 먹기에 먹혀 쿠의 모자가 되었습니다.
그랜마:"그리고 이걸 여러분께 나눠 드리겠습니다."
티그레:"…?"
GM:그랜마는 이 자리에 있는 모두에게 라이프 캡슐 A를 한 사람당 1개씩 나눠 줍니다.
오베 에릭션:"호오."
티그레:"라이프 캡슐이다!"
사야:"감사히 받아 둘게요."
오베 에릭션:오베, 라이프 캡슐 전 종류 다 모았어.ㅋㅋㅋ
그랜마:"오해하지 말아 주세요. 결전의 도중 그딴 걸 쓸 틈 같은 건 없습니다."
"그 라이프 캡슐을 쓰는 건 자기 먹기의 토벌이 끝난 뒤입니다."
"터미널에 도착하기 전에 예상치 못한 폭주에 휘말릴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아사이:"있을 수 있는 이야기로군. 충분히 있을 수 있어."
그랜마:"토벌 후에도 착실히 체력을 회복해서 최상의 상태로 만들어 주세요."
티그레:"알겠어~."
오베 에릭션:"흠, 어디의 누구였더라…."
에렌:"예상 치모탄…."
쿠:"정신 차려!"
롤:에렌에게 태클 걸고 싶은 충동을 부들부들 떨며 억누르고 있어.
티그레:바보스러움으로 에렌한테 이길 수 있다면 패배감 들 것 같아.
GM:그 밖에 하고 싶은 거 있으신가요?
티그레:없어요.
사야:전혀 관계 없는 거 질문해도 돼?
GM:하세요.
사야:그럼 그랜마한테.
"나, 죽을지도 모르니까 지금 물어볼 건데요."
그랜마:"무슨 일인가요?"
사야:"보니파츠는 어떤 사람이었나요? 삼시조 중 한 명이었죠?"
쿠:"……."
※ 보니파츠
원작에서도 아주 잠깐 언급되는 인물입니다.
보니파츠는 오로회의 하나인 오프터딩겐 종합 병원의 당주였지만, 그런데도 고칠 수 없는 불치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본인은 그로 인한 병사를 희망하고 있었지만, 병원은 인정하지 않았죠.
모자세계 내에서 영원히 살고 싶지 않았던 보니파츠는 자신이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모자세계의 연구를 방해하고자 쿠를 스파이로 보냅니다.
허나 계획은 실패하고 오히려 쿠를 비롯한 PC들도 모자세계에 수용됩니다.
사야:"모자에 먹혀서 죽었다는 것 같던데 왠지 저랑 똑같구나 싶어서요."
그랜마:"한마디로 말하자면 이상한 사람이었죠."
사야:"호오."
티그레:"제대로 건강했어?"
※ 진상
현 시점에서 PC들은 현실 세계에서 보니파츠와 자신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 기억을 되찾은 상태입니다.
물론 그랜마는 아직 그 기억을 되찾지 못했습니다.
그랜마:"보니파츠는 자기 먹기에게 저항하지 않고 스스로 자기 먹기에게 먹히고자 나섰다고 합니다."
사야:"아~ 그렇구나?"
"꽤 신기한 분이셨네요."
그랜마:"제가 보기에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지만, 그에겐 그것이 정상이었던 거겠죠." 그렇게 말하며 아사이를 봅니다.
아사이:"……."
쿠:뒤에서 계속 불안불안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티그레:그랜마 금기치 오를까 봐 무섭네.ㅋㅋ
쿠:덜미를 잡힐 것 같아서 아무 말도 못합니다.
사야:"의도는 잘 모르겠지만 어떤 의미로는 자살 같은 걸 했다고 해석해 둘게요."
"덤으로 한 가지만 더 물어도 돼요?"
그랜마:"네, 괜찮답니다."
사야:"요한에 대해서도 가르쳐 줬으면 좋겠다 싶어서."
"어떤 경위로 제자가 된 거예요?"
"그리고 그 녀석, 어떤 녀석이었어요?"
그랜마:"그건……."
오베 에릭션:"언제쯤부터 제자가 됐는지도 듣고 싶군."
쿠:불안……불안…….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
에렌:'쿠, 화장실 가고 싶은 건가…….'
그랜마:"요한은 반강제적으로 저의 제자가 됐습니다."
사야:"호오?"
그랜마:"원래 저는 제자 같은 건 들일 생각이 없었지만,"
"요한의 성격은 아마 다들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의 욕망에 파고들어, 그걸 부추기고, 자신의 계획을 실행하죠."
"그리고 저의 욕망은…."
"모자에 먹히는 관리인을 어떻게든 구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티그레:"…!"
그랜마:"이런 대답이면 충분할까요, 사야 씨?"
사야:"요한은 자신의 의지로 당신의 제자가 됐다라…."
"그럼 요한이 당신의 욕망에 응했다는 건가요?"
그랜마:"네, 자기 먹기를 연구하는 데 협력해 주었죠."
사야:"그렇구나. 요한이 자기 먹기에 대해 묘하게 자세히 알고 있던 건 그게 이유였군요."
티그레:"요한, 이것저것 연구하고 있어."
그랜마:"하지만 그 방법에 대해 의견이 충돌해 파문했습니다."
티그레:"어떻게 달랐는데?"
오베 에릭션:"희생을 긍정하느냐, 부정하느냐?"
그랜마:"요한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뒤에서 관리인들의 자기 먹기가 발현하기 쉽게 만들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니까요."
티그레:오오.
오베 에릭션:세상에나.
사야:"우와, 그랬구나."
티그레:재접촉은 그 과정에서 알게 된 걸까.
사야:"그럼 나도 요한한테 속아 넘어간 거야? 아하핫!"
"만일 그런 거라면 살아돌아와서 죽여 주겠어."
티그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비아:"여러모로 어려운 이야기 같은 건 생각하지 말고 쓰러트리면 된다고, 쓰러트리면."
사야:"저는 어려운 걸 생각하고 싶어지는 나이라고요."
티그레:"엄청 달릴래~!"
사야:"힘내겠어~!"
GM:더 질문 있어?
티그레:없어.
사야:"힘내는 것 말고 뭐가 가능하겠어."
오베 에릭션:없는 것 같네~.
쿠:없는 것 같아.
사야:없어요. 감사했습니다.
티그레:재밌었어.
GM:그럼 토벌 작전을 결행합니다.
그랜마:"그럼 여러분, 살아서 돌아가죠."
사야:"예이~!"
쿠:"반드시 살아 돌아가자고!"
실비아:"다들 가자! 대기하기로 한 곳으로 서둘러!"
티그레:"간다~!"
에렌:"오~!"
그랜마:"쿠."
쿠:"…네, 무슨 일이신가요, 그랜마."
그랜마:"강해지셨군요. 이제 실력으로는 저와 동등하거나 어쩌면 그 이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쿠:"당치도 않은 말씀이십니다."
"그랜마는 언제까지나 제 스승이시니까요."
그랜마:"아뇨."
"지금을 기점으로, 당신과의 사제 관계는 끝입니다."
쿠:"……네?!"
그랜마:"지금부터는 대등한 동료로서,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걷도록 하죠."
쿠:"……알겠습니다."
그랜마:그랜마는 쿠에게 오른손을 내밉니다.
쿠:그럼 다가서서 그 손을 붙잡습니다.
그랜마:"모두를, 착실히 맡기겠어요, 쿠."
쿠:"맡겨 주세요…… 아니."
"맡겨만 줘. 그랜마야말로 모두를 잘 부탁해."
그랜마:그랜마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GM:그럼 다음 장면으로 가겠습니다.
터미널 앞에서 모두와 헤어진 아사다와 아사이는 정처없이 그저 대로를 걷습니다.

능력치

Lv.12   [HP] 50   [완력/기교/지성] 3/2/9

◆ 「보스 보정」   「정신 방어」   「원격 마법」   「피의 대가」

「마력 증폭」   「마력 확산」   「영창」   「금지된 술법」   「회복 마법」

「긴급 회복」   「근성」

아사다

Lv.12   [HP] 50   [완력/기교/지성] 3/2/9

◆ 「보스 보정」   「정신 방어」   「원격 마법」   「피의 대가」

「마력 증폭」   「마력 확산」   「영창」   「금지된 술법」   「회복 마법」

「긴급 회복」   「근성」

GM:두 사람의 주머니에는 방금 받은 라이프 캡슐이 들어 있습니다.
아사다:"……이런 걸 받았단 말이지." 라이프 캡슐을 바라봅니다.
아사이:"어차피 죽을 건데 무쓸모의 결정체로군."
아사다:"그보다 나는 몰라도 왜 너까지 작전에 참가하고 있는 건데."
"세계가 끝나 가니까 전부 죽여 버려도 되는 거 아니었어?"
※ 아사다와 아사이
사실 둘 다 보통 디코이가 아닙니다.
공식 리플레이의 세계에서는 세계의 금기를 알아 버린 아바타는 죽음을 맞이한 뒤 모든 기억을 잃은 채 부활합니다.
그리고 사야는 지금까지 두 번이나 금기를 깨닫고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아사다와 아사이는 각각 사야의 전생이 되는 시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디코이입니다.
특히 아사이는 요한과 뜻을 같이하던 시절의 사야가 기반이 된 디코이로, 시야의 세계에 멸망이 임박하자 그 틈을 타 마음껏 서로 살인을 즐기자고 디코이들을 선동하던 위험 인물입니다.
아사이:"……사야로서의 나는 모두 죽어 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아사이로서의 나는 싸움 속에서 죽고 싶어. 그저 그뿐이야."
GM:두 사람이 어슬렁어슬렁 걷고 있으니 롤이 빠른 속도로 둘을 향해 달려 옵니다.

롤:"이런 곳에 있었냐~! 찾고 있었다고!"
아사다:"오, 롤 씨!"
아사이:"너냐."
"무슨 일로 온 거지."
롤:"자포자기하고 있는 게 아닐까 걱정돼서 와 버렸는데,"
"뭐야, 평소랑 다를 바가 없잖아. 이런 때에도."
아사다:"원본은 사야니까여. 그런 법임다."
롤:"그렇다고는 해도 둘 다 원래의 사야와는 마음이 달라졌잖아?"
아사이:"그렇긴 하지. 사야인 건 사실이지만 아사이기도 해."
아사다:"그렇슴다. 저도 아사다임다."
롤:"그 마음은 어디서 온 걸까?"
아사다:"…어디에서…."
"어디에서 온 걸까여."
아사이:"아웃사이더라는 걸 쓰면 고성능의 디코이를 만들 수 있는 거랬지?"
"그럼 아웃사이더에서 온 거겠지."
롤:"그치만 말이야, 그렇다면,"
"시야의 세계는 기본적으로 사이가 좋아지면 가치관이 떨어지잖아?"
"내가 보기엔 처음에는 아웃사이더가 두 사람의 마음을 만들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두 사람 고유의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어."
아사다:"이건 저희들이 스스로 얻은 마음이라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검까?"
롤:"그야 시야의 모자가 만든 녀석이라면 보나마나 사야가 죽는 것을 멀리서 지켜보고나 있을 거 아니야?"
아사이:"그렇겠지. 모자는 관리인을 죽이려고 하는데 우리는 그럴 마음이 드는 것도 아니야……."
"즉, 우리는 이미 디코이가 아니라는 건가?"
롤:"나는 그렇게 생각해~."
아사이:"그건…… 시체의 소생 같잖아."
사야:"정말로?!" 튀어나온다.

롤:"사야잖아!"
사야:"시체의 소생 성공한 거야?! 정말로?!"
롤:"미행의 프로란 걸 잊고 있었군…."
사야:"이 녀석들 시야의 세계가 없어져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거지?"
롤:"내가 생각하기에는,"
"그랜마도 그렇지 않으면 그 라이프 캡슐을 넘겨 주지 않았을 것 같아."
사야:"뭐야~. 전부 알고 있었던 거야, 그 사람?"
"역시 거북하다니까."
롤:"그야 토벌해도 세계가 사라지면 넘겨줄 의미가 없잖아."
사야:"그러고 보면 그렇네."
롤:"그러니까 말이지."
"토벌할 때 어차피 죽을 테니까라면 자신의 몸을 던지지 말고,"
"둘 다 자신의 몸을 생각해 가며 싸웠으면 좋겠어."
사야:"그렇다는데, 너희들?"
아사다:"여기서 끝이 아니라면 뭐 그런 방향으로 생각해 보겠슴다."
아사이:"……."
"나는 여기서 끝이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나를 떠받들어 주던 이곳의 디코이들은 끝나 버리겠지."
롤:"티그레는 포기하지 않은 것 같긴 하지만."
아사이:"그런가."
사야:"하지만 내가 사라질 가능성은 있네~."
롤:"사야가?"
사야:"토벌 실패하면 모자가 되는 거잖아. 보니파츠처럼."
롤:"당연히 절대로 그렇게 두지 않을 거라고."
사야:"나는 보니파츠의 마음도 왠지 알 것 같아."
"사라져 버리는 건 주변에서 보면 엄청난 민폐겠지만,"
"본인에겐 구원인 법이야."
롤:"그건 뭐…."
"우리들의 이기심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지."
"역시 나는 사야가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야:"…롤만큼은 아사이의 말에도 귀를 기울여 줬었지?"
"실은 그거 엄청나게 기뻤어."
롤:"그야 뭐…."
"내가 같은 입장에 처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봤더니 그랬지."
사야:"부정하지 않고 이해해 주려고 하는 게 그 무엇보다도 기쁜 일이야, 나한테는."
"그러니까 고마워."
아사이:"고마워."
롤:"뭐, 뭔가 부끄럽구만!"
부끄러워합니다.
아사이:"너 같은 사람이 있다면 세계에도 의미는 있겠지."
롤:"그래. 잘 보고 있으라고. 더 재밌는 걸 보여 줄 테니."
아사이:"기대하고 있겠어."
롤:"사야도 요한의 가면을 벗겨내고 꼴 좋다고 외치고 싶지 않아?"
사야:"가면 같은 거 쓰고 있었어, 그 녀석?"
롤:"그런 수상한 녀석은 한심한 표정을 짓게 한 뒤 엉망진창으로 패고 싶어지잖아."
사야:"나랑 닮은 면도 있단 말이지, 그 녀석."
롤:"나는 이만 대기해야 하는 장소로 돌아갈게."
사야:"나도 돌아갈래~."
롤:"나중에 보자고. 셋 다."
아사다:"조심해야 함다."
아사이:"그래, 살아돌아가 주도록 하지."
GM:그렇게 그들은 서로 헤어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사야:감사했습니다.
티그레:재밌었어.
GM:그럼 쿠와 오베, 롤 세 명의 장면을 진행하겠습니다.
쿠와 오베는 서베일런스 빌딩 옥상에서 대기 중입니다.

오베 에릭션:호오.
쿠:오오오오오오!
GM:여기가 자기 먹기 최종 결전의 자리가 되겠습니다.
세 명은 사야와 티그레가 이곳으로 달려오는 것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오베와 쿠가 도착해서 조금 뒤 롤도 찾아옵니다.

롤:"늦어서 미안."
쿠:"아, 드디어 왔나. 어디서 딴짓하고 온 거야."
오베 에릭션:"아니, 그렇게 말할 만큼 시간이 흐른 것도 아니잖나."
롤:"그게 맛있어 보이는 문어빵을 팔고 있어서 말이지."
쿠:"느긋한 녀석이로구만, 이것 참."
오베 에릭션:"호오, 그건 좋은 정보로군. 어디였나?"
쿠:"에잇, 긴장감 좀 가지라고!!"
오베 에릭션:"어째서 그럴 필요가 있지?"
쿠:"우리의 운명을 정할 중요한 싸움이라고. 문어빵 같은 것에……."
"……아니, 왠지 배가 고파 오기 시작하는군."
"뭐, 됐어."
오베 에릭션:"무얼, 이상한 데 힘이 들어가는 것보다는 낫지 않나."
쿠:"우웃……."
롤:"그랜마한테서 제자 기간이 끝나서 긴장하고 있는 거야, 쿠?"
쿠:"으으음. 갑자기 그런 말을 꺼내니까 조금 놀라긴 했지."
롤:"하지만 나도 볼 때마다 그렇게 생각했다고."
"쿠는 그랜마의 제자니 뭐니 하면서 뭔가 겸손 떠는 것처럼 보였는걸."
쿠:"뭐, 뒷세계에선 상하 관계가 중요하니 말이지."
"겸손…… 나는 겸손 떨고 있었던 걸까."
롤:"묻고 싶었던 것도 줄곧 말할 수 없었던 거 아니야?"
쿠:"그렇네. 실은 더 많은 걸 물어보고 싶었어."
"예를 들면 나를 제자로 거둔 이유라든가……."
"하지만 지금은 금기치 문제도 있어. 너무 수다를 떨었다간 서로 위험해질 테니 말이지."
롤:"그럼 더 이상 제자도 아니겠다, 금기치만 어떻게 해결하고 나서 마음껏 물어보면 되겠네."
쿠:"음, 그게 좋겠어."
"지금까지 묻지 못했던, 그렇고 그런 일이나 저렇고 저런 것을 묻도록 하지."
롤:(뭘 물을 셈이야, 이 녀석….)
오베 에릭션:(재밌어 보이는 냄새가 나는군.)
롤:"이봐, 오베. 사야랑 요한은 닮았다고 생각해?"
오베 에릭션:"닮았겠지. 나 자신과도 닮았겠지만."
롤:"그런가…. 그렇구나…."
오베 에릭션:"갑자기 왜 그러지?"
롤:"사야가 그런 말을 해서 조금 신경 쓰였거든."|
오베 에릭션:"흠… 뭐, 그렇게까지 신경 쓸 필요는 없지 않겠나?"
롤:"오베는 요한과 닮은 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오베 에릭션:"그야 있겠지. 닮은 점이 없었다면 그렇게까지 혐오할 일도 없었을 테고, 어떤 식으로든 협력하는 일도 없었겠지."
롤:"그런가…. 동족 혐오 같은 것도 있는 건가."
"오베는 별로 자기 이야기를 안 하니까 의외네."
오베 에릭션:"그랬나? 필요가 없는 것은 이야기하지 않을 분이네만… 뭐, 나는 자신을 이해하는 것 자체가 서투르긴 하지."
롤:"그래도 재밌었어. 다음에 또 이것저것 이야기하자고."
오베 에릭션:"그래, 좋지."
GM:이걸로 장면 종료해도 될까요?
쿠:OK입니다.
오베 에릭션:오케이입니다.
GM:그럼 첫 번째 팀 장면으로 가겠습니다.
사야, 티그레, 그랜마, 실비아, 에렌의 다섯 명은 거리 한구석에 있는 빌딩 옥상에 있습니다.

능력치

에렌

Lv.4   [HP] 26   [완력/기교/지성] 4/4/4

◆ 「파일럿」   「리버스 카드」   「마법 방패」   「좌표 교환×2」   「재행동」

「근미래 연산」


사야:멋지네, 시야의 세계.
티그레:멋지다.
쿠:멋ㅡ지다ㅡ!!
사야:GM 하면서 세계를 제대로 만들어 놓길 잘했어….
티그레:엄청 멋진 세계를 만든 것 같아.
GM:그랜마는 「변신」을 사용해 [기교]를 3점 깎고 [완력]을 1점, [지성]을 2점 올려 휠체어에서 일어납니다.

이름

능력치

Lv.8   [HP] 30   [완력/기교/지성] 3/8/3

◆ 「댄서」   「사격」   「신기」   「비기」   「유격」   「필살」

「연속 행동×2」   「은밀」   「제비반환×2」   「차지」   「아킬레우스」

그랜마

Lv.8   [HP] 28   [완력/기교/지성] 2/2/10

◆ 「힐러」   「변신」   「치유의 카드」   「회복 마법×2」   「치유 마법」

「마법 방패」   「강화 마법」   「근성」   「긴급 회복」   「회복 리 로드」

「심안」   「영창 파기」


쿠:일어났어! 그랜마가 일어났어!
티그레:으악!ㅋㅋㅋ 그 말 내가 먼저 치려고 했는데!
GM:여기서 시야의 자기 먹기가 발현하는 것을 기다립시다.
일동:알겠습니다.
GM:그럼 여러분이 말없이 기다리고 있는데
립이 나타납니다.

이름

능력치

Lv.4   [HP] 24   [완력/기교/지성] 2/3/6

◆ 「음유시인」   「원격 마법」   「마법 방패」   「마력 증폭」   「재행동」

「봉인」   「텔레파시」   「렌탈 스킬」


티그레:오오.
사야:립….
티그레:"립!"
사야:"어라, 오랜만이네."
티그레:능력치도 공개됐어.
쿠:NPC들 전부 제대로 스킬이 짜여져 있는데…….
자기 먹기 대체 얼마나 강한 거야……?
립:"역시 아무리 생각해 봐도 신경이 쓰였어…."
티그레:"우리도 립을 걱정하고 있었어!"
사야:"괜찮아?"
※ 립
이 모험은 위기에 처한 립을 꿈속에서 보는 것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과거 현실 세계에서 모두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사고의 초기 희생자가 된 것이 립이었고, 그 기억이 꿈이 된 것이었죠.
기억을 잃은 채 모자세계에 들어오고 나서도 어찌저찌 PC들과 힘을 합쳐 분투하던 립이었지만, 그런 가운데 요한의 계략에 휩싸여 또 한 번 죽을 고비를 넘깁니다.
여기서 너무 큰 충격을 받은 립은 더 이상은 무리라며 한동안 동료에서 이탈해 있었습니다.
립:"사야가 사라져 버린다면, 나 다신 일어서지 못할 것 같은걸."
사야:"사라지더라도 립 때문이 아니야."
립:"그러니까 나도 돕게 해 줘."
티그레:"우린 동료니까!"
사야:"뭐, 그런 거라면야."
티그레:"힘내자~!"
에렌:"있지, 있지~! 여기 경치 엄청 예뻐!" (분위기 파악 못하는 중)
티그레:티그레보다도 분위기 파악 못하는 애가 있는 거 신선해.
그랜마:슬쩍 에렌을 흘겨본 뒤, 시선을 립으로 돌립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립은 저희 팀에 가세해 주세요."
실비아:"그치만 위험하니까 립은 후위에 있으라고. 알겠냐?"
립:"고마워. 나도 지지 않겠어."
티그레:"왕~! 왕! 왕!" (힘낸다!)
실비아:"잠시 못 본 사이에 엄청 강해졌잖냐, 티그레."
티그레:"에헤헤, 싸우는 내내 필살기를 계속 쓸 수 있게 됐어!"
실비아:"이거 나도 멍하니 있다간 지고 말겠구만."
티그레:"그럼 더 강해지는 거야!"
"그리고 티그레는 다시 그런 실비아의 뒤를 쫓을게!"
실비아:"그런데 사쿠요가 얼마 전부터 사라졌는데 티그레, 혹시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냐?"
티그레:"모르겠어. 하지만 하쿠요는 티그레의 엄마니까 곤란해지면 분명히 도우러 올 거라고 생각해."
※ 하쿠요
티그레를 돌보고 있던 짐승의 세계 디코이.
...로 위장 중이던 슈퍼 컴퓨터 페전트입니다.
모자세계를 유지하는 역할을 맡고 있지만, 현재 실종되었습니다.
실비아:"그러냐. 뭐, 지금 생각할 일은 아닌가."
"우선 눈앞의 싸움에 집중해야겠지!"
티그레:"사냥할 시간인 거구나!"
GM:그럼 잠시 뒤 하늘이 붉게 물듭니다.

사야:멋지다….
GM:대지가 흔들리고 바람이 휘몰아치며 굉음이 울리고, 세계의 붕괴가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호기심 어린 눈으로 SNS에 사진을 올리던 사람도 많았지만
세계의 붕괴가 진행되지 기지국도 점점 망가져 그 단말기도 의미가 없게 되었습니다.
사야:중2심을 자극하는 붉은 하늘.
쿠:지금 엄청 자극되고 있어.
GM:갑작스러운 재앙에 혼란에 빠진 사람들이지만 디코이들은 전부 세계와 운명을 같이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사야의 머리 장식이 점점 뜨거워지더니 더는 머리에 다고 있지 못할 정도가 됩니다.
어떻게 하시겠어요?
사야:"…………."
벗을 수 있다면 벗을게요.
GM:벗어서 어떻게 하시겠어요?
사야:어쩌지.
옆 빌딩에 놓을 수 있을까요?
에렌:손으로 앗 뜨거 앗 뜨거 하면서 공기 놀이를 한다든가?
사야:모자에게 한마디 하고 벗도록 할까.
GM:부탁드리겠습니다.
사야:"최강의 틀어박힐 공간을 만들어 줘서 고마웠어. 언제까지고 그 안에 틀어박혀 있고 싶었는데……."
"이젠 안 되나 보네. 하하…."
그렇게 말하곤 빌딩에서 떨어트립니다.
GM:그럼 사야는 뜨거워진 머리 장식을 빌딩 아래로 떨어트립니다.
시야의 모자는 빌딩의 그림자 속으로 사라지고
그곳으로부터 어두운 인광과 굉음이 하늘을 꿰뚫습니다.
그리고 시야의 자기 먹기 시비런티부스가 천천히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야:멋져어어어어.
쿠:우와아아아아아.

실비아:"나타났구나!"

사야:"네가…… 그런가."
오베 에릭션:왠지 라틴계의 이름 같아.
그랜마:"티그레와 사야는 뒤로 물러나 주세요!"
립:"히이이익…."

티그레:"그르르르릉!"

사야:천리안 써도 될까요.
GM:물론입니다.
사야:그럼 천리안을 사용합니다.
"마지막까지 응시해 줄게, 시비런티부스."

이름

능력치

런티부

Lv.16   [HP] 160   [완력/기교/지성] 20/25/25

◆ 「강력 보스 보정」   「보스 연속 행동」   「비행」   「피의 대가」

「보복」   「마력 증폭×2」   「마력 확산×2」   「영창×2

「금지된 술법」   「차지」  「완전 회피」   「불운 반전」   「천리안」

시비런티부스:자기 먹기도 천리안을 사용해 그 눈은 사야를 지긋이 노려보고 있습니다.
사야:"……하하, 뭐가 마음에 안 드는 건데." 바라봅니다.
티그레:너무 강해서 아직 작전을 못 세우겠어.
에렌:"자, 여긴 우리에게 맡겨 줘!"
티그레:"맡길게!" (위험한 신뢰)
GM:자, 그럼 자기 먹기 전투다!
사야:우오오오.
GM:티그레와 사야는 후방에서 대기하며 라운드 종료 시 여기에 있을 것인지, 아니면 이동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동:알겠습니다!
GM:남게 되면 삼시조 팀은 전투를 계속하지만 전멸하면 대열이 막혀서 최종 결전지로 이동할 수 없게 됩니다.
끈기 있게 남으면 그만큼 적에게 스킬 카드를 쓰게 해서 최종 결전이 쉬워지겠지만, 여기서 잡힐 리스크도 커지는 느낌입니다.
티그레:PC가 쓰러지는 것 자체에 패널티가 있나요?
GM:여기선 NPC 말씀하시는 거죠?
티그레:아, 네.
GM:그랜마가 쓰러지지 않았다면 소생 가능합니다.
그랜마가 쓰러지고 말았다면 어찌 할 방법이 없습니다.
티그레:전개상 사망 취급이 된다는가는 말할 수 없는 상황?
아, 로스트구나.
※ 로스트
TRPG에서 캐릭터의 사망을 뜻하는 표현입니다.
GM:앞서 말했듯이 모든 것은 그랜마가 살아 있는지 여부에 달렸습니다.
티그레:알겠습니다.
사야:라운드 종료 시 남을까의 선택은 순서랑은 별개인 거죠?
GM:두 분의 순서 때 어떻게 할지 정하는 느낌입니다.
사야:그럼 라운드 마지막에 선택지가 나오는 느낌은 아닌 거군요.
GM:앗, 아뇨. 라운드 마지막에 선택지가 나옵니다.
사야:그럼 자기 차례 때는 전투를 해도 상관이 없는 건가.
GM:아뇨, 전투에 휘말리지 않을 만큼 먼 곳에 떨어져 있어서요.
참가할 수 없습니다.
티그레:그렇구나.
사야:그런가. 스킬 같은 건 쓸 수 없나. 알겠습니다.
에렌:삼시조의 전투를 어디까지 유지할지는 사야랑 티가 정한다는 거죠?
GM:그런 겁니다.
오베 에릭션:알겠습니다.
GM:그리고 이 전투는 도시 전체를 전장으로 삼는 특수 룰입니다.
전투 중에 부여된 능력이나 능력치의 변동은 장면이 바뀌어도 이 전투가 끝날 때까지 계속 부여됩니다.
티그레:티그레의 아킬레우스도 전투가 끝날 때까지 계속된다는 뜻?
GM:그렇습니다.
티그레:알겠어요.
GM:티그레는 아킬레우스로 전장 이동을 해야 하니 최종 결전에서 행동이 가장 중요한 캐릭터가 되는데, 괜찮으시죠?
티그레:괜찮아요.
사야:아, 잠깐만.
아킬레우스는 윤곽이 잡힌 다음에 쓰는 게 좋을 것 같아.
티그레:오오?
사야:예를 들자면 사일런스를 사용한다고 했을 때 티그레가 먼저 행동해 버리면 티그레의 공격은 사일런스의 은총을 받을 수 없어.
티그레:하지만 자기 먹기의 추적을 아킬레우스 없이는 따돌릴 수 없을지도 몰라.
그런 거라면 전투 중에 대기했다가 나중에 공격해도 되고.
GM:이 작전은 티그레의 아킬레우스가 아니라면 자기 먹기의 추적에서 벗어날 수 없기에 짜인 구성입니다.
사야:그런가. 그럼 됐어.
GM:그리고 쿠, 오베, 롤도 대기 중에 여러모로 준비가 가능합니다.
대기조는 전장 이동 때 장면을 바꿀 테니, 그때 준비해 주세요.
오베 에릭션:알겠습니다.
쿠:알겠어요. 강화 버프 누구에게 미리 걸어 두고 싶네~.
GM:단, 리버스 올은 토벌이 끝날 때까지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티그레:아.
오베 에릭션:저런 능력치 구성이면 그다지 변신은 쓰고 싶지 않네.
GM:그 외에도 질문이 있으시다면 해 주세요.
티그레:없어요.
쿠:아마 없어요.
사야:괜찮은 것 같아요.
GM:에렌의 조작은 S 님께 부탁드리겠습니다.
쿠:알겠어요.
GM:최종 결전이 올 때까지는 거의 NPC 전투만 이어지지만, 그만큼 달아오르는 전개니 당분간 어울려 주세요.
사야:네~.
티그레:힘내라~.
GM:그럼 전투 개시.

에렌:오오.
티그레:가라~!
GM:스킬 쓰고 싶은 분은 쓰세요.
에렌:딱히 없어요.
GM:없다면 자기 먹기가 행동합니다.
마력 확산, 영창, 마력 증폭으로 전위를 공격합니다.
자기 먹기가 무시무시한 고함을 치자 하늘에서 마법진이 나타나 칠흑으로 불타는 거대한 새가 두 사람을 향해 날아갑니다.
티그레:위험해. 멋져!
시비런티부스:
rolling [지성] 50+3d6
50+
(
5
+
3
+
1
)
=
59
사야:이런 거 사야가 전위에 있으면 죽어 버리니까 후위에 있어야겠네.
최종 결전 때는.
티그레:그러게.
GM:실비아는 차지를 사용합니다.
실비아:
rolling [지성] 3+2d6
3+
(
1
+
3
)
=
7
그랜마:
rolling [지성] 10+2d6
10+
(
2
+
4
)
=
16
GM:[대미지 결과] 실비아: 26 / 그랜마: 43
[HP 결과] 실비아: 4 / 그랜마: 0
오베 에릭션:아프네….
쿠:아파….
오베 에릭션:오베도 위험하겠지만 전위가 아니라면 할 수 있는 일이 너무 한정돼.
GM:그랜마는 근성을 사용합니다.
[HP 결과] 그랜마: 1
칠흑의 불꽃은 몸도 마음도 얼어 붙게 할 만큼 차가워서, 두 사람의 전신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실비아:"엄청 위험하잖아…. 할망구, 괜찮아…?!"
그랜마:"아직…이랍니다…."
립:"히이이이이익…."
에렌:"으아아아아……."
사야:"모자, 강하네……." 멀리서 보고 있습니다.
티그레:"힘내~!!"
GM:이어서 실비아의 차례. 연속 행동과 은밀을 사용합니다.
실비아:
rolling [기교] 4+2d6
4+
(
2
+
6
)
=
12
시비런티부스:
rolling [기교] 25+2d6
25+
(
1
+
5
)
=
31
GM:실비아는 숨으면서 자기 먹기에게 곡도를 던지지만 전혀 대미지가 들어가질 않습니다.
이어서 실비아의 두 번째 행동.
댄서를 사용해 비기를 [기교]로 덮어 씁니다.
여기에 연속 행동과 제비반환을 추가합니다.
에렌:아, 근미래 연산을 여기에 넣어도 될까요?
GM:물론이죠.
오베 에릭션:이거 우리가 크리티컬을 내거나 상대를 펌블시키면 봉인으로 방어력을 떨굴 수 있으니까 그때 쓰러트리는 게 좋을까….
에렌:"실비아 씨, 힘내야 해~!"
티그레:"필살기를 보여 주는 거야~!!"
실비아:"그래, 맡기라고!"
에렌:응원(근미래 연산)을 합니다.
실비아:
rolling [기교] 4+6d6
4+
(
4
+
6
+
4
+
6
+
4
+
4
)
=
32 (크리티컬!)
시비런티부스:
rolling [크리티컬 방어] 2d6
(
3
+
3
)
=
6
티그레:오오, 크리티컬이다!
사야:탐정은 불가능한 거죠, 이거?
GM:탐정은 가능합니다.
사야:아싸! 그럼 기억해 둡니다.
티그레:나이스!
GM:OK. 그럼 사야는 주사위를 기억합니다.
[대미지 결과] 적 26
[HP 결과] 적 134/160
실비아는 고속으로 공중을 날며 곡도를 연속으로 던져댑니다.
사야:그러고 보니까 시비런티부스의 스펠이 기억이 안 나.
에렌:see view... 뒤는 뭐지.
사야:sight surveillance 나머지가 뭐였지.
메모해 놓은 PC가 망가져 버려 가지고.
실비아:"아직 시작했을 뿐이라고!" 그리고 또 다시 실비아의 차례.
신기로 아까 덮어 쓴 비기에 필살, 유격, 제비반환 4장을 동시에 사용합니다.
티그레:댄서 최고 화력!
실비아:"간다! 실비아 카니발!"
rolling [기교] 8+12d6
8+
(
2
+
2
+
4
+
1
+
2
+
2
+
4
+
5
+
5
+
3
+
2
+
2
)
=
42
GM:자기 먹기는 차지를 사용해 마력 증폭을 회수합니다.
사야:차지를 사용하게 만든 건 큰 성공이야.
시비런티부스:
rolling [기교] 25+2d6
25+
(
5
+
6
)
=
36
GM:[대미지 결과] 적 3
[HP 결과] 적 131/160
오베 에릭션:피의 대가로 회수 가능한 건 통상뿐이었던가?
사야:통상 C는 무리.
오베 에릭션:아, 맞다, 맞아.
GM:실비아의 마지막 공격.
실비아:
rolling [기교] 8+12d6
8+
(
4
+
3
+
2
+
4
+
6
+
5
+
2
+
2
+
4
+
5
+
3
+
3
)
=
51
GM:자기 먹기는 완전 회피를 사용.
기세 좋게 달려든 실비아의 초고속 댄스로 자기 먹기의 주변을 곡도가 난무합니다.
하지만 그 강력한 공격을 받고 있는데도 자기 먹기는 여전히 태평해 보입니다.
실비아:"웃기지 말라고, 제길…! 그렇게나 공격했는데도 전혀 먹히질 않잖아…!"
티그레:"실비아의 공격조차 먹히질 않는다니…."
에렌:이건 첫 라운드에서 후퇴해야 하나. 그랜마가 버틸 수 없을 것 같아.
사야:그랜마는 회복하겠지.
그래도 무리인가.
티그레:음유시인으로 근성 회복하고 보스 연속 행동을 받아내지 않을까.
에렌:아, 그런가.
GM:다음 차례는 에렌입니다.
에렌:그랜마에게 재행동할 수 있을까요?
GM:좋습니다. RP해 주세요.
에렌:RP 어렵네.
티그레:응원?
에렌:"그랜마 씨! 쿠가 힘내라고 했잖아! 힘내는 거야~! 삼시조의 힘을 보여 줘~!" 응원합니다.
응원 담당이 됐어.
티그레:RP 좋다.
그랜마:"에렌… 고마워요!"
GM:그럼 그랜마의 행동입니다.
우선 마법 방패를 영창 파기로 사야에게 사용한 뒤, 회복 마법을 실비아에게 겁니다.
그랜마:"잠시 숨 돌리는 정도밖에 안 되겠지만, 없는 것보다는 낫겠죠."
rolling [지성 회복] 30+1d6
30+
(
2
)
=
32
사야:"그랜마, 고마워!"
GM:실비아의 상처가 순식간에 가라앉고 사야에게 빛의 장막이 씌입니다.
[HP 결과] 실비아 30/30
에렌:"잠깐만……! 그랜마 씨, 당신도 빈사 상태잖아……!"
그랜마:"저를 회복시켜 봤자 어차피 일격에 죽을 겁니다. 행동의 낭비에 불과하겠죠."
사야:"이걸로 앞에 나서도 괜찮아."
실제로 전위에 나섰다간 전혀 안 괜찮겠지만….
티그레:나서고 싶다면 판단은 맡길게.
어렵네.
사야:어태커는 티랑 롤이랑… 오베도 괜찮을까?
오베 에릭션:오베는 이번에 힘들지 않겠어?
티그레:적의 남은 HP에 따라 달라지겠지.
사야:그러게.
참, 사야는 확정으로 사일런스 걸 수 있어. 이거 미리 선언해 둘게.
티그레:OK.
오베 에릭션:확정 사일런스라. 확정 봉인도 괜찮은 선택일지 몰라.
쿠:대기 중일 때 쿠는 강화 마법을 누구에게 걸어야 하나.
사야:강화는 티 아니야?
쿠:대기 중에 거는 거면 그 옥상에 있는 3명밖에 못 걸 것 같은데.
티그레:롤이 행동 횟수가 많으니 강화하면 강할지도 몰라.
사야:3명 중에서라면 롤이네.
쿠:OK.
GM:이어서 립은 음유시인을 사용합니다.
에렌은 되돌릴 카드를 1장 골라 주세요.
실비아는 차지, 그랜마는 근성을 되찾습니다.
에렌:C도 되돌릴 수 있다면 근미래 연산을 되찾을게요.
GM:되돌릴 수 있어요.
에렌:그럼 근미래 연산을 되돌립니다.
GM:알겠습니다.
립:"부디, 내가 이곳에 온 이유가 있게 해 줘…."
GM:립의 맑은 노랫소리가 3명에게 활력을 가져다 줍니다.
에렌:"목소리 아름다워!"
GM:립의 공격은 사거리가 닿질 않으니 행동은 여기서 종료.
그리고 그랜마의 차례입니다.
그랜마는 강화 마법을 사야에게 걸어 [지성]을 4점 올려 줍니다.
사야:버프 진수 성찬이네.
오베 에릭션:사야가 강해졌어.ㅋㅋ
쿠:앗…… 보스 연속 행동 있으니까 그랜마 2라운드를 버티지 못할 거야.
티그레:그렇겠네.
오베 에릭션:그런가. NPC는 어디까지나 NPC로 활용하라는 건가.
그랜마:"이걸로 생존률이 달라질 겁니다…."
사야:"……이래선 힘내지 않을 수 없게 되잖아."
GM:사야의 [지성]이 10이 되었습니다.
사야:"힘낼게!!"
강해애애애!!
GM:전원의 행동이 종료되었으니 자기 먹기의 보스 연속 행동 차례입니다.
티그레:사야, 이 정도면 앞에 나서도 될 것 같은데.
그 대신 엄청 노려질 것 같아.
쿠:사야가 앞에 나섰다간 [완력] 공격 맞고 한 방에 죽을지도 몰라.
티그레:그런가.
GM:기본적으로 자기 먹기는 자신의 관리인이 눈에 들어오면 그 사람만 노립니다.
티그레:알겠습니다.
사야:[지성] 방어는 +14인가.
오베는 기사 머시기였지?
오베 에릭션:기사야. 딱 한 번 감싸기가 가능해.
GM:자기 먹기는 비행 상태를 해제하고 착지해서 그랜마를 [기교]로 공격하고 보복을 사용합니다.
시비런티부스:
rolling [기교] 34+2d6
34+
(
2
+
4
)
=
40
그랜마:
rolling [기교] 2+2d6
2+
(
3
+
4
)
=
9
GM:그랜마는 근성을 사용합니다.
티그레:여기까지인가.
GM:자기 먹기의 상처에서 흘러나온 검은 피가 날카로운 칼날이 되어 그랜마를 갈기갈기 찢어 발깁니다.
[HP 결과] 그랜마 1/28
에렌:"그랜마!!"
티그레:"그랜마ㅡ!!"
그랜마:"아직…입니다…. 아직은…."
에렌:"더, 더는 위험해! 이대로라면……!"
GM:자기 먹기는 피의 대가를 사용해 마력 확산을 되찾고 [HP]를 8점 깎습니다.
[HP 결과] 시비런티부스 123/160
사야:역시 근성이 필요했나.
티그레:여기서 퇴각해도 될까?
GM:라운드 종료.
티그레:다들 어떻게 생각해?
GM:티그레와 사야는 남을 것인지 이동할 것인지 정해 주세요.
사야:여기선 이동이지.
티그레:그쵸?
에렌:이동이겠지.
사야:그랜마가 위험해.
티그레:"아오오오~! 이쪽이야!!"
GM:이동으로 결정하는 거 맞으시죠?
일동:네.
사야:"인마! 이쪽이라고!!"
티그레:사야를 안습니다.
GM:그럼 두 사람이 이동하려고 하자,
립:"잠깐만!"
티그레:"기다려!!"
사야:"립! 무슨 일인데!"
GM:립은 렌탈 스킬을 사용해 자신의 마력 증폭을 사야에게 빌려줍니다.
티그레:대단해.
사야:"……!!"
티그레:주인공이잖아.
립:"당신이라면 잘 활용할 수 있을 거야. 절대로 지면 안 돼. 알았지?"
사야:"히, 힘낼게!!"
GM:립이 하늘에 립스틱으로 그린 문장이 사야의 마도서에 떠오릅니다.
사야:"……이렇게 모두의 마음을 짊어지게 되다니. 어쩌지." 그렇게 중얼거립니다.
티그레:"좋았어, 사야! 이번엔 둘이서 뛰어내리자~!!"
이탈합니다.
에렌:"둘 다 힘내야 해~! 쿠를 잘 부탁해~!"
사야:"으아악!!"
실비아:"빌어먹을…… 무엇 하나 제대로 먹힌 게 없잖아…… 꼴사납긴……."
에렌:"실비아 씨, 엄청 멋졌어."
티그레:벽을 떨어지듯이 달려나갑니다.
사야:"히이이이이익." 티그레에게 안긴 상태입니다.
그랜마:"티그레 씨…… 사야 씨를 부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티그레:"그르르르르르르릉!!"

GM:티그레는 사야를 안고 서베일런스 옥상을 향해 달려나갑니다.
여기서 장면을 전환하겠습니다.
쿠, 오베, 롤의 3인방은 서베일런스 빌딩 옥상에서 티그레와 사야가 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야:모두가 사랑하는 붉은 하늘.
티그레:오버레이 매직.
오베 에릭션:조금씩 어둠이 다가오는 것도 좋네.
사야:오버레이로군.
롤:"벌써 싸우고 있는 중일까? 걱정되는구만~."
오베 에릭션:"꽤나 장관이로군, 붉은 하늘이란 건."
GM:세 분은 여기서 스킬을 사용해 싸움을 준비할 수 있는데 어떻게 하시겠어요?
조금 더 전황을 보고 난 뒤 다시 한 번 준비 기회가 주어지니 나중으로 미뤄도 좋습니다.
오베 에릭션:해킹은 필수니까 해킹 사용.
GM:알겠습니다.
그럼 오베는 머시너리페룰라를 단말로 바꿔 그것을 모자와 연결해 연산 능력을 고속화합니다.
오베 에릭션:그렇게 사용하는 거였나…!
티그레:멋지다.
쿠:"지금 할 수 있는 일은 해 두도록 하지. 오베, 잠시 이쪽으로 와 봐."
오베 에릭션:"음? 무슨 일이지?"
쿠:"지난 너의 활약은 대단했으니 말이지. 부디 이번에도 마음껏 일해 달라고."
오베에게 강화 마법을 겁니다.
GM:그럼 쿠의 총에서 발사된 빛이 오베의 단말을 더욱 가속화시켜 오베의 연산 능력은 극한까지 높아집니다.
오베 에릭션:4/4/12인가.
"뭐, 할 수 있는 만큼은 해 보지. 보증할 순 없네만."
GM:변신은 아직인가?
오베 에릭션:무섭단 말이지~. [지성] 외의 공격이 오는 게.
GM:잠시 그러고 있으면 오베의 머릿속에서 립의 목소리가 울립니다.
티그레:텔레파시다.
오베 에릭션:오?
GM:립의 스킬인 텔레파시로 오베에게 말을 건네고 있는 모양입니다.
물론 오베는 립이 가세하러 왔다는 것을 모릅니다.
립:"지금 티그레가 사야를 안고 그쪽으로 향하고 있어."
오베 에릭션:'어째서 립 씨가…? 허나, 그런가. 이제 오는 건가.'
쿠:갑자기 고개를 끄덕이기 시작하는 오베를 걱정스러운 듯 보고 있습니다.
오베 에릭션:"어째선지 립 씨에게서 텔레파시가 왔어. 아무래도 지금 티그레 씨와 사야 씨가 이쪽으로 오고 있는 모양이군."
쿠:"립? 립이 온 건가?"
"아니, 그보다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거로군."
립:"나도 삼시조에게 가세했어. 그보다도 조심해야 해."
"예상했던 것보다도 자기 먹기의 힘을 빼지 못했던 것 같아."
오베 에릭션:"이런? 그쪽이 실패했다고? 아니, 단순히 자기 먹기가 강했을 뿐인가. 아무래도 거의 힘을 빼지 못한 것 같네."
립:"우리는 지금부터 터미널로 향할 거야. 당신들도 반드시 무사히 돌아와야 해?"
GM:이런 느낌으로 장면을 종료해도 될까요?
일동:네.
GM:그럼 티그레는 현재 사야를 안고 시속 100km로 절찬리 대시 중입니다.
티그레:100인가.
사야:죽어 버려.
오베 에릭션:숨을 쉴 수 없어.
GM:혼자서라면 120이지만 누군가를 안고 있으니까 100.
티그레:"사야, 이제 어디로 가면 돼?!"
GM:그 뒤를 자기 먹기가 맹렬한 스피드로 쫓아 옵니다.
사야:"으아아아아아아아아."
답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너무 빨라.
GM:그 순간
사야와 티그레는 시야 저편에 신호탄이 발사된 것을 깨닫습니다.
티그레:"뭔가 퍼엉퍼엉하고 있어!"
GM:사야라면 천리안으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만 어떻게 하시겠어요?
사야:어떻게든 열심히 봅니다.
GM:그럼 사야가 시야를 줌 인 하면 신호탄이 있는 곳에 올테라 일행이 있습니다.
※ 올테라 일행
한때 요한과 계약한 일당입니다.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일은 뭐든지 하며, 립과 롤을 죽음 직전까지 몰아붙인 것도 이들입니다.
그러나 올테라의 여동생이 요한에게 살해당한 것을 계기로 요한을 배신해 현재는 PC들과 라이벌 구도가 되었습니다.
티그레:오오!!!!!
이거야!! 기다리고 있었어!!

사야:"으아아아아아 뭔가 있어어어어어어."

티그레:이런 게 티알이지!!
GM:올테라도 천리앙느로 사야가 보이고 있는 모양인지 '그걸 이쪽으로 데려와'라며 손가락을 까딱입니다.
어떻게 하시겠어요?
티그레:내가 원한 전개가 바로 이런 거라고!!
갈까요?
사야:"티그레, 저기! 저기로 가 줘!!" 올테라 일행한테로 갑니다.
GM:좋습니다.
티그레:"알겠어~!!"
GM:티그레와 사야는 올테라가 있는 도로로 대시합니다.

티그레:끼이이이이익~!! (멈춥니다.)
사야:"하아… 하아… 빨라……."
티그레:"다들 오랜만이야!!"
올테라:"빚으로 달아 주마. 나중에 갚도록."
사야:"뭘로 갚으면 되는데? 내 시체?"
올테라:"밥이라도 쏘라고."
사야:"그런 거라면 얼마든지~."
티그레:"좋네!"
머그보:"피, 피자가, 머, 먹고 싶구나…."
쿠:머그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그레:"주먹밥도!"
이즈나:"가세하러 왔다. 좀 더 기뻐하라고."
티그레:"와아아아아!!"
세이:"올테라 씨의 눈으로 전황은 파악했어요."
사야:"그래, 본 그대로가 현황이야."
올테라:"이 세계에서 개축의 파동이 느껴지는군. 너희들 여기서 뭔가 개축한 거냐?"
사야:"……아," 뭔가를 떠올립니다.
"아사다가 들고 갔었지."
올테라:"흥. 뭐, 좋아."
"너희들은 우리 뒤에서 보고 있도록. 상황을 봐서 적당한 때에 도망쳐라."
티그레:"고마워!"
사야:"덕분에 살았어."
세이:"저희들은 여차하면 전송 마법진으로 도망칠 수 있으니까 걱정 마세요."
티그레:"알테아 건강해 보였어, 공주님이래!"
※ 알테아
올테라의 살해당한 여동생입니다.
현재 요한이 부활시켜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는 부하로 만들었습니다.
부활하면서 맛이 갔는지 모두의 내면에는 숨겨진 공주님이 있어서 그 공주님의 말을 듣는 것이 행복에 이르는 길이라나 뭐라나.

GM:그러는 사이에 자기 먹기가 쫓아옵니다.

티그레:"왔다!!"

올테라:"쓸데없는 이야기는 끝이다. 이즈나, 세이, 먹보! 일할 시간이라고!"
이즈나:"접수 완료."
세이:"네!"
머그보:"주, 주먹밥이, 머, 먹고 싶구나…."
쿠:아, 이런 전개 좋아해…….
똑같은 대사인데도…… 다른 의미라서…… 대사가…… 우후후…….
사야:대사가 그때랑 똑같은 거 좋다.
티그레:좋네.
GM:그런고로 이번주는 여기까지!
일동:수고하셨습니다~.




드디어 출현한 시야의 자기 먹기.

그 압도적인 강력함은 삼시조 팀을 순식간에 붕괴시킨다.


사야를 안은 채 티그레는 모두가 기다리는 최종 결전의 장, 서베일런스 빌딩으로 달려나간다.

그리고 그 도중에 한때 적이었던 올테라 일행이 나타나 파티에 가세하는데....

세계가 붕괴해 가는 중, 모두의 마음을 전해 받은 사야는 살아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3) 번역 후기



시종일관 뜨거운 전개가 계속되는 에피소드였네요.

아쉽지만 역량 부족으로 이후 스토리나 이전 스토리의 번역 예정은 현재 없습니다.

원문판이라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 공개 중이니, 일본어가 가능하신 분들은 직접 읽어 보시는 걸 권합니다.


공식 리플레이는 매주 토요일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1년 가까운 기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딱 하루 요일을 변경했을 뿐,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참여해 주셨다네요.

그 어떠한 사정보다도 캠페인을 중시 여겨 주신 PL분들의 협력 덕에 무사히 완결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비록 다섯 명의 모험 일기는 났지만, 언젠가 다른 형태로 다섯 명을 다시 만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그때가 오는 날이 기대됩니다.

판정 FAQ

2020. 11. 25. 12:57 | Posted by 유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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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킬 카드 효과의 중복 룰



※ 본래 「스킬 카드」 페이지에 기재된 내용을 역자가 임의로 분리했습니다.


스킬 카드의 효과가 중복됐을 때는 곱으로 효과가 계산됩니다.

예를 들어 「강타」, 「역기」, 「급소 조준」의 3장을 동시에 사용했다고 해 봅시다.

「강타」에 의해 [완력]은 2배가 되고 「역기」가 「급소 조준」의 [기교]를 [완력]으로 바꿔 이를 다시 2배로 만듭니다.

따라서 [완력]은 4배가 됩니다.


「강화 마법」 등으로 일시적으로 상승한 능력치도 이러한 배수화의 영향을 받습니다.

단, 「강타」와 「강타」를 동시에 쓰는 건 은 카드를 동시에 사용하게 되니 NG입니다.


통상 카드 A/B의 동시 사용 상한은 3장이니 「강타」, 「오의」, 「역기」, 「급소 조준」을 4장 동시에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기공」, 「오의」, 「역기」, 「급소 조준」과도 같은 구성이라면 「기공」이 오토 카드이므로 4장 동시에 사용 가능합니다.

「반격」은 통상 카드 C지만 통상 카드 A/B의 동시 사용 수에 집계되므로 「반격」, 「강타」, 「역기」, 「급소 조준」을 4장 동시에 사용하는 것은 NG입니다.


스킬 카드의 발동 타이밍이 동시라면 역 순서로 처리합니다.

여러 스킬이 동시에 발동한 경우, 나중에 선언한 스킬부터 해결해 나갑니다.



예시 1) C의 행동 전에 A가 「아킬레우스」를 선언한 뒤, B가 「아킬레우스」를 선언.

처리) A의 행동 전에 B가 끼어 들고, A가 C의 직전에 끼어 든 게 됩니다. 그러니 행동 순서는 B → A → C가 됩니다.


예시 2) A가 B에게 「사일런스」를 선언한 뒤 B가 A에게 「스킬 강탈」을 선언.

처리) 뒤에서부터 처리하므로 「사일런스」를 강탈당했다면 「사일런스」는 불발이 됩니다.


예시 3) A가 「스킬 카피」 「강타」로 공격할 때 B가 「스킬 강탈」을 선언.

처리) A가 「스킬 카피」 한 공격을 B가 「스킬 강탈」에 성공했다면 A의 강타는 불발이 됩니다.


예시 4) A의 「강타」를 B가 「스킬 강탈」하겠다고 선언한 뒤, C가 A의 「강타」를 「스킬 강탈」하겠다고 선언.

처리) C의 「스킬 강탈」을 우선적으로 판정하며 C가 성공했다면 B의 「스킬 강탈」은 불발이 됩니다.


예시 5) A가 「오토 카드화」의 대상을 「비기」로 한 뒤 공격에 「비기」를 사용.

처리) 「비기」는 잃어버릴 카드 수가 아니라 잃어버린 카드 수를 기준으로 계산하기 공격치를 계산하기 때문에 동시에 사용했다면 「오토 카드화」로 카드를 잃기 전의 카드를 기준으로 공격치를 계산하게 됩니다. 허나 「오토 카드화」는 통상 C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을 시작하기 전에 사용했다고 선언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오토 카드화」로 잃어버린 카드의 숫자가 포함해 공격치를 계산하면 됩니다.


예시 6) 「오토 카드화」가 된 A의 「비기」를 B가 「스킬 강탈」하겠다고 선언.

처리) A의 「비기」는 통상 카드가 아니게 됐으므로 「스킬 강탈」의 대상이 아닙니다. 단, 오토 카드가 된 통상 카드 A/B를 사용할 때는 행동을 소비하며, 오토 카드가 된 통상 카드 B는 HP 대미지가 발생하는 공격이나 통상 카드 B와 동시에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예시 7) A가 「오토 카드화」를 사용해 클래스 카드인 「예술가」를 잃었음.

처리) 「예술가」가 사라진 것으로 A의 기교 상한치 +4가 사라져 버렸으니, [기교]가 낮아진 상한에 걸렸다면 기교 수치가 상한까지 낮아집니다. 비슷한 원리로 [HP]의 현재치가 최대치를 넘게 된 경우도 [HP]의 현재치는 최대치에 맞춰집니다.


※ '불발'이라 표시한 스킬은 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간주해 카드가 소모됩니다.






(2) FAQ



메일 등으로 받은 룰에 관한 질문 답변입니다.



다 읽었는데도 여전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공식 리플레이나 혜모모 등의 실제 플레이 로그를 참고하시는 게 좋습니다. 단지 플레이 로그에서 사용하는 초창기 룰과 현재의 룰은 다른 부분이 있다는 점은 주의해 주세요.




Q1. [은밀], [독], [수면], [마비], [발광]은 그 효과를 받은 캐릭터의 [HP]가 0이 돼도 해제되지 않는 건가요?


A1. GM의 재량에 맡겨도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독]과 [발광]만은 해제되지 않을 것 같네요.




Q2. [수면]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되는 스킬 카드는 클래스 카드나 오토 카드, 통상 카드 C, 그리고 NPC 전용 카드를 전부 포함하나요?


A2. 네. [수면]은 모든 스킬 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단, NPC 전용 카드 중 「불사」, 「수생」, 「강력 보스 보정」, 「보스 보정」, 「잡몹 보정」만이 예외입니다.




Q3. 캐릭터를 만들 때 '어떤 능력치도 최저치는 1점입니다.'라고 되어 있는데, 이건 스킬의 효과로 능력치가 감소했을 때도 마찬가지인가요? (예시: [지성]이 2인 캐릭터가 「회복 리 로드」를 사용했다. 또는 「변신」으로 능력치를 1 이하가 되게끔 만들었다.)


A3. 어떤 상황에서도 1보다 낮아지는 건 불가능합니다.




Q4. '[HP]의 상한은 30점, [완력/기교/지성]의 상한은 각 8점입니다.'라고 하셨는데, 스킬 카드 소지 수에 상한은 없는 건가요?


A4. 스킬 카드 소지 수에 상한은 없습니다.




Q5. 대열과 이동에 관한 질문입니다. 전위는 적이 있는 한 이동이 불가능하다고 되어 있는데, 이 적이 있다는 건 적이 어느 정도 거리에 있는 걸 상정하고 있나요? 또, 적이 없다면 전위가 이동할 수 있는 건 어느 범위까지일까요? 적의 전위나 후위 대열까지 이동하는 것도 가능할까요?


A5. 적도 아군도 전위에 배치된 사람이 반드시 한 명 이상 필요합니다. 전위가 없어져서 후위만 남게 된 경우는 전투 상황이 아니게 된다고 간주해 GM은 전투 룰이 아니라 탐사 룰로 처리합니다. (※ 역주: 기본 룰 페이지에는 전위에 아무도 남게 되지 않으면 후위에 있던 사람들이 전부 전위로 끌려 나온다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Q6. 공격과 방어, 스킬의 효과를 해제하는 등 행위 판정으로 대결이 발생했을 때, 판정을 제안한 사람과 그 판정에 대항하는 사람이 동시에 크리티컬이 뜰 가능성이 있는데요. 이럴 땐 어느 쪽의 크리티컬이 우선되나요? '누군가와 능력치로 경쟁할 때, 같은 값이 나왔다면 승부를 받아들인 사람의 승리입니다.'라는 부분을 참고하면 대항하는 측의 크리티컬이 우선시되나요?


A6. 대항하는 측의 크리티컬이 우선시됩니다.




Q7. 「댄서」의 통상 카드 A 조건을 바꾸는 능력 말인데요. 사용 타이밍이 '전투 당 딱 한 번뿐'이라고 되어 있고, 사용 조건이 '사용하는'이 아니라 '가지고 있던'이라고 되어 있어서요. 조건을 바꿔 버린 통상 카드 A를 사용하지 않고 전투 후에도 간직하고 있는 게 가능할까요?


A7. 가능합니다. 또, 조건을 바꿔 버린 스킬 카드를 스킬 강탈로 빼앗기고 말았다면, 빼앗긴 스킬 카드는 여전히 조건이 바뀌어 있는 채입니다.




Q8. 이번 질문도 「댄서」의 통상 카드 A 조건을 바꾸는 능력에 관한 건데요. 사용 조건이 '사용하는'이 아니라 '가지고 있던'이라고 되어 있어서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아군이 가지고 있는 카드를 「스킬 카피」로 사용할 때는 「댄서」를 적용할 수 없는 건가요?


A8. 「스킬 카피」로 복사한 아군의 스킬 카드에는 「댄서」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Q9. 「퇴마사」의 공격으로 발생한 '[언데드] 속성을 제거하고 방어를 봉인한다'라는 효과는 언제까지 지속되는 건가요?


A9. 영구적으로 지속됩니다.




Q10. 미행이 가능해지는 클래스 카드 「도적」과 「탐정」이 없더라도 「그림자 숨기」를 전투가 아닌 때 사용하면 'NPC의 미행을 [기교]×1시간만큼 완벽하게 성공한다'라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A10. 「그림자 숨기」를 사용한다면 「도적」과 「탐정」 없이도 미행이 가능합니다.




Q11. 「감싸기」는 범위 공격에 휘말린 상대에게도 사용 가능할까요?


A11. 사용 가능합니다. 「감싸기」의 사용자가 원래부터 그 범위 공격에 휘말린 상태였다면 대미지를 이중으로 입습니다.




Q12. 「역기」는 오토 카드화가 된 통상 카드 A에 대해서도 효과가 발휘될까요?


A12. 「역기」, 「마술사」, 「댄서」의 스킬 카드 조건을 바꾸는 능력은 오토 카드화된 통상 카드 A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Q13. 「은밀」을 간파하는 [기교] 승부에서 「은밀」의 시전자와 「은밀」을 간파하려는 사람 중 어느 쪽이 승부를 제안한 쪽으로 간주되나요?


A13. 간파하려는 쪽이 승부를 제안한 쪽으로 간주됩니다. 이는 「환영」과 「봉인」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Q14. 「근성」은 오토 카드가 아니니 [마비]나 [수면] 상태에서 [HP]가 0 이하가 됐을 땐 사용 불가능한 건가요?


A14. [마비], [수면], [발광] 상태에서는 스킬 카드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근성」은 사용 불가능합니다. 서술이 애매했던 모양이라 「근성」이 발동하면 상태 이상이 치료된다는 서술을 [독] 상태에서 발동하면 [독]이 치유된다고 바꿨습니다.




Q15. 「변신」은 다른 사람의 종자에게도 사용 가능한가요?


A15. 「변신」은 다른 사람의 종자에게도 사용 가능합니다.




Q16. 「종자 각성」은 다른 사람의 종자에게도 효과가 있나요?


A16. 「종자 각성」은 다른 사람의 종자에게 사용 불가능합니다. 스킬 설명에 추가했습니다.




Q17. 「스킬 강탈」로 스킬 카드를 빼앗긴 것도 '스킬 카드를 잃은 것'으로 취급하나요?


A17. 스킬 강탈당한 스킬 카드는 잃어버린 것으로 취급합니다.




Q18. 「근미래 연산」의 'GM이 제안한 전투 외에서의 목표치를 4점 감소시킨다'라는 표현은 [기본 룰] 페이지에 있는 용어에 따르면 목표치의 난이도를 4점 낮춘다는 뜻인가요?


A18. 네. 「근미래 연산」은 목표치의 난이도를 4점 낮춘다는 뜻이었습니다. (※ 원문은 스킬 카드 설명 페이지에 달성치라고 표기되어 있었습니다만, 한국어 번역판에서는 제가 임의로 수정했었습니다.)




Q19. '스킬 카드의 발동 타이밍이 동시라면 역순서로 처리합니다'라고 되어 있는데, 하나의 행동에 대해 서로 다른 캐릭터가 각자 스킬 카드를 선언했다면 발언 순으로 처리를 하면 되는 걸까요? 주사위의 결과를 바꾸는 효과 등 무엇을 먼저 처리하는지에 따라 상황이 바뀌는 효과가 몇 가지 있어서 질문합니다.


A19. 발언 순으로 처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만 PL들이 혼란스러워한다면  GM의 재량에 맡겨도 된다고 봅니다.




Q20. 「오토 카드화」의 '남은 모든 스킬 카드를 잃는다'라는 건 클래스 카드나 오토 카드(오토 카드화된 통상 A/B를 포함), 그리고 '잃어버리는 일이 없다'라고 표기되어 있는 NPC 전용 카드도 포함하나요?


A20. 「오토 카드화」를 사용하면 클래스 카드도 오토 카드도 전부 잃게 되지만 NPC 전용 카드만은 잃게 되지 않습니다.




Q21. '오토 카드화된 통상 카드 B도 HP 대미지가 발생하는 공격이나 통상 카드 B와 동시에 사용할 수 없다'라고 되어 있는데, 오토 카드화된 통상 카드 B끼리는 동시에 사용할 수 있을까요?


A21. 통상 카드 B는 오토 카드화가 되더라도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Q22. 「비술」처럼 효과가 특정 조건으로 변하고, 효과에도 상한이 있는 스킬을 「오토 카드화」를 사용해서 동시에 사용하려고 한다면 처리는 어떻게 되나요?


A22. 본래 통상 카드였다면 오토 카드화 상태가 되더라도 동일한 종류의 스킬 카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3) 캠페인 팁



캠페인에 대한 팁을 역자가 임의로 작성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룰 판정에 대한 부분도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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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ART 3 ~결전! 어린이의 관리인 메리~



메리가 있는 신데렐라 성의 최상층에 도착한 4인방.

과연 메리의 악행을 막을 수 있을 것인가.




GM:메리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 분은 하세요.
티그레:"귀여워!"
메리:"흥~이다!"
일동:귀여워. ㅠㅠㅠㅠㅠㅠㅠ
쿠:대사가 떠오르지 않으니 쿠는 가만히 있을게요.
'카레 참 맛있었지….'
사야:"과자 줄 테니까 같이 먹자~."
티그레:"놀자~!"
메리:"그런 짓을 하니까 어른이 싫은 거야!"
사야:"아, 이거 망했네."
메리:"뭐든지 힘으로 자기 말을 듣게 하려고 하는, 그런 부분이 싫어!"
오베 에릭션:"그러니까 티그레 씨는 어른이 아니라고 몇 번을… 하아…."
티그레:"짐승의 세계에선 한 살만 해도 어른이 되는 디코이도 잔뜩 있는데?"
메리:"자신들이 옳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선 우리 같은 어린이들의 마음은 생각조차 안 해 주잖아!"
오베 에릭션:"확실히 그렇긴 하네만, 티그레 씨, 자네는 사람이잖나? 그럼 아무리 봐도 어른은…."
사야:"그럼 왜 여러 사람에게 꿈을 꾸게 하는 거야?'
티그레:이거 알고 싶어.
오베 에릭션:"메리 씨, 그렇다고 해서 자네가 올바르다고도 말할 순 없지 않겠나?"
쿠:"맞아, 맞아. 먼저 시비를 걸어온 건 그쪽이라고."
메리:"요한 선생님이 그랬는걸. 다들 어린 시절의 꿈을 잊고 있을 뿐이라고. 메리한텐 그걸 떠올릴 힘이 있다고."
사야:요한 이 자식….
쿠:와….
메리:"그래서 메리는 한참 한~~~~참 옛날의 꿈을 모두에게 보여 주고 있는 거야."
오베 에릭션:"메리 씨, 요한은 어른이네만 그래도 괜찮겠나?"
메리:"요한 선생님은 커다란 어린이라고 그랬는걸!"
티그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지 입으로 그렇게 말한 거냐. ㅋㅋㅋㅋㅋㅋㅋ
사야:"그렇구나~." 대충 상황을 이해합니다.
오베 에릭션:"호오, 내게는 어른이라고 말했네만…." ← 거짓말
메리:"요한 선생님이 그렇게 말했으니까 조금씩 꿈의 시간을 옛날로 되돌리고 있는 거야!"
티그레:최초의 기억인가.
사야:"그게 위험하다는 건 알고 있는 거야?"
오베 에릭션:"그 덕분에 괴로워하는 사람도 있네만?"
메리:"그건 메리가 잘못한 게 아닌걸."
사야:"그럼 누가 잘못한 건데?"
쿠:"애들은 그렇게 틈만 나면 남 탓을 한다니까!"
메리:"메리는 옛날의 기억을 꿈으로 보여 주고 있는 것뿐이잖아!"
쿠:"아무래도 좀 아픈 꼴을 당해 봐야 말이 좀 통하겠군."
사야:"자기는 유도만 했고 실행범은 아니라고 우기는 건가."
오베 에릭션:"자네는 그 기억을 꿈에서 봤나?"
메리:"메리는 어린이니까 옛날의 꿈 같은 건 안 봐도 지금의 꿈만으로 충분한걸."
오베 에릭션:"어린이에게도 그 옛날의 꿈이 있는 법이지. 보는 게 좋지 않겠나?"
"자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이해하고 있는 건가?"
사야:"뭐, 모르니까 그런 꿈을 꾸게 하는 거겠지."
메리:"나쁜 건 꿈을 꾸고 이상해진 녀석들인 거 아니야?"
오베 에릭션:"아닐세. 그 꿈 자체가 문제라네."
메리:"그런 거 몰라. 메리는 옛날의 꿈을 보여 주고 있을 뿐인걸!"
티그레:"어떻게 하면 그만둘 거야?"
오베 에릭션:GM, 여기서 진실을 어느 정도 말하는 건 어떨까요?
티그레:전투는 필요 없어?
오베 에릭션:전투로 갈까?
사야:전투할 것 같은 느낌은 드는데.
GM:마음대로 해 주세요. 메리는 싸울 생각으로 가득찬 것 같지만요.
쿠:그럼 슬슬 패도록 할까요.
오베 에릭션:이야기는 나중에 마저 하죠.
사야:"됐으니까 이제 그냥 쥐어 팰까."
티그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좋았어. 대화는 나중이다!"
총을 겨눕니다.
오베 에릭션:"…사야 씨도 과격하단 말이지…."
메리:"어른들도 옛날엔 다들 어린이였잖아. 그러니까 메리가 옛날 기억을 떠올리게 해 줄게!!"
오베 에릭션:오베도 그렇게 말은 하면서 전투 태세를 갖춥니다.
티그레:"가자~!!"
GM:그런고로 전투입니다!

이름

능력치

메리

Lv.4   [HP] 50   [완력/기교/지성] 2/4/5

◆ 「마력 확산」   「영창」   「수면 부여」   「강력 보스 보정」



사야:움직여!
쿠:와아아아아아!! 움직인다아아아아!!!
티그레:멋져어어어어!
오베 에릭션:게임판 같네~.
쿠:모자 개방한 관리인 앞에 서는 건 조금 무서운데. ㅋㅋ
모처럼이니 모자 해방은 GIF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습니다.
사야의 천리안을 사용한 뒤, 여기서 잠시 PC들이 작전을 세웠습니다.
GM:사야부터 해 주세요~.
티그레:처음엔 티그레가 「아킬레우스」로 평타를 칩니다.
사야:주사위 잘 굴려야 해!
쿠:힘내~!
오베 에릭션:가라~!
티그레:"간다~!"
GM:그럼 티그레가 그 누구보다도 빨리 뛰쳐 나갑니다.
티그레:"흐아아아앗!!"
rolling [완력] 3d6+6
(
5
+
3
+
1
)
+6
=
15
메리:
rolling [완력] 2d6+2
(
3
+
5
)
+2
=
10
GM:티그레의 공격에 메리가 살짝 뒤로 밀려납니다.
메리:[HP] 45/50
GM:이제 사야 차례!
사야:대기합니다!
오베 에릭션:온다…!
GM:티그레의 선제 공격을 받은 메리가 눈을 치켜올립니다.
쿠:두근두근.
오베 에릭션:연구원은 수면 부족인데… 위험하군.
GM:전위에 「영창」, 「마력 확산」, 「수면 부여」를 써 볼까.
쿠:무서워!
오베 에릭션:켁!
티그레:왔다. ㅋㅋㅋㅋㅋ
메리:"다들 잠들어 버려~!"
GM:메리의 오라인 펌킨 헤드가 거대한 입을 열어 뜨거운 가스를 전위에 토해냅니다.
메리:
rolling [지성] 3d6+5
(
3
+
4
+
4
)
+5
=
16
티그레:"뭔가 엄청난 게 왔어~!!"
오베 에릭션:위험하잖아.
위험하다!
사야:힘내~!
티그레:
rolling [지성] 2d6+4
(
4
+
4
)
+4
=
12
오베 에릭션:
rolling [지성] 2d6+3
(
4
+
3
)
+3
=
10
쿠:
rolling [지성] 2d6+6
(
1
+
3
)
+6
=
10
티그레:아….
쿠:으아아아아아.
오베 에릭션:스킬 카피로도 어떻게 안 돼!
티그레:「차지」 사용할게요!
사야:오오!
GM:그럼 오베와 쿠는 수면 상태에 빠집니다. 쿠울.
메리의 스킬 카드 「수면 부여」 
3점 이상의 대미지를 입히면 수면이 부여되는 NPC 전용 스킬입니다.
수면 중에는 능력치가 전부 반절이 되며 스킬 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수면은 때린다고 해서 회복할 수 있는 게 아니며, 자신의 차례가 3번 지나면 자동으로 회복됩니다.
※ 티그레의 스킬 카드 「차지」
그 어떤 공격이든 그 대미지를 절반으로 줄이고 통상 카드 C 이외의 스킬 카드를 1장 되찾는 몹시 강력한 스킬 카드입니다.
이번엔 대미지 4점을 2점으로 줄여 상태 이상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융통성을 보여 줬네요.
이런 식의 운용법이 있을 줄은 몰라서 저도 보면서 놀랐습니다.
단지 8월 31일의 업데이트부터 방어 주사위를 이미 굴리고 난 뒤에 「차지」를 사용하는 건 불가능하게 바뀌어 현재는 이런 운용이 불가능합니다.
티그레:"짜안~!!"
오베 에릭션:'최근 들어 별로 못 쉬었단 말이지…. 졸리는군….'
그렇게 생각합니다.
쿠:"배가 너무 불러서 왠지 졸음이…… 안 돼, 이런 곳에서……."
티그레:이런 상황 속에서도 평온한 오베 뭔가 위화감 있어. ㅋㅋㅋㅋㅋ
쿠:쿠울.
사야:"잠들지 마아아아!!"
티그레:카레. ㅋㅋㅋㅋㅋ
쿠:쿠우….
티그레:"아직 더 놀자~!"
GM:다음은 오베!
오베 에릭션:그럼 [완력] 일반 공격을 굴릴게요.
GM:덤비시죠!
오베 에릭션:
rolling [완력] 2d6+2
(
3
+
1
)
+2
=
6
메리:
rolling [완력] 2d6+2
(
2
+
1
)
+2
=
5
오베 에릭션:1이냐. ㅋㅋㅋㅋㅋ
티그레:그래도 먹혔어.
사야:ㅋㅋㅋㅋ
오베 에릭션:대검을 쥐고 있다가 졸려서 무심코 떨어트릴 뻔했더니 우연히도 스친 걸까.
GM:그럼 오베가 마치 밤을 샌 죽은 물고기와도 같은 눈으로 메리를 대검으로 휘두르지만, 유감스럽게도 밤을 샌 죽은 물고기 같은 일격이었기 때문에 별로 효과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메리:[HP] 44/50
일동: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그런 상태에서 대검 같은 걸로 변형시켰으니 말이지….
사야:그래도 명중했어.
티그레:너무나도 레어한 상황.
오베 에릭션:'무…무겁… ZZZ….'
쿠:'zzzz….'
GM:다음은 쿠!
쿠:수면 상태에서 아이템 사용은 가능한가요?
GM:카드를 못 쓰니 아이템도 못 쓸 것 같네요.
쿠:큭…… 그럼 메리에게 잠꼬대 [지성] 공격을 날립니다.
GM:덤벼라!
쿠:
rolling [지성] 2d6+3
(
1
+
4
)
+3
=
8
메리:
rolling [지성] 2d6+5
(
4
+
6
)
+5
=
15
오베 에릭션:역시 높네. ㅋㅋㅋㅋㅋ
쿠: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날렸나.
GM:그럼 쿠가 밤을 샌 미라처럼 갈지자걸음으로 메리에게 총을 겨누지만 밤을 새서 그런지 어째서인가 빛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쿠울….
쿠:철컥, 철컥….
"쳇, 탄환이 떨어졌나… 쿠울…."
오베 에릭션:'zzz….'
GM:그럼 사야의 차례!
사야:티그레한테 「재행동」 쓸게요.
일동:네엡!
네~.
사야:"뭐야, 이거! 너네, 대체 뭐하는 건데! 티그레, 어떻게 좀 해 줘!"
「재행동」을 사용합니다.
티그레:"다들 자지 말고 좀 더 놀자~!"
쿠:잠들지 않는 아이는 망태 할아버지가 잡아간다?
GM:그럼 밤을 샌 두 사람 사이에 있던 티그레가 마치 일이 끝난 금요일의 밤처럼 반짝거리는 눈으로 다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오베 에릭션:착한 아이는 일찍 자야지.
티그레:ㅋㅋㅋㅋㅋㅋㅋ
아까부터 다들 저런 대사 잘 친다. ㅋㅋㅋㅋㅋ
GM:티그레는 어떻게 하실 건가요?
티그레:중화제를 쿠에게 쓸래요. 쿠라면 전위에 있는 전원을 치유 가능하니까.
GM:그럼 불금을 즐기는 듯한 티그레가 밤을 샌 쿠에게 더 일하라는 듯이 약을 줍니다!
쿠:"으아아아아아!"
티그레:으아아아아아.
오베 에릭션:어떻게 일어나는 거지?
GM:쿠의 눈도 불금을 즐기는 눈이 되었어!
쿠:퇴근이다!!
GM:번쩍!
사야:최고네, 금요일 밤.
쿠:"덕분에 정신이 들었어!! 메리, 네 녀석!!"
메리:"계속 잠들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GM:다음은 또 다시 티그레의 차례.
티그레:"이번엔 우리 차례다~!"
[완력]으로 평타를 날립니다.
사야:가라~!
GM:덤벼라!
티그레:
rolling [완력] 3d6+6
(
1
+
4
+
4
)
+6
=
15
메리:
rolling [완력] 2d6+2
(
5
+
4
)
+2
=
11
오베 에릭션:4인가.
사야:메리 주사위 높네~.
티그레:아까부터 좀 약하다.
쿠:느리더라도 착실하게 가야 해.
오베 에릭션:20% 줄었다고!
GM:그럼 티그레가 쿠의 입에 약을 집어 넣으며 다른 한 손으론 메리를 후려칩니다.
메리:[HP] 40/50
일동:ㅋㅋㅋㅋㅋㅋㅋㅋ
사야:활동적이네.
쿠:예술점 높아.
메리:"아프잖아! 절대로 용서 안 할 거야!"
티그레:"좋아, 덤벼!"
GM:다음은 사야!
사야:장기전으로 간다면 전위로 나올까. 원격 패널티도 없어지고.
티그레:어떻게 할진 맡길게요.
사야:그럼 전위로 갑니다. 내 차롄 끝!
쿠:어서 오시죠, 전위로.
오베 에릭션:우리들의 영역에 잘 오셨습니다.
사야:"안녕~."
쿠:공격을 확인한 뒤 천천히 앞으로 나오는 사야 엄청 멋져.
티그레:"안녕~!"
사야:"나랑도 같이 놀자~!"
메리:"흥이다~!"
사야:이제 다음 차례로 넘길게요.
오베 에릭션:다음은 메리인가.
GM:choice [사야, 티그레, 쿠, 오베] → 티그레
티그레:오.
사야:ㅋㅋㅋㅋ
GM:쳇, 하필이면 가장 튼튼한 애를. ㅋㅋㅋㅋ
티그레:"덤벼라~!!"
GM:다시 펌킨 헤드가 커다란 입을 열어 티그레에게 가스 공격을 합니다.
티그레:티그레의 지성을 보여 주겠어!
오베 에릭션:오?
쿠:힘내라~!
메리:
rolling [지성] 2d6+5
(
4
+
6
)
+5
=
15
티그레:
rolling [지성] 2d6+4
(
3
+
4
)
+4
=
12
GM:티그레는 호박의 뜨거운 브레스에 앗뜨뜨 상태에 빠집니다.
티그레:[HP] 15/20
"으오오오오오!"
오베 에릭션:호박이 맛있어 보이기 시작했어.
GM:다음은 오베!
오베 에릭션:'졸려…. 뭐지, 이 졸음은….'
쿠:평소부터 피로가 쌓여 있었네.
오베 에릭션:맞아, 맞아.
자업자득.
쿠:ㅋㅋㅋㅋㅋ
GM:오베만 아직 밤 샌 느낌이네.
티그레:지쳐도 별로 신경 안 쓸 것 같은데 그 반동이 온 건가.
오베 에릭션:그래서 아까 지팡이를 대검으로 바꾸기까지 했으니 PL이 보기엔 도무지 움직일 수 없네요. RP할 수 없으니 대기해야겠네!
GM:그럼 다음은 쿠!
쿠:치유로 수면을 해제할 것인가, 티그레를 강화할 것인가. 둘 중 뭘 하지?
일동:해제!
쿠:그럼 그렇게 할게요.

※ 통상 카드 B끼리는 동시에 여러 장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이런 점 때문에 통상 카드 B는 강력하지만 사용이 까다롭습니다.

오베 에릭션:공격 횟수를 늘리고 싶어.
쿠:그럼 쿠는 오베에게 치유 마법을 사용합니다.
티그레:어린애를 쓰러트리겠다고 네 명이 덤비고 있어.
오베 에릭션:ㅋㅋㅋㅋㅋㅋㅋ
사야:어른스럽지 못하네!
GM:쿠가 힐러다운 일을 하고 있다고!
쿠:해냈다!!
오베 에릭션:"…음? 아직 밤이 아니었나…."
티그레:승리 BGM.
GM:쿠가 오베에게 약을 먹이자 오베도 왠지 정신이 번쩍 들기 시작합니다!
오베 에릭션:"아, 레포트 아직 다 못 끝냈군…. 귀찮구만." ← 여러모로 본심
티그레:ㅋㅋㅋㅋ
쿠:"오베, 일어나서 일해! 자는 건 나중에 하라고!"
GM:다음은 오베!
쿠:"좋은 아침이로군, 오베! 멋진 아침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오베 에릭션:티그레의 「오의」를 스킬 카피.
GM:그럼 오베의 팔에 티그레가 야생에서 익힌 힘이 깃듭니다!
오베 에릭션:메리를 공격합니다.
GM:덤벼라!
쿠:각성 오베.
티그레:"해치워 버려~!"
오베 에릭션:
rolling [완력] 3d6+4
(
2
+
2
+
5
)
+4
=
13
메리:
rolling [완력] 2d6+2
(
3
+
6
)
+2
=
11
오베 에릭션:"바빠 죽겠는데 왜 재운 거냐~!"
이것도 여러모로 본심.
그렇게 말하며 대검으로 공격합니다.
GM:그럼 오베는 왠지 못 다 쓴 레포트가 있다는 느낌이 들어 제대로 집중하지 못합니다. 메리를 가볍게 후려친 정도에 그치네요.
메리:[HP] 38/50
사야:"앗, 일어났어."
오베 에릭션:아직 잠이 덜 깼나 제대로 못 맞혔어.
쿠:이제 막 일어나서 비몽사몽.
GM:다음은 티그레!
티그레:티그레도 「오의」 쓸게요.
GM:와라!
티그레:"이번엔 티그레의 비장의 기술이다!!"
rolling [완력] 4d6+6
(
2
+
1
+
4
+
3
)
+6
=
16
메리:
rolling [완력] 2d6+2
(
2
+
6
)
+2
=
10
오베 에릭션:대미지 6?
사야:리트라이 안 할래?
티그레:할까?
오베 에릭션:이제 [HP]가 32인가.
사야:그럼 티그레한테 리트라이 걸래. …걸 수 있나?
GM:무난해 보이는 배틀이지만 주운이 다들 안 좋네.
티그레:그러게.
오베 에릭션:엄청 안 좋아.
주사위의 여신은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다니까.
티그레:이 정도면 충분한가. 그냥 이대로 천천히 공격하자.
역시 괜찮을 것 같아요. 일단 이대로 갈게요.
쿠:주사위의 여신이 메리에게 미소짓고 있어.
사야:으음…. 이대로라면 주사위도 기억 못해.
오베 에릭션:6 하나라도 건지면 다행이겠네.
쿠:으으음.
티그레:사야한테 어떻게 할지 맡길게.
사야:그럼 리트라이는 내 차례 때 쓸까.
GM:그러면 티그레의 창으로 메리가 다시 뒤로 밀려납니다.
메리:[HP] 32/50
GM:다음은 사야!
쿠:조금씩 테라스 끄투머리로 밀려 나가는 메리.
사야:「마킹」으로 [완력]을 찌를까.
오베 에릭션:괜찮네.
티그레:또 악당 같은 싸움이 시작될 것 같아.
GM:덤벼라!
사야:간다~!
rolling [지성] 3d6+5
(
2
+
6
+
6
)
+5
=
17 (크리티컬!)
메리:
rolling [완력] 2d6+0
(
5
+
1
)
+0
=
6
쿠:오오오.
사야:어라?
오베 에릭션:높아. ㅋㅋㅋ
티그레:잘 나왔다!
사야:크리티컬?
GM:크리티컬이다~.
오베 에릭션:절반 이상까지 깎았어.
쿠:야호~!
오베 에릭션:정말이네.
관통인가.
GM:사야 「탐정」이 있는데 정작 주운이 제일 좋은 건 자기야. ㅋㅋㅋ
※ 사야의 스킬 카드 「탐정」
관찰력에 보정을 받다 보니 탐험에서도 압도적인 사기 스킬인데, 거기에 더해 딱 한 번 아군의 주사위를 두 개 기억해 원하는 순간에 1회성으로 사용 가능하기까지 한 무시무시한 스킬 카드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주사위를 기억할 수는 없다는 사소한 제약이 있습니다.
사야:계속 그러네!
GM:13 대미지네. 이거 꽤 먹혔어.
쿠:반대로 주사위가 잘 터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무서워.
오베 에릭션:사실은 동료가 쓰러져도 올라가는 오베의 「사이코패스」.
GM:그럼 사야의 마도서에서 파랑새가 날아와 메리를 콕콕 쫍니다.
메리:[HP] 19/50
사야:"그 새 엄청 시끄러운 새야~!"
쿠:SNS의 긍정적인 사용법인가.
메리:"정말~!! 가만 안 둘 거야!!"
흥흥!
오베 에릭션:귀여워. ㅋㅋㅋㅋㅋㅋ
티그레:화났다.
GM:choice[사야, 티그레, 쿠, 오베] → 티그레
사야:ㅋㅋㅋㅋㅋ
쿠:티그레한테 원한이라도 있는 걸까. ㅋㅋ
오베 에릭션:또야. ㅋㅋㅋ
GM:또 너냐!
티그레:어째선지 혼나는 듯한 티그레.
GM:좋아, 착한 아이 대결이다!
쿠:가장 상냥하게 말을 걸었는데. ㅋㅋㅋ
티그레:"크르르르르릉…!"
GM:누가 진짜 어린이인지 가르쳐 주지!
[지성]으로 티그레를 공격한다!
오베 에릭션:절친이네.
티그레:두뇌 대결이다!
메리:
rolling [지성] 2d6+5
(
6
+
3
)
+5
=
14
티그레:
rolling [지성] 2d6+4
(
4
+
2
)
+4
=
10
GM:그럼 아이들끼리의 싸움이 시작돼 티그레는 다시 앗뜨뜨 공격을 받고 앗뜨뜨 상태가 되었습니다.
티그레:[HP] 11/20
쿠:앗뜨뜨. ㅋㅋㅋㅋ
티그레:"앗뜨뜨!"
사야:'둘 다 엄청 귀여워…….'
오베 에릭션:저 상태라면….
슬슬 회복 마법 쓰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쿠:이번 라운드 끝에 슬슬 쿠로 전체 회복할까요.
사야:힐러!
티그레:슬슬 써야 할 것 같아요.
GM:다음은 오베!
오베 에릭션:아 참, 이번이 오베였네.
음, 할 수 있는 게 없네. 평타.
GM:와라!
오베 에릭션:
rolling [완력] 2d6+4
(
1
+
4
)
+4
=
9
메리:
rolling [완력] 2d6+2
(
4
+
1
)
+2
=
7
오베 에릭션:낮아. ㅋㅋㅋ
리트라이 어떻게 할까?
티그레:아직 괜찮을 것 같아요.
쿠:펌블이 아니면 리트라이 안 써도 되지 않을까.
오베 에릭션:그럼 이대로 갑니다.
티그레:계속 이렇게 깎자.
오베 에릭션:17이네.
GM:그럼 아이들끼리의 열띈 싸움 도중 오베가 대검으로 끼어들어 촤악 하고 메리를 베어 넘깁니다.
메리:[HP] 17/50
쿠:어른스럽지 못해. ㅋㅋㅋㅋ
티그레:가장 애 같아.
사야:ㅋㅋㅋㅋㅋㅋ
요한도 분명히….
오베 에릭션:오베가 뒤에 있는 호박을 캐려고 한 탓에 머리를 살짝 스친 정도에 끝나고 말았습니다.
메리:"앗~!! 방해했잖아!! 어른은 더럽다고 요한이 말한 선생님이 말한 대로야!!"
오베 에릭션:"크윽, 그 호박은 조금 연구하고 싶었네만…."
티그레:모두가 더러워.
오베 에릭션:"방해? 무엇을 말이지?"
더러워~.
GM:다음은 쿠!
쿠:그럼 회복해도 되는 거죠?
티그레:부탁할게요.
오베 에릭션:좋고 말고요.
사야:좋아!
쿠:그럼 회복 마법을 전위 전체에 사용합니다. [지성]만큼 회복하는 거였던가요?
오베 에릭션:전원이면 [지성]만큼 회복인가?

※ [지성]만큼 회복?

「힐러」 카드는 회복 시 1d6만큼 추가 보정이 붙습니다만 여기서 룰의 오류가 있었네요.

범위 회복이더라도 문제없이 1d6 보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GM:그럼 쿠는 하구레 메탈 슬라임보다 더 출현율이 낮은 건 아닐지 착각할 법한 회복 마법을 전원에게 걸어 모두의 [HP]가 6점 회복됩니다!
티그레:[HP] 17/20
쿠:[HP] 20/20
오베 에릭션:[HP] 20/20
사야:진귀한 장면.
오베 에릭션:하구레 메탈. ㅋㅋㅋㅋㅋㅋ
※ 하구레 메탈 슬라임?
드래곤 퀘스트의 레어 몬스터로 모든 속성에 완전한 내성이 있으며 도망치는 습성이 있습니다.
신약 모자세계에서 나오는 '헤비 메탈 슬라임'의 모티프가 되기도 했습니다.
쿠:"우오~!!"
실제로 레어하긴 하지.
사야:"예이~!"
티그레:"아직 밤은 지금부터야~!"
사야:파티 나이트.
티그레:"파티 나이트~!!"
GM:다음 티그레.
티그레:[완력] 공격할게요.
GM:덤비세요!
티그레:
rolling [완력] 3d6+6
(
1
+
3
+
3
)
+6
=
13
메리:
rolling [완력] 2d6+2
(
2
+
4
)
+2
=
8
오베 에릭션:대미지 5네.
티그레:낮긴 하지만 이 정도면 뭐.
오베 에릭션:이제 얼마 안 남았어!
티그레:이대로 가자!
GM:또 다시 아이들끼리의 열띤 진흙탕 싸움이 시작된다! 티그레의 창에 메리가 밀려났어!
메리:[HP] 12/50
쿠:무시무시한 싸움이로군!
GM:다음은 사야.
사야:뭐로 공격해도 변함없을 것 같아.
일단 [지성]으로 공격할게요.
GM:와라!
사야:
rolling [지성] 2d6+5
(
5
+
3
)
+5
=
13
메리:
rolling [지성] 2d6+5
(
5
+
4
)
+5
=
14
사야:음… 어쩌지, 이거.
오베 에릭션:막혔어.
티그레:버텼나.
쿠:판단은 맡길게.
사야:리트라이해도 의미 없을 것 같으니까 이대로 넘기자.
쿠:오케이.
오베 에릭션:기대치는 넘겼으니까 말이야.
GM:사야의 파랑새를 이번엔 호박 머리가 막아냈습니다!
사야:"윽! 막혔나! 공론화될 만큼의 화제성이 부족했나……!"
메리:"흥이다~! 에헴!"
일동:귀여워.
오베 에릭션:"공론화는 좀 무섭네만…."
GM:choice[사야, 티그레, 쿠, 오베] → 사야
사야:꺄~!
메리:"갚아 주도록 하지~!"
오베 에릭션:괜찮아! 둘 다 [지성] 계열이니까 어떻게든 될 거야!
쿠:앗, 사야 [완력]이 취약인데…!
GM:사야에게 [지성] 공격으로 반격합니다.
쿠:좋아, 지성이네.
오베 에릭션:상대는 천리안이 없으니까.
일동:그렇구나.
기본적으로 PC의 능력치를 알 방법이 없는 적은 자신이 가진 가장 높은 능력치를 골라 공격하고 있습니다.
메리:
rolling [지성] 2d6+5
(
1
+
2
)
+5
=
8
사야:
rolling [지성] 2d6+4
(
5
+
2
)
+4
=
11
야호!
티그레:축하해!
오베 에릭션:막았다~! ㅋㅋㅋ
GM:하지만 호박 가스는 사야의 파랑새가 주의를 배회해 사라집니다.
메리:"뿌우우우우우~!!"
오베 에릭션:"저 가스는 가연성인가…."
쿠:가연성… 화염방사……?
사야:파랑새 힘냈네.
쿠:방어의 파랑새도 멋지네.
티그레:파랑새 나이스!
GM:다음은 오베.
오베 에릭션:뭐로 공격하지….
그럼 어린이가 좋아할 것 같은 수리검을 날리자.
티그레:그거 좋아하는 거 맞냐고요. ㅋㅋㅋㅋㅋㅋ
GM:와라!
오베 에릭션:
rolling [지성] 2d6+3
(
1
+
4
)
+3
=
8
메리:
rolling [지성] 2d6+2
(
5
+
4
)
+2
=
11
오베 에릭션:둘 다 낮아. ㅋㅋ
티그레:끈질기네.
사야:메리 주운 너무 좋잖아~.
오베 에릭션:"잘 보게나. 수리검이라네. 좋지 않은가?"
어째선지 사이코패스가 아니었던 건.
티그레:빨리 쓰러트리지 않으면 점점 더 우리가 악당처럼 보인다고!
쿠:ㅋㅋㅋㅋㅋ
사야:그렇네….
쿠:어린이를 넷이서 괴롭히고 있어……. 흐음, 악역이군.
티그레:정의는 그 요소의 파편조차 보이질 않아.
오베 에릭션:애초에 수리검은 공격 무기가 아니기도 하고.
쿠:뭐?! 진짜?!
오베 에릭션:당연히 닌자가 쓰는 일도 없고.
썼다간 거의 확실히 죽어 버리니까.
GM:다음은 쿠.
쿠:티그레에게 「강화 마법」으로 [완력]을 강화시키고 싶은데 어떨까요?
일동:좋을 것 같아요.
쿠:그럼 티그레의 [완력]을 4만큼 강화시킵니다.
"티그레, 뒷일은 부탁할게!!"
티그레:"슈퍼 티그레다~!"
오베 에릭션:화력의 티그레.
쿠:머리색이 금발로…… 원래 금발이구나.
티그레:그러게요. 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거꾸로 곤두선 머리.
※ 드래곤볼 드립 같네요.
GM:그럼 쿠가 정말로 힐러로 각성했는지 티그레의 몸을 엄청나게 강화해 줍니다.
티그레:ㅋㅋ
쿠:힐러 각성! 마법 계통은 전부 다 썼다고!!
GM:아까까지 밤을 새고 죽어가는 눈을 하고 있던 쿠가 상쾌한 표정을 하고 있어!
쿠:후우… 왠지 기분이 좋군… 간만에 일 좀 했어….
일동:ㅋㅋㅋㅋㅋ
GM:다음 티그레!
티그레:
rolling [완력] 3d6+10
(
3
+
3
+
2
)
+10
=
18
메리:
rolling [완력] 2d6+2
(
6
+
4
)
+2
=
12
티그레:"으르르릉!"
오베 에릭션:정확히 절반!
쿠:좋네!
앞으로 조금만 더….
사야:앞으로 조금만 더….
GM:여태까지의 진흙탕 싸움과 달리 기세를 탄 티그레에게, 무심코 메리가 한 방 먹고 맙니다.
메리:[HP] 6/50
티그레:쓰러트릴 것 같은 분은 마무리 대사 부탁드려요.
오베 에릭션:사야나 오베 차례에서 끝날 것 같은데….
GM:다음은 사야.
사야:안 될 것 같지만 [지성] 공격.
GM:덤벼라!
사야:
rolling [지성] 2d6+5
(
2
+
2
)
+5
=
9
메리:
rolling [지성] 2d6+5
(
2
+
4
)
+5
=
11
오베 에릭션:또…. ㅋㅋㅋ
사야:이건 리트라이할래.
오베 에릭션:기댓값 이하니까 말이지.
GM:그럼 다시 굴려 주세요.
사야:
rolling [지성] 2d6+5
(
2
+
6
)
+5
=
13
GM:사야의 파랑새가 호박 머리를 관통합니다. 메리는 이제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만 같습니다.
메리:[HP] 4/50
티그레:또 악역이야. ㅋㅋㅋ
사야:약간이지만 먹혔어!
오베 에릭션:앞으로 4! 쿠가 쓰러트리나!
티그레:과연 어떻게 될까요.
메리:"하아… 하아…."
티그레:미안해, 메리.
쿠:왠지 조금 마음이 아파 오는데.
오베 에릭션:쿠 대신 오베가 쓰러트리는 게 나은가…?
GM:choice [사야, 티그레, 쿠, 오베] → 쿠
쿠:앗.
사야:힘내~.
오베 에릭션:가장 [지성]이 높은 상대를. ㅋㅋㅋ
GM:그럼 초점이 맞지 않게 된 메리가 왠지 시꺼멓게 보인다는 이유로 쿠를 [지성]으로 공격합니다.
일동:시꺼멓대. ㅋㅋㅋㅋㅋ
메리:
rolling [지성] 2d6+5
(
2
+
1
)
+5
=
8
쿠:
rolling [지성] 2d6+6
(
5
+
2
)
+6
=
13
주운도 안 좋아지기 시작했어…….
사야:진짜 쓰러지기 직전이야….
티그레:뭔가 미안하다.
GM:하지만 매정하게도 그 가스 공격은 커다란 총으로 손쉽게 털려 사라집니다.
쿠:휙.
사야:멋지다.
오베 에릭션:빛 앞에서 사라지는 가스.
티그레:GM의 단어 선택이 아무리 봐도 정신 공격이잖아. ㅋㅋㅋㅋㅋ
GM:다음은 오베!
오베 에릭션:대기하고 있다가 쿠의 공격을 받고 더 약해진 걸 오베가 노렸다는 식으로 RP해도 될까요?
일동:마음대로 하세요~.
쿠:그럼 먼저 행동할까요?
오베 에릭션:메리가 쓰러지기 직전의 순간으로 노리고 있다는 걸로 하고 대기할게요.
티그레:너무 수상하잖아. ㅋㅋㅋㅋ
오베 에릭션:막타를 노리면 뭔가 악당처럼 끝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쿠:그럼 쿠부터 할게요.
GM:쿠의 차례.
쿠:메리에게 [지성] 공격을 합니다.
"나를 계속 일하게 만들었겠다!!"
메리:"윽…!"
티그레:쓰러트리기 미안해. ㅋㅋㅋㅋ
GM:주사위 굴려 주세요!
쿠:
rolling [지성] 2d6+6
(
5
+
1
)
+6
=
12
메리:
rolling [지성] 2d6+5
(
1
+
2
)
+5
=
8
오베 에릭션:오오!
사야:오!
쿠:앗.
티그레: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정확하게!
티그레:쓰러트리는 거 예술이야. ㅋㅋㅋㅋ
※ 저번 거대 장어도 쿠의 막타로 정확하게 [HP]가 0이 됐었는데… 대체….
오베 에릭션:"큭… 노리고 있던 의미는 없었나…."
불만스러운 오베.
티그레:역시 TRPG야.
오베 에릭션:예상 외네.
GM:그럼 쿠가 쏜 빛의 일섬이 메리의 커다란 리본을 붙잡습니다.
메리:[HP] 0/50
쿠:번쩍!
GM:메리가 땅에 쓰러지는 것과 동시에 허공을 가로지르는 어린이의 모자가 쿠의 손에 들어옵니다.
쿠:"애들은 잘 시간이다."

오베 에릭션:와….
티그레:멋지다!!
대단한데~!
사야:멋지다….
쿠:모자가 없어도 귀엽네!
GM:엄청 힐러로서 활약하더니, 오늘 쿠 대체 무슨 일이야?
쿠:아까부터 GM이 계속 걱정해 주고 있어. ㅋㅋㅋㅋㅋ
타, 탐험할 땐 활약할 곳이 적어서 칼로리가 남았는걸!
티그레:쿠의 활약이 늘어난 건 적이 강해져서야.
사야:맞아!
오베 에릭션:그러게.
티그레:아마 없었으면 정말로 아슬아슬했었을 거야.
오베 에릭션:역시 이런 보스전은 오베가 도움이 안 되네~.
쿠:그래도 치명적인 대미지는 입지 않을 테니까 그건 그거대로 좋지.
사야:사야도 별로 도움은 안 됐고.
쿠:아니, 크리티컬 띄웠고 여러모로 대단했어.
오베 에릭션:다음 레벨에선 능력치 상승을 고를 테니까 조금은 개선되겠지.
티그레:사야도 하나만 집중적으로 올리는 거 괜찮을지 모르겠다.
그리고 「천리안」은 최강이야.
오베 에릭션:맞아.
쿠:"이것으로 꿈을 꾸는 일도 줄어들겠지."
메리:"흐엥… 훌쩍…."
사야:귀여워어어어어어!!!
쿠:아, 울리고 말았어.
티그레:울렸네.
메리:"으아아앙! 메리의 모자 돌려줘~!"
사야:"쿠가 울렸어~."
쿠:"이, 이건 정당방위야!"
오베 에릭션:"확실히 정당방위겠지."
GM:일단 이런 식으로 괴롭히기 어렵다는 것 또한 요한이 계획한 거겠죠.
티그레:철저하네.
쿠:요한 이 자식! 어린애를 이용하다니!
사야:"소중한 모자라는 건 알겠지만 무차별적으로 꿈을 꾸게 하는 건 정말로 위험한 일이야."
쿠:달래는 거 잘하네.
메리:"하면 안 되는 거야?"
오베 에릭션:"그래, 안 되지."
사야:"응. 잘못된 일이야."
오베 에릭션:그럼 여기서 오베의 연구에 대해 메리에게 들려 줍니다.
이건 RP 생략할게요. 기니까.
GM:기억이 돌아오면 죽는다는 부분까지도요?
오베 에릭션:그 부분도 포함해서요.
쿠:요령 있는 간결한 설명이네.
오베 에릭션:공유받은 부분 전부 다.
GM:그럼 이야기를 들은 메리는 눈물을 꾹꾹 닦습니다.
메리:"선생님이 메리를 속인 거야?"
사야:"글쎄. 그것까진 모르겠지만…."
오베 에릭션:"그 녀석은 모든 진실을 말해 주지 않았을 뿐이야."
티그레:어른의 방법.
오베 에릭션:"자네는 그 뒤에 숨은 진실까진 알지 못했지. 어린이니 어쩔 순 없겠네만 그렇다곤 해도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쳤어."
"모두에게 제대로 사과해야 한다?"
메리:"흑… 미안해."
티그레:"다음에 우리랑 함께 다른 세계에서 놀까?"
사야:"우리야말로 미안해."
쿠:(모자를 들고 안절부절)
오베 에릭션:화해했으니 모자는 돌려줘도 되지 않나?
쿠:"이, 이건 어쩌면 좋지…?"
오베 에릭션:"메리도 이해해 준 것 같으니 돌려줘도 될 것 같네만."
사야:모자는 그랜마가 맡겠다고 하지 않았나?
티그레:그랬었지.
쿠:아, 맞아. 그랜마한테 주기로 했었어.
오베 에릭션:그렇네.
티그레:어른의 비열함으로 들고 돌아가는 걸로 하자.
GM:여기서 오베가 요한의 악랄함을 말해도 돼요, 과거 협력자였으니.
티그레:깔끔하게 끝내자.
오베 에릭션:그랜마와의 대결은 귀찮… 아니, 피하고 싶어.
쿠:"언제 또 메리가 이용당할지 모르니 말이지."
오베 에릭션:"그 녀석은 항상…."
중얼중얼 요한에 대한 험담을 늘어 놓습니다.
쿠:"이 모자는 맡아 두는 게 좋겠지."
사야:"그러게."
오베 에릭션:그럼 가지고 돌아가자.
"미안하네만, 요한이 관련된 이상 자네가 지금 모자를 갖는 건 위험하네. 일이 끝날 때까지 우리가 맡도록 하지."
이렇게 말할게요.
GM:어린이는 공격하기 어려울 테니 일부러 그런 애를 이용했을 녀석이란 정도는 오베도 알고 있어도 돼요.
티그레:그런 느낌으로 마무리 지을까요?
오베 에릭션:그럴까?
메리를 데리고 여길 돌아다닐까 어쩔까.
티그레:찬스가 있다면 그렇게 할까요.
GM:그럼 종이 11번 울립니다.
티그레:"열한 번!"
오베 에릭션:아, 무너진다.
쿠:그랬지? 이 성 무너지는 거였구나.
사야:그랬었지.
오베 에릭션:당장 사라지지 않는 것만 해도 다행이야.
티그레:"뭔가 흔들리고 있어~?"
오베 에릭션:"메리 씨! 다 함께 탈출해 주게!"
메리:"성이 사라져도 떨어져 죽는 일은 없느니까 괜찮아."
오베 에릭션:엥? 그런 거야?
쿠:"저, 정말인가?! 정말인 거지?!"
7층에서 지면을 바라봅니다.
사야:"뭔가 재밌어 보여……!"
오베 에릭션:SAN치 체크!
GM:여러분이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소년 요리사가 나타납니다.
쿠:오.
티그레:"카레 군!"
쿠:ㅋㅋㅋㅋㅋ
사야:이름은 따로 있잖아. ㅋㅋㅋ
요시로:"다들 메리를 쓰러트려 줬구나. 고마워."
오베 에릭션:메리 앞에서 그렇게 말하는 거야? ㅋㅋㅋㅋㅋ
티그레:쓰러트리길 잘한 건가.
요시로:"나 외에는 이제 아무도 없으니까, 7층의 문을 열어 주지 않을래, 메리?"
오베 에릭션:"티그레 씨는 열 수 없는 문인가?"
티그레:NPC끼리 대화하게 되고 말아.
오베 에릭션:만담 같아.
티그레:소년이 등장했으니 활약할 기회를 주자.
GM:메리라면 문을 열 수 있는데 다들 어떻게 할래?
쿠:아, 목적은 이미 달성했다는 건가.
일동:열어 달라고 하자.
GM:문 안쪽은 어두워서 여러분에겐 보이질 않습니다. 소년은 그 안으로 들어갑니다.
티그레:뭘까.
GM:다들 그 안의 광경을 보실 건가요? 어떻게 하시겠어요?
티그레:들어갈래요.
쿠:따라 가고 싶어. 어떻게 되는 걸까.
"메리, 저 안은 어떻게 되어 있는 거지?"
오베 에릭션:당연히 들어가야지.
사야:들어갈래.
GM:그럼 들어간 사람들은 7층에 엄청난 숫자의 아이들이 잠들어 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메리:"이 아이들은 하루밖에 살 수 없어. 그러니까 그 누구도 어른이 될 수 없는 거야."
사야:"하루라고……? 왜?"
메리:"왜냐니. 어른이 될 수 없는 어린이의 세계잖아."
오베 에릭션:"딱히 하루만에 어린이가 어른이 되는 것도 아닐 텐데."
사야:"영원히 아이로 있을 순 없다는 건가……. 꽤나 혹독한 세계네."
메리:"아침이 또 다시 밝아 오면 새로운 아이가 태어나니까."
티그레:꿈의 나라는 아니었구나.
오베 에릭션:마치 헤카테 같아.
사야:"그렇구나. 그건 다행이네."
GM:이대로 돌아가면 7층은 뭐였던 거야! 라는 분위기가 될 것 같아서 일단 구조만이라도 보여 주자 싶었습니다.
사야:봐서 다행이야.
티그레:신경 쓰였어. ㅋㅋㅋ
사야:멋진 세계네.
GM:더 신경 쓰이는 점이 없다면 병의 세계로 돌아가도 될까요?

오베 에릭션:무슨 수를 써도 치료는 불가능하다는 거죠?

GM:치료라니 아이들 말인가요?
오베 에릭션:네.
GM:아이들의 꿈은 무적이니까 사실 지금까지 만난 아이들은 전부 만지려고 하면 통과해 버렸을 겁니다. 실체가 없었어요.
일동:그렇구나.
쿠:"하루밖에 살지 못해… 꿈… 무적… 으으음……."
오베 에릭션:알겠습니다.
티그레:아릅답게 만들어진 이야기네.
오베 에릭션:꿈의 대가라는 걸까.
티그레:역시 모험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
오베 에릭션:왠지 여러모로 참고가 됐어요.
그렇다면 오베도 돌아가는 거 괜찮습니다.
GM:그러면 사라진 신데렐라 성을 뒤로한 채 병의 세계로 돌아갔다는 걸로 해도 될까요?
일동:네.
티그레:"또 보자~!"
메리:"응…. 또 보자."
사야:"바이 바이!"
쿠:"또 보자고."
티그레:"에헤헤!"
오베 에릭션:"그럼 다시 봅세."
GM:메리와 헤어진 여러분은 그랜마의 진료소로 돌아옵니다.

쿠:"그랜마, 다녀왔어."
티그레:"다녀왔습니다~!"
오베 에릭션:"지금 막 돌아왔네."
사야:"다녀왔어!"
쿠:"약속대로 어린이의 세계를 엉망진창으로…… 뭐, 그건 됐고 모자는 손에 넣었어."
티그레:완전히 엉망진창으로 만든 것 같아.
오베 에릭션:시선을 피합니다.
그랜마:"어서 오세요. 다들 무사해서 다행이군요."
오베 에릭션:"그래서 말이네만…."
결과를 전합니다.
그랜마:"그렇지만 그 전에."
오베 에릭션:아, 넵.
그랜마:"밖에서 돌아왔다면 손은 확실히 씻으셔야죠. 손을 씻는 건 무척 중요하답니다."
일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현실이랑 매치되고 있어.
쿠:"그럴게."
티그레:"알았어~!"
오베 에릭션:"알겠네."
티그레:(쏴아아아아아)
오베 에릭션:약품을 꺼내 소독 중.
쿠:쏴아아아.
오베 에릭션:아마도 에탄올.
그러니까 술.
사야:쏴아아.
GM:그럼 그랜마에게 대강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해 주시는 거죠?
일동:네.
그랜마:"이것으로 일단 꿈 때문에 위험한 일이 생기진 않겠군요."
쿠:"들어 봐, 그랜마!! 나 이번에 꽤 힐러 같았어!!"
티그레: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평소랑은 전혀 달랐지."
그랜마:"무슨 소리를 하는 건가요, 이 아인. 당신은 힐러니까 당연한 이야기잖아요?"
쿠: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그랜마, 평소의 쿠를 알고 있는 건가?"
쿠:"후후후… 그렇지…? 그렇지?!"
어째선지 기뻐 보입니다.
오베 에릭션:"총으로 적을 쏴대기만 하고…."
폭로합니다.
티그레:멘탈적으로 적당히 긴장을 풀어 주니 힐러.
오베 에릭션:그런 거였나.
그랜마:"우선 요한의 목적이 신경 쓰이는 참이지만, 정보가 없는 이상 어찌 할 방법이 없군요."
쿠:"음… 그러게."
오베 에릭션:"그래, 그 녀석과 싸우게 되는 이상 준비는 철저히 해 둬야겠지…."
쿠:"다음에 그 녀석이 무슨 수를 쓸지 모르는 일이니까."
오베 에릭션:그럼 GM이 말했던 대로 요한의 위험성에 대해 말했다고 해도 될까요?
GM:알겠습니다.
오베 에릭션:그리고 오베가 얼마나 요한과 관련되어 있는지 알고 싶어요.
GM:그렇네요. 그 부분은 쿠의 이야기가 끝난 뒤에 해도 될까요?
오베 에릭션:알겠습니다.
쿠:네에.
티그레:저는 GM이 이야기 연결하는 게 어려울 것 같으니 그냥 흐름에 따를게요.
쿠:모자는 그랜마한테 맡길까요?
오베 에릭션:그럼 요한에 대해선 차마 말 못할 만큼 욕을 했다는 걸로 할게요. 해피 엔딩이네요.
쿠:리본은 책상 위에 놓자.
눈에 띄지 않는 타입의 모자 같아.

그랜마:"일단 립이 요한을 찾고 있는 듯하니 립이 무언가 정보를 얻을 때까지 각자 준비하는 수밖엔 없을 것 같군요."

사야:"기다릴 수밖에 없나~."
티그레:"기다리자~."
그랜마:"여러분도 각자의 세계를 너무 오랜 시간 떠나 있어선 안 되니 일단 돌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쿠:"확실히 요새 계속 못 가 봤네."
오베 에릭션:"그래, 그렇게 하도록 하지."
사야:"그렇네."
티그레:"티그레가 강해졌다는 거 보여 주러 갈래."
쿠:"슬슬 마을도 걱정이야. 간만에 내 세계로 가 볼까."
오베 에릭션:티그레는 혼자서 관리인전. ㅋㅋㅋㅋㅋ
쿠:티그레 강했으니까 말이지. ㅋㅋㅋㅋㅋ
티그레:아직 세계 상황은 미정이야.
쿠:"뭔가 새로운 정보를 얻었다면 다 함께 모이기로 하자."
티그레:나중의 즐거움으로 남겨 놓고 기다리자.
쿠:힘과 힘의 격돌.
티그레:[지성]일지도.
오베 에릭션:"그럼 시험해 보고 싶은 게 있다면 내 세계로 오게나."
가볍게 선전합니다.

GM:그럼 진료소에서 여러분은 한 번 헤어져 관리인이 사야, 쿠, 오베는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고 티그레는 짐승의 세계로 돌아갑니다.

일동:네~.
GM:그럼 여기서 3화는 종료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일동:수고하셨습니다~!
오베 에릭션:의외로 길었네.
GM:경험치는 10점!
쿠:해냈다~!
오베 에릭션:예이~!
사야:와~!
티그레:예에~!




꿈 사건을 무사히 해결한 4인방은 병의 세계에서 일단 해산합니다.

다음 이야기는 제4화에서!






(2) 제3화 ~편집 후기~



지금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3화 전반은 보드 게임풍, 후반은 던전이라는 구성이었습니다.

1화가 중세, 2화가 현대, 3화는 동화풍이라는 식으로 무대를 확 바꿔 봤습니다.

아직도 고대나 SF 등 못해 본 세계관도 잔뜩 있으니 조만간 하고 싶네요.


이 3화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게 한 가지 있었습니다.

'시나리오에서 준비한 기믹에 되도록 의미를 부여하면 얼마나 만들기 어려워지는가'라는 게 시험해 보고 싶었어요.


PC의 여행을 방해하는 함정이나 모든 문에 대해 '왜 그 기믹이 거기에 있는지' 이유를 붙이고 싶었습니다.

그렇기에 신데렐라 성은 아무런 힘도 없는 어린이도 최상층까지 갈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만들어 본 감상으로선 동화풍 세계가 아니라면 무리였구나 싶네요.

반대로 말하자면 어트랙션 풍이 강한 시나리오와 동화풍 세계관은 상성이 좋습니다.

만들고 싶은 시나리오에 맞춰 세계관을 선정하는 게 중요하다는 거겠죠.


다음 제4화는 쿠의 PL이었던 S 님께서 GM을 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모자세계 TRPG는 GM을 돌아가는 캠페인이 하고 싶어서 만든 것이라 무척 기대되네요.


GM의 바톤 터치는 릴레이식 TRPG 느낌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사전에 릴레이할 스케줄을 합의해서 4화 개입시의 도입부를 S 님께 듣고 그것에 맞춰 3화를 완결지었습니다.


유드나리움도 GM을 맡게 될 S 님이 방을 파서 여태까지 GM을 하고 있던 저도 PL로서 참가하게 됐어요.

이 리플레이도 4화는 PL 시점으로 전환되니 조금 다른 느낌이 될 것 같습니다.






(3) 제3화 ~번역 후기~



드디어 공식 리플레이 번역이 원작 연재 속도를 따라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정말로... 정말로 기나긴 여정이었네요.

리플레이 번역이 이 정도로 시간이 소요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렇지만 네 명의 모험 일기가 그만큼 재밌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네요.


네 명의 모험 일기...라는 이름이지만 예전부터 궁금했던 게 있습니다.

에누 님이 PL로 참가하시면 그거 다섯 명의 모험 일기 아닌가요?

정말로 제목 이대로 괜찮아...?



아무튼 이와는 별개로 저도 여전히 모자세계 TPRG를 직접 플레이 중입니다.

'모든 기믹에 이유를 붙이는 작업' 말인데요.

저도 좋아해서 가장 최근에 제가 GM을 맡았던 세션도 이런 식으로 시나리오를 제작해 봤습니다.

그러면서 느낀 점이 한 가지 있습니다.


동화풍의 세계 못지 않게 호러풍의 세계도 이런 어트랙션은 어울립니다.

애초에 호러는 방 탈출식의 기믹과 연계되기가 쉬우니까요.

정보를 차단하거나 불합리한 제약을 걸기에도 적합하더라고요.

단지 동화풍의 세계에 비해 호불호가 갈리긴 쉬우니 이 점은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모자세계 TRPG 리플레이 번역 작업은 이로써 드디어 분량을 따라잡았습니다....

앞으로도 모자세계 관련으로 해야 할 작업들이 많으니 일단 완주를 목표로 느긋하게 진행해 보고자 합니다.


계속해서 이어질 모험 일기도, 그리고 신약 모자세계 번역도 기대해 주세요.

그럼 제4화에서 만나요!




(+) 추가 공지


안녕하세요, 번역자입니다.

제 역량 부족으로 모험 일기 시리즈의 번역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비록 리플레이의 갱신은 중단되지만, 룰 북 자체의 갱신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니 앞으로도 모자세계 TRPG를 많이 사랑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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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ART 2 ~사투! 신데렐라 성!~



악몽을 꾸게 하는 메리를 막고자 어린이의 세계에 온 4인방.

어린이의 가치관을 깎아 가며 메리가 있는 신데렐라 성에 도달합니다.




GM:신데렐라 성은 24시가 되면 사라져 버립니다. 그때까지 최상층까지 도착해 주세요. 참고로 현재 시각은 18시쯤입니다.
오베 에릭션:6시간인가~.
쿠:사라진다고……?!
티그레:사라지면 어떻게 되는 걸까.
사야:마법이 풀리나?
오베 에릭션:슬픈 아침이 오나.
티그레:그 말 나올 줄 알았어.
※ 이 또한 신약 모자세계의 공식 엔딩곡 「story teller」 드립입니다.
GM:여러분의 앞에는 거대한 현관이 펼쳐져 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어요?

오베 에릭션:관찰력이다~!
쿠:주변을 조사해 볼까요.
GM:조사하고 싶은 사람은 [기교] 굴려 주세요.
티그레:
rolling [기교] 2d6+2
(
4
+
5
)
+2
=
11
사야:
rolling [기교(탐정)] 3d6+4
(
5
+
1
+
3
)
+4
=
13
오베 에릭션:
rolling [기교] 2d6+3
(
5
+
1
)
+3
=
9
낮아. ㅋㅋ
쿠:그럼 쿠는 이번엔 무슨 이유를 들어서 떙땡이 칠까.
티그레:쿠가 땡땡이치는 파트 좋아해.
쿠:[기교]가 취약이니 말이지!
그렇다곤 해도 매번 안 굴리는 것도 뭣한데 말이야.
GM:현관은 특별히 수상한 점도, 이상한 낌새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안쪽에 거대한 문이 열려 있는 게 보일 뿐이네요.
오베 에릭션:바로 갈까?
티그레:"안~녕~하세요~!!!" (큰 목소리)
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참고로 성 안에는 사람의 기척이 전혀 없습니다.
사야:"아무도 없는 것 같아~."
오베 에릭션:"쿠 씨, 저쪽에 한 발 날려 주지 않겠나?"
문을 총으로 공격하려고 합니다.
GM:문은 이미 열려 있는데요?
티그레:열려 있나.
오베 에릭션:열려 있다고 해도 그쪽 방향에 쏘려고 합니다.
사야:아무도 없으니까 의미 없는 파괴도 괜찮지 않을까.
오베 에릭션:파괴. ㅋㅋ
쿠:가치관의 파괴(물리).
"유감이지만 이 총은 빛밖에 나오지 않거든."
신데렐라 성이 붕괴할 것 같으니 문 앞까지 그냥 가고 싶어.
티그레:메리는 아직 적일지 아닐지 불분명한 거야?
GM:참고로 현재 너희 중에 함정을 간파하거나 해제 가능한 사람은 없어.
일동:그렇겠지. ㅋㅋㅋ
사야:함정은 일일이 작동시켜 해제하는 수밖엔 없겠어.
오베 에릭션:그러니까 쿠가 공격해 줬으면 했는데.
티그레:티그레는 건강하니까 선두에 설까?
오베 에릭션:…자신이 직접 서는 건가.
티그레:쿠의 「회복 마법」이 있으니까 괜찮을 것 같아.
사야:사야는 맨 뒤에 있을래.
쿠:갑자기 지나가는 것도 미안하니 문에 인사(사격)라도 해 줄까.
티그레:문: "뭐라고?"
오베 에릭션:갈고리 로프의 갈고리를 던져 볼까 하는데.
쿠:좋은 아이디어가 안 떠오르니 맡길게요.
일동:그럼 가 볼까.
티그레:"간다아아아!"
GM:여러분은 활짝 열린 문을 지납니다.
문 안쪽은 거대한 댄스 홀로 이뤄져 있어서 그 중앙에는 커다란 파이프 오르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티그레:"뭔가 엄청난 게 있어!"
오베 에릭션:이거 칠 수 없을까~.
GM:댄스 홀에 들어와 커다란 파이프 오르간이 있는 중앙부까지 옵니다.
천장은 뻥 뚫려 있어서 높은 곳엔 거대한 샹들리에가 달려 있네요.
사야:파이프 오르간, 타고 오를 수 있을까.
티그레:"천장 높다~!"
쿠:샹들리에부터 떨어트려야겠군. (사명감)
티그레:"반짝이는 게 있어."
사야:"높아 보이네."
티그레:천장의 높이는 알 수 있을까요?
GM:샹들리에가 달린 천장까지의 높이는 15~20m 정도 되겠네요. 2층이 보이는 테라스 부분은 8~10m 정도.
티그레:로프가 10m 아니었나? 두 개를 엮어야 닿을 수 있는 높이네.
쿠:계……계단을 찾는 건 어떨까……?
티그레:우선 계단부터 찾을까요.
사야:계단을 오르도록 할까요. 안 될 것 같을 땐 돌아오면 그만이고.
오베 에릭션:사단조를 치자.
GM, 파이프 오르간 연주하고 싶어요.
쿠:소리를 내면 누군가가 마중나와 주는 걸까.
GM:파이프 오르간을 연주하고 싶은 사람은 [기교] 굴려 주세요.
오베 에릭션:
rolling [기교] 2d6+3
(
2
+
5
)
+3
=
10
티그레:
rolling [기교] 2d6+2
(
5
+
2
)
+2
=
9
사야:
rolling [기교] 2d6+4
(
5
+
6
)
+4
=
15
쿠:
rolling [기교(취약)] 1d6+1
(
2
)
+1
=
3
오베 에릭션:사야 높네. ㅋㅋ
GM:여러분은 오르간을 연주합니다.
오베는 평범한 곡을 연주합니다. 다들 왠지 오베답지 않다고 생각하면서도 그 곡을 듣습니다.
오베 에릭션:"의외로군…."
쿠:"좋은 곡이네."
티그레:티그레는 칠 수 있을까.
GM:티그레는 야생아인데도 어디선가 연주법을 배웠나 싶은 수준의 곡을 연주합니다.
티그레:연주할 수 있었나.
오베 에릭션:"티그레 씨, 이거 상당한 솜씨 아닌가."
티그레:PL이 놀라고 있어.
쿠:티그레는 뭐든지 습득이 빠를 것 같아.
GM:사야는 무심코 빠져들 것만 같은 곡을 연주합니다.
쿠:"훌륭하네."
사야:"어때?"
자신만만한 표정을 짓습니다.
오베 에릭션:"…사야 씨는 음악가가 되는 게 더 낫지 않았겠나?"
GM:쿠는 고양이가 레코드판 위에 올라타서 난장판을 치는 게 훨씬 더 낫겠다 싶은 연주를 들려줍니다.
일동:ㅋㅋㅋㅋㅋㅋ
사야:"개그 담당 수고했어~."
쿠:개그를 담당해 버리고 말았어. ㅋㅋㅋㅋ
훌륭한 4컷 만화로군.
GM:자, 여러분이 곡 연주를 마치면 천장의 샹들리에가 커다란 소리를 내며 내려 옵니다.
티그레:"오오~?"
오베 에릭션:떨어지는 게 아니었나. ㅋㅋ
티그레:어트랙션일까?
사야:보나마나 뚝 하고 떨어져서 덮치는 거라고 생각했어.
쿠:"내 천재적인 음악성을 질투한 모양이로군."
오베 에릭션:"쿠 씨…."
쿠:샹들리에의 바로 밑에서는 조금 떨어지죠. 추락할 것 같아.
오베 에릭션:타잔처럼 저걸 타고 2층 오른쪽으로 가는 걸까?
GM:1층의 바닥이 열려 샹들리에가 그 안으로 들어가자, 얼마 안 지나 1층 댄스 홀이 커다란 소리를 내며 상승을 시작합니다.
오베 에릭션:아니었네.
티그레:"움직인다아아아~!"
쿠:"헉, 그런 시스템이었나."
사야:"재밌다~."
쿠:"꽤 근사한 엘리베이터로군."
GM:그렇게 여러분은 멋대로 2층까지 올라옵니다.

오베 에릭션:멋대로. ㅋㅋ
티그레:이번엔 시간 제한이 있으니 안 가 본 곳은 확인하지 않고 그냥 갈까?
쿠:이리저리 기웃거리고 싶긴 한데 말이죠.
사야:지금 몇 시예요?
GM:18:30 정도?
티그레:앞으로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으니까 말이야~.
오베 에릭션:30분? 의외로 짧은 곡이었나?
쿠:"하지만 이렇게 큰 소란을 피우고 있는데도 사람 한 명 나오지 않는다니, 꽤나 사람이 없는 곳이로군."
GM:1층 바닥과 연결된 테라스에서 보니, 2층 안쪽에도 커다란 문이 열려 있습니다.
사야:음, 시간 제한이 있다면 그냥 곧장 가는 게 좋을까.
오베 에릭션:별로 다른 데를 들릴 여유는 없을 것 같아.
티그레:굳이 정해야 한다면 나도 곧장 가는 게 좋겠어.
쿠:그럼 2층을 조사해서 윗층으로 가는 길을 찾을까요.
오베 에릭션:그럼 관찰력 굴릴까요?
사야:그러게요~.
티그레:조사할래.
GM:조사할 거라면 [기교] 굴려 주세요.
쿠:(땡땡이치는 중.)
오베 에릭션:
rolling [기교] 2d6+3
(
5
+
4
)
+3
=
12
사야:
rolling [기교(탐정)] 3d6+4
(
5
+
1
+
1
)
+4
=
11
티그레:
rolling [기교] 2d6+2
(
1
+
1
)
+2
=
4 (펌블…)
펌블 떴다. 으으….
쿠:앗, 펌블!
GM:샹들리에로 낚아채듯 올려진 바닥은 확실하게 고정되어 있어서 떨어질 걱정은 없어 보입니다. 그 외에는 딱히 이렇다 할 만한 건 보이지 않습니다.
티그레는 장치가 어트랙션 같아 보여서 무심코 들떠 샹들리에의 사슬 부분을 붕붕 휘두르며 놀았습니다. 그랬더니 조금 바닥이 기우뚱하네요.
티그레:헉, 큰일이야. ㅋㅋㅋ
사야:텐션 높네.
쿠:"어쩐지 어지러운데…… 뭐야, 티그레였나."
티그레:떨어지진 않는 거지?
오베 에릭션:떨어진다면 큰일이야.
GM:여러분은 열려 있는 문 앞까지 도착합니다.

쿠:"문을 다 활짝 열어 놓고 다니는군. 꽤 부주의한가 봐."
"문단속은 철저히해야지."
사야:그럼 사야가 문을 닫습니다.
쿠:쾅.
오베 에릭션:닫는 거야? ㅋㅋㅋㅋㅋㅋ
GM:문을 닫으려면 [완력] 굴려 주세요.
사야:이거 무리인데.
rolling [완력(취약)] 1d6+1
(
4
)
+1
=
5
티그레:
rolling [완력] 2d6+5
(
4
+
5
)
+5
=
14
쿠:
rolling [완력] 2d6+3
(
5
+
4
)
+3
=
12
티그레:어째선지 문에 집착하는 우리.
오베 에릭션:오베는 열어 둔 채가 좋지 않을까 싶으니 보고만 있습니다.
GM:사야가 닫으려고 해도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사야:"짜아아아아증나게 무거워어어어어어."
티그레:"맡겨 줘~!!"
GM:티그레가 있는 힘껏 문을 닫자 플로어 전체에 쾅! 하는 소리가 울려 퍼지며 문이 닫힙니다.
쿠:"나설 곳이 없었군."
티그레:(왜 닫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해냈다아아아~!!"
사야:"대단해! 강하다!"
오베 에릭션:"왜 이런 위험한 짓을…."
GM:이미 다 닫아 놓은 문을 쿠가 손을 대 뭐라도 한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듭니다.
일동:ㅋㅋㅋㅋㅋㅋㅋㅋ
쿠:닫아 놓은 뒤 말하는 것도 뭣하지만 퇴로를 봉쇄해 버렸군. ㅋㅋ

[활짝 열린 문]

문을 닫는 것 자체에 큰 의미는 없어 보이지만 '힘이 약한 어린이라면 도무지 열고 닫을 수 없겠다'라는 정보를 여기서 얻을 수 있습니다.

GM:안쪽에 3층으로 이어지는 긴 계단이 보입니다.
일동:가자.
사야:몸을 쓰는 것엔 약하니 축 늘어집니다.
쿠:치맛자락이 길어서 무심코 신데렐라처럼 달립니다.
사야:엘레강트해!
GM:그럼 여러분은 3층에 도착합니다.
그 무렵 커다란 종 소리가 7번 울립니다.
사야:7층인가!
GM:현재 시각은 19시.
오베 에릭션:한 방당 30분이었나.
티그레:"7번!"
GM:여러분의 앞에는 또 활짝 열린 커다란 문이 있습니다.

사야:"문을 활짝 열어 놓은 건 좋네."
오베 에릭션:뭔가 던져 보는 게 좋지 않을까?
쿠:"왜 문이 열려 있는 거지……? 뭔가 꿍꿍이가 있는 건가?"
[왜 문을 열어 놨는가]
아이들의 힘으론 열 수도 닫을 수도 없으니 문은 항상 열어 놓은 상태입니다.
사야:"안으로 들어오라고 유도하는 거 아니야?'
티그레:"이번엔 뭘까?"
GM:문 위에는 플레이트가 있어서 뭔가 주의문 같은 게 쓰여 있습니다.
'아이들은 달려도 괜찮아. 그렇지만 뚱뚱한 친구는 위험해.'라고 적혀 있네요.
사야:"뭘까, 이거."
오베 에릭션:아, 점점 천장이 낮아지는 건가.
쿠:"무슨 뜻이지?"
오베 에릭션:"다시 말해 좁은 곳에 갈 필요가 있다는 거겠지."
티그레:티그레라면 달려도 된다는 말을 듣고 잘 모르겠지만 일단 달릴 것 같아.
사야:그만둬!
티그레:바닥에 가해지는 중량에 따라 반응하는 건가?
쿠:"나는 아이인지 아닌지는 애매하지만 적어도 뚱뚱하진 않아. ……그럴 거다."
오베 에릭션:갈고리 로프를 문 안쪽으로 던져 봅니다.
GM:그러면 던졌습니다.
쿠:"……? 갑자기 무슨 일이지, 오베?"
오베 에릭션:"…아니, 별거 아니네. 신경 쓰이는 게 있어서 말이지."
GM:딱히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은 채 로프는 바닥에 떨어집니다.
오베 에릭션:그럼 회수하고 앞으로 가 볼까.
티그레:갈까.
GM:여러분이 3층의 문을 지나자 천장에 엄청나게 많은 수의 가시가 돋혀 있는 것이 보입니다.

일동:천장 무서워!!
GM:바닥은 검은색입니다. 여기에도 플레이트가 있습니다.
'무거운 어른을 죽이는 장치입니다. 뚱뚱한 친구들은 돌아가 주세요.'라고 적혀 있습니다.
[함정을 파 놓은 곳에 왜 친절하게 힌트가 적혀 있는가]
어른을 격퇴하는 함정에 무거운 아이들이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지금까지의 기믹은 전부 어린이의 힘이라면 간단히 돌파할 수 있는 것들뿐입니다.
오베 에릭션:무게인가~.
쿠:플레이트를 읽은 뒤 오베 쪽을 봅니다.
오베 에릭션:날 수 있는 방법은 없지?
사야:어린이를 넘는 무게라면 안 되는 거야?
GM:방을 조사하고 싶은 분은 [기교] 굴려 주세요~.
오베 에릭션:
rolling [기교] 2d6+3
(
3
+
1
)
+3
=
7
사야:
rolling [기교(탐정)] 3d6+4
(
5
+
2
+
3
)
+4
=
14
티그레:
rolling [기교] 2d6+2
(
2
+
6
)
+2
=
10
쿠:
rolling [기교(취약)] 1d6+1
(
3
)
+1
=
4
GM:쿠 용기 있네. ㅋㅋ
티그레:무서워. ㅋㅋ
쿠:여기서 조사하지 않는 건 이상하겠다 싶어서. ㅋㅋ
사야:조사하는 척만 해도 돼!
쿠:우으으…… 어렵군…….
척이라. 다음부턴 그렇게 할까.
티그레:매번 이벤트가 일어나는 거 재밌네. ㅋㅋ
오베 에릭션:조금 무섭지만 말이지~.
GM:사야는 바닥을 쿡쿡 찔러 본 결과 바닥이 무게에 따라 가라앉는 장치라는 걸 깨닫습니다.
사야:"어른이랑 뚱보는 여기 위에 올라서면 위험해."
쿠:"좀 더 완곡하게 말해라."
오베 에릭션:불쌍한 폿초….
※ 모자세계의 등장인물입니다.
GM:바늘이 나지 않은 곳까지는 100m 정도 되는 거리가 있습니다.
쿠:꽤 기네.
티그레:방에 로프를 걸 수 있는 곳이 있을지 조사하고 싶어요.
쿠:오베만이라도 던져 볼까 생각했지만 100m면 무리야.
GM:로프를 걸 수 있을 만한 곳은 없는 것 같네요.
오베 에릭션:대미지 들어갈 거라고.
GM, 행운 굴리고 싶어요.
GM:무슨 행운인데요?
오베 에릭션:부유약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입니다.
티그레:크리티컬급이잖아, 그거. ㅋㅋㅋㅋ
GM:부유약이란 건 애초에 없으니 기각입니다.
티그레:당연하신 말씀.
※ PC들의 돌발 제안에 응해 주는 것이 GM이긴 하지만, 때로는 이렇게 쳐내는 것도 필요합니다.
쿠:「마법 장벽」으로 다리를 만든다거나…… 아니야, 100m는 무리인가.
티그레:그 외에도 이 방의 정보는 있을까요?
GM:천장까지의 높이는 8~10m 정도 됩니다.
사야:한 번 건너보는 게 어떨까.
쿠:현재 떠오른 아이디어
1. 티그레에게 안아 달라고 한 뒤 벽을 타고 달린다.
2. 오베를 제물로 삼는다.
GM:그럼 전원 [지성] 굴려 주세요.
오베 에릭션:
rolling [지성] 2d6+3
(
3
+
1
)
+3
=
7
사야:
rolling [지성] 2d6+4
(
2
+
4
)
+4
=
10
쿠:
rolling [지성] 2d6+6
(
5
+
5
)
+6
=
16
티그레:
rolling [지성] 2d6+2
(
4
+
4
)
+2
=
10
오베 에릭션:oh….
GM:그럼 쿠만 떠올립니다.
'어린이라면 달려도 괜찮아.'라면 어른도 걷는 것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쿠:…?!
티그레:앗.
오베 에릭션:그런 재치 있는 장치였나.
사야:그런 거였나.
쿠:'이 다리는 건너지 마시오.' 같은 건가.
티그레:쿠, 도움이 됐네.
※ 이 다리는 건너지 마시오?
일본어로 다리는 はし입니다만, 이 はし에는 끄투머리라는 뜻도 있습니다.
'이 다리는 건너지 마시오'를 '이 가장자리는 건너지 마시오'라고 해석해 가운데로 다리를 건넜다는 이야기가 모티프인 모양입니다.
GM:물론 쿠가 떠올린 게 정답이라는 보증은 없습니다.
쿠:"……달리는 게 안 된다면 걷는 건 어떻겠나?"
사야:"그럼 내가 걸어 볼까?"
티그레:재밌다.
눈치 못 챈 건 좀 분하네.
오베 에릭션:사야는 어린이 판정일까?
쿠:"다른 방법도 떠오르지 않으니 나도 걸어 보지."
사야:"이렇게 죽는다면 그건 그거대로 재밌고."
쿠:고등학생이랬으니…… 어렵겠네.
목숨을 소중히 하자.
GM:그럼 사야는 3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서히 그 위를 걷습니다.
5m 지점.
쿠:두근두근.
GM:10m까지 나아간 지점에서
티그레:100m 기네.
GM:사야의 몸에는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습니다.
오베 에릭션:이게 계속 이어진다면 심장에 안 좋아.
사야:그대로 걷습니다.
GM:30m.
쿠:조마조마…… 조마조마…….
GM:50m를 가도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고,
80m를 지나서
결국 100m를 완주하도록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오베 에릭션:오~!
쿠:다행이다~!
티그레:"해냈다~!"
사야:"골인했어~!"
티그레:"사야, 고마워. 대단하다~!"
오베 에릭션:그럼 다음엔 오베도 문제없나 실험해 봐?
쿠:이거 한 명씩 걷는다면 꽤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사야:"쿠가 말한 대로인 것 같아~!"
맞은편에서 그렇게 외칩니다.
쿠:"무사해서 다행이야~!"
마주 외칩니다.
좋았어!
사야:후후후.
GM: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사야는 상당히 마른 체형입니다.
사야:슬림하게 그린 덕분이지!
티그레:티그레도 걷습니다.
GM:그러면 티그레도 검은 바닥 위를 걷기 시작합니다.
티그레:두근두근.
사야:갑자기 뛰기 시작하진 않을지 긴장돼.
쿠:불안불안.
GM:10m, 20m를 천천히 나아가 보지만 티그레의 몸에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질 않습니다.
티그레:"두근거려~."
GM:결국 티그레도 아무 일 없이 100m를 완주했습니다.
사야:"다행이다아아아~!!"
티그레:"다녀왔어, 사야~!"
쿠:"휴우…… 이거라면 괜찮을 것 같군."
GM:굳이 말할 것도 없겠지만, 티그레는 연령상 어린이니 가볍습니다.
티그레:그렇겠네요.
쿠:그럼 쿠도 걷기 시작합니다.
GM:다음은 쿠가 가나요?
쿠:네~.
여기 여성진 중에선 아마 가장 몸무게가 많이 나갈 것 같아.
GM:쿠의 마법 장벽은 어른 사이즈의 보이지 않는 블록을 만들 수 있습니다만 어떻게 하시겠어요?
쿠:그냥 가도록 할게요.
앞의 두 명이 괜찮았으니 아마도 괜찮……지 않을까요.
GM:알겠습니다.
쿠:앗, 잠시만. 이거 안 좋은 예감이.
오베 에릭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쿠가 검은 바닥에 발을 뻗습니다.
티그레:말투 무서워. 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오?
사야:무기 보정…?
오베 에릭션:아, 총이 커다랬지.
GM:참고로 걷는 속도는 어느 정도일까요.
티그레:무서워. ㅋㅋㅋㅋㅋㅋ
말투 무섭잖아. ㅋㅋㅋㅋㅋㅋ
쿠:걷는 속도라…… 조금 느긋하게가 아닐까요.
오베 에릭션:1m/s?
쿠:가게 안을 느긋하게 둘러보는 수준으로.
GM:조금 느긋하게라… 접수했습니다.
그럼 쿠 이외의 나머지 분들은 [기교] 굴려 주시겠어요?
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그레:무ㅋㅋㅋ서ㅋㅋㅋ워ㅋㅋㅋ.
오베 에릭션:
rolling [기교] 2d6+3
(
5
+
2
)
+3
=
10
티그레:
rolling [기교] 2d6+2
(
2
+
3
)
+2
=
7
사야:
rolling [기교(탐정)] 3d6+4
(
5
+
6
+
6
)
+4
=
21 (크리티컬!)
일동:높아. ㅋㅋㅋㅋㅋㅋ
GM:그럼 크리티컬이 나온 사야는 눈치챕니다.
쿠가 5m 정도 온 시점에서 천장이 왠지 흔들흔들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베 에릭션:무서워~.
사야:"천장이 움직이고 있어어어어!!" (주의 환기)
티그레:"뭔가 움직여~."
쿠:히이익.
GM:사야는 크리티컬이었으니 추가 정보입니다.
아무래도 쿠의 걷는 속도에 반응하는 것 같습니다.
티그레:천천히 걸으라는 건가.
오베 에릭션:무게와 속도…. F=ma.
GM:쿠는 현재 5m 지점입니다.
사야:"쿠의 걷는 속도에 따라 천장이 반응하나 봐아아아!!" (주의 환기)
쿠:아니야. 밟을 때마다 움직이고 있는 거라면…… 문제는 체중 쪽이라고.
티그레:쿠가 이러면 오베는 아웃일지도 모르겠어.
오베 에릭션:아웃이겠네요.
GM:쿠는 그대로 걸을 건가요?
쿠:어쩌지. 만일 「마법 장벽」을 꺼낸다면 순식간에 꺼낼 수 있을까요?
GM:오토 카드니 바로 꺼낼 수 있다고 할게요.
쿠:5m 지점이라면 달려서 돌아올 수 있나……. 그렇지만 그렇게 하면 떨어질 것 같기도 하고.
오베 에릭션:「이미테이션」으로 자신의 분신을 보내 천장을 떨어트리는 것도 방법인가.
아, 쿠까지는 문제 없이 갈 수 있는 건가?
쿠:지금이 괜찮다면 마지막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사야:힘내라.
쿠:이대로 가도 괜찮을까요? (다른 PL분들께 질문합니다.)
※ TRPG는 협동을 전제로 하는 게임입니다.
GM의 허가를 받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이고, 때로는 이렇게 GM뿐만 아니라 다른 PL들의 허가를 구하는 순간도 필요합니다.
오베 에릭션:"끝까지 가 보게."
사야:괜찮을 것 같은데?
티그레:"힘내라아아, 쿠우우우!!"
(구체성이 없는 응원.)
사야:"힘내야 해애애~!!"
쿠:"나, 나는 이대로 나아가면 되는 거지……?"
오베 에릭션:"그래. 아마도 옥상에는 보물도 있을 테니 말이지."
쿠:오베가 정신 공격을 해 오는데? ㅋㅋㅋㅋㅋㅋㅋ
티그레:ㅋㅋㅋㅋㅋㅋㅋㅋ
사야:"파이팅~!!"
쿠:심장은 벌렁거리고 등 뒤로는 식은땀이 흐르는 걸 느끼며 천천히 계속 걸어 나갑니다.
GM:알겠습니다. 그럼 10m 지점.
아직까진 쿠에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티그레:"걷는 거 힘내애애!!"
오베 에릭션:"자, 보물도 자네를 기다리고 있다네."
GM:그럼 30m.
쿠:(마법 장벽으로 버티려고 해도 그 순간의 무게 때문에 천장이 내려앉을 것 같단 말이지.)
계속 걷습니다.
티그레:이런 것도 재밌네.
GM:이제는 사야가 아니더라도 천장이 흔들리는 게 보입니다.
50m.
티그레:부들부들.
쿠:달리고 싶어…… 달리고 싶어…… 그치만 걷겠어.
사야:"위험해."
GM:천장에서 끼이익 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70m.
쿠: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오베 에릭션:소리까지 나는 거야? ㅋㅋㅋㅋㅋ
티그레:티그레, 「아킬레우스」 준비 태세에 들어갑니다.
쿠:걷는 거야, 걷는 거.
GM:오직 사야만이 천장이 서서히 내려오기 시작했다는 걸 깨닫습니다.
사야:"아, 내려오기 시작했어."
오베 에릭션:조금씩 내려오고 있어. ㅋㅋㅋㅋㅋ
쿠:"뭐?!"
티그레:엄청 냉정하게 말하잖아.
아직 달릴 순 없어.
GM:80m. 사야가 아니더라도 천장이 내려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티그레:부디…!
쿠:걷습니다…….
GM:90m. 콰광! 콰광! 하고 엄청 큰 소리가 납니다.
티그레:무서워어어어!!
GM:100m. 쿠는 무사히 건너는 데 성공했습니다.
쿠:흐아아아아아아아.
티그레:"어서 와, 쿠!!"
사야:"쿠!! 해냈구나!!"
쿠:"시, 심장에 안 좋았어……." 맥없이 주저앉습니다.
사야:"괘, 괜찮아?"
오베 에릭션:"흠, 무사했나…."
쿠:"직접 대미지를 입은 건 아니니까 나는 괜찮아."
사야:쿠의 등을 토닥여 줍니다.
쿠:"……그렇지만 오베가 걱정이로군."
오베 에릭션:"그럼… 흠, 저기까지라면 괜찮을까…." (중얼중얼)
티그레:차라리 아예 떨어트리고 그 위를 지나는 게 구조적으로 가능할까?
사야:"어떻게든 해내지 않을까?"
쿠:"고마워." (심장 벌렁벌렁)
GM:천장은 1m 정도 낮아져 있습니다.
티그레:우선 조금 걸어 볼래?
오베 에릭션:쿠랑 같은 속도로 99.5m까지 간 뒤 마지막 50cm를 걷겠습니다. (일단 예정은)
GM:천장이 내려갔다는 식으로 표현하곤 있는데 천장이 통째로 내려오는 게 아니라 블럭이 서서히 내려오는 느낌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오베 에릭션:블럭인가~.
티그레:역시 그런 식인가.
쿠:앗, 그 정도면 뭔가로 완전히 내려앉지는 않게 받치는 것도 부질없나.
오베 에릭션:천장이 뚝 떨어지는 게 아니라 블럭이 천천히 내려오는 거라면 일정 이상의 속도로 움직여서 도망칠 수도 있다는 뜻?
GM:글쎄요. 오베는 어떻게 행동할까요?
오베 에릭션:아까 말한 대로 움직입니다.
티그레:저게 내려오는 속도를 모르니 걷는 수밖에 없나.
오베 에릭션:마지막엔 멋지게 저걸 떨어트리고 싶어.
티그레:오베의 탐구심.
GM:그러면 오베는 쿠와 같은 속도로 검은 바닥을 걷습니다.
오베 에릭션:아마도 쿠는 0.8m/s 정도였다고 생각해.
사야:그렇구나. BPM 73 정도란 뜻이군!
쿠:상상도 못한 단위가 튀어나왔잖아.
GM:이번엔 시작부터 모두가 느낄 만큼 천장이 내려 옵니다.
티그레:"위험해애애애!!"
GM:10m. 콰광! 콰광! 하고 천장이 시끄럽습니다.
사야:"엄청난 소리가 나고 있어."
쿠:"……이건 위험하다고."
티그레:그러고 보면 오베가 죽는 장면은 왠지 상상이 안 가네.
오베 에릭션:위험해지면 지팡이를 우산 형태(꽤 튼튼함)로 만들어 받치자.
GM:30m. 천장이 내려오는 속도는 일정합니다.
티그레:"힘내~! 계속 걷는 거야~!"
오베 에릭션:오베에게 계산시키도록 하죠.
GM:50m. 바닥과 천장의 간격은 약 6m 정도.
오베 에릭션:내려오는 속도가 일정하다면 도착하기 전에 부딪히나?
쿠:아니, 도착하는 게 먼저일 것 같아. (대충 계산해 봄)
GM:70m. 아직 오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진 않았습니다.
티그레:로프를 던져서 빠르게 낚아챌까.
오베 에릭션:천장까지 원래는 10m였으니까… 문제없겠군.

티그레:혹시 모르니 준비할까?

그런 거 없이도 무사히 도착할 수 있나.
GM:마지막 50cm에서 달리는 거랬던가요?
오베 에릭션:네.
GM:그럼 90m. 천장까지의 높이는 5m 정도.
오베 에릭션:아, 닿을락말락한 지점이면 무리일지도.
티그레:"이제 조금만 더 하면 돼~!"
오베 에릭션:이거라면 할 수 있겠네.
티그레:달리는 게 무서워.
오베 에릭션:꽤 천천히였어.
GM:99.5m에서 오베는 달립니다.
티그레:어떻게 될 것인가.
오베 에릭션:50cm라면 9.8*(x^2)이라 했을 때….
쿠:리얼 계산이 시작됐어. ㅋㅋㅋㅋㅋ
티그레:진성 이과. ㅋㅋㅋㅋㅋㅋ
사야:Am 7이라는 거군요!
오베 에릭션:어라? 계산 잘못한 것 같은데….
GM:천장이 그 순간 급속도로 떨어지는 일도 없이, 오베도 무사히 100m를 건넙니다.
티그레:"오오~!!"
쿠:"다행이군~!!"
사야:"다행이야~."
오베 에릭션:"마지막까지 천천히 낮아지는 거였나…. 시시하군."
티그레:"해냈다~!!"
사야:"이걸로 전원 생환이네~."
GM:천장은 4m 지점에서 멈췄습니다.
[왜 함정에 어른이 걸어서 돌파 가능할 여지를 남겼는가]
뚱뚱한 친구들도 안쪽까지 들어올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수수께끼 같은 돌파 방법도 아이들의 발상이라서 그렇습니다.
쿠:관리인을 팰 때까지 모험은 끝나지 않아.
티그레:엄청 생각하는 거 재밌었어.
오베 에릭션:"생환이라니 아직 도착도 못했지 않았나."
터미널로 돌아오는 것까지가 모험이죠.
쿠:"이거 돌아갈 땐 어떻게 하면 좋지……."
문득 생각합니다.
사야:"12시가 되면 사라지는 거 아닐까?"
쿠:"아, 그랬지."
GM:가시 천장 구간을 빠져 나오자 4층으로 이어지는 기나긴 계단이 보입니다.
일동:오르자!
쿠:"꽤 시간을 잡아먹고 말았군. 이제 그만 가 볼까."
GM:그럼 여러분은 계단을 오릅니다. 중간에 종이 8번 울렸습니다.
티그레:"여덟 번~!"
GM:현재 시각은 밤 20시입니다.
오베 에릭션:시간이 역시 그렇게 됐나.
천천히 걸은 것치고는 빠른 느낌도 들지만.
GM:계단을 오르면 바깥의 차가운 공기가 흘러 들어옵니다. 아무래도 성의 테라스에 온 모양입니다.

쿠:"오오. 로맨틱하군."
"이 위에 메리가 있을 텐데 말이지……."
위를 엿보려고 합니다.
티그레:아킬레우스로도 못 올라갈 것 같네.
GM:쿠가 올려다보면 위에도 테라스 같은 게 보입니다.
티그레:위에 창문이나 문은 보이나요?
쿠:성벽을 달려 첨탑까지…… 루팡이군.
GM:테라스 쪽에 창문은 있을 것 같네요.
오베 에릭션:높이가 30m 정도는 될 것 같네~.
티그레:PL로선 즐거우니까 이대로 어트랙션 전부 깨고 싶어.
GM:지금 있는 테라스 맞은편에는 커다란 문이 있습니다. 이 문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닫혀 있습니다.
[닫혀 있는 문]
어린이의 힘으로는 열고 닫을 수 없는 문이 닫혀 있습니다.
즉, 관리인 메리가 일부러 닫아 놓은 것입니다.
오베 에릭션:마셜 킥.
닫혀 있는 문은 우선 파괴하고 봐야지.
쿠:"흠…… 위로 나아가려면 이 문을 지나야겠지."
사야:우선 문을 조사할래요.
GM:문을 조사할 분은 [기교] 굴려 주세요.
사야:
rolling [기교(탐정)] 3d6+4
(
2
+
1
+
2
)
+4
=
9
티그레:
rolling [기교] 2d6+2
(
3
+
4
)
+2
=
9
쿠:쿠는 위를 올려다보고 있습니다.
사야:뭐야, 이 망한 주운.
오베 에릭션:PL로선 문을 부수겠어.
GM:문은 지금까지의 문과 같은 종류입니다.
사야:티그레, 고~!
쿠:"우선 문을 열까?"
"뭐, 문 정도라면 나도 열 수 있겠지."
사야:사야는 보고만 있을게.
GM:부술 거야? 아님 열 거야?
오베 에릭션:뭔가 짜증이 나 있었던 건지 오베는 걷어찹니다.
앗, 어떻게 할까요?
티그레:열어요.
쿠:열고 싶네! 일단은!
티그레:우선은 여는 게 먼저지.
오베 에릭션:그럼 엽시다.
쿠:안 될 것 같으면 부수겠지만.
GM:열고 싶다면 [완력] 굴려 주세요~.
티그레:
rolling [완력] 2d6+5
(
6
+
4
)
+5
=
15
쿠:
rolling [완력] 2d6+3
(
3
+
5
)
+3
=
11
오베 에릭션:안 된다 → 왜 안 열리냐며 성질을 부린다 → 마셜 킥?
※ CoC가 사람을 이렇게 만듭니다.
티그레:"으랴아아아아압~!"
쿠:"끄으으으으으응!"
오베 에릭션:"…."
사야:"힘내라~."
GM:그럼 티그레가 끼이이이익하고 문을 엽니다.
활짝 열린 문을 쿠가 다시 미는 척해서 뭔가 일한 척합니다.
일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그럼 문 안으로 들어가면 되나?
일동:들어가자.
GM:문 안쪽 방은 호화로운 테이블이 잔뜩 나열되어 있는 게 어딘가의 레스토랑 같습니다.

쿠:"그러고 보면 배가 고프군."
GM:그 방 중앙에는 요리사 모자를 쓴 소년이 서 있습니다.
티그레:"…? 안녕!"
소년 요리사:"꿈의 신데레스토랑에 어서 와. 기다리고 있었어, 어른들."

[레스토랑의 문만 닫혀 있던 이유]

메리가 문을 닫아 놓은 이유는 겉모습이 어른이 아닌 사람을 이 아이한테 어른인지 판정을 맡기기 위해서입니다.

오베 에릭션:"흠? 자네는 누구지?"
소년 요리사:"나는 소년 요리사, 요시로."
오베 에릭션:"저기 있는 티그레 씨는 어린이네만?"
쿠:이 아이도 부정하면 가치관이 떨어지나……?!
티그레:못된 어른 오베.
오베 에릭션:떨어트릴 수 있을 것 같아.
그보다도 독 요리를 줄 것 같은데.
사야:요리 대결하나?
요시로:"어른만 열 수 있는 문을 열었어. 그 녀석은 우리들 같은 어린이가 아니야."
티그레:확실히 힘은 그렇긴 한데. 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어른들만 열 수 있는 문이라면 자네는 어떻게 이 안으로 들어온 거지?"
요시로:"이 성은 메리가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거든."
티그레:메리에겐 자동문인가.
쿠:"우리는 그 메리 씨에게 볼일이 있어서 말이야. 메리는 어디 있지?"
요시로:"메리라면 7층에 있어."
쿠:아, 가르쳐 줬어. 친절하네.
티그레:착한 아이야.
쿠:"그렇군. 고마워."
오베 에릭션:어린이는 순수하다는 건가…?
사야:사야는 모두의 모습을 뒤에서 지켜봅니다.
요시로:"그보다도 어른들, 나랑 요리 대결하지 않을래?"
오베 에릭션:"호오?"
티그레:식극인가.
사야:르네~상~스.
쿠:"호호. 이 내게 요리 대결을 걸 줄이야 꽤나 배짱 있는 소년이로군."
▲ [기교] 1
요시로:"마침 배고플 참이잖아?"
쿠:"……크윽." 꼬르륵하고 배가 울립니다.
GM:참고로 이 꿈꾸는 소년 요리사에게 어른의 맛을 보여주면 어린이의 가치관은 꽤 떨어집니다.
현재 어린이의 가치관 16%
티그레:할까.
오베 에릭션:어른의 맛. ㅋㅋㅋ
쿠:가치관을 떨어트리고 싶어.
티그레:16을 떨어트리자.
쿠:만류 안 하면 쿠도 요리해 버린다?
사야:사야도 할래.
요시로:"그렇게 나와야지. 머리가 굳은 어른들은 만들지 못할 비장의 요리를 보여 주겠어."
쿠:쿠도 자신만큼은 있다고.
티그레:ㅋㅋㅋㅋㅋㅋㅋ
사야:개그 담당. ㅋㅋ
오베 에릭션:쿠가 하려고 들면 오베가 대신 나서겠어.
티그레:그럼 어떻게 승부하는 걸까.
사야:"흥, 궁극의 카레를 만들어 주지."
요시로:"메뉴는 카레면 되는 거지?"
사야:"스파게티라도 좋아."
티그레:"카레 먹고 싶어!"
쿠:아, 이거 각자 다 하는 분위기야?
오베 에릭션:쿠는 오베가 막아 줄게.
쿠:오케이. ㅋㅋㅋㅋㅋ
요시로:"너희도 그렇게 시간이 여유롭진 않을 테고, 메뉴는 1종류로 할까."
오베 에릭션: 각자 한 종류씩?
요시로:"뭐로 할진 도전자인 너희가 정해도 돼."
쿠:카레 승부로 할까.
티그레:카레로 할까? 일부러 어린이들은 모를 것 같은 요리를 고르는 방법도 있겠고.
쿠:매운 카레를 만들면 어린이의 가치관을 떨어트릴 수 있을 것 같아.
티그레:그렇네.
요시로:"필요한 재료나 요리 도구는 전부 내가 준비할게."
오베 에릭션:이름이 절묘한 쥐 꼬리 요리라면 저쪽을 속일 수 있을 것 같아.
사야:파인애플 카레 만들고 싶어.
GM:그래서 요리 대결을 할 건데요.
일동:네.
GM:메뉴는 한 종류지만 3명이 각자 개별적으로 만들게 됩니다.
오베 에릭션:오~!
GM:요리의 완성도는 [기교]로 결정됩니다.
셋 중 한 명이라도 소년을 상회하면 여러분의 승리, 전원이 소년에게 패하면 소년의 승리입니다.
사야:우리 중에 [기교]가 높은 멤버는 딱히 없는데 말이지….
티그레:쿠의 마법으로 강화받을까?
사야:그거 괜찮겠네.
쿠:좋은 방법이야.
오베 에릭션:이 시나리오가 얼마나 남았느냐에 따라 써도 될지가 달라질 것 같은데.
티그레:리버스 올이랑 소울 태블릿이 아직 있으니까.
쿠:리버스 올이랑 소울 태블릿도 아직…… 똑같은 생각이었네.
티그레:ㅋㅋㅋㅋㅋㅋㅋ
사야:가치관을 낮추는 거니까 스킬 카드를 쓸 가치는 충분할 것 같아.
GM:가치관은 이긴 시점의 달성치만큼 하락합니다.
오베 에릭션:지면 상승하나?
GM:소년이 이기면 어린이의 가치관이 소년의 달성치만큼 오릅니다.
오베 에릭션:역시….
쿠:그럼 사야의 [기교]에 강화 마법을 걸면 되나?
룰적으로 괜찮은지 모르겠네.
GM:강화 마법은 괜찮아요.
티그레:쿠, 잘 부탁해.
사야:탐정 보너스 있을까요!
GM:요리는 전용 기능이 따로 있으니 탐정 보너스는 없습니다.
사야:그렇군요.
쿠:진짜네. 「요리사」 클래스 카드가 따로 있어.
티그레:[기교] 특화 멤버가 없다는 거 우리 파티의 약점이네.
사야:「리트라이」는 없으니까 펌블 뜨면 사과할게!
티그레:주사위는 확률이니까 그건 어쩔 수 없지.
GM:주사위를 굴리기 전에 요리 이름을 말해 줘!
오베 에릭션:"그럼 요리는 우리가 정하겠네만 우선 자네부터 만드는 게 어떻겠나?"
소년을 먼저 시킵니다.
요시로:"내가 먼저 해도 상관없어."
오베 에릭션:아, 괜찮구나.
쿠:먼저 만들게 할 수 있나. 그럼 그렇게 하자.
사야:그래요~.
요시로:"뭐, 그래도 너무 맛있어서 절망해 버릴지도 모르니 추천하진 않지만."
오베 에릭션:"대단한 자신이로군."
"교만은 죄악이라는 말 듣지 못했나?"
요시로:"그야 누가 뭐래도 나는 요리사인걸!"
쿠:요리사는 요리 판정에 1d6 보너스 주사위를 받는다는데 이거 이길 수 있을까……?
오베 에릭션:1d6이라… 펌블을 기도하지.
요시로:"그럼 기다려 줘. 비장의 카레를 대접할 테니까."
티그레:"카레~! 기대된다!"
쿠:"하는 수 없군. 이번엔 맛을 보는 역할을 맡도록 할까."
티그레:"빨리 만들어 줘~!!"
GM:그럼 여러분이 잠시 기다리자
오베 에릭션:설탕과 소금을 헷갈려 주진 않을까.
티그레:"카레 아직이야?"
GM:카레의 냄새가 납니다.
쿠:"좋은 냄새가 나는군……."
티그레:"맛있겠다!"
사야:"젠장, 맛있을 것 같아!"
오베 에릭션:밀크 티는 없나?
요시로:"요리 나왔어."
여러분 앞에 오렌지 빛깔의 카레를 내 줍니다.
오베 에릭션:관찰력.
티그레:"오오~!!"
오베 에릭션:오렌지색은 수상해.
※ CoC가 사람을 이렇게 만듭니다.
쿠:당근 카레인 게 아닐까, 라고 생각하며 그냥 먹습니다.
요시로:"파닐 마살라 카레에 새우와 스파이시 치킨을 넣은 거야."
쿠:파닐 마살라……? 암호인가.
요시로:
rolling [기교(요리)] 3d6+2
(
2
+
5
+
4
)
+2
=
13
티그레:"뭐가 뭔진 잘 모르겠지만 대단하다!"
GM:맛은 달성치 13입니다.
티그레:강화 없인 안 될 것 같아.
GM:난이도로는 프로급의 레벨이네요.
오베 에릭션:그렇게 높나.
GM:일단 난이도 10~14가 '어렵다'에 해당하니까요.
쿠:"흠…… 적은 맛있고도 강하군!"
오베 에릭션:강화 마법은 필수네.
쿠:그럼 이번에야말로 사야에게 강화 마법을 걸면 되나?
사야:부탁할게요~.
티그레:부탁할게!
GM:아, 깜박했네요.
사야:뭔가요!
오베 에릭션:무서워!
GM:요리는 [지성]으로 지원이 가능합니다.
티그레:이 시스템 괜찮다.
오베 에릭션:이거라면 할 수 있어!
쿠:…?!
오베 에릭션:쿠, 강화 마법을 사용한 뒤에는 지원해 줘.
GM:지원하게 될 경우, 도전할 수 있는 사람은 줄어들지만 달성치에 보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야:강화 마법을 사용하고 지원도 가능한가?
오베 에릭션:불가능하면 오베가 카피해서 강화 마법을 걸고 쿠가 지원을 하자.
쿠:그런 방법이 있었나.
GM:이번엔 행동 소비는 신경 안 써도 돼요.
오베 에릭션:아, 괜찮구나.
GM:[지성] 지원은 달성치를 4로 나눈 값을 그대로 요리 달성치에 추가해 줍니다.
오베 에릭션:그럼 오베는 강화 마법을 카피해서 티그레를 돕는 게 좋을까?
사야:만들고 싶어~.
오베 에릭션:사야는 당연히 만들어야지.
쿠:사야의 수제 카레가 먹고 싶은걸! (플러팅 문구)
사야:플러팅이 카레냐고.
GM:예를 들어 사야가 [기교]로 10을 달성하고 쿠가 [지성]으로 8이 나오면 사야의 요리 달성치는 12가 됩니다.
티그레:[지성] 지원을 하고 난 뒤 요리를 강화할지 말지 정하는 건 가능할까요?
GM:요리 지원은 요리랑 동시에 하는 거라서 강화를 미루는 건 불가능합니다.
티그레:그렇군요.
쿠:그럼 쿠는 사야의 [기교]에 강화 마법을 건 뒤 사야를 [지성]으로 지원합니다.
오베 에릭션:티그레부터 먼저 만들게 해도 될까요?
쿠:아, 순서상으로는 티그레부터 하는 게 낫겠네.
오베 에릭션:우선 쿠의 강화 마법을 카피해서 티그레의 [기교]를 올립니다.
사야:티그레도 만드는구나.
오베 에릭션:그리고 티그레를 지원합니다.
티그레:달성치가 있다면 사야 한 명만 만드는 게 더 낫지 않아?
쿠:강화 마법은 중복이 불가능하니까.
오베 에릭션:전원이 한 명에게 [지성] 지원을 준다면 그만큼 유리해지긴 하겠지만….
사야:[지성] 지원에 강화 마법을 거는 방법도 있지.
오베 에릭션:그런 방법도 있었나.
티그레:응.
오베 에릭션:그럼 쿠의 [지성]을 강화해?
쿠:[지성]은 1/4로 줄어드니까 아마도 [기교]에 사용해서 두 명이 시도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은데.
GM:티그레/오베 팀과 사야/쿠 팀의 카레 대결인가!
티그레:아, 그거 재밌겠다. 두 개 만들자.
GM:팀을 나눠 요리 대결!
티그레:괜찮네.
오베 에릭션:그럼 그렇게 하죠.
사야:달성치를 생각하면 한 명이 낫겠지만 재밌는 건 둘이서 해야지.
쿠:아무리 강화해도 펌블 뜨면 소용없기도 하고…….
요시로:"내 카레에 겁이 나나 보지?"
쿠:"아, 아니거든!"
오베 에릭션:"자네는 무슨 소릴 하는 건가?"
티그레:"가자, 오베에에에에~!!"
쿠:그럼 먼저 티그레와 오베 팀부터.
오베 에릭션:"티그레 씨, 내가 돕도록 하지."
쿠:티그레, 고기 요린 잘할 것 같아.
GM:그러면 티그레와 오베는 주방으로 갑니다. 여기엔 온갖 식재나 조리 도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베 에릭션:강화 마법 반영했어요.
티그레:강화 고마워~!
"카레에는 개구리!! 닭고기보다 맛있어!!"
GM:엄청난 걸 만들려고 하는데? 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티그레 씨, 카레는 이런 식으로 만들라고."
오베가 지시합니다.
rolling [지성] 2d6+3
(
1
+
4
)
+3
=
8
정확하게 2네. ㅋㅋ
GM:그럼 티그레의 달성치가 2 증가합니다.
티그레:"간다아아아~!!"
오베 에릭션:낮네~. ㅋㅋㅋ
쿠:두근두근.
티그레:"최고의 개구리 카레다아아!!"
오베 에릭션:"잠깐…! 티그레 씨, 그게 아니라네!"
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그레:개구리라는 사실만 말 안 하면 먹을 수 있다고.
사야:재밌어 보이네.
오베 에릭션:오베의 캐릭터성까지 붕괴할 만큼의 위험함.
GM:자, 과연 그 결과는…!
티그레:
rolling [기교] 2d6+8
(
6
+
2
)
+8
=
16
오베 에릭션:높아. ㅋㅋㅋㅋㅋㅋ
쿠:오오오.
사야:이겼다!
GM:설마하던 개구리 카레의 승리. ㅋㅋㅋㅋㅋ
티그레:해치웠나?
오베 에릭션:그건 플래그잖아.
GM:그럼 오베와 티그레가 식당으로 돌아옵니다.
티그레:"최고의 카레야!!"
GM:카레가 식기 전에 다 함께 먹도록 합시다.
쿠:"……뭔가 녹빛의 물체가 떠 있지 않나?"
사야:"이, 이건…… 개구리?!"
티그레:"맛있다고!"
오베 에릭션:"안심하게나. 복어의 제일 위험한 부위와 붉은 버섯은 넣지 않았으니 말이지."
요시로:"뭐야, 이거…. 이런 카레는 본 적 없는데…?!"
쿠: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그레:"티그레가 열심히 만들었으니까 모두 먹어야 해~!"
쿠:"그, 그럼 먹어 볼까."
사야:파들파들 떨면서도 숟가락을 입으로 가져다 댑니다.
GM:여러분은 다 함께 카레를 먹습니다.
엄청나게 맛있습니다!
삼성급 이상의 맛입니다!
쿠:"우물우물…… 맛있어!! 이거 맛있잖아!!"
사야:"뭐야, 이 개구리 무지이이이이이인장 맛있잖아!" (우물우물)
쿠:"대단해, 티그레!"
티그레:"해냈다아아아아~!!"
요시로:"이…이건…?!"
쿠:근데 개구리가 어른의 맛이야……?
오베 에릭션:개구리는 실제론 닭고기 같다고 하던가?
티그레: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오베 에릭션:도롱뇽도 못 먹는 난 절대 못 먹어….
※ 정말로 닭고기 맛이 날까?
파충류의 맛은 돼지나 소보다는 닭에 더 가깝다고는 하네요. 
익숙하지 않은 맛이라 닭 외에는 비슷한 맛을 표현하기 힘들어 먹어 본 사람들이 개구리든 박쥐든 뱀이든 죄다 닭고기 맛으로 표현할 뿐이라고 합니다.
요시로:"뭐야, 이 맛…. 기분 나쁘면서도 좋은 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있어. 산뜻한 씹는 맛도 있는 게… 대체 뭐야, 이 카레는…."
쿠:시식평.
티그레:GM의 임기응변력 대단해.
오베 에릭션:여기서 말재주랑 설득으로 가치관을 떨어트리고 싶어.
요시로:"설마… 이 내가… 졌단 말인가…!"
티그레:"오렌지 카레도 맛있었어!"
사야:배경으로 꽃도 피고 무지개도 걸리고 하는 연출감이네.
오베 에릭션:환각인가. ㅋㅋㅋㅋㅋㅋ
GM:소년은 그 자리에 쓰러져서 orz 상태가 되었습니다.
티그레:개구리 강해.
오베 에릭션:오베의 화술로 더 몰아붙이고 싶어.
요시로:"이것이 어른의 맛이라는 건가…. 그럴 수가…."
오베 에릭션:GM 화술 굴려도 돼요?
GM:물론 괜찮죠~.
오베 에릭션:
rolling [오베(화술)] 3d6+3
(
5
+
5
+
1
)
+3
=
14
쿠:자비 없네. ㅋㅋㅋㅋ
GM:모처럼이니 대사로 가자.
오베 에릭션:"그렇다네. 이게 바로 어른의 맛이지." (거짓말)
"이런데도 여전히 자신이 더 잘났다고 말할 셈인가?"
아이들의 꿈도 이걸로 완전히 꺾이겠지!
요시로:"완패야…. 이런 카레 본 적도 없어. 분하지만 인정하는 수밖엔 없네."
오베 에릭션:거짓말이란 건 모를 테니 세이프.
티그레:"오렌지 카레도 맛있었다니까. 고마워!"
쿠:따뜻한 세계야.
GM:그렇게 가치관이 -16% 됩니다.
현재 어린이의 가치관 1%
쿠:-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야:가치관이….
티그레:개구리로 가치관을 떨어트리고 왔다고!
사야:우리가 굳이 만들 필요 없지 않아?
쿠:"이거 우리가 만들 필요는 없지 않겠나?"
사야:"없겠네."
"시간도 없으니까 이제 그만해도 되지 않을까?"
티그레:그럼 이대로 올라갈까?
오베 에릭션:"무슨 소릴 하는 건가? 자네들도 만들어야지."
씨익 웃습니다.
GM:이건 소년과의 요리 대결이 아니야.
티그레 팀과 사야 팀의 대결이지.
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그레:ㅋㅋㅋㅋㅋㅋㅋ
좋아!
GM:소년은 말하자면 맛보기! 궁극과 최고의 대결이 펼쳐지기 전에 엑스트라 요리사를 조용히 시켰을 뿐이지.
※ 1억 권이 넘게 팔린 것으로 유명한 만화 <맛의 달인>의 패러디입니다.
오베 에릭션:참고로 현재 시각은?
GM:요리 대결이 다 끝나면 1시간이 지났다는 걸로 할게요.
티그레:"티그레 아직 더 먹고 싶어!"
쿠:"좋지……. 그럼 보여 주도록 할까."
"우리들의…… 개구리 카레를!!"
사야:"뭐? 개구리?"
오베 에릭션:이번엔 버섯 먹고 싶어~! 광대버섯!
쿠:아니, 뭐 꼭 개구리여야 하는 건 아니긴 한데. 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복어의 간도 좋지.
※ 모자세계를 플레이해 보셨으면 다들 떠올렸을 그 장면 의 패러디입니다.
티그레:마지막엔 다 함께 평범하게 맛있는 카레를 먹는 것도 괜찮지.
GM:그럼 사야랑 쿠는 주방으로 갑니다.
쿠:우선 사야에게 강화 마법을 겁니다.
그리고 가지고 있는 모든 요리 지식을 사야에게 전합니다!! [지성] 지원!
rolling [지성] 2d6+6
(
3
+
4
)
+6
=
13
GM:높네. ㅋㅋㅋ
오베 에릭션:3인가. ㅋㅋㅋ
사야:오오!!
티그레:높아. ㅋㅋㅋ
GM:그럼 사야의 달성치가 3 증가합니다.
사야:"알겠어, 쿠……."
"요리란 건 다시 말해 사랑만 넣는다면 나머진 무슨 짓을 해도 된다는 거구나!!"
오베 에릭션:아니야. ㅋㅋㅋㅋㅋㅋ
티그레:어느샌가 완전히 위험한 방향으로 진입해 버렸어.
쿠:이게 무슨 요리 대결인데.ㅋㅋㅋㅋㅋㅋ
사야:굴립니다.
rolling [기교] 2d6+11
(
4
+
6
)
+11
=
21
일동:위험해. ㅋㅋㅋㅋㅋㅋ
GM:달성치 21의 카레라…. 이건 뭐라 표현해야 하지. ㅋㅋㅋㅋㅋ
※ 달성치 15 이상은 프로들도 달성하기 힘든 영역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20마저 넘어 버리다니… 이건 대체….
쿠:ㅋㅋㅋㅋㅋㅋㅋ
티그레:신의 카레.
오베 에릭션:다른 의미로 최후의 만찬이 되겠군.
티그레:GM을 믿어요.
사야:고등학생 두 명이 사랑을 담아 만든 카레는 최강인 게 아닐까 싶네요.
티그레:기대만발.
GM:이 정도면 별을 운운하는 레벨조차 넘었다고.
쿠:최강이네요. 혹시 재료는 어떻게 될까요.
오베 에릭션:광대버섯, 개구리, 복어의 간.
사야:엄청 평범한 가정적인 거.
오베 에릭션:감자, 인삼, 그 외의 평범한 채소.
티그레:GM의 달성치 난이도가 오르고 있어. ㅋㅋㅋㅋㅋ
GM:아, 잠깐만. 그렇게 지정해 버리면 오히려 더 표현하기 어려워진다고.
티그레:ㅋㅋㅋㅋㅋ
사야:그럼 파인애플을 그릇으로 한 파인애플 카레로 할게요.
쿠:편한 대로 묘사해 주세요.
GM:좋았어.
그럼 주방에서 사야와 쿠가 요리하고 있자
나머지 멤버는 상상을 초월하는 냄새가 주방에서 나는 것을 느낍니다.
티그레:"?!"
GM: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나가 버리는 게 아닐까 싶을 만큼, 순간 이성을 잃게 될 수준의 냄새라서, 오베는 설마 그 둘이 위험한 약이라도 넣은 게 아닐까 의심할 지경입니다.
오베 에릭션:"설마… 그걸 넣었나?!"
티그레:"…???"
GM:사야와 쿠는 식탁으로 돌아옵니다. 파인애플을 그릇으로 삼은 카레가 여러분 앞에 놓입니다.
티그레:"파인애플이다~!!"
GM:엄청나게 식욕을 자극하는 냄새가 풍깁니다.
티그레:"카레가 빛나고 있어~!!"
사야:"후후후, 어때? 우리의 카레 솜씨가."
티그레:"빨리 먹고 싶어!!!!"
오베 에릭션:오베는 관찰력과 화학을 굴리고 싶습니다. 이상한 게 들어 있진 않은지 확인할래요.
GM:그럼 [기교] 굴려 주세요.
오베 에릭션:
rolling [기교] 2d6+3
(
4
+
4
)
+3
=
11
GM:이상한 게 들어 있지 않다는 사실은 알 수 있습니다.
오베 에릭션:그러면 "이상한 건 들어 있지 않은 것 같군. …그렇다면."이라고 말하며 먹어 봅니다.
티그레:"오베, 식기 전에 먹~자~!!"
쿠:"좋아, 이제 먹도록 하자고. 음식을 코앞에 두고서 보고만 있자니 정신이 이상해질 것만 같은걸."
사야:"맛있게 먹어~!"
티그레:"잘 먹겠습니다~!"
쿠:"잘 먹겠습니다~."
GM:그럼 여러분은 뭔가 다른 의미로 위험한 카레를 먹습니다.
오베 에릭션:"…!!! 뭐야, 이 맛은…."
이후 길게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들을 다 늘어 놓습니다.
"설마 사야에게 이런 재능이 있을 줄이야…."
이거 어때?
쿠:묘사 괜찮네.
GM:그 맛은 마치 입에서 무지개가 나오며 배경으로 화산이 폭발하는 게 아닐까 싶은, 터무니없이 맛있는 카레입니다.
쿠:"맛있어~!!"
티그레:티그레는 개처럼 정신없이 먹습니다.
"대단하다~!!"
요시로:"뭐야, 이 카레…. 미, 믿을 수 없어. 이건 음식인가…?
쿠:"살면서 먹은 것 중 제일 맛있는 카레로군. 이런 카레, 먹어 본 적 없어. 신이야. 신이 이곳에 있어. 맛있어, 맛있어. 맛있어맛있어맛있어맛있어맛있어맛있어맛있어."
티그레:"맛있다!!"
사야:이거 사실은 위험한 약을 탄 거 아니야?
쿠:ㅋㅋㅋㅋㅋㅋㅋㅋ
사야:분명히 [기교]로 아무도 눈치 못 채게끔 위험한 약을 넣은 거야.
오베 에릭션:오베가 조사하기에는 괜찮았다고. ㅋㅋㅋㅋㅋ
GM:그런 주사위가 나온 게 나빴어.
쿠:그치만 그렇게 나와 버렸는걸.
티그레:카레가 절정인 세션.
GM:뭐, 그런 위험한 약 같은 건 주방에 없을 테니 괜찮겠지.
사야:다행이네…!
요시로:"이렇게 멋진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어른을 내가 험담한 건가…. 미안해."
쿠:이 아이 착하고 씩씩해서 좋네.
오베 에릭션:갑자기 순해졌어. ㅋㅋㅋ
사야:"어른이 되면 더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을 거야~. 힘내렴~."
"앗, 어른이 될 수 없댔나?"
오베 에릭션:사야 너무해. ㅋㅋㅋㅋㅋㅋ
"성장이 없는 자는 좋은 것을 만들 수 없지."
더 이상 낮아지지도 않는 가치관을 더욱 낮추고 있어.
요시로:"우리는 어른이 될 수 없지만, 그래도 나, 너희처럼 멋진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요리사가 되기 위해 힘낼게!"
사야:"꿈인가. 그렇구나."
티그레:멋지다.
오베 에릭션:"포기하게나. 어른이 될 수 없다면 배울 수 없으니 말이지."
화술 굴려도 될까요.
쿠:더 못 낮추니까 이제 그만해. ㅋㅋㅋㅋㅋㅋ
GM:그렇게 말하며 소년은 주머니에서 소모품 「중화제」룰 꺼내서 사야에게 건넵니다.
티그레:오오!
사야:"어?"
오베 에릭션:설마하던. ㅋㅋㅋㅋㅋ
요시로:"만일 메리와 싸우게 된다면 아마 그게 도움이 되는 날이 올지도 몰라. 내 감사의 마음이니 받아 줄래?"
오베 에릭션:쓰게 된다면 사야의 천리안만큼은 회복시켜 두고 싶네.
※ 아무래도 소울 태블릿과 헷갈리신 것 같습니다.
티그레:중요 힌트인가.
오베 에릭션:중요한가….
사야:"고마워~! 잘 쓸게!"
쿠:상태 이상……?!
티그레:쿠는 사수하는 게 좋을까.
사야:재우는 걸까.
GM:누가 들고 있을지는 자유롭게 정하셔도 됩니다.
그럼 여러분은 맛있는 카레를 먹으며 담소를 나눈 뒤, 소년의 배웅을 받으며 5층으로 향합니다. 그래도 괜찮죠?
일동:네~.
GM:(진짜 먹는 거 하나만큼은 기가 막히게 잘 당첨되네, 이 파티….)
티그레:ㅋㅋㅋㅋㅋㅋ
쿠:그러게.
오베 에릭션:요리사 없는데 말이지. ㅋㅋㅋ
GM:아무튼 그렇게 도착한 5층 말입니다만 온통 어둡습니다.

티그레:"어두워~."
쿠:썬글라스를 벗습니다. 그래도 어둡습니다.
사야:랜턴 켜자.
티그레:"랜턴!"
GM:종소리가 9번 울립니다.
티그레:"아홉 번~."
사야:"슬슬 좋은 시간이네~."
오베 에릭션:관찰력도 됐으니 이제 그냥 가자.
GM:여러분이 불을 켜자 어렴풋이 주변이 밝아집니다.
여러 장난감이나 인형이 놓여져 있는 게 아무래도 창고 같습니다.
오베 에릭션:…역시 관찰력 굴려야겠어.
쿠:"이런…… 어린이의 세계답군."
티그레:"재밌어 보이는 게 잔뜩 있어."
오베 에릭션:"…왜 실험 기구가 없지?"
GM:조사할 거라면 [기교]입니다~.
오베 에릭션:
rolling [기교] 2d6+3
(
4
+
3
)
+3
=
10
티그레:
rolling [기교] 2d6+2
(
1
+
2
)
+2
=
5
사야:
rolling [기교(탐정)] 3d6+4
(
6
+
2
+
2
)
+4
=
14
쿠:썬글라스나 닦고 있습니다. (땡땡이)
GM:사야는 커다란 선물 상자와 조그마한 선물 상자를 발견합니다.
티그레:오? 뭘까.
사야:이건 당연히 커다란 거지.
오베 에릭션:커다란 쪽에는 키 마우스 있는 거 아니야?
그리고 작은 쪽에는 앨저넌.
GM:커다란 것을 열지, 작은 것을 열지, 둘 다 동시에 열지를 골라 주세요.
티그레:둘 다?
사야:둘 다 동시에 열고 싶어.
쿠:내가 도와주지.
오베 에릭션:나도.
GM:어라, 망설임 없이 둘 다 여는 건가요?
티그레:자연스럽게 둘 다 고르네. ㅋㅋㅋ
사야:둘 다 갖고 싶은걸. 적이라도.
오베 에릭션:커다란 쪽을 걷어찼을 때 상자가 굴러가면 열자.
쿠:상자째로 들고 가는 방법도 있겠지.
티그레:다들 여태까지 중에서 머리가 가장 잘 돌아가고 있어.
GM:좋았어. 그럼 전원이 동시에 선물 상자를 엽니다.
오베 에릭션:걷어찬 뒤에 엽니다.
GM:사야는 1d6 굴려 주세요.
사야:
rolling 1d6
(
2
)
=
2
GM:[2] 생명의 열매
일동:오!
오베 에릭션:MAX [HP] +2.
쿠:좋네.
GM:커다란 상자에는 500cr이, 작은 상자에는 오파츠 「생명의 열매」가 들어 있었습니다.
티그레:해냈군!
사야:예이~!
오베 에릭션:"실험비…."
사야:"자, 다 함께 나눠 갖자."
쿠:정말로 둘 다 얻을 수 있는 거야…?
GM:한쪽만 연다면 남은 한쪽은 폭발하는 구조였습니다.
쿠:…?!
사야:탐욕은 정의인 법.
쿠:그럼 이제 갈까요.
일동:네.
GM:탁탁탁탁탁탁! (계단 오르는 효과음)
일동:ㅋㅋㅋㅋㅋㅋㅋㅋ
사야:Move.ogg
오베 에릭션:ogg ㅋㅋㅋㅋㅋㅋ
GM:여러분은 6층까지 왔습니다. 여긴 단순한 연결 통로 같은 느낌인지 바로 7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보입니다.

오베 에릭션:아무것도 없어 보여.
쿠:위로 갈수록 좁아지네.
오베 에릭션:이거 그거군. 관리인과 싸우기 전에 있는 어두운 방.
쿠:"준비를 확실히 해 두는 편이 좋겠군."
사야:리버스 올이라도 쓸까!
오베 에릭션:딱히 준비할 수 있는 게 없어. ㅋㅋ
쿠:회복 어떻게 할까. 필요없을 것 같아?
티그레:결전 직전인 것 같으니까 회복하는 게 좋을 것 같긴 한데.
오베 에릭션:GM, 이번 시나리오에서 요한까지 나오나요?
GM:요한은 안 나와요.
오베 에릭션:그럼 리버스 올 쓰죠.
쿠:연전은 없으리라고 믿자.
그럼 쿠는 티그레의 곁으로 가 「회복 마법」 범위화로 자신과 티그레의 상처를 회복합니다.
티그레:"고마워, 쿠!"
쿠:
rolling 1d6+6
(
2
)
+6
=
8
오베 에릭션:지성이 높은 만큼 유능하네.
GM:그럼 전원의 HP가 8점 회복됩니다.
쿠:야호~!
처음으로 힐러다운 일을 했어!
오베 에릭션:그러고 보니 그렇네. ㅋㅋㅋㅋㅋ
GM:3화에서 처음으로. ㅋㅋㅋㅋㅋ
티그레:ㅋㅋㅋㅋㅋ 축하해!
사야: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어째선지 오베가 회복 마법을 쓴 적은 있었어.
쿠:ㅋㅋㅋㅋㅋ
GM:그럼 7층으로 갈까요? 제대로 세이브는 했어?
티그레:했어요~.
오베 에릭션:홍차 안 가져왔다! ((((;゚Д゚)))) 파들파들 부들부들.
쿠:기도했습니다!
GM:그럼 간다~!
쿠:OK!
티그레:오오오오오!
오베 에릭션:예이~!
사야:와아~!
GM:그럼 여러분은 정비를 마치고 최상층으로 향합니다.

오베 에릭션:오늘은 별이 아름다운 밤이네.
티그레:"높다~!!"
쿠:멋지네.
GM:계단 너머는 테라스가 있어서 어린이의 세계가 한눈에 보입니다.
사야:"멋진 곳이네."
쿠:"여기까지 오니 경치도 좋군."
GM:그 테라스 저편에 커다란 리본을 단 소녀가 있습니다.

사야:메리 귀엽네.
티그레:귀엽지만 그보다도 모자 개방할지가 기대돼.
오베 에릭션:우선은 화술로 설득부터야.
쿠:일단 말로 하자. 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되도록 저항 없이 넘겨 줬으면 좋겠는데.
GM:자, 그럼 여기서 퀴즈입니다.
쿠:어?
티그레:음?
오베 에릭션:오오?
GM:메리의 표정은 지금 어떨까요~?
티그레:무서워하고 있어.
사야:불쾌한 표정.
오베 에릭션:괴로울 것 같아! (그야 가치관이 순식간에….)
쿠:"이 녀석들 카레 냄새 장난 아니구만."
이라는 표정.
사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그레:카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개그 담당. ㅋㅋㅋㅋㅋㅋ
GM:[1] 화남
[2] 엄청 화남
[3] 무진장 점화 파이어
[4] 극대노 스틱 파이널리티 뿡뿡 드림
티그레:화났구나.
오베 에릭션:4번.
쿠:3번.
티그레:4번일까.
사야:4번?
GM:네! 오베, 티그레, 사야는 정답입니다!
쿠:그야 화나겠지.
오베 에릭션:그럼 여기서 말재주를~!
티그레:재밌어 보이니까 일단 메리의 말부터 들어 보자.
일동:그래!
메리:"용서 못해…."
오베 에릭션:"뭘 말인가?"
메리:"절대로…."
"저어어어어어어얼대로 용서 못해!!"
쿠:귀여워….
오베 에릭션:그러게.
사야:귀엽다.
티그레:귀엽지만 무섭지는 않은데?
오베 에릭션:"뭘 그렇게 화내고 있는 건가? 화낼 일은 하나도 없잖나."
쿠:"오베…."
티그레:안정적으로 찾아오는 사이코패스.
오베 에릭션:산뜻한 표정을 짓습니다.
사야:나 이제 귀찮으니까 태클 안 걸래.




드디어 4인방 앞에 나타난 메리.

과연 어린이의 모자는 빼앗을 수 있을 것인가!

다음 편을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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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ART 1 ~오베의 과거와 어린이의 관리인 메리~



악몽에서 깨어난 4인방 앞에 립에게서 전언이 도착합니다.

그랜마의 진료소에서 아침을 먹는 장면에서 제3화가 시작합니다.




GM:아침 식사는 티그레가 냉장고에 가득 채워 뒀던 장어로 만든 파이입니다.
오베 에릭션:아침부터 파이. ㅋㅋ
일동:장어 맛있어!
오베 에릭션:오베도 음식 가지고 장난은 안 쳐!
GM:그렇게 여러분이 장어 파이를 맛있게 먹으면서 립을 기다리고 있는 느낌입니다.
오베 에릭션:아, 기다리는구나.
티그레:본인이 온댔나?
사야:기다려도 상관없지 않아요?
쿠:기다려요.
티그레:그러고 보니 티그레, 립의 메시지 읽을 수 있을까?
쿠:아, 저번 세션에서 글자를 읽고 쓰는 책을 사고 싶다고 했었지.
※ 아무래도 리플레이로 만들면서 편집된 것 같네요.
일부 리플레이는 세션 내용을 기반으로 소설처럼 아예 새로 쓰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GM:아무리 그래도 문자 정도는 읽지 않을까요.
티그레:그렇다면 애매하게 읽을까.
애초에 모자세계는 언어나 문자 설정이 어떻게 되는 거지.
GM:기본적으로 모자세계는 공통된 언어를 사용합니다.
티그레:그렇군요.
GM:여러분과 그랜마가 기다리고 있으니 립이 진료소에 찾아옵니다.
쿠:문을 벌컥 하고 열고 들어오는 건가?
립:"좋은 아침. 어라?"

오베 에릭션:립이 보기에는 꿈이 어땠을지 신경 쓰여….
립은 꿈을 꾸지 않았으니 딱히 심정의 변화는 없었습니다.
※ 립도 쿠와 같이 쓰러져 있었으니 오베의 플레이어분께선 립도 쿠처럼 뭔가의 정보를 얻었을 거라고 짐작하신 모양입니다.
립:"뭐야, 이 냄새… 장어야?"
쿠:ㅋㅋㅋㅋㅋㅋㅋ
티그레:"우리가 잡았어! 립도 먹어!"
오베 에릭션:"그래, 장어라네. 안 줄 거지만 말이지."
쿠:"어젯밤의 사냥감이야." 우물우물.
사야:"진짜 맛있다~."
립:"아침부터 장어를?"
티그레:"쥐도 있어!"
오베 에릭션:"(나직한 목소리로) 쥐의 꼬리 요리."
립:"아, 아무튼 전언했던 이야길 해도 괜찮을까?"
오베 에릭션:ㅋㅋㅋㅋㅋ
사야:"응, 부탁할게!"
쿠:"앗, 미안, 미안. 그랬었지."
포크를 내려 놓습니다.
GM:그래서 립의 이야기 말입니다만, 요약하자면
립은 메신저로 곳곳에 기묘한 꿈에 대해 짐작 가는 건 없는지 닥치는 대로 전언을 보냈던 모양입니다.
티그레:유능하네.
GM:그랬더니 어린이의 관리인 메리가 그걸 보고선 "요한 선생님이 부탁해서 내가 했어."라고 직접 립에게 말해 왔다는 겁니다.
그 자리에서 메리를 구속할까 고민했지만, 함정일 가능성도 생각해 우선 여러분께 상담하는 걸 우선시해야겠다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티그레:정직한 범인이야.
립:"…그랬다는 거지."
사야:그렇구나.
오베 에릭션:요한… 누구지?
GM:방금 이야기한 요한이라는 이름을 오베는 알고 있습니다.
일동:오?
GM:과거 오베와 함께 실험을 하고 있던 협력자의 이름이 요한이었으니까요.
오베 에릭션:협력자였냐!
사야:오오.
오베 에릭션:"그 요한이 한 짓이었나…."
GM:이 김에 오베의 백스토리 '탐구'의 정보를 개시합니다.
쿠:두근두근!
티그레:오오~!
GM:오베가 발견한 세계의 수수께끼란 '모두의 기억에는 잠금 장치가 걸려 있어서 그걸 풀면 정신이 망가져 죽는다는 것'입니다.
쿠:히익.
사야:죽어 버려.
티그레:죽기까지 하는구나.
쿠:엄청난 거 발견했잖아.
오베 에릭션:앗, 금기치….
GM:즉, 금기치가 100이 된 PC는 죽습니다.
오베 에릭션:이번엔 죽는구나….
GM:발견 경위는 기억의 기억의 잠금 장치가 해제되어 죽은 사람을 요한이 오베에게 제공해서였습니다.
오베 에릭션:요한이란 사람이 더 미친 사이코패스잖아….
GM:위험성이 높다고 생각한 오베는 관리인이 됨으로써 실험용 세계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쯤 요한과는 연락두절이 되었습니다.
오베는 이 수수께끼를 발견한 뒤 어느 가설을 세웁니다.
기억의 잠금 장치가 해제되는 것이 광기에 휩싸여 죽는 것이라면 처음부터 미친 사람은 괜찮은 게 아닐까, 라고요.
즉, 오베는 자신의 몸을 사용해 실험을 하고 있던 겁니다.
오베 에릭션:…뭐? 인체 실험…?
티그레:정의측 사람 같아서 멋지다.
GM:오베에겐 「사이코패스」가 되는 것조차 실험의 일환에 불과했던 겁니다.
티그레:와아!
사야:그런 거였구나.
티그레:이 설정 좋다.
쿠:좋네.
오베 에릭션:그런 거였구나.
GM:그렇지만 어젯밤의 사건에서 오베도 정신에 대미지를 입음으로써, 오베에겐 새로운 가설이 떠오릅니다.
사실은 떠올리는 내용 자체의 충격성 때문에 죽는 게 아니라, 기억을 떠올렸을 때 자동으로 죽게끔 장치가 만들어져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추측이요.
여기까지가 오베의 백스토리 내용입니다. 동료에게 알릴지 말지는 오베가 판단해 주세요.
오베 에릭션:음, 어떻게 하지.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얘기해도 괜찮은 걸까….
티그레:조금 생각해 볼래? 꽤 중요한 부분인데.
쿠:느긋하게 생각하셔도 상관없어요.
사야:오베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오베 에릭션:그럼 오베가 요한한테 실험체를 받았던 일과 그를 통해 발견한 사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떠오른 가설까지는 이야기합니다.
자신을 실험에 사용했다는 부분은… 아마도 말 안 할 거예요, 오베라면.
티그레:알려 주면 될 텐데 멋진 녀석이네. ㅋㅋ
다크 히어로인가.
사야:저는 상관없어요.
오베 에릭션:아뇨, 그냥 동료들한테 반대당해서 실험을 중단하게 되는 게 싫을 뿐이라서.
티그레:그렇구나.
오베 에릭션:조건이 바뀌면 결과에도 영향이 생기니.
티그레:음.
그럼 저희가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으면 말해 주세요.
GM:요한에게서 받은 시체를 어떻게 했는지는 오베가 마음대로 정하셔도 됩니다.
오베 에릭션:실험 후에 묻어 줬을까. 얼마나 시체가 남아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GM:시체는 깨끗한 상태였습니다.
오베 에릭션:실험을 마친 뒤에도요?
GM:아뇨, 요한에게서 받았을 때요.
오베 에릭션:역시 그렇겠죠….
사야:토막낸 거야?
쿠:뭐, 검시를 했다면 깨끗한 상태라곤 할 수 없겠지.
GM:해부 정도라면 다시 봉합하면 되니까요.
오베 에릭션:검시할 때 해부도 하지…? 사실 잘 모르겠어.
쿠:그럼 이 부분은 대충 얼버무려 둘까요.
오베 에릭션:그렇게 해요~.
쿠:과거 회상이라 카메라 워크가 멀어졌다는 거지.
GM:그럼 기억의 잠금 장치가 해제되면 죽는다는 것과 요한에 대해서는 전원한테 공유했다는 거죠?
일동:네.
쿠:들었어요. ……이걸로 또 금기치 오를 것 같아. ㅋㅋ
오베 에릭션:쿠가 가장 위험한 상태인가.
쿠:저는 괜찮아요. ㅋㅋ
그랜마:"메리가 한 말이 어디까지 사실일진 모르겠지만, 그 꿈은 위험하니 지금 당장이라도 그만두게 해야겠군요."
쿠:"맞아, 위험하다고."
사야:"오베의 가설이 사실이라면 죽을지도 모르는 일이고."
쿠:"맞아, 맞아. 나는 죽을 위기에 처했다고?! 정말로 무시무시한 일이야."
오베 에릭션:그 꿈이 금기치랑도 관련되어 있다는 것까지 알 수 있나?
이 일과의 연관성을 알아내려면 [지성] 판정이 필요할 줄 알았어.
※ 메타지식
모자세계 TRPG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TRPG는 지능 또한 캐릭터 능력치에 포함됩니다.
멍청한 캐릭터를 만들고선 똑똑한 롤플레이를 하면 형평성에 어긋나니까요.
그래서인지 때때로 TRPG에선 플레이어들은 알고 있는 사실도 지력 판정에 성공해야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플레이어들만이 알 수 있는 사실'을 '메타지식'이라 부르는데 메타지식을 사용하는 건 TRPG에서 대표적인 비매너 행위입니다.
GM의 허가 없이 검색으로 난관을 해결하거나 룰 북의 몬스터 공략을 참고하는 것도 전부 메타지식의 악용입니다.
GM:오베라면 연관성을 눈치챌 수 있을 테니 아까 사정을 설명하면서 그 사실까지 얘기했다고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오베 에릭션:아, 그럼 다들 알고 있었다는 걸로 해요.
※낙장불입
이미 선언해 버린 행동을 돌이키는 건 GM이라 할지라도 어렵습니다.
이럴 떄는 선언을 번복하는 대신 적당한 구실을 붙여서 이를 정당화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방금은 사야와 쿠가 무심코 메타지식을 사용한 부분을 오베가 간접적으로 지적하자 GM이 임기응변으로 해결해 준 상황이라 볼 수 있겠네요.
멋진 플레이입니다!
GM:그 행동이 죽을 행동이라는 정보를 제시하지 않은 채 PC를 죽이는 건 공평하진 않다는 GM의 방침에도 부합하고요.
티그레:죽을 가능성도 있는 거야? ㅋㅋㅋㅋ
오베 에릭션:모자세계의 진상을 알고 있는 PL들은 다들 금기치부터 쌓아서 빠르게 진상을 해결하고 싶어 하긴 할 테니까. ㅋㅋㅋ
티그레:정보는 제공했으니 이제 마음껏 덤비라는 건가. ㅋㅋ
GM:그러니 부디 PC를 막 다루진 말아 주세요.
티그레:알겠습니다!
쿠:물론이죠!
티그레:긴장감 있어서 재밌네.
사야:그러게.
오베 에릭션:슬슬 금기치가 SAN치랑 다를 바 없이 보이기 시작했어.
티그레:CoC만큼 쉽게 죽진 않길 바랄 뿐.
쿠:어디 보자, 일단 메리 씨가 꿈을 보여주는 행위는 모자세계의 주민들을 죽게 만들 수도 있다는 정보도 PC가 알고 있다는 거죠?
GM:그렇네요. 거기까진 괜찮을 것 같아요.
일동:알겠습니다~.
사야:메리 네 이놈!
오베 에릭션:메리보다도 요한이….
티그레:그러고 보면 우리 말고도 꿈을 꾸는 사람은 있었지?
사야:롤도 그렇고.
쿠:롤도 꾸고 있었댔지.
티그레:그 외 일반인들도 꾸고 있는 모양이고.
쿠:그리고 그런 짓을 시킨 게 요한이라…….
오베 에릭션:"하지만 그 녀석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시스템 종료로 인한 내부 파괴?
립:"역시 내 세계에 메리가 왔을 때 구속해 둘 걸 그랬어. 일처리가 능숙하지 못해서 미안."
오베 에릭션:"아니, 메리가 실행범이긴 하네만 어쩌면 탓할 수 없는 상황일지도 모르지 않겠나?"
요한 왠지 흑막처럼 행동하고 있는데.
티그레:"티그레도 매번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니까 괜찮아."
쿠:"신경 쓸 거 없네. 이 사건, 생각 이상으로 큰일이 될 것 같으니 말이지."
"립에게 위험한 일이 생기지 않아서 다행이야."
사야:"알려 줘서 고마워~."
쿠:장어 냄새만 풀풀 풍기는 이 아침 식사의 자리에서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사야:어떻게 할까.
오베 에릭션:장어 파이 맛있었군!
그럼 요한을 습격한다!
사야:메리를 쥐어 팬다.
티그레:둘 중에 뭐부터 하지.
그랜마:"그렇군요. 저도 사야 씨의 의견에 동의한답니다."
사야:"그치~? 우선은 메리를 패지 않으면 시작하지 않으니까~."
쿠:"팬다…라기보다는 자세히 이야기를 듣고 싶군."
"대답에 따라서는 두들겨 패겠어."
오베 에릭션:"그런가…."
쿠:요한도 신경 쓰이네~.
티그레:어떤 캐릭터일지 기대돼.
그랜마:"저의 소중한 쿠를 위험에 빠트린 죄, 확실히 후회하게 만들어 드리죠."
오베 에릭션:그랜마, 이런 분이었구나. ㅋㅋㅋ
쿠:그랜마 멋져서 좋단 말이지.
티그레:갭 모에네요.
오베 에릭션:성모의 역린.
사야:예이~! 타도하자!
티그레:우리 폭력에 너무 익숙해졌어.
오베 에릭션:오베는 아직 메리를 타도하자는 것에는 회의적입니다!
그랜마:"아마 메리는 어린이의 세계에 있을 거랍니다. 만일 대화만으로 해결할 생각이라면…."
오베 에릭션:그랜마와 전투?
그랜마:"저쪽은 강력한 모자의 힘을 가졌으니 대등하지 못한 상태에서 대화하게 되겠죠."
쿠:그렇게 되겠지.
티그레:못 이길 거야.
사야:"아, 그럼 안 되겠구나."
그랜마:"메리가 마음만 먹는다면 몇십 명이 떼로 덤벼도 간단히는 당하지 않을 거예요."
"그러나 방법은 있습니다."
티그레:역시!
사야:"뭐야, 뭐야?"
그랜마:"어린이의 가치관을 부정해서 모자의 힘을 떨어트리면 되겠죠."
티그레:나왔다.
오베 에릭션:모자 뺏기. ㅋㅋㅋ
일동:익숙한 그것!
사야:모자세계 하면 이거지.
티그레:이거 해 보고 싶었어.
그랜마:"힘으로 제압할 것인지 대화로 해결할 것인지는 메리를 약화시킨 뒤 생각해도 되겠죠."
오베 에릭션:"그렇군…. 역시 대등하거나 더 우위에 서지 않으면 이야기도 진행할 수 없으니…."
쿠:"그랜마, 내가 본 모습 중 제일 공격적인 모습이야."
사야:"언제나 저러는 건 아니구나."
오베 에릭션:그랜마 의외로 흑막 같아.
쿠:(사실 그랜마가 평소에 어떤지 모름)
티그레:가능성을 전부 생각하고 움직이는 거 좋네.
GM:아무리 그랜마라도 쿠가 그런 위험에 처했었으니 단단히 화가 났을 뿐이에요.
티그레:응, 믿을 수 있을 것 같아.
사야:메리 루트 외에도 길은 있나?
립:"오베가 요한을 알고 있긴 해도 최근엔 연락한 적이 없다고 했었지?"
오베 에릭션:"그래. 그 뒤로는 한 번도 만난 적 없어."
티그레:그럼 모자 뺏기밖엔 없나.
오베 에릭션:지금도 알고 있었다면 요한한테 따졌을 텐데 말이지~.
쿠:모자 뺏기라기보다는 가치관을 낮춘 뒤 대등한 위치에서 대화하자는 거 아닌가요?
GM:아 참, 오베랑 연락이 두절될 때까지만 해도 요한은 관리인이 아니었습니다.
오베 에릭션:그 뜻은 지금은 관리인일 수도 있다?
티그레:아, 모자를 뺏는 선택지도 있다는 거구나.
그랜마:"메리의 모자는 저희가 입수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답니다."
사야:"왜?"
오베 에릭션:"안전을 생각하면 타당하긴 하네만…."
모자의 유무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달라져서 그러는 거 아니야?
GM:그렇네요.
사야:어떤 능력일까.
쿠:"좋아. 다른 사람에게 싸움을 거는 건 신념에 어긋나지만 이번엔 어쩔 수 없지. 메리의 세계에 시비를 걸러 가 볼까."
티그레:"가자! 재밌을 것 같은걸!"
사야:"나는 일단 시야에 들어오는 범위의 모든 걸 때려눕힐래~."
오베 에릭션:그러고 보니 어린이의 세계인데 왜 꿈을 꾸게 하는 능력이 있는 거지?
GM:어린이의 세계 가치관은 '어린이들의 꿈은 무적'입니다.
사야:아~.
티그레:그렇구나.
쿠:멋지다.
그런데 어린이의 가치관을 깎는다니 어떻게 하는 거지.
'어이~. 여긴 어른들이라고. 메롱메롱~.'이라도 하면 되는 건가.
티그레:꿈을 부순다?
쿠:어린이의 꿈을 부순다고……? 아니, 그건 싫어. ㅋㅋㅋㅋㅋㅋ
사야:블랙 커피를 마시게 해.
오베 에릭션:꿈의 불완전성을 증명시켜.
쿠:「연인이 산타클로스」를 전력으로 부른다.
※ 일본의 노래라고 합니다. 원제는 「恋人がサンタクロース」.
티그레:뭐, 파티가 이러니까. ㅋㅋㅋ
그럼 가 볼까.
GM:그렇네요.
지금부터 다 함께 순진무구한 어린이들에게 어른의 현실을 주입시키러 갑시다.
티그레:ㅋㅋ
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야:와아아아아~!!
오베 에릭션:「즉효 탄환 논파」가 있었으면 좋았을걸. 그거라면 한 방에 가치관 떨어트릴 수 있을 텐데.
GM:직접 말로 논쟁하는 건 귀찮을 것 같아서
화술 판정으로 [지성]을 굴려서 나온 주사위 눈으로 가치관이 얼마나 떨어질지를 정하려고 합니다.
티그레:게임성 있네.
쿠:그렇군.
립:"그럼 난 전언을 통해 요한이라는 녀석을 조사해 보실까?"
오베 에릭션:"그래, 부탁하네."
쿠:"알겠어. 이번에도 부탁하지."
티그레:"다 함께 힘내자~!"
사야:"부탁할게~."
그랜마:"저도 가고는 싶지만 휠체어로는 갈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는 게 한이로군요."
티그레:그랜마가 같이 가면 왠지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안 질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사야:맞아.
티그레:"우리 힘낼게~!"
그랜마:"네. 부디 조심해 주세요. 여러분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GM:그러면 다들 어린이의 세계로 가시겠어요?
일동:네~.
~어린이의 세계~

GM: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여러분은 병의 세계 터미널을 통해 어린이의 세계로 옵니다.
일동:어라, 여긴.
티그레:가치관에 어울린다.
오베 에릭션:그러고 보면 어린이의 세계니 필리핀 폭죽을 사도 될까요?
GM:뭔데요, 그거? 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오늘의 팁] 필리핀 폭죽은 비록 이름이 폭죽일지라도 그 위력은 가히 다이너마이트라 할 수 있다.
필리핀 폭죽?
한국의 갤럭시 폭탄, 독일의 쥐 모양 고기에 이어 이번엔 필리핀 폭죽입니다.
나라별로 네타거리를 하나씩 들고 오는데 오베의 PL분 대체 정체가 뭐지?!
필리핀에는 폭죽 소리가 악령을 쫓는다는 이야기가 있어 새해가 될 때마다 전국적으로 매우 성대하게 폭죽을 쏜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폭죽 관련 상품도 많고, 폭죽으로 인한 사고도 엄청나다고 하네요.
아마 이런 사고 기사를 접하신 게 아닐까 싶습니다.
티그레:"재밌다, 여기~!"
사야:"세계가 티그레와 잘 어울리네."
오베 에릭션:그 삼박자의 곡이 들려오네~.
GM:방금도 말씀드렸지만 어린이의 가치관은 '어린이들의 꿈은 무적'입니다.
어린이 특유의 뭐든지 가능할 거라는 환상을 부정한다면 가치관이 떨어질 겁니다.
쿠:귀여운 세계로구만~. 그렇지만 그걸 때려 부숴야 해.
티그레:스토리 잘 짰다. ㅋㅋ
GM:참고로 어린이의 세계에는 어린이밖에 없습니다. 다들 어른은 치사하고 더럽고 위험한 생명체라며 기피하고 있습니다.
오베 에릭션:즉효 탄환 논파 진짜로 성공해 주겠어~!
GM:대화 내용을 생각하는 건 어려울 것 같으니 이번엔 말재주 화술 판정만으로 진행하겠지만, 주사위를 굴리며 PC가 발언해도 상관은 없어요.

※ 말재주?

CoC에서 유래한 용어입니다.

상대를 협박하는 것도, 논리적으로 이해시키는 것도, 감정에 호소하는 것도 아닌 그저 순간적인 말솜씨로 속여 넘기는 스킬입니다.

사야:나 발언할래~.
오베 에릭션:오베는 발언하기 힘들 것 같아. ㅋㅋ
쿠:오베 씨는 20세 정도라는 설정이었던가?
오베 에릭션:맞아요. 미묘한 나이긴 한데 어른 판정일까.
사야:몇 살부터 어른인 걸까….
티그레:티그레는 10~12세 정도?
※ 나이는 전부 만 나이입니다.
애초에 만 나이를 사용하지 않는 국가는 전 세계에서 한국뿐!
GM:티그레는 연령적으로 어린이지만 뭐, 안이한 생각에 빠진 애송이들에게 험한 자연의 섭리를 가르쳐 준다는 느낌으로 가면 될 것 같아요.
티그레:알겠어요~.
쿠:쿠는 고등학생 정도일까. 안 정했었는데.
사야:사야는 고등학생이요.
오베 에릭션:언젠가는 어른이 된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든가.
쿠:순수한 어린이들에게 돈의 개념을 심어 주자.
GM:어린이가 어린이를 부정하는 것도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티그레:그럼 그렇게 할게요.
쿠:이제 슬슬 기세등등하게 가치관을 부정하러 가 보죠.
오베 에릭션:리베이트다~!
GM:그럼 여러분이 터미널을 나서자 바로 어린이들이 우루루 나와 주위를 에워쌉니다.

오베 에릭션:말재주와 설득의 뭔지 모르겠는 2콤보, 간다~!
티그레:"안녕하세요~!!"
사야:"제발로 모여 들었군, 이 썩을 꼬맹이들이."
GM:귀찮으니 캐릭터는 2명만 준비했지만 아무튼 잔뜩 있습니다.
오베 에릭션:꿈꾸는 소년, 소녀인가. ㅋㅋ
꿈꾸는 소년:"우와, 어른이다! 얘들아, 여기 어른이 있다고~!!"
오베 에릭션:"허? 무슨 일이지?"
꿈꾸는 소녀:"뭐~? 어른~? 뭐야, 그거. 촌스럽지 않아?"
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갑자기 공격이냐. ㅋㅋ
꿈꾸는 소년:"어른은 더럽고 위험하고 비열하다고 메리가 말했다고~! 돌아가라, 돌아가~!"
티그레:맞는 말 아니야?
사야:맞는 말인데.
티그레:오베.
꿈꾸는 소녀:"그렇다니깐~?"
오베 에릭션:"흠, 그러나 자네들도 크면 어른이 될 텐데, 그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지?"
꿈꾸는 소년:"우리들은 어른이 되지 않는다고! 대단하지?"
쿠:네버렌드로군.
오베 에릭션:"그럼 계속 어린이인 채 있다는 건가? 어떻게 증명할 테지?"
GM:자, 슬슬 시끄러운 꼬맹이들을 조용히 만들기 위해 주사위를 굴려 주세요,
굴려 주세요.
쿠:[지성] 강화 마법이라면 언제든지 걸 수 있다고!
오베 에릭션:「사이코패스」 스킬 카드 덕분에 화술 1d6도 있지~!
쿠:[지성] 굴리면 되나요?
티그레:다 굴려요?
GM:네, 전원 [지성] 굴리시면 돼요.
오베 에릭션:
rolling [지성(화술)] 3d6+3
(
6
+
4
+
4
)
+3
=
17
쿠:
rolling [지성] 2d6+6
(
3
+
5
)
+6
=
14
티그레:
rolling [지성] 2d6+2
(
3
+
1
)
+2
=
6
사야:
rolling [지성] 2d6+4
(
2
+
3
)
+4
=
9
GM:흠, 꽤 잘 먹혔네요.
티그레:뭐, 오베는 무서우니까.
오베 에릭션:무섭지 않아!
티그레:ㅋㅋㅋㅋㅋ
사야:"다들 어른이 될 수 없는 거야~?"
"그건 유감이네~."
오베 에릭션:증명하라고 시키고 싶어.
GM:결정타 날리고 싶은 사람~?
사야:저요~!
일동:부탁드릴게요.
GM:사야 부탁해요!
사야:"어른들만 할 수 있는 게 잔~뜩 있는데 진짜 안 됐다~."
꿈꾸는 소년:"으아아아앙!! 기억해 두라고, 이 어른놈들!!"
꿈꾸는 소녀:"최악이야!!!"
쿠:담담하게 산타 할아버지의 정체를 꺼냅니다.
오베 에릭션:증명할 수 없다는 것을 들어 논리적으로 공격합니다.
GM:여러분을 에워싸고 있던 아이들은 울면서 도주합니다.
방금의 공격으로 어린이의 가치관이 23% 감소했습니다.
어린이의 가치관 76%
오베 에릭션:와~.
쿠:엄청 떨어졌잖아. ㅋㅋㅋ
오베 에릭션:게임이었으면 6번 전투한 수준이잖아~.
티그레:가치관 시스템, 역시 이야기로 만드니까 재밌다.
GM:뭐, 다들 굳이 어떻게 애들을 울릴지 끈질기게 얘기해 주셨으니까요.
티그레:우리 전혀 어른스럽지 않잖아. ㅋㅋㅋ
쿠:어른스럽지 않은 어른.
오베 에릭션:오베는 왜 울고 있는지 전혀 이해가 안 간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사야:가치관을 낮추기 위해서니까 어쩔 수 없어.
오베 에릭션:왠지 이 부분 리플레이에 그림으로 그려질 것 같아.
이번 건 지금까지의 리플레이 중 가장 만드는 게 힘들어서 일러스트까진 그릴 수 없었습니다.
미안허이…. 미안허이….
오베 에릭션:티그레도 왜 우는지 몰라서 고개를 갸웃거릴 것 같아.
GM:여기서 도주한 어린이 중 한 명이 한 장의 팜플렛을 떨어트렸습니다.
오베 에릭션:…팜플렛인가.
GM:그걸 보아 하니 아무래도 메리는 신데렐라 성에 있다는 모양입니다.
이번 세계는 동화 속 세계니 동화풍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린이의 세계 ★ 탐험 룰

1. 행동 횟수는 한 사람당 다섯 번씩. 한 번 행동할 때마다 1회씩 감소한다.

2. 행동은 [완력/기교/지성] 중 하나를 골라 +2d6한다. (한 번 고른 능력치는 바로 다음에 다시 고를 수 없다.)

3. 나온 숫자가 8 이상이면 카드를 1장, 12 이상이면 2장, 16 이상이면 3장 뽑을 수 있다.

4. 뽑은 카드 중 좋아하는 카드를 1장 고를 수 있다.

5. 「LET'S GO!」 카드는 한 칸 앞으로 갈 수 있다.

6. 「TRAP!」 카드는 뽑은 사람이 1D6의 [HP] 대미지를 입는다.

7. 「TREASURE!」 카드는 4D6 × 10 cr을 얻을 수 있다.

8. 「BATTLE!」 카드는 적이 나온다. 쓰러트릴 때까지 다음 카드를 뽑는 사람을 공격한다.

9. 적을 공격하기, 스킬 카드 사용, 아이템 사용도 행동 횟수를 1회 소비한다.

일동:보드 게임이다!
티그레:이 카드들 변칙 룰인가 봐.
오베 에릭션:메~르~헨~!
GM:그럼 설명 들어갑니다!
메리는 신데렐라 성의 최상층에 있습니다.
신델레라의 마법이 풀리는 밤 12시가 되면 성이 사라지니 그때까지 어린이의 가치관을 떨어트려 가며 메리가 있는 곳에 도착해 봅시다.
티그레:재밌겠다.
쿠:두근두근.
오베 에릭션:의외로 어려울 것 같아.
사야:오오.
오베 에릭션:10분 안에 깨는 스테이지가 떠오르네.
GM:여기서 여러분에게 각자 5번씩의 행동 기회가 주어집니다.
자기 차례가 오면 [완력/기교/지성] 중 원하는 걸 하나 골라서 굴려 주세요.
테스트 삼아 누구 한 명이 주사위 굴려 보세요!
티그레:
rolling [완력] 2d6+5
(
2
+
3
)
+5
=
10
GM:티그레는 13이 나왔으니 카드를 2장 뽑을 수 있습니다. 연습으로 한 장 뽑아 주세요. 좋아하는 카드를 우클릭해서 '뒤집는다'를 누르시면 됩니다.

티그레:으음….

GM:네, GO랑 트랩이 나왔네요.
이 둘 중 좋아하는 걸 고를 수 있습니다. 뭐, 트랩을 고르는 사람은 없겠지만요.
오베 에릭션:아, 고를 수 있구나.
티그레:GO로 할게요.
GM:GO를 고르면 전원이 한 칸 움직입니다.
오베 에릭션:다 같이 움직이는 거구나.
쿠:그렇군.
GM:이런 식으로 골까지 도착하면 됩니다. 참고 삼아 누군가 남은 카드를 뒤집어 주세요.

GM:보물은 카드를 뽑은 사람이 4d6*10 크리스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걸 고르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죠.
배틀은 적이 나옵니다.

쿠:키 마우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그레:이번엔 더 위험해졌어.
쿠:그래픽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꼬리가 열쇠인 게 아니구나. ㅋㅋㅋㅋ
※ 키 마우스?
신약 모자세계에 새로 추가된 디코이 중 하나입니다.
단지 게임에 나오는 것보다 훨씬 더 '그 쥐'에 가까워진 모습이네요.
사야:위험해.

GM:원본을 보지 않고 미○ 마우스를 그려 보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안 닮게 나왔어.

티그레:위험한 오라는 제대로 전해졌어요.
쿠:ㅋㅋㅋㅋㅋㅋㅋ (현웃)
오베 에릭션:보나마나 게임판 캐릭터가 나올 줄 알았더니만. ㅋㅋㅋㅋㅋㅋ
GM:굳이 눈을 가릴 필요도 없지 않았나 싶을 만큼 안 닮았어!
뭐, 그건 됐고.
이 적은 평소의 전투와는 달리 카드를 뽑을 때만 공격해 옵니다.
남아 있는 카드를 뽑을 때면 카드를 뽑은 사람을 계속 공격해 옵니다.
공격할 때는 행동을 소비하며, 평소와 똑같은 방식으로 공격해 주세요.
쿠:알겠습니다.
티그레:천리안은 아직 아까울까.
쓰러트리는 것뿐이니.
GM:참고로 이 적은 카드를 뽑을 때만 공격하니 막상 작정하고 공격하면 반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 칸에 서면 특별한 이벤트가 일어납니다.

GM:이상이 룰입니다. 질문 있는 분은 해 주세요~.
오베 에릭션:저는 괜찮아요~.
쿠:딱히 없어요~.
티그레:엄청 깔끔한 설명이었어.
사야:이해했어요.
GM:아까 건 테스트였으니 다들 시작점으로 돌려 놓겠습니다.
티그레:네~.
GM:참고로 주사위 눈이 8 미만이라면 카드를 뽑지 못한 채 행동만 소비하게 되니 주의해 주세요.
되도록 높은 능력치를 사용하는 게 좋겠네요.
오베 에릭션:으윽.
(완력/기교/지성을 골고루 분배한 사람.)
사야:슬프다.
(기교/지성을 똑같이 분배한 사람.)
쿠:알겠습니다~.
GM:단, 같은 능력치는 연속해서 고를 수 없다는 룰이 있습니다.
쿠:뭣?!
오베 에릭션:모든 능력치가 똑같은 오베에겐 역시 힘든가.
티그레:룰 조율 잘됐다.
GM:예를 들어 티그레가 [완력]을 골랐다면 다음 사람은 [완력] 외의 능력치를 골라야 합니다.
사야:그렇구나.
쿠:아, 그런 거였나.
티그레:다들 활약 가능하겠다.
오베 에릭션:쿠의 주사위가 가장 잘 나오겠네.
쿠:이론적으로는 말이지!
GM:적을 쓰러트리는데도 행동을 소모하니 누굴 행동시킬지도 생각해 주세요!
티그레:쥐니까 [기교]가 높을까?
오베 에릭션:[지성]이 높을지도 모르지.
티그레:그 쥐니까 그것도 가능할 것 같아.
GM:또, 적을 쓰러트리면 어린이의 가치관이 낮아지니 일부러 적을 골라 쓰러트리는 것도 나쁘진 않겠습니다.
티그레:그렇구나.
[완력]이 높은 티그레가 가장 대미지는 잘 입힐 것 같아.
GM:뭐, 그런 느낌으로 빨리 시작해 볼까요!

오베 에릭션:우선은 전진한 뒤 그다음에 가치관을 낮추든 말든 할까.
티그레:누구부터 할래?
오베 에릭션:우선 순서부터 정해야 하나…. 주사위로 정할까?
티그레:능력치가 안정된 오베부터 해 볼래?
오베 에릭션:가장 무섭지만 말이지~.
사야:[기교] 안 쓸 것 같은 사야부터 해도 괜찮아.
오베 에릭션:그럼 해 볼까.
쿠:[기교] 순으로 갈래?
오베 에릭션:아, [기교] 순도 괜찮네….
쿠:그럼 사야부터 해 줄래?
티그레:거기에 한 표!
사야:뒷일은 맡길게!
티그레:맡겨 달라고!
쿠:그럼 부탁할게.
사야:[기교] 굴릴게요.
GM:굴려 주세요!
사야:
rolling [기교] 2d6+4
(
5
+
6
)
+4
=
15
2장이다!
GM:2장 뽑아 주세요~.

티그레:좋았어.
오베 에릭션:갑자기? ㅋㅋㅋ
티그레:ㅋㅋㅋ
쿠:오오.
사야:보물로 갈까?
티그레:난 괜찮아. 보물 가져.
오베 에릭션:어느 쪽을 고를까?
쿠:마음에 드는 쪽으로 골라.
GM:길을 걷던 사야는 놀랍게도 돈을 발견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어요?
사야:당연히 주워야지.
다들, 미안해!
GM:그럼 4d6 굴려 주세요.
사야:
rolling 4d6
(
1
+
2
+
5
+
2
)
=
10
오베 에릭션:100인가.
사야:뭐, 평범하네.
"아, 뭔가 있다!"
쿠:쿠는 부럽다는 듯한 눈으로 사야를 봅니다!
오베 에릭션:쿠답네. ㅋㅋ
티그레:"보물이다아아아!!"
사야:"쿠한테 한턱 쏠 테니까 그런 눈으로 보지 말라고."
쿠:"우으으으…."
GM:사야가 돈을 주워서 발걸음이 멈추고 말았어!
쿠:ㅋㅋㅋㅋㅋ
티그레:그럼 다음 사람!

「남은 행동 횟수」 사야 4회 오베 5회 티그레 5회 쿠 5회

오베 에릭션:나인가…. 그럼 갑니다~.
GM:가라~!
오베 에릭션:
rolling [완력] 2d6+3
(
4
+
1
)
+3
=
8
GM:한 장 뽑아 주세요~.

GM:두둥~!!
일동:앗.
오베 에릭션:"이런? 저기 쥐가 있잖아…. 쫓아내야겠군…. 꽃다발도 준비해야겠어."
키 마우스:"하핫!"
일동:ㅋㅋㅋㅋㅋㅋㅋㅋ
티그레:큰일이야. 저건 못 이겨. ㅋㅋㅋㅋㅋ
사야:최강의 쥐잖아….
오베 에릭션:한 마리라면 아직 방치해도 괜찮은가?
사야:대미지 입는 거 짜증나지 않아?
티그레:티그레로 공격할까?
쿠:가치관도 낮추고 싶으니 쓰러트리자에 한 표.
티그레:얼마나 강한지 알아두지 않으면 나중에 막힐지도 몰라.
오베 에릭션:대미지가 얼마나 들어오나 우선 다음 사람으로 확인하자.
쿠:그러면 일단 방치하고 공격력을 볼까?
오베 에릭션:한 번 지켜본 뒤 그 결과에 따라 정하자.
티그레:어차피 쓰러트릴 거라면 빨리 쓰러트리는 게 좋을 것 같긴 해.
대미지는 적게 입고 싶어.
사야:다음이 티그레라면 바로 공격해도 될 것 같긴 한데.
쿠:그것도 그렇네.
오베 에릭션:능력치가 낮은 사람이 쓰러트리는 게 좋을 수도 있겠어.
키 마우스:"하이~, 조지~! 카드 뽑을래~?"
일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그레:안 되겠어. ㅋㅋㅋㅋㅋ 쓰러트리자. ㅋㅋㅋㅋㅋ
쿠:기습 공격에 빵 터졌네. ㅋㅋㅋㅋㅋ
사야:쓰러트릴 수밖에 없겠네.
티그레:티그레로 [완력] 공격해도 돼?
쿠:부탁할게~!
사야:좋아!
GM:그럼 공격해 주세요.
티그레:
rolling [완력] 3d6+6
(
6
+
6
+
5
)
+6
=
23 (크리티컬!)
키 마우스:
rolling [완력] 1d6+1
(
6
)
+1
=
7
티그레가 크리티컬이라 방어에 쓰는 능력치는 0이 됐지만 데이터를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키 마우스의 능력치를 보여 줬습니다.
일동:자비 없어. 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쥐는 [완력]이 1 확정이네.
티그레:"냐아아아아앙!!!"
사야:역시 쥐 잡는 데는 선수네.
티그레:"샤샤샥~!!"
사야:"고양이다! 귀여워어어어어!!!"
키 마우스:"끼야아아아아아아~!!"
GM:그렇게 꿈의 나라에 걸맞지 않은 단말마를 지르며 쥐는 사라져 버렸습니다.
티그레:소송당할 것 같아.
오베 에릭션:마법의 밤이 밝아서~ 슬픈 아침이 와~.
※ 신약 모자세계의 공식 엔딩곡 Story Teller의 가사입니다.
명곡이니 많이들 들어 주세요!
GM:사이코패스로 상승한 능력치는 신데렐라 성에 도착할 때까지만 유효합니다.
쓰러트린 티그레는 2d6 굴려 줘!
티그레:
rolling 2d6
(
4
+
3
)
=
7
GM:그럼 어린이의 가치관이 7% 감소했습니다!
어린이의 가치관 69%

티그레:아아, 미○ 마우스가….

GM:아직 한 걸음도 나아가질 못했군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남은 행동 횟수」
사야 4회 오베 4회 티그레 4회 쿠 5회
티그레:살짝 긴장되네. ㅋㅋ
오베 에릭션:와. ㅋㅋㅋㅋ 대체 얼마나 정체된 거야. ㅋㅋㅋㅋ
쿠:다음은 내 차례인가?
티그레:잘 부탁해!
사야:쿠, 가라!
쿠:
rolling [지성] 2d6+6
(
5
+
6
)
+6
=
17
티그레:좋았어.
사야:와~!
오베 에릭션:3이네.
GM:설마하던 3장.

GM:안 좋은 예감이 드는데. ㅋㅋㅋㅋㅋ
티그레:자, 어떻게 할래? ㅋㅋ
오베 에릭션:쿠라면 보물이네.
쿠:보물이라니…… 하지만 진행이다……!
GM:뭐라고!
오베 에릭션:오, 의외야!
티그레:역시 좋은 사람이야.
GM:쿠가 길에 떨어져 있는 돈을 안 줍는다고?! 이건 꿈인가…!
티그레:이럴 상황에서는 믿을 수 있단 말이지.
쿠:아니, 역시 돈 주울래.
일동:이봐. ㅋㅋㅋㅋㅋㅋㅋ
GM:좋아, 좋아. 잘했다고!
쿠:다들 미안해! ☆
티그레:좋은 분위기였는데. 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다들 한 차례 돌았는데 아직 한 칸도 못 갔어.
쿠:
rolling 4d6
(
2
+
5
+
2
+
3
)
=
12
GM:쿠는 120크리스탈을 입수했다!
쿠:"아싸~!!!"
사야:"쿠도 뭔가 발견했네!"
티그레:"짤랑짤랑~!!"
GM:자, 점점 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네요.
쿠:"이건 전부 다 평소의 내 행실이 좋았던 덕분이지!"
사야:"한턱 쏴 줘!"
GM:다음은 사야의 차례!
「남은 행동 횟수」
사야 4회 오베 4회 티그레 4회 쿠 4회
사야:쿠가 [지성]을 굴렸으니 역시 [기교]를 굴리는 수밖에 없겠네.
rolling [기교] 2d6+4
(
1
+
6
)
+4
=
11
아쉽다.
GM:1장!

티그레:오.
사야:고~!
GM:쳇.
티그레:쳇은 또 뭔데요. 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첫 번째 발걸음~!

쿠:좋았어!
사야:2번째 차례에 들어서 겨우 한 걸음이야.
쿠:갈 길이 머네…….
티그레:욕망의 소용돌이에 위말려서 정체 중.
사야:돈은 소중한걸.
쿠:돈 is money.
사야:그건 알고 있어.
오베 에릭션:오베도 돈 좋아하는 편이야~.
연구비가 고갈되는 건 싫으니 말이지.
GM:다음 차례 주사위 굴려 주세요!
「남은 행동 횟수」
사야 3회 오베 4회 티그레 4회 쿠 4회
오베 에릭션:
rolling [완력] 2d6+4
(
5
+
3
)
+4
=
12
쿠:오오!

오베 에릭션:좋았어!
GM:쳇.
사야:분위기 좋네~.
티그레:좋아.
오베 에릭션:다음 칸엔 뭐가 있을까.

GM:돈에 눈이 뒤집힌 쿠의 모습을 보고 '저래선 안 되겠군.'이라며 냉정해진 사야와 오베는 신데렐라 성으로 묵묵히 전진합니다.
사야:사야도 한 번 눈 뒤집힌 적 있었지만 그 부분은 신경쓰지 말자.
GM:뭘 그래. 돈이 나왔으면 그 시점에서 끝이지.
티그레:어린이의 세계 가치관을 돈으로 부정하는 느낌은 있어.
쿠:다음은 티그레!
「남은 행동 횟수」 사야 3회 오베 3회 티그레 4회 쿠 4회
쿠:뭐, 아까 공격력을 보면 함부로 부를 수 있는 이름은 아니네. 티그레 님이라고 불러야겠어.
티그레:앗, [완력] 지금 못 써?
사야:못 쓰네요.
티그레:그럼 [기교]로 갈게요.
GM:쿠가 먼저 해도 괜찮아요.
쿠:오, 그런가.
오베 에릭션:그렇구나.
티그레:그럼 부탁할게.
쿠:쿠는 [지성] 굴립니다.
GM:가라~!
쿠:
rolling [지성] 2d6+6
(
4
+
6
)
+6
=
16
오베 에릭션:3이네.
GM:아까부터 3장씩 뽑잖아? ㅋㅋ
티그레:또 돈 나올 것 같아. ㅋㅋㅋ
사야:대단하다.

쿠:….
한 칸 앞으로 전진합니다.
GM:쳇, 돈이 나오면 좋았을 텐데.
오베 에릭션:좋아, 전진이다!
GM:오, ?에 도착했군요~.
쿠:?다.
티그레:왔네요.
사야:이벤트!
오베 에릭션:방해 이벤트일 것 같아.
GM:그럼 아까 앞으로 전진한 쿠는
이 둘 중에서 마음에 드는 걸 한 장 골라 줘!
쿠:네.

티그레:재밌다.
오베 에릭션:이럴 땐 주사위지.
티그레:자, 골라 줘. ㅋㅋㅋ
오베 에릭션:1d2로 정하자!
티그레:직접 고르는 게 재밌지!
쿠:그럼 오른쪽으로 할게요.
오베 에릭션:ㅋㅋㅋ

티그레:어?
쿠:오오!
오베 에릭션:오~!
GM:쳇.
티그레:ㅋㅋㅋㅋㅋㅋ
쿠:아까부터 GM이 계속 혀를 차고 있는데? ㅋㅋㅋㅋ
GM:놀랍게도 쿠는 휴식에 최적으로 보이는 명당을 발견했어!
전원의 행동 횟수가 1회 회복됐네!
「남은 행동 횟수」 사야 4회 오베 4회 티그레 5회 쿠 4회
티그레:회복~.
쿠:좋아, 좋아~!
오베 에릭션:다른 카드는 -1이었을까?
티그레:돈을 전부 몰수한다든가.
재밌다, 이거.
쿠:예이~!
"다들 돈을 줍느라… 아니 걷느라 수고했네. 이쯤에서 슬슬 쉬었다 가지 않겠나."
사야:"쉴래~!"
쿠:어느 정도 휴식을 취한 일행은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었다….
GM:그럼 다음은 티그래!
티그레:"간다~!!"
rolling [완력] 2d6+5
(
1
+
1
)
+5
=
7 (펌블…)
엑.
GM:야호~!
일동:GM이 악마잖아. ㅋㅋㅋㅋㅋ
사야:「리트라이」도 행동을 소모할까요?
GM:아, 「리트라이」는 통상 C니까 행동은 소비하지 않습니다.
사야:펌블이니 여기서 쓸까요?
티그레:이 다음에 전투가 있을까?
다들 어떻게 생각해?
「리트라이」 강하니까 말이지~.
사야:행동도 한 번 회복했으니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같긴 해.
쿠:쓰자, 쓰자~!
GM:설마 이 보드 게임에서 사야의 「리트라이」를 사용할 줄이야!
티그레:GM.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지금 쓰는 건 아깝지 않나?
티그레:거짓말. ㅋㅋㅋㅋ
쓰자!
「리트라이」 부탁드려요!
사야:보드 게임에 얼마나 자원을 써도 될진 모르겠지만
「리트라이」 할래.
티그레:고마워.
쿠:써도 되지 않을까…….
오베 에릭션:관리인과의 전투는 있을 것 같은데.
쿠:이제 처음 쓰는 스킬 카드인데다가 리버스 올도 있으니.
오베 에릭션:요한까지 상대한다고 하면 힘들지 않을까.
GM:그럼 다시 굴려 주세요~.
티그레:
rolling [완력] 2d6+5
(
5
+
1
)
+5
=
11
한 장인가~.

GM:당했다~.
티그레:좋았어!

쿠:좋네. b
오베 에릭션:앞으로~.
쿠:좋은 페이스야.
사야:예이~!
티그레:"고마워, 사야!"
사야:"티그레를 위해서라면~ 웬만한 건 해 줄 수 있는걸~."
GM:티그레가 왠지 재밌어 보이는 어트랙션에 정신이 팔려 있던 걸 사야가 붙잡아서 다 함께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쿠:훈훈한 광경이네.
티그레:손을 잡혀 끌려갑니다.
GM:카드 나열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행동 묘사가 가능해지니 도움이 많이 된다고!
쿠:나이스!
티그레:나이스, 오베!
사야:고마워!
오베 에릭션:행동 횟수도 줄여 줬다고~.
티그레:제법이잖아~!
GM:고마워!
다음은 사야던가?
「남은 행동 횟수」
사야 4회 오베 4회 티그레 4회 쿠 4회
사야:그런 것 같네요.
티그레:부탁할게!
사야:
rolling [기교] 2d6+4
(
4
+
5
)
+4
=
13
GM:2장 골라 주세요!
사야:와아~!

사야:고~!

티그레:순조롭네.
쿠:고~!
오베 에릭션:전진이다~!
GM:쳇, 돈이 나왔어야지!
티그레:돈 나오는 게 꽤 재밌네.
GM:사야는 그늘에서 하핫 하는 목소리를 듣고선 그쪽을 피해 앞으로 나아갑니다.
사야:못 본 걸로 하자.
티그레:불길하네.
쿠:대활약.
GM:자, 두 번째 「?」다!
사야:와~, 이벤트다~!
GM:그럼 사야, 좋아하는 걸 골라 봐.

오베 에릭션:어느 쪽이냐. ㅋㅋ

GM:자!
쿠:이라스토야. ㅋㅋㅋㅋㅋㅋㅋ
GM:직접 만들자니 귀찮았기에 이라스토야의 귀여운 어린이들이 등장했다!
※ 이라스토야?
료로 사용 가능한 일러스트를 초대량으로 공개 중인 일본의 유명 사이트입니다.
재밌는 일러스트도 많아서 인기 만점!
티그레:나왔다!
사야:망할 꼬맹이들.
쿠:유후~!
GM:자, 말재주로 격파해 주세요.
사야:이번엔 누가 굴리면 되나요?
GM:아, 행동은 소비하지 않으니 다 함께 굴려 주세요.
오베 에릭션:
rolling [(화술)] 3d6+3
(
6
+
3
+
2
)
+3
=
14
사야:
rolling [지성] 2d6+4
(
6
+
1
)
+4
=
11
쿠:
rolling [지성] 2d6+6
(
1
+
3
)
+6
=
10
티그레:
rolling [지성] 2d6+2
(
2
+
4
)
+2
=
8
GM:쿠도 굴려 주세요~.
사야:이미 굴리지 않았어요?
GM:굴렸었나!!
쿠:무시무시하게 빠른 이 나의 주사위 놀림……. 내가 아니었다면 간파하지 못했을 거야찍.
티그레:ㅋㅋㅋㅋㅋㅋㅋㅋ
GM:그럼 어린이의 가치관이 21% 줄었습니다!
어린이의 가치관 48%
쿠:엄청나게 줄어드네. ㅋㅋ
GM:결정타 날리고 싶은 분은 날리세요~.
쿠:날리실 분?
사야:"블랙 커피도 못 마신다니 진짜 촌스러워~."
꿈꾸는 소년:"으아아아아앙!! 기, 기억해 두라고, 어른 녀석들!!"
GM:어린이들은 울면서 도망쳤습니다!
티그레:이런 어른들 싫어. ㅋㅋㅋㅋㅋ
사야:사야는 즐거워 보입니다.
쿠:마음이 아프네. (주운 크리스탈을 세면서)
오베 에릭션:전혀 안 아프잖아! ㅋㅋㅋ
GM:다음은 오베 차례~.
「남은 행동 횟수」 
사야 3회 오베 4회 티그레 4회 쿠 4회
오베 에릭션:
rolling [지성] 2d6+3
(
1
+
6
)
+3
=
10
1장~.
GM:뽑아 주세요~.

GM:쳇!
쿠:좋았어~! 전반전이 거짓말만 같네!

티그레:이 페이스 괜찮은 건가?
사야:페이스 좋다고 생각해.
쿠:1장만 뽑았는데 트랩이나 배틀이 안 나왔다니 좋은 예감이 드네.
티그레:게임 시간 12시까지 가면 되는 거랬나?
GM:오베는 울면서 도망치는 어린이들을 차가운 눈으로 바라보며 최단 루트를 발견해 전진합니다.
오베 에릭션:ㅋㅋㅋㅋㅋ
사야:다음은 티그레인가.
「남은 행동 횟수」 
사야 3회 오베 3회 티그레 4회 쿠 4회
티그레:그렇네요.
rolling [완력] 2d6+5
(
2
+
3
)
+5
=
10
GM:1장 뽑아 주세요.

GM:아싸~!
티그레:나왔다. ㅋㅋㅋ
오베 에릭션:ㅋㅋㅋㅋ
쿠:아아!
오베 에릭션:1d6인가.
티그레:사실은 이게 처음으로 입어 보는 대미지야.
쿠:처음……이라고……?! 3회째인데?!
GM:1d6 굴려 줘~.
티그레:
rolling 1d6
(
4
)
=
4
오베 에릭션:대미지 크게 들어갔네.
티그레:쾅!!
GM:티그레는 재밌어 보이는 어트랙션을 발견해 잔뜩 들뜬 채 안으로 들어섭니다. 그러나 그 안은 록맨의 와일리 스테이지 후반부처럼 가시투성이의 트랩 하우스였습니다! 4만큼의 대미지를 입습니다.
티그레:드디어 대미지를 입었어.
사야:이번엔 막을 수 없었나….
쿠:그 철벽의 티그레가?! 대체 얼마나 흉악한 트랩 하우스였던 거야?!
GM:거대 장어의 꼬리 공격보다도 위험한 어트랙션이었단 거지.
쿠:히이익.
티그레:재밌겠다.
사야:어린이들의 꿈이 다 무너지겠다고.
오베 에릭션:스스로 가치관을 낮추는 관리인.
티그레:「차지」는 됐나.
쿠:그럼 쿠가 [지성] 굴릴게요.
「남은 행동 횟수」
사야 3회 오베 3회 티그레 3회 쿠 4회
GM:네, 굴리세요.
쿠:
rolling [지성] 2d6+6
(
4
+
5
)
+6
=
15
오베 에릭션:2장~.
쿠:2장인가.

티그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엑?!
사야:ㅋㅋㅋㅋㅋㅋㅋ
쿠:앗.
티그레:이렇게 되면 뻔하네.
GM:예이~!
사야:이런 것도 괜찮다.
쿠:그럼 짐승과도 같은 눈으로 보물을 발견합니다.
GM:트랩과 돈이 등장! 하지만 쿠에게는 돈밖엔 보이질 않았다!
쿠:ㅋㅋㅋㅋㅋㅋㅋㅋ
GM:4d6 굴려 주세요~.
쿠:
rolling 4d6
(
2
+
3
+
6
+
4
)
=
15
GM:그러면 쿠는 150 크리스탈을 입수했어! 매우 기뻐 보이는 얼굴이야!
쿠:(매우 기쁜 표정)
사야:많이 받았네.
티그레:벌써 오파츠 슬롯 늘릴 수 있을 것 같아.
쿠:"이것 참, 여긴 무척이나 좋은 세계로군."
GM:계속 이 근처만 왕복하자! 라고 얼굴에 쓰여 있는 것 같습니다.
티그레:ㅋㅋㅋㅋ
GM:다음은 사야?
「남은 행동 횟수」
사야 3회 오베 3회 티그레 3회 쿠 3회
사야:[기교]로 갈게요.
GM:굴려 주세요~.
사야:
rolling [기교] 2d6+4
(
5
+
4
)
+4
=
13
2장이다~!
GM:2장!

GM:쳇.
사야:고~!

GM:사야는 초인적인 귀로 또 음지에서 하핫하는 소리를 듣고선 다른 루트를 선택했습니다.
쿠:"싫어, 싫어~!! 아까 크리스탈이 있던 데 한 번 더 가 보자~! 싫단 말이야아아~!!"
질질 끌려 갑니다.
사야:"자자, 이제 가야지! 정신 차려!"
손을 질질 끕니다.
GM:다음은 오베!
남은 행동 횟수」 사야 2회 오베 3회 티그레 3회 쿠 3회
오베 에릭션:
rolling [완력] 2d6+4
(
3
+
4
)
+4
=
11
GM:1장 골라 줘!

GM:두둥!!
오베 에릭션:또. ㅋㅋㅋㅋㅋ
쿠:아아!
티그레:나왔군.
사야:와~!
키 마우스:"하핫!"
쿠:대체 몇 마리 있는 거야 이 하핫 마우스!
사야:티그레, 패는 거야!
티그레:그럼 티그레로 [완력] 공격할게요.
GM:덤벼라! 조지….
티그레:
rolling [완력] 3d6+6
(
5
+
3
+
4
)
+6
=
18
키 마우스:
rolling [완력] 1d6+1
(
3
)
+1
=
4
티그레:"냐아앙~!!!"
키 마우스:"끼아아아아아아악!!"
GM:티그레의 공격을 받은 키 마우스는 유원지에서 들려선 안 될 단말마를 지르며 소멸했어!
쿠:등장했나 싶더니 퇴장했군.
오베 에릭션:[HP] 14 이하인가. ㅋㅋㅋㅋ
사야:쥐 진짜 잘 잡는다….
오베 에릭션:"소중한 실험체로 쓰고 싶었네만…."
티그레:티그레 진짜 사냥 잘하네.
GM:오베는 능력치를 하나 올려 줘~.
오베 에릭션:[지성] 올렸어요~.
GM:오케이!
티그레는 2d6 굴려 줘~.
티그레:
rolling 2d6
(
2
+
4
)
=
6
GM:가치관이 6% 줄었다!
어린이의 가치관 42%
티그레:이거 어느 정도 줄이면 되는 걸까.
오베 에릭션:게임판을 생각하면 못해도 20까지는 줄여야 하나?
티그레:성에 도착하자마자 전투라면 엄청 위험한데.
오베 에릭션:아직 말재주로 더 낮출 수 있을 것 같은데.
GM:그렇네요. 만일 지금 메리가 나오면 능력치가 못해도 전부 두 자릿수는 되겠습니다.
오베 에릭션:의외로 엄청 위험하네.
티그레:성 내부에서도 가치관을 낮추는 이벤트가 있을까.
쿠:너무 전진만 하는 것도 위험한가.
그래서 다음은 누구더라? 나인가?
「남은 행동 횟수」
사야 2회 오베 2회 티그레 2회 쿠 3회
GM:쿠 아니야?
쿠:그럼 [지성] 굴릴게요.
GM:굴리세요~.
쿠:
rolling [지성] 2d6+6
(
4
+
6
)
+6
=
16
GM:3장!
티그레:잘 나오네.
GM:쳇…. 쿠가 계속 잘 나오잖아.

쿠:그럼 어떻게 할까요? 가치관을 낮출 거라면 적이 나와도 될 것 같은데.
티그레:잠깐 상의하자.
쿠:……그렇지만 행동 횟수도 마음에 걸려.
사야:다음에 공격하는 게 사야라면 대미지가 먹힐지도 보장하기 힘들어.
티그레:이 GM은 죽일 때는 진짜 죽여 버릴 것 같아요. 가치관 깎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쿠:하지만 행동 횟수가 부족해서 골인 못하는 것도 패널티가 상당할 것 같단 말이지.
티그레:그런가~.
오베 에릭션:가치관이라면 이벤트로 더 낮출 수 있을지도 몰라!
쿠:그럼 이번엔 일단 전진해도 될까요?
사야:될 것 같아요.
GM:쿠는 수상한 어트랙션과 음지에서 들려오는 하핫하는 웃음소리를 듣고선 올바른 길을 선택했어! 돈이 떨어져 있지만 않다면 냉정하다고!
쿠:돈만 얽히지 않으면 좋은 사람이에요.
GM:일부러 글로 무슨 카드가 나왔는지 적지 않으면 리플레이 만드는 게 힘들어서 일일이 길게 쓰고 있네요. ㅋㅋ
※ 그 마음... 아주 격하게 공감합니다....
TRPG 로그 백업도 힘든데 공식 리플레이 제작은 얼마나 힘들까 싶네요.
사야:아, 그렇구나.
티그레:그래서였구나. 그러고 보니 재밌네.
GM:그러니 카드를 처리해 주시면 훨씬 편하네요. 감사합니다.
티그레:나이스 오베.
오베 에릭션:우동 조작의 연습도 되니까요.
GM:「?」다!

쿠:자, 뭐가 나올까.
GM:그럼 쿠가 골라 주세요~.

쿠:앗! ……뭐야, 얘네?

GM:자!
티그레:어른?
GM:어린이지만 뭔가 상태가 이상해!
오베 에릭션:갱이잖아.
사야:폭력배인가.
GM: 이건 그거야!
갱이고 뭐고 미국인들은 전부 키 마우스를 좋아한다는 현상까지 재현하고 있다는 거지!
오베 에릭션:오베가 이론으로 공격하면 더 욱할 것 같아.
쿠:그리운 기억에 잠기는 쿠.
GM:이라스토야에 이런 소재가 없어서 오히려 고생했어!
티그레:확실히 그럴 것 같아. ㅋㅋ
GM:그러니 말재주 굴려 줘~.
쿠:
rolling [지성] 2d6+6
(
6
+
1
)
+6
=
15
티그레:
rolling [지성] 2d6+2
(
5
+
3
)
+2
=
10
사야:
rolling [지성] 2d6+4
(
4
+
3
)
+4
=
11
오베 에릭션:
rolling [지성(화술)] 3d6+4
(
5
+
4
+
5
)
+4
=
18
GM:그럼 결정타 날리고 싶은 사람~?
사야:나 할래~.
쿠:가라!
사야:"어라? 당신들 연간 이용권도 없는 거야? 그러고도 키 마우스 팬이라고 할 수 있겠어?"
갱:"으아아아아아아앙!!!"
GM:갱은 엄청 울면서 도망쳤다!
일동:ㅋㅋㅋㅋㅋ
티그레:그런 대사 용케 떠올리네.
사야:남을 매도하거나 어휘력을 늘리는 게 취미였어요.
티그레:ㅋㅋㅋㅋㅋㅋㅋㅋ
GM:가치관이 26% 감소했습니다.
어린이의 가치관 16%
사야:꽤 낮아졌네.
GM:달성치의 절반만큼 저하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오베 에릭션:이제 더 안 낮춰도 될 것 같아. 지금이면 +3밖에 못 받으니까.
티그레:돈을 선택하면 절묘하게 아슬아슬해진다는 점이 재밌네.
쿠:어라, 남은 행동 횟수 이제 1번뿐이었어?

[계산 실수]

아마 누군가가 이중으로 줄였던 모양인지 유드나리움의 행동 횟수 카운터가 이 시점에서 전원 1회가 되어 있었습니다.

오베 에릭션:그래, 한 번뿐이야.
티그레:스릴 넘치네, 이 남은 횟수.
「남은 행동 횟수
(유드나리움 기준)사야 1회 오베 1회 티그레 1회 쿠 1회
사야:다음은 사야인가요.
쿠:부탁할게!
오베 에릭션:앞으로 3칸만 더.
사야:
rolling [기교] 2d6+4
(
3
+
1
)
+4
=
8
오베 에릭션:위험했다.
사야:아슬아슬했네.
GM:아까워라~!

사야:고~입니다, 고~!

GM:크윽, 네 이놈~!
티그레:고~!
쿠:좋았어~! 믿음직스럽네.
사야:그리고 행동 횟수가 0이 됐다고!
GM:도망치는 갱의 뒷모습을 보면서 만족스러운 듯한 표정을 지은 사야는 신데렐라 성까지 최단 루트로 나아갑니다!
오베 에릭션:오베는 감탄하며 사야를 봅니다.
사야:"저 성 멋지네~."
GM:다음은 오베인가?
「남은 행동 횟수」
사야 0회 오베 1회 티그레 1회 쿠 1회
오베 에릭션:그럼 [완력]인가~.
GM:굴려 주세요~.
오베 에릭션:
rolling [완력] 2d6+4
(
6
+
3
)
+4
=
13
오~!
GM:2장!

티그레:좋아!
오베 에릭션:위험했다!

GM:아쉬워라~.
쿠:좋아!
티그레:스릴 있네~.
사야:와~!
쿠:보물이 나올까 걱정되면서도 기대돼.
티그레:이제 포기해. 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보물이 나오면 이번엔 말재주로 설득할 거야.
GM:오베가 사야에게 감탄하며 주위를 살피자 수상한 어트랙션을 발견했습니다. 티그레가 어트랙션에 들어가지 않도록 티그레의 눈을 가리며 눈치채지 못하도록 앞으로 나아갑니다!
티그레:"좀 더 놀래~!!"
오베 에릭션:"티그레 씨, 그 어트랙션은 위험한 함정이라네."
쿠:"아까 무서운 일을 당했잖아, 티그레."
티그레:"재밌었어!"
오베 에릭션:"…."
사야:"그 정도론 아프지도 않은 거구나."
GM:그래, 이곳은 지옥의 마우스 랜드…. 즐거워 보이는 어트랙션은 지옥으로의 초대장이지.
저 멀리 보이는 관람차도! 탔다간 중간에 망가져서 추락사하는 공포의 어트랙션인 거야!
쿠:무섭잖아!! 엄청 무섭잖아!!
사야:아이들의 꿈 다 무너지겠다.
티그레:과연 탈출할 수 있을까.
GM:다음은 누구?
「남은 행동 횟수」
사야 0회 오베 0회 티그레 1회 쿠 1회
쿠:어디 보자…… [완력]을 오베가 굴렸으니…… 다음은 내가 할까.
티그레:부탁할게.
쿠:지성, 지성~.
rolling [지성] 2d6+6
(
3
+
3
)
+6
=
12
GM:크~리~스~탈~! 크~리~스~탈~!

일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으아아아아.
사야:멋진 선택이네!
티그레:와, 엄청 긴장되기 시작했어. ㅋㅋㅋㅋㅋ
쿠:이거 적이 나와도 격파할 여력이 없겠지?
사야:공격하지 않고 그냥 주사위 굴리면 되잖아.
GM:자, 어느 쪽이냐!
오베 에릭션:함정으로 말재주를!
"쿠 씨, 저기 돈이 떨어져 있다고."
어트랙션으로 유도합니다.
쿠:"돈?! 돈이 떨어져 있다고?!"
"좋았어, 가 보실까……. 크헉……."
GM:함정인가. ㅋㅋ
티그레:뭐야, 이 아슬아슬함. 최고잖아.
사야:지금까지 함정 밟은 적 있었던가.
쿠:아, 흐름상 함정을 골라 버렸는데 적을 고르는 게 나았을까.
티그레:뭐, 회복 마법이 있으니까.
GM:그럼 쿠는 1d6 굴려 봐~!
쿠:
rolling 1d6
(
3
)
=
3
GM:3 대미지!
쿠:으아아….
GM:쿠는 오베가 가리킨 골든 억망장자라는 수상한 어트랙션에 들어가 엄청 커다란 구멍에 빠져선 엉덩이를 찧고 말았습니다.
쿠:ㅋㅋㅋㅋㅋㅋㅋㅋ
티그레:"쿠만 놀다니 치사해!"
사야:"쿠는 너무 욕심꾸러기야~."
쿠:"아파라아아아……."
"이 얼마나 교묘한 함정인지……. 관리인 메리는 상당한 책사로군."
사야:"그러게."
티그레:쿠가 티그레한테 [완력] 강화 가능한가?
사야:행동을 소비했으니 무리 아닐까.
티그레:안 되나.
GM:그럼 기대하고 기대하던….

「남은 행동 횟수」 사야 0회 오베 0회 티그레 1회 쿠 0회
오베 에릭션:성공이냐, 실패냐….
모든 건 티그레의 주운과 카드 운에 달렸어!
사야:힘내, 티그레!
쿠:앞으로 단 한 칸인가……!
GM몬타:드디어 파이널 퀘스천… 아뇨, 파이널 다이스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는 사회를 맡게 된 키노몬타라고 합니다.
일동:나왔다. ㅋㅋㅋㅋㅋㅋ
GM몬타:자, 티그레 씨. 지금의 각오를 한말씀해 주시죠.
티그레:"다 함께 골인해서 성에서 잔뜩 놀고 싶어요!"
오베 에릭션:12시까지의 성~.
GM몬타:그렇군요….
당신의 그 행동으로 파티의 운명이 결정돼 버립니다. 그런데도 노는 것 외에는 안중에도 없다니 실로 대담한 챌린지 스피릿!
쿠:저 말투. ㅋㅋㅋㅋㅋㅋㅋ
티그레:"이기자~!!!"
GM몬타:자, 그럼 가 볼까요.
운명의 파이널 다이스 굴려 주세요!
쿠:힘내라~!!!
티그레:
rolling [완력] 2d6+5
(
4
+
1
)
+5
=
10
쿠:오오오오!
GM몬타:이럴 수가!!
티그레:이건. ㅋㅋㅋㅋㅋㅋㅋ
GM몬타:티그레 씨, 우선 제1 관문은 클리어!
오베 에릭션:힘들겠네.
천리안이 쓰고 싶어져.
GM몬타:자, 여기서부터입니다. 아쉽지만 찬스는 남아 있지 않아요.
사야:리버스 올을 통한 리트라이도 가능해.
GM몬타:리버스 올을 통한 리트라이! 물론 가능합니다.
사야:천리안을 쓴다면 어떻게 될까요?
GM몬타:흐음.
오베 에릭션:소울 태블릿 아무도 없나?
쿠:나 있어.
티그레:행동을 소비하지 않을까?
쿠:응, 그렇지만 행동을 소비하겠네.
오베 에릭션:GM, 재행동을 쓰는 건요?
쿠:재행동도 통상 B 카드니까 행동을 소비할 것 같은데…….
오베 에릭션:B였나….
GM:행동을 소비하지 않는 건 오토 카드나 통상 C 카드뿐이에요.
사야:더는 행동이 남지 않았으니까요.
GM:그럼 이렇게 하자.
천리안을 쓰면 사야가 혼자서만 카드를 볼 수 있어.
티그레:어?
오베 에릭션:자신만 본다는 건가.
티그레:재밌다. ㅋㅋㅋㅋㅋㅋ
GM:단,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 것.
티그레:그럼 다른 방법을 통해 전하는 건?
사야:다른 방법이라면 뭐가 있지.
GM:그렇네요, 표정으로 표현해 주세요.
티그레:어렵네.
GM:티그레가 카드를 골랐을 때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 선언할 수 있다는 걸로 할게요.
쿠:사야의 안면 근육이 시험받는다!
티그레:왼쪽부터 순서대로 볼까.
사야:그럼 티그레는 어떤 카드를 집을까 선언해 줘.
티그레:"맨 왼쪽!"
사야:매번 안면 근육으로 대화해 주지.
자신만 본다를 고르면 되나?
티그레:부탁할게!
GM:천리안을 쓸 거라면 사야는 모든 카드에 '자신만 본다'를 고르셔도 됩니다.
사야:그럼 천리안으로 전부 봐 둘래. 잠깐만 기다려 줘.
쿠:"헛…… 사야의 눈이 빛나기 시작했다고."
사야:가장 왼쪽 거랬나?
티그레:네, 네.
오베 에릭션:육망성의 눈.
GM몬타:자… 여기서 설마하던 천리안 찬스를 사용하는 티그레 씨. 과연 길일 것인가, 흉일 것인가.
쿠:천리안 찬스. ㅋㅋㅋㅋㅋ
GM몬타:그렇다면 사야 씨의 표정은…?
사야:웃습니다! 활짝 웃습니다!
티그레:티그레도 어째선지 웃습니다.
쿠:좋아……! 사야도 웃었어……!
GM몬타:그럼 티그레 씨, 파이널 카드를 오픈해 주세요!
쿠:상냥한 세계야.
티그레:"그럼 맨 왼쪽 카드를 뒤집겠습니다!"
쿠:쿠가 보기에는 갑자기 둘이 아이 컨택을 하더니 서로 웃는 느낌인 걸까.
오베 에릭션:오베가 보기에도 그런 느낌인 거지?
"쿠 씨, 저 두 사람 괜찮은 건가…."
쿠:"글쎄……. 조금 불안하군."
사야:방긋.

GM몬타:"축하드립니다!!"
쿠:아자아아아아아!!!
티그레:"해냈어~! 사야~! 모두들~!"
오베 에릭션:진짜 아슬아슬했네.
티그레:엄청 아슬아슬했어.
쿠:위험했다……!
GM:크윽, 앞으로 조금만 더 하면 됐는데….
「남은 행동 횟수」
사야 0회 오베 0회 티그레 0회 쿠 0회
사야:"티그레!! 내 마음이 전해졌구나~!!"
쿠:돈에 시간을 너무 많이 뺏겼어.
네가 할 말이냐!
티그레:재밌었다.
쿠:그렇지만 티그레, 한 방에 정답을 맞혔네.
티그레:천리안이 없었다면 가운데 걸 뽑았을 거야.
사야:가운데도 사실은 GO였어.
티그레:그랬구나.




돈과 함정에 애를 써 가며 어떻게든 아슬아슬하게 신데렐라 성에 도착한 4인방.

과연 메리의 소행을 막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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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ART 3 ~사투! 거대 장어! 그리고 마침내 밝혀지는 꿈의 범인!~



지하 수로를 탐험하던 4인방 앞에, 약의 재료인 거대 장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름

스테이터스

자이언트 장어

Lv.4   [HP] 48   [완력/기교/지성] 8/1/2

◆ 「강타」   「범위 공격」   「수생」   「보스 보정」




GM:커다란 장어가 날뛰고 있다!
티그레:"나타났다아아아~!"
사야:"엄~~~청 크다!"
티그레:"진짜 커~!"
오베 에릭션:"아아, 연구할 맛이 나겠군."
쿠:"저 녀석을 쓰러트리면 된다는 거로군."
티그레:"저걸 먹으면 된다는 거로군!"
사야:천리안 씁니다!
오베 에릭션:우선 정보부터 확인!
쿠:우와, [완력] 괴물이잖아.
티그레:[완력] 계열이네.
사야:[완력] 높아~!
오베 에릭션:이럴 때 사이코패스는 약한데.
※ 오베의 스킬 카드 「사이코패스」
적을 쓰러트릴수록 강해지는 거니 부하 몬스터가 없는 보스전에선 약합니다.
게다가 자이언트 장어는 팀 내 어태커인 티그레의 [완력] 공격에도 내성이 높고, 그렇다고 사야로 공격하자니 사야는 [완력]이 취약 행동이라 전위에 나서기 힘든 상황.
확실히 지금까지의 적 중 최대 난적이네요!
쿠:그럼 슬슬 가 볼까요?
오베 에릭션:네엡.
티그레:네~!
사야:쥐의 효과가 궁금하네.
오베 에릭션:아, 쥐를 이용하면 뭔가 달라지나.
쿠:직접 던져 봐야 알 수 있는 건가?
GM:쥐보다도 크고 맛있어 보이는 게 눈앞에 있으니까 아마 더 이상 쥐는 의미가 없겠네요.
일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그럼 오베의 실험 재료로 쓰게 가방에다 넣어야지.
쿠:그만둬.
"하지만 정말로 크군……."
티그레:"마을 사람들과 장어 파티다!"
사야:"파티를 하려면 우선 재료를 가공해야겠네~."
오베 에릭션:"우선 처리할까."
사야:공격하자!
GM:덤벼라!
사야:「마킹」으로 공격합니다. 방어는 [지성]으로 할게요. 탐정 효과도 지금 씁니다.
저번에 사야는 스마트폰을 만들 때 '5와 6'을 기억해 뒀습니다.
이번엔 굴리는 주사위를 2개 줄이고 공격치를 +11하기로 처리했습니다.
티그레:강해!
사야:
rolling [지성(마킹 & 탐정)] 1d6+3+11
(
4
)
+3+11
=
18
자이언트 장어:
rolling [기교] 1d6+1
(
3
)
+1
=
4
일동:오~!
GM:그럼 사야는 마도서에서 나온 파랑새 무리로 장어를 콕콕 쪼아 버립니다!
꽤 효과가 있었는지 비틀거리네요.
자이언트 장어:[HP] 34/48
오베 에릭션:"음? 뭔가 RT 스타의 예감이 드는데…."
사야:"저건 비장의 파랑새야~. 다른 친구들과 무리를 지어 조리돌림에 특화된 애거든~."
화속성이면 좋겠네.
GM:14 대미지인가.
티그레:순식간에 이런 상황을 만들 수 있는 천리안, 대단해.
쿠:천리안 강하네.
티그레:전황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걸지도 모르겠어.
쿠:장어 구이.
"꽤 효과가 있는 듯하군. 좋아, 좋아."
GM:다음은 오베!
오베 에릭션:"데리야끼 소스를 준비해야겠는데 말이지…."
티그레:싸우면서 먹고 싶어.
오베 에릭션:꼭두각시 [기교]로 자기 먹기!
GM:[기교]로 자해라는 거죠?
오베 에릭션:네.
GM:그럼 우선 [지성] 대항입니다.
오베 에릭션:
rolling [지성] 2d6+3
(
5
+
3
)
+3
=
11
자이언트 장어:
rolling [지성] 2d6+2
(
1
+
3
)
+2
=
6
GM:그럼 오베가 지팡이를 지휘봉처럼 휘둘러 장어를 조종합니다!
쿠:잘한다~!
자이언트 장어:
rolling [기교 공격] 1d6+1
(
1
)
+1
=
2 (펌블…)
rolling [기교 방어] 1d6+1
(
2
)
+1
=
3
오베 에릭션:엑?!
티그레:어라.
사야:음.
※ 오베의 스킬 카드 「꼭두각시 인형」
가장 이상적인 사용법은 [지성]이 낮은 적을 조종해 해당 적의 가장 높은 능력치로 다른 적의 약점을 찌르는 겁니다.
단지 그런 조건이 갖춰진다는 보장도 없어서….
위와 같이 적이 하나뿐이라 자해를 명령해야 할 때는 굳이 취약 행동으로 자해를 시킬 필요도 없지 않을까 싶네요.
GM:장어는 자신을 공격하려고 하다가 꼬리를 밟고 넘어졌다!
오베 에릭션:밟았어. ㅋㅋㅋ
티그레:귀여워.
오베 에릭션:"윽, 제어에 실수가 있었나…. 흐물흐물하니 어렵군…."
쿠:풍덩~. (물이 사방으로 튀긴다.)
사야:신발이 젖고 말 거야.
GM:그 물보라가 어째선지 집요하게 쿠의 신발만 적시는데!
티그레:또 젖고 말았어, 쿠.
쿠:"오베……. 또 나의 신발이……."
오베 에릭션:"하하하! 그것 참 안 됐군!"
GM:다음은 티그레!
티그레:"간다아아아~! 폭력은 교섭!!"
[기교]로 공격합니다.
쿠:평소 [완력]으로 기술을 쓰는 캐릭터가 [기교]로 공격한다니 두근거리네.
티그레:
rolling [기교] 3d6+2
(
4
+
3
+
3
)
+2
=
12
자이언트 장어:
rolling [기교] 1d6+1
(
4
)
+1
=
5
사야:주사위 잘 나왔네.
티그레:"으랴압~!"
GM:티그레가 빠른 움직임으로 뛰어 올라 창으로 장어를 마구마구 찌릅니다!
자이언트 장어:[HP] 27/48
GM:7 대미지 입혔네요.
사야:어라? 티그레 [완력] 봉인당했는데도 강하지 않아?
오베 에릭션:강하다. ㅋㅋㅋㅋㅋㅋㅋ
티그레:「무예가」는 전투에밖에 도움이 안 되니까 그만큼 강해.
GM:장어는 명백한 적의를 여러분에게 표출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쿠입니다.
쿠:자신에게 「강화 마법」을 사용합니다. 쿠의 [지성]을 4점 높일게요.
GM:그럼 쿠의 커다란 총이 한층 더 강하게 수상한 빛을 냅니다!
티그레:저 커다란 총 대체 뭘까.
쿠:"저 3명한테 맡겨도 어떻게든 될 것 같다만…… 준비는 착실히 해 두는 편이 좋은 법이지."
GM:잊기 전에 캐릭터 시트 수정해 놓자.
티그레:GM 멋지다~.
쿠:앗, 감사합니다! (수정하는 거 까먹고 있었다!)
사야:GM 멋져~.
GM:그럼 자이언트 장어의 공격입니다.
쿠:두근두근.
GM:전위에 [완력]으로 범위 공격이다!
사야:다들 힘내!
티그레:덤벼라!
오베 에릭션:와라!
쿠:크윽!
자이언트 장어:
rolling [완력(범위 공격)] 2d6+4
(
1
+
5
)
+4
=
10
티그레:
rolling [완력] 2d6+7
(
3
+
3
)
+7
=
13
오베 에릭션:
rolling [완력] 2d6+3
(
1
+
5
)
+3
=
9
쿠:
rolling [완력] 2d6+3
(
4
+
5
)
+3
=
12
티그레:좋았어!
오베 에릭션:앗, 아깝다!
GM:다들 튼튼하네. ㅋㅋㅋㅋㅋ
사야:튼튼해!
티그레:주운이 좋았어.
쿠:다들 잘 나왔네.
GM:그럼 [완력]을 낮춰 장어가 전위에 있는 세 명에게 그 큰 꼬리를 휘두릅니다!
하지만 오베의 발에 살짝 스친 정도일 뿐, 전원 꼬리 공격을 막아냅니다!
티그레:[HP] 20/20
쿠:[HP] 20/20
오베 에릭션:[HP] 19/20
티그레:"휴우~."
오베 에릭션:"흠, 방어는 조절이 어렵군…." 방패로 막았지만 살짝 스쳤습니다.
쿠:"위험해라, 위험해. 또 신발이 젖을 뻔했어."
GM:다음은 사야.
사야:"다들 무사해서 다행이야~."
그렇게 말하며 [지성]으로 공격합니다.
GM:덤벼라!
사야:
rolling [지성] 2d6+3
(
6
+
4
)
+3
=
13
자이언트 장어:
rolling [지성] 2d6+2
(
2
+
3
)
+2
=
7
티그레:여기도 높네. ㅋㅋ
GM:사야의 파랑새가 다시금 장어를 쫍니다.
대미지는 6이네요.
자이언트 장어:[HP] 21/48
사야:"지금 건 평범한 새야. 평범한 게 뭔진 잘 모르겠지만!"
GM:장어는 굉장히 화났습니다. 극대노입니다.
사야:"엄청 화내고 있어~."
티그레:때릴 거야?
GM:때릴 거야!
쿠:화났다…….
오베 에릭션:극대노다~.
GM:다음은 오베!
오베 에릭션:그럼 [기교]로 공격합니다~!
GM:덤벼라!
오베 에릭션:
rolling [기교] 2d6+3
(
4
+
6
)
+3
=
13
자이언트 장어:
rolling [기교] 1d6+1
(
2
)
+1
=
3
오베 에릭션:예이!
GM:아프네~.
오베 에릭션:"하하하! 장어의 해부다!"
티그레:사이코패스야.
GM:지팡이로 [기교] 공격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오베 에릭션:식칼을 휘두릅니다.
쿠:드디어 이 사이코패스가 날붙이를 휘두르기 시작했나.
GM:그럼 지팡이를 식칼로 바꾼 오베가 장어를 삼단 베기합니다.
자이언트 장어:[HP] 11/48
GM:대미지 10이네요.
다음은 티그레!
티그레:[기교]로 공격합니다.
GM:좋습니다!
티그레:
rolling [기교] 3d6+2
(
1
+
6
+
2
)
+2
=
11
자이언트 장어:
rolling [기교] 1d6+1
(
3
)
+1
=
4
티그레:죽이지 못했어. 나머지는 부탁할게, 쿠!
쿠:맡겨만 달라고.
GM:다시 티그레가 전속력으로 뛰어 올라 창으로 장어를 마구마구 찌릅니다.
자이언트 장어:[HP] 4/48
GM:대미지는 7입니다.
티그레:"얌전히 구이가 되어라~!"
GM:과연 장어는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사야:"점점 더 요리에 완성이 가까워지고 있어."
오베 에릭션:"무척 맛있을 것 같군."
GM:쿠의 차례입니다.
쿠:한층 더 수상하게 빛나는 총으로 [지성] 공격을 합니다.
티그레:해치워 버려~!
GM:주사위 굴려 주세요!
사야:죽여 버려~!
쿠:
rolling [지성] 2d6+11
(
1
+
4
)
+11
=
16
자이언트 장어:
rolling [지성] 2d6+2
(
5
+
5
)
+2
=
12
티그레:좋았어.
GM:아깝다~.
사야:딱 0이 됐네.
쿠:딱 맞췄다.
오베 에릭션:보통 솜씨가 아니군.

GM:쿠의 커다란 총에서 엄청나게 커다란 빛이 쏘아져 나와 장어를 내리쬡니다. 좋은 냄새를 풍기며 장어는 마침내 쓰러집니다.

자이언트 장어:[HP] 0/48
GM:따단~!!
[말없는 장어]
왠지 장어가 즐겁게 이야기하면 나중에 처리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어 자제했습니다.
쿠:"고작 이 정도인가."
오베 에릭션:이제 먹자~!
티그레:"해냈다~!"
사야:"야호~!"
GM:그럼 장어는 어떻게 하실까요?
사야:일단 눈알부터 도려내죠.
오베 에릭션:"그럼 우선 해부를…."
쿠:눈알을…… 가져가는 거였지?
티그레:전개상 일단 눈알부터.
괘, 괜한 배려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쿠:오베에게 맡길까. 해부하고 싶어 하는데.
GM:그럼 축구공 정도의 크기인 커다란 눈알을 2개 얻습니다.
사야:와~!
티그레:티그레는 로프로 될 수 있는 한 고기를 들고 갑니다.
GM:그럼 티그레의 가방이 장어 고기로 가득 찼습니다!
티그레:"대어다~!!"
오베 에릭션:"이 눈알은 실로 흥미롭군…." 아무래도 조사하려는 모양입니다.
쿠:"상처 입히지 말라고."
GM:조사라면 학문이니 [지성] 굴려 주세요.
사야:조사하자.
오베 에릭션:
rolling [지성] 2d6+3
(
1
+
5
)
+3
=
9
쿠:
rolling [지성] 2d6+6
(
3
+
2
)
+6
=
11
티그레:
rolling [지성] 2d6+2
(
6
+
5
)
+2
=
13
사야:
rolling [지성] 2d6+4
(
2
+
2
)
+4
=
8
오베 에릭션:얼마 안 나왔어!
사야:주사위 낮아!
GM:티그레가 제일 높아. ㅋㅋㅋㅋㅋㅋㅋ
티그레:어째서. ㅋㅋㅋㅋㅋㅋ
사야:식욕이 일으킨 기적.
오베 에릭션:동물이니까?
쿠:동식물이라면 티그레에게 맡겨야겠어.
티그레:"이 장어는 맛있어…!"
GM:이 장면은 나중의 복선이 되니까 기억해 주세요.
단순히 티그레의 [지성] 판정이 잘 나와서 천재성이 있는 게 아닐까 농담을 한 거 였습니다만, 왠지 의미심장한 분위기가 돼 버렸습니다.
티그레:네~.
쿠:오오?
사야:뭘까.
GM:쿠와 티그레는 눈알을 조사해 약간 특수한 마법 성분이 눈알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티그레:"평범한 동물과는 눈이 달라."
오베 에릭션:"윽, 시약을 들고 오지 않은 게 분하군…. 자네는 용케도 조사할 수 있는 모양이야."
쿠:"특수한 마법 성분이 포함된 것 같아. 흥미롭군."
사야:"뭐가 어떻게 특수한 걸까?"
GM:그건 모르겠습니다. 혹시 돌아갈 거라면 제임트의 사무소로 장면을 전환하려고 하는데요.
사야:하수도 씨 같은 사람의 모습은 없는 거죠?
쿠:조사하지 못한 방은 없었을 텐데.
티그레:제단은 뭐였을까.

쿠:아, 그렇네. Mr. 하수도는 어떻게 된 거지.

GM:지금까지 조사해 오면서 사람의 모습은 본 적 없습니다.
사야:과거 벽을 부수려던 사람이 있었다는 건 알겠는데 말이야.
오베 에릭션:F의 구멍은 아직 조사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C의 벽 뒤에 있는 거.
티그레:F는 C의 벽과 연결된 구멍 아니야?

쿠:나도 서로 이어져 있을 뿐이라고 생각해.

GM:서로 이어져 있습니다.
사야:손으로 파헤치면 시간만 손해보는 장치.
오베 에릭션:하지만 뭐가 있을지 신경 쓰여.
사야:장어의 뱃속에 사람 뼈 같은 건 없는 거죠…?
GM:장어의 배에서 사람 뼈 같은 건 없었습니다.
티그레:제단에 쥐라도 바춰 볼까? 오베라면 그런 거 할 거 같기도 한데.
GM:제단은 아까 조사해 봤지만 딱히 특별한 건 발견할 수 없었네요.
티그레:알겠습니다.
오베 에릭션:제단에 바치기보다는 분해할래.
티그레:ㅋㅋㅋㅋㅋ
쿠:돌아갈까요?
티그레:쥐를 먹는 곳도 있다고 하니까 티그레는 한 마리 챙겨 갑니다.
오베 에릭션:독일에 쥐의 꼬리 요리가 있다고 하네요.
사실은 돼지고기라지만.
사야:그럼 돌아갈까요.
티그레:일본도 해삼 같은 걸 먹으니까. ㅋㅋㅋ
아, 돌아갈게요.
※ 쥐의 꼬리 요리?
찾아본 결과, <피리 부는 사나이> 전설로 유명한 하멜른 지방에서는 쥐 모양 상품이 유명하다고 하네요.
오베가 말한 건 그런 특수한 상품 중 하나로 보입니다.
독일 전역에서 유명한 요리인 건 딱히 아닌가 봐요.
해삼은 한국과 중국에서도 먹는 식재료입니다만, 서양권에선 안 먹나 봐요.
쿠:장어의 눈알을 양팔에 껴안고서는 돌아갑니다.
GM:그럼 여러분은 제임트의 사무소까지 돌아옵니다.

티그레:"다녀왔어~!"
사야:"다녀왔어~."
오베 에릭션:"돌아왔네."
쿠:"후, 중노동이었군."
사야:"아아, 힘들다, 힘들어."
제임트:그건 자이언트 장어의 눈알…! 정말로 쓰러트린 건가!
사야:"쓰러트렸지."
티그레:"고기도 있어!"
쿠:"물론이지. 희생이 된 건…… 그래…… 오직 나의 신발뿐."
티그레:ㅋㅋㅋㅋㅋㅋㅋ
쿠:제임트의 사무소가 질척질척해지겠네요.
티그레:ㅋㅋㅋㅋㅋ
제임트:"덕분에 살았어. 한쪽 눈알은 가져가라고."
"아, 그런데…."
사야:"왜 그래?"
제임트:"그 하수도란 사람은… 찾을 수… 있었어?"
사야:"어디에도 없었어."
오베 에릭션:"유감이지만 아직 찾지 못했다네."
쿠:"무언가의 시체는 있었지만 아무리 봐도 사람의 시체는 아니었지."
그리 말하며 눈알을 하나 건넵니다.
아, 줘도 되겠죠?
티그레:상관없어요.
사야:줍시다!
쿠:그럼 하나 건넵니다.
제임트:그러면 눈알을 받으며 말합니다.
"고마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게."
오베 에릭션:오베는 분한 듯한 표정을 짓습니다.
제임트:"그래도 안심이네. 시체가 없다는 건 아직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거니까."
사야:"하수도 씨, 어디로 가 버린 걸까?"
오베 에릭션:"그러고 보니 하수도에서 제단을 발견했네만 알고 있는 건 없나?"
제임트:"아, 그 제단? 나도 신경 쓰이더라. 지하 수로에 왜 그런 엉뚱한 게 있는 걸까."
쿠:"꽤 낡아 보였는데 말이지."
제임트:"조사야 하고 싶었지만 그 제단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으니 말이야."
오베 에릭션:"참고로 거기에 뼈가 있었네만…."
제임트:"뼈라니 설마 사람 뼈야?"
오베 에릭션:"어떻게 생각하지?" 빙긋 웃습니다.
사야:"쿠가 말한 대로 사람 뼈는 아니었어."
오베 에릭션:"사야 씨, 여기선 좀 더 밀당을 해야…."
사야:"그렇게 해서 좋을 게 뭐가 있는데?"
오베 에릭션:정보료를 뜯는다…!
쿠:오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임트:"그 수로에는 쥐 말고도 몬스터가 있다나 봐. 나도 본 적은 없지만."
사야:"그렇구나."
쿠:"쥐라……. 확실히 잔뜩 있었지."
오베 에릭션:"그럼 다시 한 번 조사해 볼 텐가?"
어딘지 즐거워 보입니다.
티그레:"티그레가 다녀온 데가 전부인가?"
GM:그 수로는 양식용으로 제임트도 조금씩 조사하고 있으니까 아마 알 만한 건 제임트도 다 알 거예요.
사야:그렇구나.
오베 에릭션:지도를 꺼내서 F의 구멍을 가리킵니다.
"그러고 보면 여기가 막혀 있네만 혹시 여기에 사람이 있는 건 아니겠나?"
제임트:"그 구멍이라면 하수도가 실종되기 전부터 막혀 있었어."
오베 에릭션:"그런가."
사야:"혹시 벽을 부수려고 한 건 제임트야?"
티그레:"그 벽 강했지."
오베 에릭션:그러게. 화풀이로 망치를 내려 쳤지만 안 통했고.
제임트:"벽은 사냥꾼 녀석들이 한 짓이야. 내가 그만두라고 했는데 말이지."
사야:"아~ 소곰돌이 녀석들 말이야?"
티그레:그럼 더 수상한 건 없나.
사야:"참, 하수도의 이름은 알아?"
제임트:"그러고 보니 지금까지 한 번도 들은 적이 없네…."
쿠:"흐음. 일단 지하 수로에 Mr. 하수도가 있을 가능성은 낮아 보이는군. 생사는 둘째 치더라도."
티그레:"아마 괜찮을 거야."
쿠:"본명도 모르는 건가."
사야:"집도 이름도 버렸나."
오베 에릭션:히든 보스?
쿠:"……우선 이것부터 처리하지 않겠나. 무겁네만."
흘러 내리려는 눈알을 고쳐 안습니다.
사야:"쿠, 힘 세다~!"
오베 에릭션:"그 눈은 넘겨 주게나!" 기뻐 보이는 모습입니다.
쿠:휙 하고 몸을 돌립니다. (안 넘겨!)
GM:더 하고 싶은 일이 없다면 그랜마의 진료소로 돌아갈까요?
티그레:네.
사야:그럼 돌아갈까요.
오베 에릭션:"그러고 보면 그랜마에게 연락을 하고 싶군…. 제임트 씨, 잠시 휴대폰을 빌려도 되겠나?"
티그레:사이코패스다! 위험해!
쿠:(그러고 보니까 폭탄으로 만들었었지, 저 녀석.)

티그레:「이미테이션」 쓸 것 같아.

사야:"빌려주지 않는 게 좋아, 폭탄이 돼 버린다~?"
오베 에릭션:이미테이션은 지속 시간이 짧단 말이지….
제임트:"웬 휴대폰? 전화라면 우리 사무소 전화기가 있어."
오베 에릭션:"그런가. 그럼 빌리도록 하지."
쿠:그럼 전화로 그랜마에게 보고할까요.
오베 에릭션:평범하게 보고하죠.
티그레:이제 갈까요?
오베 에릭션:그래요.
사야:진료소로 가도 되겠지?
쿠:그럼 직접 갈까요.
오베 에릭션:진료소로!
티그레:진료소!
제임트:여러분과 헤어지는 순간, 입을 엽니다.
"너희들 덕분에 살았어. 정말로 고마워. 무슨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말해 줘.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힘을 빌려줄게."
GM:그 말을 뒤로 하며 여러분은 제임트의 사무소를 나섭니다.
티그레:"또 보자~!"
오베 에릭션:"그래, 그때가 되면 실례하지."
쿠:"곤란할 땐 서로 도와야지. 자네야말로 곤란한 일이 또 생기면 언제든지 말해 달라고."
사야:"이렇게 지인이 생기면 나중이 편해진다니까~."
오베 에릭션:언질은 취했다!
티그레:티그레가 장어를 절반 나눠 줍니다.
사야:착해~!
제임트:"고마워."
제임트도 티그레를 칭찬해 줍니다.
쿠:착하다, 착해!
티그레:"한발 할아버지도 장어 좋아하니까 같이 먹어야 해!"
GM:여러분은 그랜마의 진료소로 돌아왔습니다.
시각은 밤 11시 정도네요.

오베 에릭션:늦어!
쿠:"밤 중에 실례할게. 다녀왔어."
오베 에릭션:"그랜마, 지금 돌아왔다네."
사야:"다녀왔어~!"
티그레:"그랜마, 다녀왔어! 여기 장어 잡아왔다~!"
사야:"눈알도~!"
그랜마:"어서 오세요. 수고하셨군요."
사야:"근데 우리 왜 눈알을 가져오기로 했었지?"
오베 에릭션:"약을 만들기 위해서였잖나."
쿠:"이게 그 자이언트 장어의 눈알이야."
그렇게 말하며 테이블 위에 올려 놓습니다.
앗, 굴러간다!
오베 에릭션:오베가 붙잡습니다!
그랜마:"쿠도 고생 많았어요."
"저도 준비는 다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자각몽의 약을 만들고 싶습니다만, 그 전에."
오베 에릭션:"무슨 일이지?"
그랜마:"사야 씨. 당신만 이 문진표를 작성해 줄 수 있을까요?"
티그레:어?
사야:"나?"
쿠:엇……?
GM:그랜마가 사야에게 진찰표를 건넵니다.
사야:받습니다.
오베 에릭션:아, 비밀….
사야:그리고 대충 훑어 봅니다.
쿠:"……자리를 비워 주도록 할까?"
티그레:"뭔가 글자가 잔뜩이야~."
오베 에릭션:오베는 엿봅니다.
GM:문진표는 여러 세세한 질문이 나열돼 있습니다. 아마 10분도 안 돼서 다 쓸 수 있을 양입니다.
사야:오베가 엿본다면 화장실로 갈게요.
오베 에릭션:큭! 도망쳤나!
쿠:"남의 걸 엿보면 안 되지."
오베를 막습니다.
오베 에릭션:"아니, 앞으로의 실험 대상에게 말이지…."
그랜마:"별로 깊은 의미는 없답니다. 사야 씨는 정크 푸드 같은 걸 좋아할 것 같으니 약의 부작용이 있진 않을지 만일을 위해 조사해 두고 싶을 뿐이라서요."
오베 에릭션:수상해….
쿠:"약의 부작용이라……."
티그레:이런 식으로 뭔가 모르는 게 나오는 순간이 좋아.
사야:"어딜 보면 내가 정크 푸드를 좋아하는 걸 알 수 있는 거야~."
"시야의 관리인으로서 엄청 신경 쓰여~."
오베 에릭션:[지성]으로 심리학 굴리게 해 주세요.
티그레:심리학 있었나?
※ 심리학?
CoC 용어입니다.
원래의 심리학과는 달리 상대의 마음을 읽는 독심술에 가깝습니다.
단지 모자세계 TRPG에서는 「천리안」이나 「심안」 같은 전문 스킬 카드가 있어서 단순한 [지성] 대항 판정만으로 상대의 심리를 엿보기란 많이 힘듭니다.
오베 에릭션:[지성]을 굴리면 된다나 봐요.
GM:그렇습니다. 그랜마를 조사하고 싶다면 [지성] 굴려 주세요.
오베 에릭션:
rolling [지성] 2d6+3
(
2
+
5
)
+3
=
10
사야:
rolling [지성] 2d6+4
(
4
+
5
)
+4
=
13
오베 에릭션:이거 안 될 것 같은데.
쿠:쿠는 안 굴립니다.
티그레:티그레도 안 굴릴래요.
GM:도무지 못 읽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베 에릭션:성공치는 15였나.
티그레:그랜마 이런 면에선 엄청 강할 것 같아.
사야:'아, 무리야.'
깨닫습니다.
쿠:'뭐, 그랜마가 문진표를 줬다는 건 뭔가 있긴 하겠지.'
오베 에릭션:'뭔가 숨기고 있군…. 나중에 위험한 일이 생기지 않는다면 좋겠는데….'
그랜마:"약은 사야 씨한테서 문진표를 받고 나서 만들도록 하죠. 시간은 얼마 안 걸리니 사야 씨는 작성 부탁드릴게요."
티그레:"어려운 거 힘내~!"
사야:혹시 무슨 내용들이 적혀 있나요?
티그레:더미 질문이 많나?
GM:평소 뭘 먹는지, 혹시 이러이러한 약을 복용 중인 건 아닌지, 혈압은 어떤지, 일반적인 문진표와 차이는 거의 없어 보입니다.
티그레:모르겠네, 이거.
GM:쿠에게 보여 준다면 한 번에 알 수 있다는 걸로 할게요.
쿠:그러고 보니 힐러니까 관련 지식이 있구나.
오베 에릭션:오베는 포기하지 않고 엿봅니다.
사야:그럼 화장실로 갈게요.
GM:사야는 아무에게도 보여 주지 않는 거죠?
사야:아, 쿠만 데리고 화장실로 갈게요.
오베 에릭션:그럼 정보는 얻을 수 없나! ㅋㅋ
쿠:그럼 따라 갈게요.
티그레:잘 다녀와~.
쿠:소매라도 잡아당겼을까?
사야:"있지, 잠깐만~."
그러면서 쿠의 소매를 살짝 당깁니다.
쿠:"어어? 무슨 일이지?"
사야:"이거 무슨 뜻이야?"
문진표를 보여 줍니다.
쿠:"흠, 어디 보자……."
봅니다.
GM:쿠가 문진표를 체크하자
딱히 특별히 이상한 점이 보이지 않는,
관리인을 위한 문진표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오베 에릭션:평범한가.
티그레:플레이어의 의심병이었나.
쿠:……그렇다는 사실을 사야에게 전합니다.
사야:"그렇구나."
오베 에릭션:사실 의심병이라고까지 할 사람은 오베 하나뿐인 듯.
쿠:"단순한 문진표라네. 딱히 이상한 질문은 없어."
티그레:오베는 약간 회의주의자니까요.
사야:"그럼 상관없나."
티그레:밸런스적으로는 오베 같은 캐릭터가 없어선 안 될 것 같긴 해요.
쿠:오베는 누구랑 묶어도 재밌는 캐릭터란 말이지.
오베 에릭션:그냥 위험한 사람일 뿐!
사야:문진표는 쿠에게만 보여 주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정보 공유 같은 거 안 할게요.
오베 에릭션:알겠습니다.
티그레:알겠어요.
쿠:그럼 쿠도 사야의 문진표는 남들에게 얘기 안 합니다.
사야:그리고 건강한 쪽에 동그라미를 쳐서 그랜마에게 넘깁니다.
오베 에릭션:하지만 오베는 직접 묻습니다!
"그래서 무슨 내용이었지?"
사야:"오베는 왜 그런 거에 흥미가 있는 거야?"
쿠:"자네는 좀 더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주게."
티그레:"프라이버시."
GM:그럼 사야는 정직하게 작성하지 않은 문진표를 낸다는 거죠?
사야:네.
오베 에릭션:앗, 잠시만요. 사야랑 쿠가 없는 동안 이것만큼은 말해 둘래요.
"그랜마, 정말로 죄송하지만 당신께 받은 스마트폰을 망가트리고 말았다네. 정말로 면목이 없어."
쿠:그러고 보니 망가트렸었지, 이 녀석.
그랜마:"자이언트 장어와의 싸움 중에 망가지고 말았군요. 큰 부상 없이 돌아온 것만으로도 다행이에요."
오베 에릭션:반성의 기미는… 글쎄, 어떨까요.
쿠:"……그러게!"
일단 이야기를 맞춰 줍니다.
오베 에릭션:조금 시선을 피합니다.
사야:"뭐, 결과적으로 도움은 됐고…."
GM:문진표는 일단 약의 부작용이 있는 건 아닐지 확인하는 용도라고 했는데, 정말로 문진표를 가짜로 작성해서 넘기실 건가요?
사야:그랜마라면 사야가 거짓말을 하는 것 정돈 알 것 같긴 하네요.
보는 것만으로도 정크 푸드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티그레:흐음.
쿠:감자칩 맛있어.
너도냐!
GM:그러면 그랜마는 사야의 문진표를 받습니다.
잠시 보고 난 뒤
그랜마:"가끔 성격 테스트에서"
오베 에릭션:…?
그랜마:"마치 성인군자처럼 대답하는 아이가 있곤 하죠."
쿠:(히끅)
티그레:와, 그랜마의 말투 멋지다.
그랜마:"이건 너무나도 건강하니 다시 한 번 작성해 주세요, 사야 씨."
오베 에릭션:대체 어떻게 답한 거야!
사야:"앗, 들켰어? 에헤헷."
"역시 대단하네."
티그레:고수다.
사야:이번엔 제대로 정직하게 답합니다.
GM:그러면 검진표를 받은 그랜마는 만족한 듯한 미소를 지으며
그랜마:"수고하셨습니다. 그럼 약을 만들어 볼까요. 여러분은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GM:라고 말한 뒤 방을 나섭니다.
오베 에릭션:"약 제조는 곁에서 지켜봐도 상관없겠나?"
흥미진진.
쿠:"여기서 기다리라고 말했잖아."
GM:지켜보고 싶은 사람은 지켜보세요.
오베 에릭션:지켜봅니다.
쿠:기다립니다.
티그레:기다릴게요.
사야:"나, 잠깐 바깥 공기 좀 쐬고 올게~."
밖에 나가 혼자만의 시간을 갖겠어!
쿠:다녀와.
오베 에릭션:오베는 사야가 나가는 모습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 듯합니다!
혹시 레시피, 메모 가능할까요?
GM:물어보면 가르쳐 줄 겁니다.
오베 에릭션:음? 그럼 물어봅니다.
GM:오베는 자각몽의 약 레시피를 받았습니다.
오베 에릭션:예이!
오베가 만들 순 없나.
티그레:티그레는 장어가 상하진 않을까 걱정 중입니다.
쿠:티그레와 얘기하고 있을게요.
티그레:"쿠, 이 장어 어떡해~?"
쿠:"오늘은 이미 늦었으니 말이지……. 이제 와서 요리할 수도 없고."
티그레:냉장고라도 빌릴 수 있을까.
GM:냉장고는 의료용으로 커다란 게 있어요.
티그레:오오.
오베 에릭션:애초에 진료소니까 약품고가 냉장고겠지.
쿠:그럼 그랜마한테 말해서 넣어 둘까?
티그레:우겨 넣습니다, 장어를.
오베 에릭션:약품 쏟으면 안 된다~!
티그레:"으랴압~!" 꾸우우욱.
오베 에릭션:자물쇠 달려 있으니까 허가부터 받자고~.
GM:그러면 냉장고가 장어로 가득 찹니다!
일동: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약품이 쓰러지진 않았겠지…." (안절부절)
[기교] 판정?
쿠:이건 판정 필요없잖아. ㅋㅋㅋㅋ
티그레:ㅋㅋㅋㅋㅋ
GM:그러면 약 한 시간 정도 뒤 그랜마가 약을 완성해 여러분에게 옵니다.
오베 에릭션:"이야, 훌륭한 솜씨더군."
티그레:"보여 줘, 보여 줘~!"
사야:"아, 다 됐어?" 밖에 있다가 돌아옵니다.
그랜마:"기다리게 했군요. 오늘은 이 약을 복용한 뒤에 잠들도록 하세요. 그러면 그 꿈속에서 자유롭게 행동이 가능할 거랍니다."
쿠:"흠…… 이게 그 자각몽의 약인가."
사야:"와~, 대단해."
GM:그랜마는 여러분 전원에게 캡슐을 1개씩 줍니다.
오베 에릭션:이 약의 재료를 그랜마한테서 사고 싶어. (절실)
티그레:"이 약은 써?"
그랜마:"쓰진 않답니다."
싱긋 웃습니다.
티그레:"다행이다!"
오베 에릭션:먹을 때 「이미테이션」을 쓰고 복용합니다.
빈틈없는 사이코패스 오베.
티그레:오베. ㅋㅋㅋㅋ
쿠:이제 그만 쉬도록 하지, 라고 말한 뒤 그랜마의 진료소에서 자면 되나.
GM:그렇네요, 오늘은 진료소에서 자면 되겠습니다.
오베 에릭션:뭐, 벌써 자정 무렵이고.
티그레:이제부터 어떻게 되는 걸까.
GM:여러분의 방은 준비되어 있습니다.
쿠:"그럼 물 좀 떠 와야겠어. 나는 지쳤으니 이 약이나 먹고 자도록 하지."
사야:"나도 지쳤어~. 잘래~."
쿠:지쳤는지 질척질척해진 신발을 대충 수습하고 방으로 갑니다.
티그레:"잘래~."
오베 에릭션:"그럼 나도 쉬도록 하지."
「이미테이션」 사용!
GM:소모품 이외의 「이미테이션」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오베 에릭션:뭐라…고?
효과도?
GM:만일 「이미테이션」을 약에 써 버리면 효과도 중간에 사라져 버리겠죠.
티그레:혼자만 남겨지겠네.
쿠:그건 곤란한데. ㅋㅋㅋ
오베 에릭션:아쉽군….
GM:오베의 [지성]이라면 3시간이겠네요.
티그레:꿈은 순식간에 꾸는 거라고 하지만 티알에선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
오베 에릭션:고작 3시간밖에 움직일 수 없나….
쿠:얌전히 진짜 약이나 먹고 자라고. ㅋㅋ
오베 에릭션:아마 처음엔 움직일 수 있을 거라고. 그다음부터는 GM의 재량에 달린 거지만.
티그레:포기하라고, 오베 씨.
원래 인생이란 그런 법이야.
오베 에릭션:크윽, 유감이야….
GM:그리고 꿈속에서의 행동에 관한 이야기입니다만
여러분의 꿈은 이어져 있는 게 아니라 모두 시작이 동일한 꿈을 꾸고 있을 뿐, 각자가 취하는 행동에 따라서 서로 다른 내용의 꿈을 꾸게 됩니다.
일동:헉?
오베 에릭션:그런가. 그렇다면 다들 개별 행동을 해야겠군.
GM:즉, 티그레가 점프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꿈에서는 티그레가 가만히 서 있습니다.
오베 에릭션:이렇게 되면 오베와 티그레가 위험하네.
티그레:그러게요.
티그레라면 에네르기파부터 쏠 것 같아.
GM:그럼 이제 각자 침대에서 잠을 청하도록 할까요.
쿠:그럼 잘게요.
티그레:네.
사야:잡니다.
오베 에릭션:꿈속의 행동을 미리 정하고 자는 게 어떨까요?
GM:괜찮습니다.
쿠:……말은 그렇게 해도 뭘 해야 할지 모르겠네.
오베 에릭션:꿈속에서의 물리 법칙도 신경 쓰여.
쿠:주변을 조사하는 것 정도인가?
오베 에릭션:붉은 로브를 확실하게 죽여 버리거나 붉은 로브를 살리는 것도 가능하겠지.
티그레:선택지 4개인가.
쿠:살리고 싶긴 한데 다 따로 행동해야 하나.
오베 에릭션:주변 사람을 공격하는 것도 가능한가.
티그레:이거 네 명이 다 진행하는 거죠?
GM:전원 동시 진행입니다만
어떤 행동을 했는지는 귓속말로 가르쳐 주세요.
[귓속말]
지정한 상대에게만 보이는 비밀 대화입니다.
유드나리움에도 귓속말 기능이 있습니다.
오베 에릭션:그렇게 되는군.
티그레:그런 거였구나.
사야:오오.
GM:그러니 누군가가 이렇게 행동했으니 자신은 이렇게 움직이겠다…라는 식의 선택은 불가능합니다.
쿠:크윽….
티그레:재밌겠다.
각자 귓속말하는 거 멋져.
그러고 나서 아침에 회의를 하는 거구나.
GM:참고로 꿈속에선 스킬 카드나 주사위를 굴리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오베 에릭션:호오~.
티그레:알겠습니다~.
쿠:네엡~.
오베 에릭션:그럼 꿈속에서의 왕은 자기 자신?
GM:행동은 자유입니다.
오베 에릭션:네엡.
GM:그럼 시작할까요.
오베 에릭션:그런고로 행동을 상의해야겠는데….
GM:앗, 상의하세요.
쿠:그냥 각자 알아서 할까요? 어떻게 하실래요?
사야:뭐가 있을지 기대되니까 각자 알아서 하는 게 재밌을 것 같아.
쿠:그러게요.
티그레:PC에 맞는 행동을 하려면 각자 움직이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은데.
오베 에릭션:그렇지만 그렇게 해 버리면 중복된 정보를 얻을 가능성이 높으니.
사야:으으으음.
쿠:으으으음.
오베 에릭션:오베는 비교 실험 차원에서 상의를 제안합니다.
티그레:네.
사야:뭘 비교하나요?
쿠:"호오, 참고로 오베 씨는 어떤 행동을 할 생각이지?"
오베 에릭션:"다른 사람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정할 예정이었네만…."
쿠:"나는 꿈속이니…… 뭘 할지……."
그렇게 말하는 모습은 졸려서 제정신이 아닌 것 같습니다.
빨리 자고 싶은 모양입니다.
GM:꿈은 쓰러진 립을 4명이서 지켜보는 장면에서 시작한다는 것 정도는 다들 알고 있겠네요.
티그레:그다음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해야 하나.
쿠:"나는 쓰러진 립을 구할 것 같네만…."
오베 에릭션:"그렇군…. 나는 립으로 추정되는 붉은 로브를 확실하게 죽일까 싶네."
빈틈없는 사이코패스 오베 part 2
티그레:사이코패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정반대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그레:오케이, 알겠어요. ㅋㅋㅋ
사야:"나는 모두의 행동을 보고 있을 것 같아."
오베 에릭션:립을 죽인 다음에는 나머지 동료들도 죽여 볼까.
쿠:꿈속이라곤 해도 4대 1은 무모하지 않을까.
오베 에릭션:꿈속의 왕은 나! 내가 가능하다고 상상만 한다면 꿈에선 모든 게 현실이 된다고!
티그레:여느 때와 같은 오베네.
※ 리플레이
오베가 '꿈속에서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라는 GM의 말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것처럼 나와 있는데요.
이 글은 회의 과정을 핵심 내용만 간추린 리플레이임을 밝히는 바입니다.
실제 세션에서는 GM과 다른 PL들을 배려해 이런 돌발적인 주장은 자제해 주세요.
티그레:[완력]으로 가능할 만한 게 있다면 제안해 주세요.
오베 에릭션:다른 곳으로는 갈 수 없나 시험 삼아 달려본다든가?
사야:주변을 계속 달려본다?
쿠:"그렇네……. 주위를 조사하거나 갈 수 있는 곳까지 가 보는 건 어떻겠나. 자네의 다리라면 멀리까지 갈 수 있겠지."
티그레:"알겠어!"
GM:그럼 대충 정해진 건가요?
오베 에릭션:그럼 그런 느낌으로 가죠.
쿠:대충 정했어요~.
티그레:네~.
GM:그럼 시작합니다~.
일동:네엡!
GM:자각몽의 약을 먹은 여러분은 깊은 졸음에 휩싸입니다.
티그레:쿠울.
쿠:음냐음냐.
오베 에릭션:zzz…….
GM:정신을 차려 보면 어느덧 시야에 새하얀 바닥이 보입니다. 여러분은 금방 이곳이 꿈이라는 걸 눈치챕니다.
티그레:"꿈이다!"
GM:깜박하고 말씀을 못 드렸는데
여러분 중 딱 한 분이 다른 세 분과 꿈이 이어져 있습니다.
티그레:오오.
오베 에릭션:뭐?!
사야:와아….
쿠:음?!
오베 에릭션:그럼 쓰러트리면 안 되는 동료가 있는 거 아닌가….
GM:지금 꾸고 있는 꿈의 내용은
쿠와 립이 바닥에 엎어진 채로 쓰러져 있어서, 그걸 사야와 티그레, 오베가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쿠를 제외한 세 분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니 행동을 정해 주셔야 합니다.
오베 에릭션:어라? 쿠….
티그레:두 명이라.
으으….
쿠:꿈속에서도 잠들 만큼 졸린 건가…….
GM:단, 꿈속에서 움직일수록 눈앞에 쓰러져 있는 쿠의 [HP]가 초 단위로 줄어듭니다.
오베 에릭션:엑?!
사야:와우~!
티그레:상처는 보이나요?
쿠:이쯤부터 귓속말인가.
일단 쿠는 행동 못하나 보네요.
오베 에릭션:치료는 가능할까요?
티그레:스킬이 불가라면 아이템은?
오베 에릭션:아마 아이템도 효과가 없지 않을까요….
GM:네, 효과 없습니다.
지금부터 제시하는 여섯 선택지를 각자 골라 주세요.
티그레:네.
GM:(1) 주위를 둘러보거나 주변의 정보를 주의 깊게 조사한다.
(2) 자신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자세히 체크한다.
(3) 쓰러져 있는 쿠에게 달려가 상태를 보고 가능하다면 치료를 시도해 본다.
(4) 쓰러져 있는 립에게 달려가 상태를 보고 가능하다면 치료를 시도해 본다.
(5) 전력질주로 이곳에서 벗어나 건물 밖으로 탈출을 노린다.
(6) 1~5 외의 행동을 한다.
GM:(6)을 고른 분은 무엇을 할지 말씀해 주세요. 단, 행동할 수 있는 시간은 몇 초에 불과합니다.
뭘 할지는 귓속말로 알려 주시면 됩니다.
일동:네~.
오베 에릭션:그러니까 한 가지밖에 고를 수 없다는 건가?
GM:1~5라면 한 가지밖에 선택 불가능합니다.
오베 에릭션:이렇게 되면 굳이 상의할 필요도 없었던 게 되잖아….
(To GM): 이거 쿠도 선택지 고를 수 있나요?
(To 쿠): 쿠는 모두의 꿈과 연결되어 있으니 다른 사람들이 무슨 행동을 했는지 지켜보게 됩니다.
GM:다들 무슨 행동을 할지 선언하시면 그 뒤 한 명씩 처리하겠습니다.
(To GM): (1)로 할게요.
GM:사야의 행동 접수했습니다.
(To GM): 3
GM:티그레의 행동 접수했습니다.
오베도 빨리 행동을 정해 주세요.
티그레:오베만 기네. ㅋㅋ
(To GM): (6) 립을 확실하게 죽인다.
GM:오베의 행동도 접수했습니다.
그럼 한 명씩 그 결과를 귓속말로 전하겠습니다.
쿠:이 시스템은 진짜 신선하다.
사야:둑흔둑흔!
오베 에릭션:두근두근.
티그레:재밌다!
오베 에릭션:그리고 왠지 무서워.
티그레:오베가 무슨 선택을 했을지가 무서워.
오베 에릭션:쿠한테는 이미 전해졌을지도 모르곘네요.
티그레:그러게요.
GM:우선은 쿠부터.
(To 쿠): 사야는 1을, 티그레는 3을, 오베는 6 '립을 확실하게 죽여 본다'를 선택했습니다. 쿠는 이 셋의 행동을 지켜봅니다.
(To GM): 알겠습니다.
GM:다음은 사야.
(To 사야): 주위를 둘러보면, 바닥도 벽도 전부 새하얀 방에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넓이는 대략 학교의 교실 정도인 것 같네요. 자세히 보면 방에는 크기도 모양도 제각각인 여러 기계가 놓여 있고, 립을 제외하면 모두 하얀색 로브와도 같은 옷을 입고 있습니다. 방에는 경보가 계속 울리고 있습니다.
(To GM): 그렇군요.
GM:사야는 귓속말이 아니라 모두의 앞에서 2d6을 굴려 주세요.
사야:
rolling 2d6
(
5
+
5
)
=
10
티그레:높다!
사야:이거… 설마….
오베 에릭션:아….
GM:마찬가지로 쿠도 굴려 주세요.
쿠:
rolling 2d6
(
5
+
1
)
=
6

GM:그러면 사야의 금기치가 10으로, 쿠의 금기치가 6으로 상승합니다.

사야:와~!
티그레:오, 재밌는 전개!
쿠:ㅇ, 와…….
GM:두 분 다 난생 경험해 보지 못한 오싹한 감각에 휩싸입니다.
티그레:큰일이야. 이거 엄청 재밌어.
GM:다음은 티그레의 결과를 전달하겠습니다.
티그레:네!
(To 티그레): 티그레가 쓰러져 있는 쿠에게 말을 걸면 엄청 괴로워하는 목소리가 돌아옵니다. 쿠가 입고 있는 것은 하얀 방진복 같은 것으로 얼굴에는 마스크를 끼고 있습니다. 피가 나는 곳은 보이지 않고 외상도 보이질 않아서 왜 쿠가 괴로워하는 건지 원인은 알 수 없습니다.
(To GM): 으음.
GM:티그레도 2d6 굴려 주세요.
티그레:
rolling 2d6
(
5
+
3
)
=
8
오베 에릭션:다들 주사위의 민족인가~.
GM:그리고 쿠도 2d6 굴려 주세요.
오베 에릭션:쿠?!
쿠:
rolling 2d6
(
4
+
1
)
=
5
GM:티그레의 금기치가 8이, 쿠의 금기치는 11이 되었습니다.
티그레:긴장감이 나기 시작했어.
사야:엄청난 악몽이잖아.
쿠:우으…….
오베 에릭션:진상이 다가오나….
GM:두 분은 무시무시한 오한에 휩싸입니다.
다음은 오베입니다.
티그레:3d6 정도 해 버려, 오베.
오베 에릭션:어떻게 되는 걸까….
(To 오베 에릭션): 오베가 립을 죽이려고 한들 무기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니 목을 조르도록 합시다.
(To GM): 네.

(To 오베 에릭션): 립은 이미 의식을 잃었는지 저항 없이 이완 상태로 목을 졸립니다. 립의 복은 로브가 아니라 붉은 방진복으로 가슴에는 '바이에… 약'이라고 약의 이름 같은 것이 적혀 있습니다. 노이즈가 끼어 완전히는 읽을 수 없습니다.

(To GM): 글자 수 정도는 보이나요?
(To 오베 에릭션): 언어적으로 말인가요?
(To GM): 네.
(To 오베 에릭션): xxxx네요.
(To GM): 몇 글자인지 알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요.
(To 오베 에릭션): 단지 xxxx라는 단어는 오베의 기억에 없습니다.
(To GM): 뭐, 그건 괜찮습니다.
(To 오베 에릭션): 꿈이라서 일시적으로 읽을 수 있었을 뿐이에요.
(To GM): 그렇군요.
(To GM): 그러면 잠에서 깨고 보니 알 수 없는 문자였다는 건가요?
(To 오베 에릭션): 노이즈가 껴서 xxxx라는 인식이 완전하지 않았다는 느낌입니다. 꿈에서 깨면 xxxx가 뭐였는진 모르겠지만 그 단어는 읽을 수 있었습니다.
(To GM): 넵, 알겠습니다.
티그레:역시 오베는 뭔가 단서라도 찾았나? 되게 길어.
다른 분들은 한 분당 대략 1~2분 정도만에 끝났는데 반해 오베만은 5분 이상 걸렸습니다.
GM:그러면 오베는 2d6 굴려 주세요.
오베 에릭션:
rolling 2d6
(
3
+
2
)
=
5
GM:쿠도 2d6 부탁드릴게요.
쿠:
rolling 2d6
(
4
+
1
)
=
5
오베 에릭션:와, 똑같은 숫자. ㅋㅋ
사야:쿠, 금기치 엄청 오르고 있어.
GM:오베의 금기치가 5로, 쿠의 금기치가 16으로 상승했습니다.
쿠: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뭔가 엄청 늘었잖아.
GM:그리고 이쯤에서 네 명의 뺨에 격통이 찾아옵니다.
오베 에릭션:뺨에 격통. ㅋㅋㅋㅋㅋ
GM:조금씩 눈이 뜨이며 정신을 차려 보니 침대 위입니다.
사야, 티그레, 오베는 쿠의 뺨을 때리고 있는 그랜마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무래도 그랜마가 3명을 때려서 깨운 모양입니다만 쿠만은 눈을 뜨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티그레:"쿠~!"
쿠: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사야:"…………."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티그레:"…???"
GM:다들 흥건하게 식은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오베 에릭션:"이건 대체…."
그랜마:"세 분은 일어나실 수 있는 것 같군요."
"남은 건 쿠뿐인데…. 우선 꿈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말씀해 주시겠어요?"
오베 에릭션:"그랜마, 혹시 이렇게 될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
티그레:"쿠가 쓰러져 있었어."
"이상하게 생긴 하얀 옷을 입고 있었어."
오베 에릭션:엥? 하얀 옷?
티그레:티그레가 본 풍경에서는 하얀 옷이었어요.
사야:"그딴 거 모른다고. 떠올리고 싶지도 않단 말이야…!!"
사야는 그렇게 반응합니다.
오베 에릭션:호오~?
"사야 씨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거지?"
그랜마:"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고 싶은 건 오히려 저랍니다. 여러분이 방에서 가위에 눌리는 것 같아 일단 따귀를 때려 깨웠죠."

※ 당연한 이야기지만 따라 하지 맙시다!

아바타들은 주먹으로 벽도 부술 만큼 튼튼하니까 가능한 일이라고!

티그레:"그랜마, 쿠는 왜 안 일어나는 거야?"
그랜마:"쿠는 정신의 균형을 잃어버린 상태인 것 같군요. 당장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GM:그랜마는 우선 쿠에게 「치유 마법」을 사용해 발광 상태를 해제합니다.
오베 에릭션:"정신이라니… 설마…."
사야:"……."
GM:쿠는 그제야 천천히 눈을 뜹니다.
쿠:"……."
티그레:"쿠, 잘 잤어?'
오베 에릭션:"기분은 어떻지?"
쿠:"……엄청난 오한이 드네."
"뭐지, 이…… 섬뜩한 기분은…… 이런 거, 난생 처음이라고."
사야:"……동감이야."
오베 에릭션:"일단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 주게."
GM:쿠에게 꿈에서 있었던 일들을 전달할 테니 다들 조금 기다려 주세요.
일동:네~!
(To 쿠): 쿠는 꿈속에서 사야가 주위를 꼼꼼이 관찰하는 모습, 티그레가 쿠를 걱정해 어떻게든 치료해 주려고 했던 모습, 그리고 오베가 쓰러져 있는 립의 목을 조르고 있던 모습을 보며 엄청난 오한을 느꼈습니다.
GM:네, 다 됐습니다.
오베 에릭션:되도록 오베에 관한 이야기는 뒤로 미뤘으면 좋겠네요. PL로서….
티그레:ㅋㅋㅋㅋㅋㅋ
쿠:쿠가 아는 내용을 PC들에게 말해도 되는 거죠?
GM:물론이죠.
쿠:그렇다곤 해도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 모르겠는데…….
"우선 티그레, 고마워."
티그레:"쿠, 괜찮아?"
오베 에릭션:점점 더 걱정되기 시작하는 오베.
쿠:"그게…… 구해주려고 한 건 고맙지만 엄청난 오한에 휩싸여서 말이지……."
사야:"……쿠는 티그레의 꿈 내용을 알고 있어?"
티그레:"티그레, 쿠를 구하려고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어."
쿠:"잘은 모르겠지만 나는 자네들이 무슨 행동을 했는지 보고 있었어."
오베 에릭션:"그랬나."
쿠:"사야는 주위를 관찰하고 있던 것 같던데, 뭔가 알게 된 사실은 있었나?"
사야:"……기계 같은 게 있었어."
쿠:"기계?"
오베 에릭션:"기계라…."
사야:"크기도 모양도 제각각이라 어디에 쓰는 건진 모르겠어."
오베 에릭션:"어디에 있었던 거지?"
사야:"그리고 우리가 있던 곳은, 그래…… 교실 정도의 크기였어. 그 주위에 잔뜩 기계들이 있었고."
오베 에릭션:"그랬단 말이지…."
사야:"그리고 경보가 더럽게 시끄러웠어."
쿠:"……자, 그리고 오베……."
"대체 어떻게 된 건가 설명해 보겠나?"
오베 에릭션:"무슨 소릴 하는 거지. 나는 미리 얘기했던 대로 행동했을 뿐이네. 단지… 조금 신경 쓰이는 점이 있었네만…."
쿠:"신경 쓰이는 점이라고?!"
노성을 높입니다.
오베 에릭션:"립의 로브 가슴 부분에 신경 쓰이는 글자가 적혀 있었네…."
"「바이에… 약」이라는 이름의 약이 적혀 있었지. 그것도 이곳과는 다른 문자로…. 어째서 읽을 수 있었는지는 나로서도 모르겠군."
티그레:"…???"
GM:지금 한 발언은 티그레도 들었을까요?
오베 에릭션:어? 다들 듣고 있는 거 아니었나?
GM:그럼 티그레만 2d6 굴려 주세요.
티그레:네~.
rolling 2d6
(
2
+
2
)
=
4
자, 어떠냐!
GM:바이에…라는 말을 듣고 티그레는 형언할 수 없는 오한에 휩싸입니다.
오베 에릭션:티그레도?!
GM:티그레의 금기치가 12가 되었습니다.
사야:와~.
티그레:어라.
쿠:"정말이지, 오베도 참. 옆에 내가 쓰러져 있는데도 립의 목을 조르질 않나."
"고작 몇 초 였다고. 용케 그런 걸 행동으로 옮길 수 있구만?"
오베 에릭션:"그렇게 약속했으니 말이지."
사야:"……원래 그런 녀석이잖아."
오베 에릭션:"실험이란 건 그렇게 간단히 사전에 정한 내용을 바꿔선 안 되는 법이야."
"만일 바꾼다면 몇 번이고 반복할 뿐이지."
의외로 오베는 진지하게 대답합니다.
사야:"봐 봐, 원래 저런 애라니까."
그랜마:"아무래도 단순한 꿈은 아닌 것 같군요. 정신에 충격을 줄 정도라면 섣불리 조사하는 것도 어려울지 모르겠어요."
쿠:"맞아……. 이렇게 괴로운 경험은 두 번 다신 하고 싶지 않다고."
오베 에릭션:"그래, 우선 립 씨한테도 연락을 해야 할 텐데…."
그랜마:"꿈에서 정보를 찾자고 권한 건 저였습니다. 정말로 면목이 없군요."
티그레:"그랜마는 잘못한 거 없어."
쿠:"맞아. 예상 이상으로 부담이 심했을 뿐이야. 그랜마가 잘못한 건 아니지. ……하지만 대체 어떻게 된 건지, 원. 평소엔 이런 기분 느껴 본 적 없는데……."
오베 에릭션:"맞아, 그 부분은 신경 쓰이는군."
쿠:"게다가 왜 이번엔 나도 쓰러져 있던 거지?"
그랜마:"자, 반성회는 이쯤 하도록 하죠. 저의 소중한 쿠를 이런 꼴에 처하게 한 범인은 절대로 가만둘 수 없어요."
오베 에릭션:그랜마 무서워. ㅋㅋㅋㅋㅋ
쿠:멋지다!
티그레:"잘 모르겠지만 힘낼게~!"
그랜마:"반드시 범인을 찾아내서 후회하게 만들어 주죠."
오베 에릭션:"후후, 후회시키는 데는 힘을 빌려 주도록 하지…."
쿠:"그래. 내게 이런 불쾌한 경험을 하게 만든 범인은 그냥 못 넘어가지."
사야:"그런가. 범인이 있나."
쿠:"그래. 틀림없어."
오베 에릭션:"그런데 그랜마, 당신은 정말로 아무것도 모르는 건가?"
끈질기게 묻습니다.
그랜마:"알고 있었다면 쿠에게 이런 약을 먹게 하진 않아요."
오베 에릭션:"…그런가."
티그레:이건 진심 같아.
오베 에릭션:진심이겠지만… 왠~지 마음에 걸리는데?
티그레:흐음.
이런 짓을 한 범인을 이미 어느 정돈 예상하고 있을지도?
쿠:확실히 뭔가 걸리네…….
오베 에릭션:그럼 그 예상을 물어볼까?
사야:"정말로, 범인 같은 게 있는 거야?"
쿠:"무슨 뜻이지?"
티그레:아직 그랜마한테서 더 들을 수 있는 정보가 있는 걸지도 몰라.
오베 에릭션:"하지만 아무런 단서 없이 찾기란 어려워…. 그랜마, 당신의 지식을 빌리고 싶네."
물어볼래~!
티그레:알겠어요. ㅋㅋㅋ
오베 에릭션:그렇지만 화술도 안 먹힐 것 같단 말이지, 그랜마….
티그레:엄청 강할 것 같아.
그랜마:"단순한 꿈을 보여주는 것뿐이었다면 목적이 불분명하지만, 명확하게 정신을 해칠 만한 꿈을 보여준다면 무언가 이유가 있을 거랍니다."
오베 에릭션:일단 설득으로 유도해서….
티그레:그건 사야의 이야기가 끝난 뒤에 해요.
오베 에릭션:그러죠.
쿠:흐음.
사야:"이번엔 우리가 자발적으로 행동해서 이런 더럽게 역겨운 악몽이 돼 버린 거 아니야?"
그랜마:"그보다 사야 씨, 당신 원래 그런 말투였던가요?"
사야:"응."
티그레:"사야 무서워…."
오베 에릭션:"립도 쿠 씨와 연관이 있어 보여…. 연락도 해야 할 텐데…."
쿠:"자발적으로……라. 확실히 그렇네. 내가 꿈속에서 움직이려고 하지 않았다면……."
그랜마:"전언의 관리인에게 협력을 요청하는 건 좋은 제안 같군요."
쿠:잔뜩 겁을 먹었습니다. 잠드는 게 무섭습니다.
GM:현재 시각은 새벽 3시 쯤입니다.
오베 에릭션:수면약이라도 필요할까?
쿠:몇 시간 전에 약을 먹은 참이니 다른 약을 복용하는 건 피할 것 같아. 힐러기도 하고.
GM:마을 전역을 돌아다니고 지하 수로를 탐험하고 전투도 두 번이나 했던 여러분은 꽤 지친 상태입니다.
쿠:"일단…… 남은 이야기는 내일 아침에 하도록 할까."
사야:"찬성이야."
티그레:"잠들면 또 그 꿈을 꾸는 거야?"
그랜마:"오늘은 저도 이 방에서 자면서 조금이라도 이상한 낌새가 보이면 따귀로 깨워 드리도록 하죠."
쿠:"귀찮게 해서 미안. 잘 부탁해, 그랜마……."
사야:"잘 수 있을진 잘 모르겠지만 노력 정도는 해 볼게."
티그레:"고마워, 그랜마."
쿠:사야의 상태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사야 쪽을 흘끔흘끔 봅니다.
사야:개인적으로 물어본다면 가르쳐 줄 수 있어요.
그랜마:"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내일 아침 다시 이야기하도록 하죠."
쿠:개인적으로 나중에 사야에게 물어볼게요.
오베 에릭션:"그럼 나는 실례하지."
잡니다.
GM:그러면 오베는 침대에 눕습니다.
티그레:티그레도 아마 잘 것 같아.
GM:그렇다면 티그레도 눕습니다.
쿠:"나도 다시 자도록 하지. 그런 악몽은 사양이야. 두 번 다신 안 꾼다면 좋겠는데 말이지."
GM:이대로 다들 아침까지 잤다고 하면 될까요?
티그레:네.
사야:좋아요.
오베 에릭션:그렇게 하죠.
쿠:어쩌지. 자기 전에 사야랑 대화 이벤트를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사야:아, 그거 좋네요.
쿠:지쳤으니까 그냥 잘까?
오베 에릭션:새벽에 은밀 행동?
사야:대화 정도 할 체력은 있지 않을까요!
쿠:그럼 영 잠이 오지 않아 쿠는 밤바람을 쐬러 밖에 나섭니다.
그래도 될까요?
티그레:저는 좋아요~.
GM:알겠습니다. 그렇게 진행해 주세요.
오베 에릭션:네~.
사야:그럼 사야도 밖으로 나섭니다. 거기서 쿠를 발견합니다.
쿠:혼자서 금기치가 마구마구 올라 버린 쿠는 안색이 꽤 나쁩니다.
티그레:그럴 수밖에 없을 거야.
~그랜마의 진료소 밖~

사야:"쿠 씨…… 괜찮나 모르겠네."
"아, 이게 아니야. 쿠라고 불러야지."
쿠:"아, 사야였군. 누구인가 했네……."
티그레:롤플레이 좋다.
쿠:"아니, 자네는 혹시 누구지? 왠지 분위기가 꽤 다른데."
사야:"그딴 꿈을 꿔 버려서 여유가 없었다고."
"멍청한 연기를 할 여유가 말이야."
"그뿐이야."
쿠:"확실히 마음이 어수선하지. ……멍청한 연기……라고?"
사야:"그치만~ 이런 식으로 부드럽게 말하는 게~ 더 친해지기 쉽잖아~?"
"평범하게 멍청해 보이지 않아?"
쿠:"그, 그렇……지……?" 약간 당황스러워합니다.
"뭐, 친근하게 보이는 건 중요한 법이야. 나도 수상쩍다는 말은 자주 들으니 말이지. 그렇지만 친근하게 보이고 싶어서 그런 거였다니 의외로군."
사야:"그것도 의외네. 쿠는 평범하게 상냥한데."
쿠:"그렇지? 좀 더 칭찬해도 된다고!" (기뻐하는 중)
사야:"쿠 멋지다~! 근사하다~!"
쿠:"와~!"
▲ 단순한 사람입니다.
사야:"……뭐, 내가 하는 말은 너무 믿지 않는 게 좋아."
쿠:"……어?"
사야:"나는 너희를 어느 정도는 믿고 있지만 말이지."
"그럼 슬슬 자야겠다."
쿠:"그런가……. 나도 사야를 믿고 있어. 어느 정도는 말이지."
"그럼 잘 자라고."
사야:"응, 잘 자~."
쿠:네, 이만하고 방으로 돌아올게요.
사야:그리고 잠에 듭니다.
GM:이대로 아침으로 넘겨도 될까요?
쿠:네.
티그레:네!
오베 에릭션:그럼 슬슬 혼잣말은 그만하지.
※ 혼잣말?
아마도 리플레이로 제작하면서 잘려 나갔지만 쿠랑 사야가 대화하는 동안 티그레와 오베의 뒷사람이 이런저런 채팅을 남겼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TRPG를 할 때면 보드(빈 공간) 전체를 아예 사담용으로 활용해 버려요.
GM:그러면 여러분은 무사히 아침을 맞이합니다.
밥을 먹으며 앞으로의 행동을 결정하려던 여러분 앞에 붉은 문자가 떠오릅니다.
오베 에릭션:"오? 왔는가."
사야:"오오?"
티그레:"오오오오~!!"
쿠:"오옷!"
립:[꿈을 보여준 범인은 메리. 자세한 건 직접 가서 얘기해 줄게.]
GM:네, 여기서 제2화는 종료입니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일동:수고하셨습니다~!
GM:경험치는 하수도 씨를 못 찾아냈으니 9점!
오베 에릭션:엄청 신경 쓰여.
티그레:진짜로 있었구나.
오베 에릭션:역시 F?
쿠:깜박 잊고 있었다! …도 아니고 열심히 찾았지만 결국 발견 못했네.
사야:발견 못했어.
티그레:어디였을까.
오베 에릭션:다들 F를 안 가니까 파지 않아도 되게 해 준 건 줄 알았어.
GM:하수도 씨는 지하 수로에 없었어요.
티그레:뭐?!
오베 에릭션:…는 F가 정말로 아니었냐.
쿠:마을 어딘가에 있었던 건가.
사야:그럴 수가~.
오베 에릭션:사냥꾼 협회?
티그레:이미 만난 사람은 아니겠지?
그렇게 잘생겼다는 사람은 못 만났는걸.
GM:안기고 싶은 하수도는 영화 배우였습니다.
티그레:…?!
사야:뭣!
쿠:뭐, 뭐라고?!
오베 에릭션:엑?!
GM:지금쯤 새로운 촬영에서 안기고 싶은 미소를 선사하고 있겠죠.
티그레:이럴 수가.
조사하고 싶었는데, 하수도 씨.
어디 있었던 걸까, 플래그는….
GM:잠입이나 미행 방면으로 가지 않으면 역시 어렵겠구나 싶긴 했어요.
오베 에릭션:누굴 미행하면 됐던 거지?
티그레:크리티컬로 사무소를 나온 뒤에 뭔가 있었나.
거기가 분기점?
사야:으음.
GM:뭐, 마스터링도 준비가 부족했으니 면목이 없네요.
티그레:아니에요.
재밌었으니까 괜찮아요!
쿠:저희야말로 단서를 놓치거나 까먹은 게 많아서 죄송했습니다….
GM:2화 전반부는 억지로 진행하는 느낌이었으니까요.
오베 에릭션:그러면 지하 수로의 수수께끼는 전부 파헤친 건가요?
티그레:제단은? 장식용?
오베 에릭션:파지 못한 구멍도
뭔가 있었을지 몰라.
GM:제단은 진행에 따라 다른 보스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티그레:어?!
쿠:그럴 수가……!
오베 에릭션:다른 보스…….
뭐지?
티그레:세상에….
GM:다들 이미 봤을 거예요.
오베 에릭션:봤다고?
사야:쥐인가?
티그레:누구지.
GM:뼈가 돼 버렸지만요.
티그레:앗.
오베 에릭션:뼈!
사야:그런 거였나~.
쿠:…??
티그레:진짜 알찬 시나리오였어. ㅋㅋ
오베 에릭션:늦었나~.
티그레:재밌었다~.
오베 에릭션:그보다 쥐한테 갉아 먹힐 정도의 보스라니 그거 괜찮나 모르겠네….
티그레:이미 죽어 있는 거였을지도.
GM:다, 다섯 마리가 한꺼번에 덤벼서 그만….
쿠:엥? 대체 뭔데?
티그레:어라.
쿠:왜 다들 아는 건데. [지성] 99인가.
티그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알제논 그렇게 강했나?
티그레:독에 약한 애였을지도.
사야:수의 폭력.
티그레:펌블.
오베 에릭션:그런가, 펌블인가!
티그레:고블린 버스터의 가르침.
GM:아, 그리고 2화에서 시야의 가치관이 2% 깎였으니 사야는 캐릭터 시트에 반영해 주세요.
사야:와아아아~!!
티그레:의미심장해.
오베 에릭션:사야 가치관이 내려간단 말이지.
쿠:또 내려갔다고……?!
오베 에릭션:1화에서도 내려갔지?
사야:아~, 이거 재밌네~.
오베 에릭션:이건… 가치관의 위장?!
티그레:글쎄 어떨까.
오베 에릭션:어떻게 될 것인가.
쿠:기대되네.




갑작스럽게 찾아온 불온한 공기.

또 다시 낮아진 시야의 가치관.

꿈 소동에 범인은 정말로 있는 것인가.

이야기는 다음 제3화에서 이어집니다.




(2) 제2화 ~편집 후기~



지금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젠가 있었던 네 명의 모험 일기] 리플레이 제2화는 이로써 끝입니다.

지하 수로의 제단과 안기고 싶은 하수도가 앞으로의 복선이라고 오해받는 것도 안 좋을 것 같아서 2화가 끝난 뒤의 잡담도 수록했습니다.


제2화는 전반부는 시티 어드벤처, 후반부는 던전이라는 구성으로, 무대 또한 1화의 중세 판타지에서 현대 도시로 확 바뀌었습니다.

모처럼 무대 설정이 자유로운 계속 중세 시대만 다루는 건 아깝단 생각이 들어서요.


동굴에서 고블린 퇴치를 했으면서 바로 다음 화에 갑자기 지하철이나 버스로 이동을 하며 스마트폰으로 연락을 취했습니다만 플레이해 보니 별로 위화감이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무대는 계속 바뀌어 갈 테니 언젠가는 갑작스레 우주선 안에서 시작해 버릴지도 모르겠네요.


2화는 쿠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졌습니다.

플레이어분들로부터 PC의 설정이나 희망사항을 들으며 그걸 기반으로 백스토리를 활용할 수 있게끔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있는데요.

이번 스토리가 쿠 중점으로 진행된 데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1화의 맨 처음, 꿈의 내용을 떠올리는 판정에서 쿠가 크리티컬을 띄웠기에 그게 다른 세 명보다도 금기치가 증가하는 트리거가 되었습니다.

다음 캠페인도 이런 식으로 PC의 행동 결과에 따라 시나리오를 유연하게 바꿔 나가려고 생각중이니 아무 생각 없이 취한 PC의 행동이 이야기에 큰 영향을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유드나리움에서 지도를 사용한 세션 풍경은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배경으로 지도를 표시해 놓고 파츠를 추가해 나감으로써 돌파 부분을 늘려 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중간에 쿠 씨가 표시에 버그가 났던 모양이니 아직 더 개선해야 할 것 같지만요.


은근슬쩍 앞으로의 GM은 누가 맡을지 상의도 하고 있으니 다들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앞으로 기대됩니다.




(3) 제2화 ~번역 후기~



안녕하세요, 번역자입니다.

어느덧 제2화의 번역도 끝났네요.


TRPG는 확실히 게임이라는 사실을, 그리고 에누 님이 게임 시스템을 기획하는 데 있어서는 천재적이라는 사실을 새삼 느꼈습니다.

지도에 애니메이션 효과가 있어서 물이 흐르는 걸 연출하시다니, 저로선 도무지 불가능한 영역이네요.

게다가 병의 세계, 짐승의 세계, 시작의 세계로 이뤄진 세계관도 흥미로웠습니다.

무엇보다도 보니파츠가 등장하다니 의미심장하네요.


가장 감탄했던 부분은 금기치가 오르는 파트입니다.

선택지를 제시해 놓고 귓속말로 각자 행동하게 하는 파트는 스릴 넘쳐서 좋았어요.

많은 걸 배운 느낌입니다.



제2화의 전반부는 쿠의 과거가 드러나며 쿠에게 초점이 맞춰진 느낌이 확실히 강했네요.

하지만 중반부에서 오베의 폭탄 제조나 티그레의 쥐 섬멸 등으로 PC 전원에게 다시 초점이 맞춰지는 부분이 재밌었습니다.

후반부에서는 드디어 사야의 비밀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네요.


단순히 읽을 때는 몰랐던 것이, 번역을 하면서 깨닫게 되는 점들도 몇 가지 있었습니다.

우선 오베의 행동.

굉장히 돌발 행동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아마 리플레이로 만들어지면서 상의하는 과정이 편집되어 그렇게 보이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 세션은 리플레이랑은 또 다를 테니 TRPG가 처음이신 분들은 이 부분을 감안해 주세요.


또, 오베의 플레이어분은 CoC가 주력 룰이라고 하시던데 그 부분이 모자세계 TRPG를 진행하며 돋보이는 게 아닐까 싶더라고요.

CoC는 코스믹 호러다 보니 최대한 많은 정보를 끌어내지 않으면 PC가 죽고, 운 나쁘면 세계가 통째로 멸망하니 말이죠.

GM이 몇 번 해명도 하고 힌트도 줬는데도 지하 수로의 구멍에 집착한다든가, 그랜마를 추궁하는 장면은 아마 그런 부분이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CoC 이야기를 한 김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한 번 이야기해 볼까요.

오베가 주사위를 굴려서 뭔가를 결정하는 장면이 굉장히 CoC다워서 친숙했습니다. ㅋㅋ

CoC는 '강행 판정'이라는 특수한 룰이 있어서 PL이 주사위를 굴리겠다고 선언하는 게 다른 TRPG들에 비해 더 자유로우니까요.


CoC를 모르는 분들도 계실 테니 잠시 이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강행 판정'이란 판정에 실패했을 때 이를 재시도하거나, 비슷한 능력치로 해당 판정을 대체하는 것입니다.

CoC가 워낙에 다양한 능력치/기술치가 있다 보니 없어선 안 되는 룰이죠.


단지 모자세계 TRPG는 애초에 능력치가 세 종류뿐입니다.

당연히 강행 판정은 모자세계 TRPG 룰에 없죠.

'이 부분은 CoC처럼 강행시키면 되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시나리오를 쓴다면 진행이 막힐 수밖에 없겠습니다.



CoC 이야기는 이제 그만하고 다시 모자세계 TRPG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리플레이 번역을 하면서 절실하게 느낀 부분은 탐험 시에는 「탐정」 카드가, 전투 시에는 「무예가」 카드가 정말로 사기라는 점이었어요.

그 유뮤에 따라서 난이도가 확 바뀌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디코이는 격파가 정말로 쉬운 것 같더라고요.

이번 보스였던 '자이언트 장어'도 PC들이 잡기엔 상승이 나쁜 보스였습니다.

오히려 이 파티가 상대하기 까다로운 [완력] 계열 보스였는데요.

그런 것치고는 너무 허망하게 죽어 버렸죠.

마스터링 룰 페이지에 나와 있듯 보스 디코이는 혼자서 등장하는 게 아니라 부하 몬스터를 몇 마리 대동하고 등장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후기는 이상입니다.

그럼 다음 에피소드 제3화 「어린이의 세계」에서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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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ART 2 ~지하 수로와 거대 장어~



쿠의 은인인 그랜마가 자각몽의 약을 만들려면 재료로 자이언트 장어의 눈알이 필요합니다.

그 자이언트의 눈알을 찾아 4인방은 지하 수로로 향합니다.




쿠:오오, 지하수로~!
티그레:왔다~!
사야:두근거림이 장난 아니야.
오베 에릭션:우선 맵부터 둘러볼까.
GM:여러분이 있는 곳은 한 변이 30~40m 정도는 되어 보이는 넓은 방 형태의 공간입니다.
멀리까지는 빛이 닿지 않아 알아 보긴 어렵지만 북쪽과 서쪽으로 가는 통로가 있다는 건 알 수 있었습니다.
티그레:"와아아아아아~!!"
크게 소리를 지르자 방 안에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사야:대열은 어떻게 설까요?
티그레:티그레가 선두에 서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사야:아, 그 전에 이 방부터 조사할까.
티그레:관찰력!
오베 에릭션:관찰력이닷!
GM:그럼 [기교] 굴려 주세요. 탐정 보너스 있습니다.
사야:
rolling [기교(탐정)] 3d6+4
(
6
+
2
+
2
)
+4
=
14

오베 에릭션:

rolling [기교] 2d6+3
(
2
+
3
)
+3
=
8
티그레:
rolling [기교] 2d6+2
(
6
+
1
)
+2
=
9
쿠:
rolling [기교] 1d6+1
(
3
)
+1
=
4
※ 표기법의 변동
본래 모자세계 리플레이는 위와 같이 매번 주사위를 굴릴 때가 '무엇'을 굴렸는지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맥락상 충분히 파악 가능하니 번역판에선 생략하고 있었지만, 룰을 잘 모르는 분들께선 읽기 어렵겠다는 판단에 번역 지침을 바꿔 보았습니다.
여력이 난다면 지난 파트들도 수정하고자 합니다.
GM:조용히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사야는 서쪽으로부터 대량의 물이 흐르는 소리를 듣습니다.
사야:"서쪽에서 물이 흘러 오나 봐~."
오베 에릭션:우선 분기점까진 그냥 갈까요.
쿠:왼쪽으로 갈 건지, 위쪽으로 갈 건지를 정해야겠네요.
티그레:일단 가 봐요.
쿠:그럼 분기점까지 가 볼까요.
오베 에릭션:갈래길에서 관찰력 굴리죠.
GM:그럼 통로까지 가시는 건가요?
일동:네~!
사야:대열 같은 건 안 정해도 되나.
GM:정해 주세요.
오베 에릭션:고블린 때랑 똑같은 순서면 되지 않나?
티그레:그거면 될 것 같아요.
쿠:어떤 순서였지…?

GM:맵의 캐릭터 칩으로 정해 주세요. 이번엔 넓으니 다 함께 손을 잡고 걷고도 남습니다.

※ 캐릭터 칩?
유드나리움은 바닥으로 설정한 맵 위에 캐릭터 칩을 올려 둘 수 있습니다.
잘 활용하면 세션의 몰입감을 확 올릴 수 있어요.
대신 그만큼 세션 준비와 진행의 부담이 높아집니다.
오베 에릭션:누군가 한 명 정도는 맨 뒤에 서 줬으면 좋겠는데….
사야:그럼 제가 맨 뒤에 설게요~.
GM:이 순서로 결정인가요?

일동:이걸로 할게요.
GM:여러분은 길이 갈라지는 곳에 도착합니다. 여기서부터는 누구라도 서쪽으로부터 대량의 물이 흐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GM:북쪽으로는 빛이 닿는 범위까지는 계속 통로가 이어져 있습니다. 반면 서쪽에는 얼마 안 가 커다란 방이 드러나 있습니다.
오베 에릭션:혹시 더 보이는 거 있나요?
쿠:서쪽 방이 신경 쓰이네.
티그레:우선 먹잇감인 쥐를 찾아야 했었나.
사야:그렇네, 쥐부터 잡아야 해.
GM:여태까지 지나오는 동안에는 쥐의 울음소리도, 그 그림자도 전혀 보이질 않았습니다.
사야:서쪽으로 가 볼까요.
쿠:지금 계속 PC는 아무 말도 안 했으니까 뭐라도 말할까.
오베 에릭션:주변에 돌 같은 건 있을까요?
GM:돌멩이 정도라면 굴러다니고 있어요.
티그레:어디에 쓰시게요?
오베 에릭션:"흠, 역시 거대한 바위로 길을 막아서 적을 가두는 건 불가능한가."
고블린 버스터가 떠오르는 발언을 합니다.
GM:길은 폭이 15m 정도나 되는 굉장히 넓은 통로입니다.
쿠:"아직 안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모르는데 너무 성급한 거 아닐까?"
사야:"그보다 쥐가 없는데?"
쿠:"행방불명된 Mr. 하수도도 신경 쓰이는군."
오베 에릭션:"뒤에서 습격당하는 것도 무서우니 말이지."
티그레:"티그레한테 좋은 생각이 있어!"
자신만만한 표정을 짓습니다.
사야:"어떤 생각인데?"
티그레:"쥐는 똑같은 벽가를 계속 왔다갔다하니까 쥐가 다니는 길만 까맣게 물들어 있어!"
오베 에릭션:"오오, 그렇단 말인가?"
사야:"와, 동물 전문가야."
티그레:"그러니까 그 길을 쫓다 보면 쥐가 있을 거야~!"
사야:"대단하다! 티그레 똑똑해!"
티그레:"칭찬해 줘!"
"장하지?"
사야:"장하다!"
칭찬해 줍니다.
오베 에릭션:"역시 대단하군."
쿠:"동물에 관한 거라면 맡길 수 있겠어."
티그레:"해냈다~!"
쿠:귀여워. 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그렇다면 관찰력 판정이닷!
GM:벽에 검은 얼룩이 묻었는지 발견하려면 [기교]를 굴려 주세요.
오베 에릭션:
rolling [기교] 2d6+3
(
5
+
2
)
+3
=
10
티그레:
rolling [기교] 2d6+2
(
5
+
5
)+2
=
12
사야:
rolling [기교(탐정)] 3d6+4
(
3
+
5
+
1
)
+4
=
13
쿠:자신 없으니 나는 패스할까. (취약 행동)
GM:티그레의 말대로 벽을 조사해 봤지만 전반적으로 어둡고 더러워서 전혀 쥐의 흔적을 못 찾겠습니다.
티그레:"우으…."
사야:"……모르겠네."
오베 에릭션:"아무래도 너무 어두운가……."
쿠:"우으……." ← 뒤에서 지켜보기만 해 놓고 열심히 같이 찾은 척.
GM:단지 별로 생물의 기척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사실은 느낍니다.
티그레:그렇구나.
오베 에릭션:…저희 램프 켰었나요?
티그레:램프 누가 켰는지 정할까요?
오베 에릭션:"여긴 일단 두 팀으로 나눠질까?"
티그레:위험하지 않을까요?
전투 있을 것 같은데.
쿠:"으으…… 어디에 자이언트 장어가 있을지 모르는 일이잖아."
오베 에릭션:생물의 기척이 없댔으니 지금은 흩어져서 저 너머를 정찰해 보는 것도 괜찮을까 싶어서.
사야:판정의 실패율이 높아지니까 함께 행동하는 게 일반적이긴 한데요.
쿠:아, 생물의 기척이 없다고 했지…….
오베 에릭션:휴대폰도 두 대 남아 있고.
GM:지하 수로는 50m 정도 지하에 잇는 곳이라 스마트폰은 권외입니다.
사야:누군가 정찰을 다녀오라는 건가요?
쿠:하지만 물속에서 크와아아아앙 하면서 나타날 것 같은 느낌도 들고.
티그레:"동물은 기척을 죽이는 걸 잘해."
쿠:"일단 다 함께 서쪽으로 가 보지 않겠나. 뭔가 흔적 같은 게 있을지도 모르지."
사야:"찬성~."
티그레:오베의 의견은 어때요?
GM:그럼 서쪽으로 가시겠어요?
사야:저는 그게 좋을 것 같아요.
어딘든 일단 가 보면 뭔가 정보가 들어오겠죠.
기습이라도 당했다간 그건 그것대로 위험하기도 하고.
티그레:그렇네.
GM:그럼 여러분은 서쪽으로 나아갑니다.

GM:처음 있었던 방과 비슷한 넓이의 공간이 펼쳐집니다. 여기보다 더 서쪽으로부터 물소리가 들려옵니다.
사야:탐사하자!
GM:조사하려면 [기교] 굴려 주세요. 탐정 보너스 있습니다.
오베 에릭션:
rolling [기교] 2d6+3
(
2
+
4
)
+3
=
9
티그레:
rolling [기교] 2d6+2
(
6
+
1
)
+2
=
9
사야:
rolling [기교(탐정)] 3d6+4
(
2
+
5
+
6
)
+4
=
17
쿠:방관합니다.
일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취약 행동이라고 매번 가만히 있기도 뭣한가……? 조금 생각해 볼게요.
GM:쿠가 땡땡이친다!
쿠:ㅋ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여기서 롤이 나타나면 재밌을 텐데.
티그레:썬글라스 때문에 안 보인다든가.
쿠:"나는 어두운 곳은 잘 안 보여서 말이지. 탐사는 맡기겠어." 선글라스를 고쳐 쓰며 말합니다.
앗, 똑같은 생각을 동시에. ㅋㅋㅋㅋㅋㅋㅋ
티그레:똑같은 생각이었어. ㅋㅋㅋㅋㅋㅋ
사야:"색안경이라면 어쩔 수 없지~."
오베 에릭션:"흠, 그럼 그 썬글라스를 압수하도록 하지."
쿠:"앗, 내 안경이!!"
티그레:새디스트야.
GM:수로의 흐름은 척 봐도 아까보다 빠릅니다. 통로나 벽에 쥐의 흔적은 없나 체크했지만 딱히 신경 쓰이는 점은 없네요.
사야:"쥐가 없네~."
티그레:"없네~."
오베 에릭션:폭탄이라도 던져 버려?
쿠: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찾는 수밖에 없나.
사야:쿠가 개안할 차례네.
쿠:흐아아앗!
GM:통로는 북쪽과 서쪽으로 이어져 있지만 북쪽은 안이 더 어두운 느낌입니다. 어렴풋한 빛으로 북쪽에도 방이 있는 게 아닌가 싶은 정도입니다.
오베 에릭션:혹시 듣기 판정 가능할까요?
GM:듣기라면 [기교] 굴려 주세요.
오베 에릭션:
rolling [기교] 2d6+3
(
1
+
3
)
+3
=
7
티그레:
rolling [기교] 2d6+2
(
5
+
6
)
+2
=
13
쿠:
rolling [기교] 1d6+1
(
5
)
+1
=
6
사야:
rolling [기교(탐정)] 3d6+4
(
3
+
5
+
2
)
+4
=
14
GM:서쪽으로부터 들리는 물소리가 너무 커서 그것밖에 안 들립니다.
오베 에릭션:으아, 정보가 없어. ㅋㅋㅋㅋㅋㅋㅋ
티그레:"어디로 갈래~?"
사야:"물소리가 너무 커~."
쿠:흠…… 서쪽으로 가고 싶네. 수로의 근원지라면 거기에 뭔가 있을 것 같아.
티그레:모험 느낌 나서 좋다.
사야:"일단은 가 보는 수밖에 없겠네~."
GM:이 소리는 수로 수준을 넘어 강인 게 아닐까 싶은 큰 소리입니다.
쿠:"쳇…… 물소리 한번 시끄럽군." (← 정적의 관리인)
오베 에릭션:좋았어, 주사위로 정하자!
rolling 1d2
(
1
)
=
1
서쪽에 한 표요.
쿠:주사위로 정하는 거야? ㅋㅋㅋㅋㅋㅋ
일동:그럼 서쪽으로!
GM:여러분은 서쪽으로 나아갑니다.
티그레:저기 혹시
메모장을 찢어 「마킹」해 놓고 물에 흘려도 될까요?
GM:괜찮습니다.
오베 에릭션:그거 좋은 생각이네요.
사야:오오.

※ 사야의 스킬 카드 「마킹」

이번에 사야가 새로 얻은 스킬 카드 마킹은 탐험 중에 사용하면 위치 추적기와도 같은 용도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티그레가 말한 대로 사용한다면 수로가 어디로 흐를지 파악이 가능하겠죠.
참고로 전투 중에 사용하면 [지성] 공격이 +1d6 되고 상대의 방어치를 [완력/기교/지성] 중 마음에 드는 것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티그레:그리고 이미테이션을 이용해서
쥐 같은 생물의 시체라도 만들어 미끼로 삼는다든가.
쿠:쿠의 썬글라스라도 떨어트려 볼까요. (?)
사야:그거 그래도 돼요? ㅋㅋㅋㅋㅋㅋㅋㅋ

GM:그럼 여러분은 폭이 50m 이상은 되는 커다란 수로에 도착합니다.
쿠:"쏴아 쏴아 시끄러운 소리는 여기서 나는 거였나."
사야:"진~짜 크다."
티그레:"진~짜 크다!"
쿠:"건너편에도 길은 있는 것 같다만…… 이렇게나 폭이 넓다면 넘어가긴 힘들겠어."

쿠:엑, 그보다 배경이 움직이는데?! 대단해!!
사야:물이 흐르네! 눈치 못 챘어.
[애니메이션 효과]
유드나리움은 GIF와 APNG가 사용 가능하다고 해서 시험삼아 해 봤습니다.
단지 PNG는 사이즈가 커지니까 이번엔 GIF로 했어요.
이 녀석… 움직이잖아!
GM:중앙에 있는 거대수로는 유속이 제법 빠르고, 수심은 10m 이상인 것 같습니다.
조사하고 싱싶은 분은 [기교] 굴려 주세요. 탐정 보너스 있습니다.
오베 에릭션:
rolling [기교] 2d6+3
(
2
+
5
)
+3
=
10
사야:
rolling [기교(탐정)] 3d6+4
(
3
+
5
+
4
)
+4
=
16
티그레:
rolling [기교] 2d6+2
(
2
+
1
)
+2
=
5
쿠:
rolling [기교] 1d6+1
(
1
)
+1
=
2 (펌블…)
일동:앗.
쿠:취약 행동이다 보니 어쩔 수 없네!
오베 에릭션:넘어졌나?
GM:사야는 빛이 아슬아슬하게 닿는 맞은편에 통로가 이어져 있음을 알아냅니다.
쿠는 조사하려고 하다가 발을 헛디뎌서 굴러 넘어질 뻔했지만, 티그레가 잡아 준 덕분에 넘어지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단지 구두가 조금 젖었네요.
오베 에릭션:GM의 자비. ㅋㅋ
GM:주사위가 낮게 나온 둘이 가까이 있었다고 하죠.
쿠:"꽤 깊이 있어 보이네, 여기……이!"
티그레:"캐치!"
사야:"위험했어~."
오베 에릭션:"자네까지 굳이 조사할 건 없다네."
쿠에게 그리 말합니다.
쿠:"역시 어두운 곳은 버겁다니까. 조사는 너희들에게 맡기겠어."
오베 에릭션:이걸로 관찰력 안 굴려도 이상할 거 없어!
티그레:오오.
쿠:신발이 젖는 수준에서 끝났구나.
GM:남의 스마트폰으로 폭탄 만들어 놓고 갑자기 신사답게 행동하지 마.
일동:ㅋㅋㅋㅋㅋㅋ
사야:"저~기에 통로가 있어."
티그레:"좋아~! 저기까지 헤엄치자~!!" (평상 모드)
사야:"나는 패스할게~."
오베 에릭션:유속은 어떤가요?
GM:물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흐릅니다.
만일 헤엄친다면 [완력] 판정으로 난이도가 18 이상은 되겠습니다.
옷을 벗는다고 해도 15 이상일 것 같네요.
오베 에릭션:통로까지의 거리는 10m를 넘나요?
GM:맞은편까지 50m 이상입니다.
오베 에릭션:로프도 못 쓰잖아. ㅋㅋㅋ
쿠:아켈레우스로 천장을 달리는 건 무리인가.
티그레:천장 달릴 수 있어요!
사야:돌아올 땐 어쩌려고요?
쿠:스킬 카드는 1회용이니 확실히 돌아올 수가 없겠네.
티그레:빙 돌아서 저기까지 가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요.
혼자 행동하는 건 위험하고.
사야:아직 안 가 본 곳도 많으니 일단 맵부터 다 돌아다녀 봐요.
티그레:좋아요~.
쿠:오베도 스킬 카피가 있으니까 천장을 달릴 수 있지 않나?
GM:이 수로는 돔 형태니까 아킬레우스라면 천장을 타고 건너편까지 갈 수 있지만 벽도 아니고 천장인 이상 사람을 들고 달리는 건 무리겠네요.
티그레:다른 데부터 갈까요?
쿠:일단 못 가 본 곳부터 가 봐야겠네요.
오베 에릭션:
rolling 1d2
(
2
)
=
2
B 위쪽으로 가는 데 한 표 던질게요.
사야:강행돌파하겠다고 스킬 카드 써 버리는 것도 별로니까 저도 B 위쪽으로 가 봤으면 좋겠어요.
쿠:그럼 그쪽부터 가 봐요.
GM:여러분은 B로 돌아옵니다.
쿠:아, A에서 북쪽으로 가는 방법도 있었나.
오베 에릭션:앗? 다른 길도 있었나?
쿠:어디부터 갈까요?
오베 에릭션:모든 건 주사위의 신을 따를지니!
한 번 더 1d2를!
rolling 1d2
(
2
)
=
2
역시 B의 윗쪽 길이네요.
사야:오베는 롤한테서 받은 주사위를 굴리고 있는 걸까.
오베 에릭션:그거 다른 세계로 못 가져가지 않나?
사야:가게 같은 데서도 팔 것 같은데.
GM:B의 북쪽으로 가시는 거 맞나요?
그럼 B의 북쪽 길로 갈까요?
일동:네~.

GM:여러분은 커다란 창고 같은 방에 도착합니다.
오베 에릭션:관찰력!
rolling [기교] 2d6+3
(
3
+
3
)
+3
=
9
사야:
rolling [기교(탐정)] 3d6+4
(
3
+
6
+
6
)
+4
=
19 (크리티컬!)
티그레:
rolling [기교] 2d6+2
(
4
+
5
)
+2
=
11
쿠:쿠는 뒤에서 보고 있습니다.
티그레:ㅋㅋㅋ
쿠:"아, 구두가 젖어버렸어……. 말려 두자."
그렇게 말하며 뒤에서 구두를 벗어 후후 불어 봅니다.
GM:흙 포대나 벽돌, 석재, 건축 자재 등이 난잡하게 쌓여 있는 방입니다.
오베 에릭션:오늘 따라 나 진짜 주운이 안 좋네. ㅋㅋㅋㅋ
티그레:"뭔가 이것저것 있는 것 같아."
GM:사야는 1d6 굴려 주세요.
사야:
rolling 1d6
(
3
)
=
3
GM:[3] 예티의 발자국
사야는 오파츠 '예티의 발자국'을 발견했다!
티그레:[완력]이 오르는 오파츠라면 오베한테 어울릴까.
사야:티그레는 이미 갖고 있기도 하고.
오베 에릭션:앗… 티그레는 이미 있었나. 그럼 사양 않고.
사야:"찾았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성대하게 외칩니다.
티그레:"있었다아아아아아!!!"
쿠:"뭔데 그래, 너희들?"
사야:"와~ 와~ 줄게~."
냅다 오베한테 던집니다.
티그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그럼 받도록 하지."
rolling [기교] 2d6+3
(
2
+
4
)
+3
=
9
이 정도면 잡을 수 있었을까.
GM:오베는 멋지게 붙잡습니다!
오베 에릭션:"꽤 훌륭한 패스로군."
GM:오베의 캐릭터 시트에 [완력]을 +1 한 칸을 만들어 놨으니, 전투에서 [완력]으로 공격할 때는 이쪽을 눌러 주세요.
오베 에릭션:네~.
티그레:예티 효과네.
GM:그러게요.
다들 캐릭터 시트로 단축키를 만들어 둬서 관리가 엄청 편했습니다.
GM:방을 천천히 조사하다 보니 북쪽 벽 중앙에 커다란 금이 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야가 조사해 본 결과 이 금은 누군가 벽을 부수려고 했으나 포기한 것 같습니다.
사야:"그리고 왠지 여기 누군가 부수려고 했던 것 같아."
알게 된 정보를 모두와 공유합니다.
오베 에릭션:"그럼 더 부숴 보도록 할까?"
티그레:"보물이 숨겨진 방인 거야?"
오베 에릭션:"혹시 이걸 쓴다면…." (시꺼먼 웃음)
폭탄으로 부술 수 있을까요.
[스마트폰 폭탄]
설마 그게 여기서 회수될 줄 이야….
쿠:"그러고 보니 너, 아까 폭탄을 만들었었지……."
"붕괴해 버릴까 싶어 조금 무섭네."
오베 에릭션:원래 갤럭시 폭탄은 세다고 하긴 하던데….
사야:1d6이니까 티그레보다 약해. 괜찮아, 괜찮아.
쿠:엑…… 이 벽의 금을 티그레한테 부수게 하는 것도 가능한가……?
티그레:그것도 괜찮겠네요.
"좋았어~! 간다아~!"
쿠:"잠깐잠깐잠깐잠깐. 멈춰, 멈춰!"
티그레:"으르르르릉…."
GM:이 벽을 부수려면 [완력]으로 난이도 16은 필요하지만 스마트 폭탄을 먼저 쓴다면 난이도가 내려갈 수도 있겠네요.
사야:오오.
티그레:재밌겠다. ㅋㅋ
오베 에릭션:쓸까요?
티그레:전 좋아요~.
쿠:써 버릴까.
사야:써 버리자~.
GM:쓴다면 1d6 굴려 주세요. 나온 만큼 난이도는 낮춰드릴 테니까.
오베 에릭션:
rolling 1d6
(
1
)
=
1
일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
쿠:역시 스마트폰으로 폭탄을 만드는 건 무리였나……!
오베 에릭션:"뭔가 실패했나? 위력이 전혀 나질 않는군…."
GM:아무래도 수로의 습기 때문에 제대로 위력이 나질 못했는지 조그마한 폭발로 금이 조금 넓어진 정도입니다.
오베 에릭션:원래라면 좀 더 위력적이라고!
티그레:그래도 금은 넓어졌어.
오베 에릭션:다음은 마셜 킥인가.
GM:난이도는 15로 떨어졌습니다.
오베 에릭션:티그레가 실패해도 그다음에 오베가 이어서 하면 아마 부술 수 있을 거야.
쿠:강화 마법이라도 걸까?
GM:강화 마법도 괜찮겠네요.
오베 에릭션:강화 마법은 아직 아까운데.
쿠:그렇게까지 소비하자면 아쉬운가?
티그레:아직 아껴 둬?
쿠:그럼 아껴 두자.
오베 에릭션:통상 공격만 날려도 될 것 같고.
쿠:티그레, 가랏!
GM:여기서의 판정은 공격이 아니라 탐색시의 일반 [완력]입니다. 무예가 보정은 못 받아요.
오베 에릭션:네엡.
티그레:"좋아, 간다~!! 티그레 대포!!" (몸으로 들이박습니다.)
사야:티그레의 기대치가 어떻게 되지?
오베 에릭션:[trpg 팁] 문 같은 걸 발견하면 일단 걷어차라.
GM:부수려고 꾸준히 시도할수록 난이도는 낮아집니다.
티그레:
rolling [완력] 2d6+5
(
1
+
4
)
+5
=
10
오베 에릭션:
rolling [완력] 2d6+3
(
6
+
2
)
+3
=
11
사야:오오.
티그레:해치웠나?!
오베 에릭션:이걸로 부서졌다!
사야:대단해.
GM:티그레의 공격으로 벽의 금은 꽤 넓어졌고, 오베가 이어서 지팡이를 망치로 변형시켜 후려치자 벽은 와르르 하고 큰 소리를 내며 무너집니다.
쿠:"오오오, 훌륭한 연대 플레이로군."
사야:"역시 대단하네~."
티그레:"벽아, 우리의 승리다!!" (큰 글씨)
사야:벽에게 승리 선언하는 거 귀여워.
오베 에릭션:"하하하하하!"

GM:벽 너머에는 방이 펼쳐져 있습니다. 서쪽에는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오베 에릭션:계단과 구멍인가?
티그레:지하로 건너편에 갈 수 있나 봐.
쿠:윽, 맵 갱신이 화면에 반영되질 않네. 나만 그런가?
티그레:F 안 보여요?
쿠:뭔가 뒷면에 깔려 있는 건 보이는데……. 저만 그런가 보네요.
[맵 표시의 버그]
지도는 지형을 몇 겹으로 겹쳐서 추가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그렇게 하면 버그가 나는 경우가 있나 봅니다.
아직도 유드나리움에는 미스테리가 많아….
GM:동쪽에는 지면에 구멍이 나 있습니다.
(오베 대사 계단과 구멍으로 수정할 것)
사야:구멍…? 쥐?
오베 에릭션:구멍에 로프를 내려 봅니다.
갈고리가 달려 있으니까 10m 이내라면 그 깊이를 알 수 있겠지.
GM:별로 깊지 않아서 로프는 아직 앞의 부분만 내렸을 뿐인데 금세 바닥에 닿습니다.
오베 에릭션:의외로 얕나.
쿠:"켁켁……. 벽을 분쇄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그렇게 말하며 F 방으로 들어섭니다.
사야:"육체 노동은 역시 자신 있는 사람에게 맡기는 게 최고네~."
쿠를 따라 F로 들어옵니다.
GM:방과 구멍을 조사하고 싶다면 [기교] 굴려 주세요. 탐정 보정 있어요!
오베 에릭션:
rolling [기교] 2d6+3
(
1
+
4
)
+3
=
8
티그레:
rolling [기교] 2d6+2
(
2
+
3
)
+2
=
7
사야:
rolling [기교] 3d6+4
(
3
+
4
+
2
)
+4
=
14
쿠:어두우니 쿠는 니트가 됩니다.
일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구멍은 아무래도 출구 근처에서 떨어진 파편으로 메워져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사야:반대측에서는 갈 수 있다는 걸까?
티그레:그럼 맨처음 분기점까지 돌아가?
오베 에릭션:폭탄…. |д゚)
쿠:폭탄은 아까 썼잖아!
오베 에릭션:아직 두 개 남았어…. |д゚)
GM:만들지 말라고!
쿠:스마트폰은 스마트폰으로 쓰란 말이야!
그랜마한테…… 뭐라고 설명해야 하지…….
사야:우리 소중한 스마트폰을 빼앗아 가려고 했다간 사야가 먼저 폭발할 거야.
쿠:빌려주신 스마트폰은 폭탄이 되었습니다……?
대체 이게 무슨 소릴 하는 거람…….
일동:ㅋㅋㅋ
오베 에릭션:이미테이션으로 속여 넘기면 되겠지.
※ 오베의 스킬 카드 「이미테이션」
아이템을 복제하는 스킬 카드입니다.
이미테이션으로 만든 모조품은 '소모품' 항목에 기재된 특수한 아이템 몇몇을 제외하면 일정 시간 후 사라집니다.
아쉽지만 오베가 제안한 방법은 아마 무리가 아닐까 싶네요.
티그레:탐색은 전부 확인해 가며 나아가는 방식인가?
GM:아무래도 사야는 탐정의 피가 끓어 올라서 안 가 본 곳이 신경 쓰이는 모양입니다.
여기서 앞으로 나아가 버리면 되돌아 오는 게 귀찮으니까, 사야를 구실 삼아 맵을 다 채워 버리려고 하는 GM이었다.
사야:"안 가 본 고오오오오오옷!!"
피가 끓어 오릅니다.
티그레:폭주했다~.
GM:간다면 3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됩니다.
사야:시간만 낭비하게 된다면 그냥 진행해도 상관없어요.
GM:아, 현실 시간이 아니라 탐색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요.
쿠:먼저 계단을 조사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GM:계단은 언뜻 보기에도 엄청 길어 보입니다.
티그레:으음….
GM:구조적으로 수로 밑을 지나게끔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쿠:아, 그런 식인가.
오베 에릭션:수로 밑을 지나 건너편으로 이어지는 건가?
티그레:모든 이벤트 다 보고 싶은데.
오베 에릭션:A의 위도 궁금하단 말이지~.
쿠:A 위에 뭐가 있을지 엄청 신경 쓰여.
티그레:A 위로 갈까요?
쿠:맵을 파헤치고 싶으니 A 위로 가고 싶습니다!
사야:앞으로 나아가면 돌아오는 거 귀찮으니까 A로 가요.
티그레:A!
오베 에릭션:그럼 A로.
사야:"역시 피가 들끓고 있으니 돌아갈래~."
GM:여러분은 처음의 갈림길로 돌아옵니다.
티그레:"돌아왔다!"

GM:두 사람의 스마트폰을 흘끔거리는 오베를 곁눈질로 주시하며, 여러분은 C 방에 도착합니다.
티그레:오베. ㅋㅋㅋㅋㅋ
사야:안 넘길 거야.
오베 에릭션:(흘끔)
쿠:"노려지고 있어……."
숨깁니다.
사야:"오베, 계속 보고 있는데……."
티그레:"짐승의 눈이야."
오베 에릭션:[기교]로 숨긴다!
rolling [기교] 2d6+3
(
2
+
3
)
+3
=
8
쿠:뭘 숨기는데……?!
오베 에릭션:노리고 있단 걸!
티그레:이미 들켰어.
사야:
rolling [기교(탐정)] 3d6+4
(
6
+
6
+
1
)
+4
=
17 (크리티컬!)
간파했습니다~.
티그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크리티컬 엄청 자주 나오네. ㅋㅋㅋ
오베 에릭션:"크읏!"
쿠:어이, 이분이 바로 그 시야의 관리인이시라고.
사야:"오베, 그만 좀 해~."
GM:C의 서쪽에는 다량의 잔해가 쌓여 있습니다.
오베 에릭션:관찰력 간다!
rolling [기교] 2d6+3
(
2
+
1
)
+3
=
6
티그레:
rolling [기교] 2d6+2
(
6
+
1
)
+2
=
9
사야:
rolling [기교(탐정)] 3d6+4
(
2
+
2
+
6
)
+4
=
14
쿠:"앗, 손에 뭐 났어."
혼자 딴청 피우고 있습니다.
티그레:손거스러미. ㅋㅋㅋ
GM:조사하다 보면 잔해 너머로 구멍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베 에릭션:듣기 굴립니다.
rolling [기교] 2d6+3
(
3
+
3
)
+3
=
9
GM:듣기라…. 그렇다면 물소리가 꽤 조용해졌다고 느낍니다.
방을 조사한 끝에 여러분은 이 파편을 정리해 구멍에 들어가려고 한다면 2시간은 걸렸겠다고 생각합니다.
일동:그렇구나.
사야:"역시 그 벽을 부순 게 정답이었나 봐~."
쿠:"흠…… 방향상 아까 있던 방의 구멍과 이어져 있는 걸까."
티그레:"이제 안심하고 나아갈 수 있겠어."
오베 에릭션:언짢은 기분을 구멍에 화풀이합니다.
구멍에 망치를!
rolling [완력] 2d6+3
(
2
+
6
)
+3
=
11
GM:오배의 화풀이 때문에 잔해의 일부가 튕겨져 나와 쿠의 바로 옆을 스쳐 지나갑니다.
쿠:"꺄악!"
오베 에릭션:"이런, 미안하게 됐군."
별로 미안해하는 기색은 없습니다.
티그레:사이코패스가 또...!
오베 에릭션:그래서 잔해는 얼마나 부서졌나요?
GM:잔해는 구멍을 메운 느낌이라서 부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일일이 수작업으로 잔해를 바깥으로 옮겨야겠죠.
티그레:F로 갈까요?
오베 에릭션:F로 가요.
사야:F로 가죠.
쿠:F로!

GM:여러분은 F까지 돌아왔습니다. 아주 긴 계단이 보입니다.
계단의 좌우 길이는 7m 정도 됩니다.
오베 에릭션:구멍과 계단 중 어디로 갈까요.
쿠:"꽤 길어 보이지만 여길 지나는 수밖에 없겠군."
사야:"응, 여길 가는 수밖에 없겠어."
오베 에릭션:"그럼 계단으로 가도록 하지."
GM:그러면 여러분은 계단을 내려갑니다.
오베 에릭션:달릴까?
쿠:복도는 달리지 맙시다.
사야:달리다간 넘어질 것 같으니까 걸을래.
쿠:계단이구나.
티그레:계단이면 더 혼나지 않나?
오베 에릭션:계단이란 뛰어내리는 것.
쿠:날고 뛰고 폭발하고 아까부터 오베 씨 바쁘네.
티그레:힘찬 탐험.
GM:계단을 어느 정도 지난 시점부터 위에서 엄청난 물소리가 들립니다.
사야:이 바로 위가 그 커다란 수로인 걸까.
쿠:"아, 물소리 장난 아니야……."
양 귀를 틀어막고 걷습니다.
티그레:"재밌다~!"
GM:여러분은 그렇게 계단을 끝까지 지납니다.
계단 조사하고 싶은 사람?
사야:조사할래~.
오베 에릭션:저는 패스할게요.
GM:그럼 [기교] 굴려 주세요. 탐정 보너스 붙습니다.
사야:
rolling [기교(탐정)] 3d6+4
(
2
+
4
+
4
)
+4
=
14
티그레:
rolling [기교] 2d6+2
(
1
+
5
)
+2
=
8
사야:아무것도 없어도 조사할래~.
오베 에릭션:이미 지나버렸으니 흥미를 잃어버린 오베.
쿠:'아까 먹은 장어 맛있었지~.' 또 딴 생각 중입니다.
사야:쿠가 많이 지친 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는 사야였다.
GM:계단에는 딱히 특별한 점은 없어서, 단지 만일 지금 지진이라도 나면 다 같이 죽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동:무섭잖아!
사야: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오베에겐 말하지 말자.
오베 에릭션:SAN치 체크.
쿠:장어~♪.
티그레:장르가 다르잖아.

GM:그렇게 여러분은 남쪽으로 G 방이 보이는 곳까지 왔습니다.
오베 에릭션:이거 PC는 맵핑하고 있는 건가요?
스마트폰의 맵핑 어플을 쓰고 있다고 상정하고 있었습니다.
어플은 전파가 닿지 않아도 사용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
티그레:조사할래?
사야:조사할래!
오베 에릭션:관찰력.
GM:조사한다면 [기교] 굴려 주세요.
티그레:
rolling [기교] 2d6+2
(
5
+
4
)
+2
=
11
오베 에릭션:
rolling [기교] 2d6+3
(
6
+
6
)+3
=
15 (크리티컬!)
사야:
rolling [기교(탐정)] 3d6+4
(
3
+
5
+
2
)
+4
=
14
와, 크리티컬.
오베 에릭션:드디어 크리티컬이다~!
티그레:축하해!
GM:축하합니다! 오베는 벽의 얼룩이 티그레가 말했던 쥐의 흔적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
일동:오오.
GM:그 흔적은 G 방 쪽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오베 에릭션:"이런. 혹시 이거 아닌가? 티그레 씨가 말했던 쥐의 흔적이란 건."
쿠:"어디 보자…… 호오."
"잘 모르겠군. 티그레, 네가 보기엔 어떻지?"
티그레:"쥐다! 통구이 해 먹자!!"
사야:"쥐가 나타났다! 쥐가 나타났다!"
오베 에릭션:페스트의 근원.
GM:티그레는 확신해도 돼요.
티그레:"여기가 쥐가 드나드는 길이야!"
오베 에릭션:"역시 그런가."
사야:"해냈네~."
오베 에릭션:듣기!
rolling [기교] 2d6+3
(
2
+
5
)
+3
=
10
GM:듣기로는 동쪽에서 들려오는 물소리가 시끄럽다는 것 정도밖엔 모르겠습니다.
사야:역시 그렇군요~.
GM:그럼 G로 가도록 할까요?
일동:좋아요.
GM:G로 간다!
일동:네~.
GM:그럼 여러분은 곱등이 방… 아니, G 방으로 나아갑니다.
오베 에릭션:…!!!
쿠:그만둬. ㅋㅋㅋㅋㅋㅋ
사야:으아아아아악!
오베 에릭션:꺄악!
티그레:아크로바틱한 발상. ㅋㅋㅋㅋㅋ
쿠:지하수로까지 온 이상 곱등이 정도는 괜찮을 것 같은 기분도 들어.
오베 에릭션:관찰력 굴리다가 튀어 나오는 거 아니야?
GM:농담이에요, 농담~.
쿠:곱…곱디 고운 방이란 뜻이군요.
사야:근사함의 G이길 바랐어.

GM:G 방입니다. 조사하려면 [기교] 굴려 주세요. 탐정 보너스 있어요.
오베 에릭션:
rolling [기교] 2d6+3
(
1
+
3
)
+3
=
7
티그레:
rolling [기교] 2d6+2
(
1
+
5
)
+2
=
8
사야:
rolling [기교(탐정)] 3d6+4
(
3
+
4
+
2
)
+4
=
13
오베 에릭션:듣기도.
rolling [기교] 2d6+3
(
5
+
3
)
+3
=
11
GM:이번엔 듣기가 더 높네.
쿠:(손톱 구경 중. 꽤 길어졌네. 깎아야겠다.)
일은 안 합니다.
티그레:디아볼로 나올 것 같아.
GM:쥐의 흔적은 여기보다 더 남쪽으로 이어집니다. 듣기는 역시 물소리가 시끄럽단 생각밖에 안 들려요.
사야:"더 남쪽으로 가야 할 것 같아."
티그레:수로를 건너야 하나?
GM:참고로 이 흔적은 동쪽에선 본 적 없습니다.
쿠:"쥐의 흔적을 쫓아 남쪽으로 가 볼까."
오베 에릭션:남쪽으로~.

오베 에릭션:제단이야?
GM:휴우, 드디어 지도 완성했다.

일동:오오.
사야:와아~.
GM:혹시 아직 안 보이는 부분은 없죠?
티그레:없어요.
사야:잘 보여요.
쿠:맵이 완성된 것 같으니 메타 발언 하나 할게요.
이거 모자세계 TRPG 톱 페이지에 있던 맵 아닌가요?
오베 에릭션:앗.
티그레:오오!
GM:역시 쿠, 조사하지 않는 척하더니 잘만 간파하는군!
참고로 톱 페이지에 있던 그림에서 라비가 보고 있던 X표는 C 방 근처입니다.
티그레:조사할래.
오베 에릭션:
rolling [기교] 2d6+3
(
1
+
2
)
+3
=
6
티그레:
rolling [기교] 2d6+2
(
3
+
3
)
+2
=
8
사야:
rolling [기교(탐정)] 3d6+4
(
2
+
6
+
5
)
+4
=
17
쿠:
rolling [기교] 1d6+1
(
1
)+1
=
2 (펌블…)
일동:펌블. ㅋㅋㅋㅋㅋㅋㅋㅋ
쿠:제단이라 설정상 흥미가 있을 것 같아 굴려 봤더니 이 꼴이었어.

사야:역시나.

GM:쿠는 H 방을 조사하려고 하다가 또 발이 걸려서 신발이 젖었습니다!
사야:신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혼자서만 신발이 축축.
티그레:평범하게 싫어.
쿠:"오호, 제단인가. 직업상 흥미가 있...." 풍덩
사야:"쿠~!"
오베 에릭션:오베가 일단 넘어지진 않게 잡아 줍니다.
쿠:신사.
GM:나머지 세 분은 제단 같은 것과 움직이고 있는 검은 그림자 몇을 발견합니다.
오베 에릭션:전투다~!
사야:"꿈틀대고 있어."
GM:제단에 다가서자 뭔가 뼈를 갉는 듯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티그레:쥐?
오베 에릭션:쥐다.
꿈의 나라~.
쿠:하핫.
티그레:최강보스잖아, 그거.
GM:으드득으드득하고 뼈를 갉는 소리는 그림자 쪽에서 들려옵니다.
티그레:뼈.
사야:"뭔가 먹고 있어~."
오베 에릭션:일단 지팡이를 망치로 바꿉니다.
사야:"쥐가 시체라도 먹고 있는 걸까?"
쿠:"불쾌한 소리가 들려오는군……."
GM:그런고로 전투다!

이름

능력치

앨저넌

Lv.2   [HP] 12   [완력/기교/지성] 2/3/2

◆ 「잡몹 보정」   「독 부여」

쿠:오오.
티그레:나타났다~!
오베 에릭션:"좋았어, 우선은 어떤 병원체를 가지고 있는지 조사다!"
"포획하자고!"

쿠:꽃다발을 줘야 할 것 같은 이름이야.
오베 에릭션:"포획하자고!"
사야:잔뜩 있네~.
여기서 잠시 작전 타임.
GM:앨저넌 선생은 쿠를 갉아 먹고 싶어서 뜨거운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티그레:ㅋㅋㅋ
쿠:히익!
티그레:인기 많네~.
사야:아, 모르겠어!
GM:사야가 작전으로 고민 중인 걸 눈치챈 앨저넌 선생은, 사야에게 먹는 맛이 있겠다는 듯한 뜨거운 시선을 보냅니다!
쿠:ㅋㅋㅋㅋㅋㅋ
사야:쥐를 째려봅니다.
앨저넌 1:?!
쿠:뒤에서도 뜨거운 시선이 느껴집니다.
티그레:쥐는 좋겠네~.
사야:너네 다 쳐 죽인다! 싶은 표정을 짓습니다.
오베 에릭션:의외로 귀여워.
티그레:이 장면 좋아.
앨저넌 1:"찍찍… (저 녀석 우릴 노려보기 시작했다찍.)"
사야:티그레, 아킬레우스 써 버려.
오베 에릭션:꿈의 나라로 잘 가시길!
티그레:그래도 될까? 어떻게 생각해, 다들?
일동:될 것 같아~.
티그레:"티그레는 쥐를 사냥하기 위해 고양이가 됩니다! 이얍~!!"
(아킬레우스 사용!)
GM:그럼 티그레가 엄청난 속도로 앞에 나섭니다.
티그레의 스킬 카드 「아킬레우스」
1화에선 사야를 안고 절벽을 올랐었죠.
전투에서 사용하면 행동 순서를 파고들 수 있습니다.
사야:"해치워 버려~!!"
티그레:그럼 「오의」랑 「범위 공격」의 콤보로 갈게요.
GM:덤비시죠!
티그레:"냐아아아아앙~!!!"
사야:귀여워.
티그레:
rolling [완력(오의, 범위 공격)] 4d6+6
(
2
+
6
+
6
+
6
)
+6
=
26 (크리티컬!)
쿠:오오오오오오오오?!
사야:그리고 강하다.
오베 에릭션:크리티컬!
일동:뭐야, 이거. ㅋㅋㅋㅋㅋㅋㅋ
GM:히이이이이이익!!
일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저넌 1:
rolling [완력] 2d6+2
(
6
+
3
)
+2
=
11
앨저넌 2:
rolling [완력] 2d6+2
(
6
+
6
)
+2
=
14 (크리티컬!)
앨저넌 3:
rolling 2d6+2
(
5
+
2
)
+2
=
9
※ 공격이 크리티컬이었으니 실제론 각각의 [완력]인 +2 보정은 무효입니다.
오베 에릭션:앗, 2만 막아냈나?
티그레:방어 크리티컬이 있어.
GM:하지만 한 마리가 회피!
티그레:멋진 전개.
GM:그럼 티그레의 회오리와도 같은 무시무시한 창놀림에 쥐 두 마리가 벽으로 날려져 움직일 수 없게 됐습니다.
앨저넌 1:[HP] 0/12
앨저넌 2:[HP] 12/12
앨저넌 3:[HP] 0/12
티그레:"으랴아아아압~!!"
쿠:펄럭펄럭. (풍압으로 모자인 베일이 흩날립니다.)
오베 에릭션:"훌륭한 창놀림이로군!"
사야:"귀여워! 티그레 귀여워!!"
티그레:"해냈다~!!"
앨저넌 2:'뭐냐, 저 녀석. 위험하다찍….'
티그레:이번에도 적이 상식인이야. ㅋㅋ
오베 에릭션:ㅋㅋㅋ
앨저넌 2:'무시무시하게 빠른 움직임… 찍이 아니었다면 간파하지 못했을 찍이야….'
티그레:암살쥐.
GM:다음은 사야!
사야:"티그레, 아까 했던 고양이 흉내 또 한 번 해 줘! 한 번 더!! 티그레 귀여워!!"
티그레에게 재행동을 씁니다.
쿠:자비 없어.
GM:너무하잖아!
티그레:"냐아아아아앙!"
쿠:아, 그런데 전위에는 이제 한 마리밖에 없어.
티그레:통상 공격을 합니다.
GM:그러면 사야가 마도서에 뭔가를 읊자 티그레의 몸이 빛나며 다시 한번 몸이 움직입니다.
티그레 행동해 주세요.
티그레:그러면 앨저넌 2를 공격합니다.
rolling [완력] 3d6+6
(
3
+
6
+
6
)
+6
=
21 (크리티컬!)
오늘 따라 티그레의 주운이 장난 아니라서 다들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쿠:'한 번 더'라는 요청에 성실하게 응해 주는 멋진 티그레.
앨저넌 2:
rolling [완력] 2d6+0
(
5
+
4
)
+0
=
9
티그레:"냐냐냐냐냐냥…!!"
사야:"귀여워……."
GM:티그레의 한껏 달아오른 창놀림에 찍찍이 2는 벽에 부딪혀 움직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앨저넌 2:[HP] 0/12
티그레:무예가 역시 사기네.
오베 에릭션:"어스 클레어 굿튼구브!" (대충 재행동이라는 뜻.)
라는 식으로 아무 말이나 늘어 놔서 주문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는데 늦었어….
티그레:ㅋㅋㅋㅋㅋㅋ
사야:중2다~!
GM:무시무시하게 빠른 창놀림…. 찍도 간파하지 못했어.
오베 에릭션:빨라~.
티그레:확률을 아군으로 삼은 찍이라고.
오베 에릭션:그럼 슬슬 [완력]을 높여 보실까. 사이코패스다!
쿠:티그레가 엄청난 속도로 냥을 하는 걸 봤더니 [완력]이 올라 버린 오베.
티그레:대체 이게 무슨 논린진 모르겠지만 파워 업이다!
오베 에릭션:스킬 관리가 편하라고 다른 분들이 이미 사용한 스킬 카드에는 x표 쳐 둘게요.
티그레:앗, 고맙습니다! 앞으론 각자 알아서 할까요?
앨저넌 4:'좋은 마음가짐이다찍. 그 답례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빨로 찍어 버리겠다찍.'
티그레:"잡아먹어 주마~!!"
쿠: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무나.
사야:"저런 걸 먹었다간 배탈날 거라고."
GM:그럼 다음은 오베!
오베 에릭션:저기, 동료도 조종할 수 있나요?
?!
쿠:?!
티그레:사이코패스. ㅋㅋㅋㅋㅋㅋㅋㅋ
GM:그렇게 나오겠단 말인가. ㅋㅋㅋㅋㅋㅋ
티그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일단 [지성] 대항에서 성공한다면야 조종할 수 있습니다.
오베의 스킬 카드 「꼭두각시 인형」
시야 내에 있는 대상을 조종해 동료끼리 싸우게 만드는 스킬입니다.
룰상 아군도 조종할 수 있지만 당연히 그런 건 생각해 본 적도 없고, 그보다 그 전에 스킬 이름을 보고도 이걸 동료에게 쓰고 싶냐!!
오베 에릭션:이런, 이런.
마침 티그레가 가장 [지성]이 낮았죠?
쿠:진짜 사이코패스였어. ㅋㅋㅋㅋㅋㅋ
사야:티그레를 부려먹는 파티.
오베 에릭션:"티그레 씨, 잠시 몸을 움직여도 되겠는가?" 대충 그런 식으로 말해 봅니다.
쿠:어리숙한 아이를 조종하고 있어……. 이건 위험하다고!!!
티그레:오베한테서 맹수의 기색을 느낍니다.
오베 에릭션:그럼 갑니다.
티그레:몰래 노려지는 느낌.
오베 에릭션:
rolling [지성] 2d6+3
(
5
+
6
)
+3
=
14
티그레:
rolling [지성] 2d6+2
(
4
+
2
)
+2
=
8
오베 에릭션:좋았어!
쿠:히이이익!
사야:티그레가 사이코패스한테 조종당하고 말아.
티그레:"어어어어어…?"
GM:그러면 티그레는 왠지 뒤에서 시커먼 웃음을 띄우고 있는 오베에게 몸의 자유를 빼앗긴 것만 같은 감각이 듭니다.
쿠:"오베, 네 녀석……!"
사야:"티그레한테 무슨 짓을 하는 거야, 네 이놈!!"
티그레:데스노트 상태.
오베 에릭션:"핫하하! 가거라!"
앨저넌 4한테 [완력] 통상 공격을!
티그레:
rolling [완력] 3d6+6
(
5
+
6
+
1
)
+6
=
18
앨저넌 4:
rolling [완력] 2d6+2
(
1
+
6
)
+2
=
9
GM:오베가 지팡이를 지휘봉처럼 휘둘러 티그레는 찍찍이 4를 공격!

GM:찍찍이는 티그레의 창에 또 벽에 부딪힙니다.
앨저넌 4:[HP] 3/12
쿠:적대심이 1 업! (팝업창)
티그레:계획대로인가.
오베 에릭션:역시 강해. ㅋㅋㅋ
GM:겨우 살아남았어.
오베 에릭션:빈사다~!
사야:아깝네.
티그레:힘내, 찍찍아! 정의를 보여 주는 거야!
쿠:아니, 이것만 해도 엄청난 거거든……!
다들 크리티컬로 감각이 마비됐어……!
오베 에릭션:"흠, 역시 자기 의지로 공격하는 게 제일인가…."
왠지 조금 아쉬운 듯한 오베.
티그레:"뭔가 재밌었어~?"
쿠:"오베, 나중에 잠깐 나 좀 보자고."
사야:"그래, 나도 좀 보자~!!"
오베 에릭션: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쥐어 터지는 패턴!
앨저넌 4:동료끼리 싸우고 있는 지금이 찬스다찍!
(CHOICE[티그레, 쿠, 오베]) → 쿠
오베 에릭션:눈치가 빠르네, 저 쥐.
앨저넌 4:"역시 제일 먼저 눈독 들이고 있던 저 검은 녀석부터 물어 버리겠다찍!"
쿠:먹히고 말 거야. 귀를 갉아 먹혀서 파란색이 돼 버릴 거야.
티그레:쿠라에몽~!
오베 에릭션:[기교]만 아니어라!
GM:여기서 찍찍이 4가 쿠를 [기교]로 공격!
오베 에릭션:독 부여까지 발동해 버린다면….
쿠:[기교]는 마법 장벽이 있어요.
쿠의 스킬 카드 「마법 장벽」
적의 [기교] 공격을 [지성]으로 방어할 수 있게 해 주는 스킬입니다.
[기교]가 취약 행동인 쿠에게는 큰 도움이 되죠.
사야:역시 철저해.
티그레:마법 장벽이 있었지!
오베 에릭션:그렇군. ㅋㅋ
앨저넌 4:
rolling [기교] 2d6+3
(
4
+
6
)
+3
=
13
GM:쿠는 [지성]으로 방어해 주세요.
쿠:
rolling [지성(마법 장벽)] 2d6+6
(
1
+
4
)
+6
=
11
GM:아까워라!!
앨저넌의 스킬 카드 「독 부여」
[HP] 대미지를 3점 이상 입혔을 때 독을 부여하는 카드입니다.
이번엔 대미지가 2밖에 안 나와서 실패했네요.
쿠:크윽.
티그레:한 방 먹었네.
사야:리트라이?
티그레:"쿠~!!"
사야:"앗, 쿠! 지금까지 땡땡이친 응보를 받았구나!!"
오베 에릭션:그래도 독은 회피했어!
리트라이는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사야:독을 피했으니 됐나.
쿠:리트라이는 안 써도 될 것 같네요.
오베 에릭션:독은 대미지 3부터니.
GM:쿠를 향해 쥐가 덤벼든다! 쿠는 눈부신 빛으로 쥐를 쫓아냈다!
뭐야, 저 빛은!
쿠:[HP] 18/20
사야:알 수 없는 방법으로 싸우는 쿠.
GM:([티그레, 쿠, 오베]) → 오베
앨저넌 5:'저 빛은 위험해 보인다찍. 그럼 저 이상한 하얀 놈을 물겠다찍.'
오베 에릭션:"무례하군."
티그레:저거 아마 독.
오베 에릭션:쥐의 말을 알아들은(?) 오베.
GM:찍찍이 5가 오베에게 [기교] 공격!
쿠:저 이상한 걸 물었다간 배탈날 거야, 앨저넌.
오베 에릭션:그래도 사이코패스로 올려 뒀지!
앨저넌 5:
rolling [기교] 2d6+3
(
1
+
3
)
+3
=
7
오베 에릭션:
rolling 2d6+5
(
1
+
6
)
+5
=
12
뭐로 막을까.
지팡이를 방패로 바꿉니다.
GM:찍찍이 5가 덤비는 걸 오베는 간단히 방패로 막아냅니다.
티그레:"멋지다~!!"
오베 에릭션:"훗, 그보다도 더 높이 뛰지 않는 한 닿지 않는다고."
쥐는 꽤 높게 날 수 있으니까요.
쿠:불쌍한 앨저넌 4에게 [지성] 공격을 합니다.
GM:히익~!
쿠:
rolling [지성] 2d6+7
(
3
+
2
)
+7
=
12
앨저넌 4:
rolling [지성] 2d6+2
(
5
+
4
)
+2
=
11
쿠:엑?
티그레:힘냈네.
앨저넌 4:'어떠냐…!' 자신만만한 표정을 짓습니다.
티그레:왠지 쟤 마음에 들기 시작했어.
쿠:"크윽……. 단순한 쥐라고 얕봤더니만……."
GM:지금까지 고블린을 매장시켜 버린 빛을 찍찍이는 바위 뒤에 숨어 피했지만, 결국 살짝 타고 말았습니다!
앨저넌 4:[HP] 2/12
오베 에릭션:성직자. ㅋㅋㅋㅋㅋㅋ
앨저넌 4:"왜… 왜 타고 만 거냐찍…?"
쿠:"쳇…… 놓쳤나……."
티그레:톰과 제리 같아.
GM:다음은 오베의 차례!
오베 에릭션:스킬 카피 할까?
티그레:보스전 전에 한 번쯤은 시험해 볼까요?
이것저것.
사야:그것도 하나의 방법이겠네요.
티그레:리버스 올 확정이고.
오베 에릭션:그냥 평범하게 [완력]으로 공격할게요.
티그레:오케이~.
오베 에릭션:이것저것 시험하자는 건 산성입니다.
사야:그럼 저는 알칼리로.
쿠:그럼 나는 중성.
정확한 팀 플레이로 오타를 놀리는 파티.
※ 아무래도 '찬성'을 오타낸 것 같네요. 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망치로 앨저넌 4를 공격한다!
rolling [완력] 2d6+5
(
2
+
2
)
+5
=
14
앨저넌 4:
rolling [완력] 2d6+2
(
5
+
2
)
+2
=
9
GM:여기서 찍찍이 4는 의지를 보여 줬다!
티그레:열심히네.
쿠:진짜배기 근성인가.
사야:근성의 G였어.
오베 에릭션:곱등….
GM:앞서 엉덩이가 빛에 그을렸던 찍찍이는 재빠르게 바위 뒤로 숨었습니다!
앨저넌 4:"무시무시하게 빠른 움직임…. 찍이 아니었다면 (이하 중략)"
오베 에릭션:"크윽, 저 재빠른 녀석이…!"
티그레:이하 중략. ㅋㅋ
쿠:제법 말 좀 하네.
잘 피하고 잘 말하고 잘 버텨.
GM:다음은 티그레.
티그레:인도어 피시처럼 뒤를 쫓아 4를 공격합니다.
GM:그만둬. ㅋㅋ
사야:단장.
티그레:지하에서 밀폐돼 있으니.
rolling [완력] 3d6+6
(
4
+
1
+
1
)
+6
=
12
앨저넌 4:
rolling [완력] 2d6+2
(
5
+
2
)
+2
=
9
GM:아아… 결국엔….
쿠:드디어…… 아아아…….

앨저넌 4:"찌이이이이이익~!!!!"

사야:리트라이 쓸까 물어보는 거 까먹고 있었어.
사야의 스킬 카드 「리트라이」
적의 주운이 좋았을 때 크리티컬조차 무효로 만들 수 있는 괴롭히기용 스킬.
오베 에릭션:이번엔 [완력] 올려야지.
GM:왠지 엄청난 단말마를 지른 찍찍이는 또 벽에 부딪혀 여러분을 위한 레퀴엠을 불러 주었습니다.
오베 에릭션:"드디어 쓰러트렸나…. 의외로 제법이었어…."
뚜둔~ 뚜둔~ 뚜두두둔~.
사야:"티그레, 쥐 잡는 거 진짜 잘한다~!"
오베 에릭션:뚜두두두두두두둔~.
티그레:"너는 강했어…."
GM:전부 티그레가 해치운 느낌이 드는데. ㅋㅋㅋ
티그레:무예가 생각 이상으로 강한 것 같아.
※ 티그레의 스킬 카드 「무예가」
[완력/기교]의 공격치를 +1d6하는 카드입니다.
기본 2d6만으로는 상대의 방어치와 상쇄돼어 거의 대미지를 줄 수 없다 보니  '언제나' 공격치를 올려 주는 「무예가」 카드는 확실히 사기입니다.
단, 탐색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모자세계 TRPG는 전투가 주력인 룰은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
오베 에릭션:역시 야생아.
쿠:어태커니까 말이지!
사야:동물 사냥꾼 장난 아니야.
GM:다음은 사야!
사야:남은 쥐한테 「원격 마법」과 「마킹」을 쓸게요.
GM:덤벼라!
티그레:오오.
사야:
rolling [지성(원격 마법 & 마킹)] 3d6+3
(
2
+
3
+
5
)
+3
=
13
앨저넌 5:
rolling [지성] 2d6+2
(
3
+
5
)
+2
=
10
사야:아, 앨저넌의 방어는 [완력]으로…는 [지성]도 똑같구나.
GM:어떻게 공격하나요?
사야:마도서에서 평범하게 마법이 뿜어져 나옵니다. [지성] 공격이니까요.
쿠:올바른 마도서의 사용법!
GM:어떤 마법? 알고 싶어, 알고 싶어!
오베 에릭션:속성으로 따지자면?
티그레:이제는 평범한 게 더 드물어.
오베 에릭션:오베는 평범한걸!
티그레:거짓말! ㅋㅋㅋ
사야:파랑새 같은 마법 오라가 두세 줄기 나타나 적을 덮칩니다.
티그레:오오, 그거 멋지다!
쿠:멋져~!
GM:오오.
오베 에릭션:그거 혹시 트위ㅌ….
GM:그러면 사야가 마도서에 집중하자 마도서가 제2화에서 드디어 마법서다운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 기쁨을 표현하듯, 푸른빛에 감싸인 새의 오라가 찍찍이 5를 공격합니다!
티그레:이래야 마도서지.
쿠:기뻐하는 파랑새.
GM:찍찍이는 허둥지둥 바위 뒤로 숨지만 파랑새에 등을 쪼이고 말았습니다.
앨저넌 5:[HP] 9/12
쿠:1화에서는 둔기였으니 말이지….
사야:"그 새는 어딘가에 있을 누군가의 아무래도 좋은 언령이지."라는 식으로 말합니다.
티그레:오오.
사야:"쥐한테 말한다고 해서 달라질 건 없겠지만 말이야~."
오베 에릭션:"흠, 참고해야겠군."
(메모메모)
티그레:중2중2한 취미.
그래도 멋지다.
사야:기술명 같은 거 외치고 싶네.
티그레:맞아, 맞아.
앨저넌 5:"파랑새는 행복을 가져오는 거 아니었나찍…."
티그레:ㅋㅋㅋ
사야:스킬 이름 같은 거 짓고 싶어.
티그레:맞아, 맞아.
오베 에릭션:"쥐의 행복은 불러다 주지 않는다네."
쿠:"아니. 행복의 파랑새는 '그 자리에 있는데도 깨닫지 못하는 행복'을 뜻하지."
티그레:뒷사람의 지식이 작렬!
GM:지금 상황은 당장 그 자리에 있는 위험이지만!
일동:ㅋㅋㅋㅋㅋㅋㅋㅋ
GM:(CHOICE[티그레, 쿠, 오베]) → 오베
오베 에릭션:또 나인가. ㅋㅋㅋ
GM:자, 찍찍이의 반격이다!
티그레:찍찍아, 힘내야 돼!
GM:오베에게 [기교] 공격!
앨저넌 5:
rolling [기교] 2d6+3
(
1
+
4
)
+3
=
8
오베 에릭션:
rolling [기교] 2d6+5
(
3
+
3
)
+5
=
11
쌍방패로 막아냅니다.
"이 녀석들은 각력이 약한가? 자세히 조사해 보고 싶군…."
그렇게 말하며 앨저넌 5를 바라봅니다.
GM:오베가 지팡이를 방패로 변형시키자 찍찍이는 튕겨져 나갑니다.
티그레:적이 점점 더 주인공 같아 보여.
오베 에릭션:실험용 생쥐를 보는 듯한 눈입니다.
티그레:원인은 대부분 오베에게 있어.
GM:다음은 쿠!
쿠:앨저넌 5에게 [지성] 공격!
GM:덤벼라!
쿠:
rolling [지성] 2d6+7
(
4
+
5
)
+7
=
16
앨저넌 5:
rolling [지성] 2d6+2
(
6
+
6
)
+2
=
14 (크리티컬!)
쿠:크리티컬이라고……?!
오베 에릭션:도망쳤나!
GM:찍찍이 힘낼 수 있는걸! 주인공인걸!
사야:힘내라!
티그레:주인공의 의지를 보여줬어.
GM:찍찍이는 쿠의 눈부신 빛을 바위 뒤에 숨어서 어떻게든 회피했습니다.
앨저넌 5:"저런 허술한 빛에 왜 아까 그을린 건지 모르겠다찍…."
쿠:"쳇, 끈질긴 놈……." 총 조준대에서 눈을 뗍니다.
GM:다음은 오베!
오베 에릭션:소울 태블릿을 쓰고 난 뒤에 통상 B를 쓸 수 없는 게 아쉽네….
그럼 하는 수 없이 [완력]으로 앨저넌 5를 공격합니다.
GM:덤벼라!
오베 에릭션:
rolling [완력] 2d6+6
(
5
+
1
)
+6
=
12
앨저넌 5:
rolling [완력] 2d6+2
(
2
+
4
)
+2
=
8
오베 에릭션:창으로 바꿔 내던집니다.
"우선 움직임부터 멈춰 주지!"
티그레:이거 완전히 악역의 전법. ㅋㅋㅋㅋㅋ
GM:그러면 오베가 내던진 창이 찍찍이 5의 머리를 스쳐 피가 흐릅니다.
쿠:완전히 심야 텐션이 됐네요.
오베 에릭션:"싸움에 정의 같은 건 없다고!" 창을 던지고는 잔뜩 고양된 시커먼 웃음을 흘립니다.
티그레:정의란 없는 법!
쿠:끝까지 산 사람이 정의지.
끝까지 살아남는 사람이!
오베 에릭션:정의란 구매하는 것이다!
[무시무시하게 빠른 말장난]
오베가 아니었으면 치지 못했을 거다찍!
GM:다음은 키그레!
티그레:"헤헤! 궁지에 몰린 쥐다~!"
사야:"너무 불쌍하잖아, 쟤."
쿠:귀여워! 귀여워! 귀여워어어!
앗, 아까 사야 때문에 강하다는 말이랑 귀엽다는 말이 헷갈리기 시작했어.
티그레:
rolling [완력] 3d6+6
(
6
+
5
+
3
)
+6
=
20
앨저넌 5:
rolling [완력] 2d6+2
(
2
+
4
)
+2
=
8
티그레:적어도 괴로워하는 일 없게 한 방에.
GM:하지만 야성에 눈을 뜬 티그레 앞에선 고양이 앞에 선 쥐나 다름없었다.
오베 에릭션:"하하하! 역시 티그레 씨! 훌륭하군!"
GM:티그레의 일섬에 마지막 찍찍이도 벽에 부딪힙니다.
앨저넌 5:[HP] 0/12
일동:수고했어, 쥐들아.
사야:"티그레, 쥐의 왕이야."
GM:앨저넌에게 꽃다발을….
일동: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앨저넌에게 꽃을
미국의 유명한 소설입니다.
앨저넌은 주인공 찰리가 기르는 쥐의 이름이에요.
마지막 장면에서 '앨저넌의 무덤에 꽃을 바쳐 주세요'라는 말과 함께 끝납니다.
일본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여러 번 드라마화, 영화화된 작품이며 한국에서도 몇 차례에 걸쳐 드라마화와 뮤지컬화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쿠:아 참, 전투 종료하기 전에 오베 좀 패도 될까요?
GM:허용합니다.
오베 에릭션:"그러고 보니 쿠 씨와 사야 씨가 아까 잠깐 보자고 하지 않았나. 무슨 일이지?" 빙긋 웃습니다.
이 뒤 쿠랑 사야가 오베를 한 대씩 공격했습니다.
그렇지만 사이코패스 오베는 전부 피했습니다.
티그레:오베, 여기선 좀 맞으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하하, 그런 말도 듣는 법이지만 이런 게 다 실험자의 saga지!"
티그레:"좋았어~! 뭔지 잘은 모르겠지만 티그레도 힘낼게~!!"
오베 에릭션:아니, 잠만. 티그레는 안 돼. ㅋㅋㅋ
이후 오베는 한껏 신난 티그레에게 맞고 생쥐들과 함께 벽으로 날려지고 말았습니다.
終       
제작/저작 
━━━━━
NNK     
GM:자, 그럼 여러분이 사이코패스 만담을 찍고 있던 중, 티그레가 혼자서 해치워 버린 쥐들의 피가 수로를 타고 흐릅니다.

GM:쥐가 갉아 먹고 있던 뼈를 보니 아무래도 사람의 뼈인 것 같진 않습니다.
티그레:다행이다.
사야:"하수도 씨가 저렇게 된 건 아닌가 봐."
티그레:하수도 씨 대체 어딨는 거지.
사야:"쥐를 챙겨서 이제 더 가 볼까?"
GM:다들 듣기 판정을 위해 [기교] 굴려 주세요.
사야:
rolling [기교(탐정)] 3d6+4
(
3
+
1
+
1
)
+4
=
9
오베 에릭션:
rolling [기교] 2d6+3
(
3
+
4
)
+3
=
10
티그레:
rolling [기교] 2d6+2
(
2
+
1
)
+2
=
5
쿠:
rolling [기교] 1d6+1
(
3
)
+1
=
4
GM:그럼 오베랑 사야는 동쪽으로부터 뭔가 그오오오오 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사야:"무슨 소리가 나~."
"그오오오오 하는 소리야~."
오베 에릭션:그럼 우선 제단에 관찰력을.
rolling [기교] 2d6+3
(
3
+
4
)
+3
=
10
티그레:
rolling [기교] 2d6+2
(
6
+
2
)
+2
=
10
GM:제단은 고대의 것으로 보이며 어디에 쓰는 건진 잘 모르겠습니다.
딱히 수상한 곳은 없나 조사해 봤지만 특별한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오베 에릭션:지하 묘지 같은 게 다 있네.
티그레:그러게요.
아, 리버스 올 쓸까요?
사야:쓸까요?
티그레:리버스 올 쓸게요!
GM:네, 알겠습니다!
[리버스 올]
세션 당 딱 한 번, 전투 중이 아닌 시점에 잃어버린 스킬 카드를 전부 되찾는 행동입니다.
2화에서 드디어 처음 사용하네요.
오베 에릭션:리버스 올 발동!
사야:리버스 올!!!
뼈는 무슨 뼈인지 모르겠나요?
GM:알고 싶다면 [지성] 굴려 주세요.
오베 에릭션:
rolling [지성] 2d6+3
(
5
+
1
)
+3
=
9
사야:
rolling [지성] 2d6+4
(
2
+
6
)
+4
=
12
티그레:
rolling [지성] 2d6+2
(
6
+
4
)
+2
=
12
쿠:
rolling [지성] 2d6+6
(
3
+
2
)
+6
=
11
GM:사람의 뼈가 아니라는 것 정도밖에 모르겠네요.
오베 에릭션:오베가 모를 줄이야…. ㅋㅋ
GM:정신이 산만해졌다든가 뭐 그런 거겠죠.
티그레:세계관상 동물?
오베 에릭션:뼈가 길까요?
GM:동물일 수도 있고 몬스터일 수도 있습니다.
쿠:"그런가……. 제군들, 잘 듣게나. 이 뼈는 사람의 것이 아니라네!"라고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을 말합니다.
사야:"응, 알아."
오베 에릭션:"쿠 씨, 그건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라네."
티그레:또 고블린인 걸지도 몰라고브.
오베 에릭션:뼈가 길다면 장어인 게 아닐까 싶은데.
GM:어류의 뼈는 아닙니다.
자, 그러는 사이에도 소리는 점점 크게 들려와서 모두가 알 수 있는 레벨이 되었습니다.
티그레:왔다.
오베 에릭션:왔구나.
GM:소리는 D 방에서 들려옵니다.
사야:"소리 엄청 큰데, 어떻게 할까?"
티그레::보고 싶어!"
쿠:"조금 신경 쓰이는군. 돌아가 볼까."
오베 에릭션:"가는 수밖에 없겠지. 여기 갇혀 있기만 하는 건 사양이야."
"그럼 장어 보러 가자."
사야:"그럼 장어 보러 가자."
"쥐 챙기고서."
티그레:"장어 먹자~!"
GM:그럼 여러분은 쥐를 챙겨 G로 갑니다.
일동:네.
사야:꼬리를 쥐고 빙빙 돌립니다.
티그레:의외로 와일드해.
오베 에릭션:해부합니다.
쿠:앨저넌에게 자비를.
GM:아무리 그래도 분해하기엔 시간이 부족할 것 같은데요! ㅋㅋ
쿠:"오베, 분해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고."

GM:G에 도착한 여러분은 D 쪽에서 엄청나게 커다란 그림자가 꿈틀대는 것을 발견합니다.
쿠:"지금 거, 봤어……?"
사야:"봤어~!"
티그레:"진짜 크다!"
GM:저 모습을 봐선 G에 있으면 저쪽에서 난입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오베 에릭션:"하는 수 없군. 이걸 던져 볼까."
그렇게 말하며 D에 던집니다.
한 마리만요.
쿠:여기서 닿을까.
오베 에릭션:G에서 던진다면 닿지 않나?
GM:닿을까.
티그레:"티그레 낚시 세트 갖고 있어!"
사야:낚을 수 있을까!
티그레:"대어다!!!"
GM:이대로라면 금방 돌아가 버릴지도 모르겠네요.
오베 에릭션:낚싯대의 내구도 괜찮을까….
티그레:마킹이라도 달아서 먹이자.
사야:어쩌지?
쿠:마킹 달고 싶네.
GM:일단 아까의 찍찍이 1마리로 기뻐하고 있는 것 같네요.
오베 에릭션:쿠가 총으로 공격한다든가?
쿠:게임상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건 사야뿐.
GM:사냥할 거라면 D로 가 주세요.
티그레:사냥할 수 있다면 사냥할까?
사야:어찌지….
쿠:D로 갈까.
준비 좀 하고.
GM:준비는 되셨나요?
일동:네!
GM:그럼 D로 간 여러분은….




거대 장어, 다음 편에서 모습을 드러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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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ART 1 ~쿠의 과거와 병의 관리인 그랜마~



전원 레벨이 2로 올랐습니다.

레벨 업 처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야: 스킬 카드 「원격 마법」과 「마킹」을 취득.

티그레: 스킬 카드 「오의」와 「차지」를 취득.

쿠: 스킬 카드 「마법장벽」을 취득. [HP] +2, [지성] +1.

오베: 스킬 카드 「이미테이션」과 「꼭두각시 인형」을 취득.


여기에 더해 티그레가 오파츠 「예티의 발자국」을 구매했습니다.




붉은 로브, 그러니까 립에게 립스틱을 주고 보수를 받은 4인방.

기분이 좋아진 립이 서비스로 쿠가 원하는 상대에게 전언을 전달해 주겠다고 한 시점에서 제2화가 시작합니다.




GM:쿠에게는 한때 무척 거칠게 살던 과거가 있었습니다.
쿠:그랬었죠!!
GM:지금의 쿠는 이런 식으로 온후하고 상냥….

GM:어, 그게… 가지고 있는 총만 빼놓는다면 일단 온화한 느낌입니다만
과거 거칠었던 시절의 쿠는 이런 식으로

GM:고블린을 콘크리트에 묻어서 항구에 가라앉혀 버릴 것만 같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오베 에릭션:엄청 사악하잖아~!
사야:실눈이 눈을 뜨면 역시 위험하다니까.
GM:그런 쿠를 바꾼 건 그랜마라는 분입니다. 그랜마는 중병에 걸려 죽을 뻔했던 쿠를 치료해 구해준 거죠.
쿠는 그랜마의 상냥함과 의료 기술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의사란 건 돈이 되겠다는 사실을 깨달은 쿠는
아니, 이게 아니라 사람을 구한다는 건 정말로 멋진 일이라는 걸 깨달은 쿠는
일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그 후, 약이나 의학을 공부해 침묵의 관리인이 되어, 힐러로서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그런 쿠에게 립이 웃는 얼굴로 전언 상대를 물어보는 시점에서 제2화를 시작합니다~.

립:"누구한테 보낼래? 전하고 싶은 게 있다면 말해 줘."

오베 에릭션:"우리는 자리를 비우는 게 낫겠나?"
쿠:"전언이라…… 그렇네."
"연락하고 싶은 사람이 한 명 있어. 예전에 신세를 졌거든."
립:"누군데?"
쿠:"그분이라면 꿈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도움이 될지 몰라."
라는 느낌으로 그랜마의 이름을 꺼냅니다.
립:"그랜마라니, 설마 병의 세계 관리인? 상당한 거물이잖아."
립은 그랜마를 아는 모양입니다.
"이 세계는 태초에 3개의 세계가 있었다고 하지."
"시작의 관리인 보니파츠, 병의 관리인 그랜마, 짐승의 관리인 실비아."
"삼시조라고 불리는 관리인이야."
[삼시조라 불리는 관리인]
게임판과 달리 리플레이의 무대는 최초에 3개의 세계가 있었습니다.
시작의 방도 없어서 눈을 뜨는 곳도 각자 다릅니다.
티그레:"실비아다!"
[짐승의 관리인 실비아]
티그레는 짐승의 세계에 있는 디코이에게 길러져서, 실비아와도 면식이 있습니다.
사야:"거물~."
오베 에릭션:보니파츠….
※ 보니파츠? 
신약 모자세계에서 딱 두 번 언급되는 인물입니다.
구 버전에서는 나오지 않습니다.
립:"보니파츠는 이미 모자에 먹혀 버렸으니까 남은 건 두 명뿐이지만."
오베 에릭션:그런가…. 이젠 없나….
립:"그랜마라면 꿈에 관한 일도 해결해 줄지 모르겠네. 일단 다 함께 병의 세계에 가 보는 게 어때?"
오베 에릭션:"흠, 그거 괜찮군."
쿠:"그렇게 하지. 사실은 요새 바빠서 만나 뵙질 못했어. 간만에 만나러 가고 싶네."
티그레:"재밌을 것 같아!"
사야:"가고 싶어~!"
립:"나는 그 외에도 짚이는 게 있으니까 그걸 조사해 보려고 해. 알게 된 게 있으면 전언으로 전할게."
티그레:"고마워!"
사야:"든든하네~."
쿠:"편리한 능력이네. 그럼 잘 부탁할게."
립:"당신들이 내게 연락하고 싶은 게 있다면 터미널의 게시판을 이용해 줘."
티그레:"게시판?"
※ 티그레의 말버릇
일본어의 문자 표기는 한자, 히라가나, 가타가나를 동시에 사용합니다.
다소 미숙한 캐릭터는 한자를 전부 히라가나나 가타가나로 반복하는 식의 표현법을 사용해 나타내기도 하는데요.
티그레는 어려워 보이는 말이 나오면 이를 히라가나로 따라서 말하는 말버릇이 있습니다.
GM:터미널이란 세계를 이동할 때 이용하는 시설입니다. 거기에 관리인용 게시판이 있습니다.
뭔가 전하고 싶은 것을 거기에 써 두면 립이 세계를 이동할 때 눈치채겠죠.
일동:그렇구나.
GM:터미널은 세계의 기점이 되는 곳이니 대체로 가장 번영한 곳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이 지금 있는 이 마을도 주사위의 세계에서 가장 번영한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베 에릭션:그런데도 이렇게나 한산하다니, 이 카페 괜찮은 건가….
GM:그럼 이제 병의 세계로 가 볼까요.
일동:OK!
~병의 세계~
GM:여러분은 병의 세계로 왔습니다.

쿠:"여기에 오는 것도 오랜만이네."
GM:참고로 이곳은 저번 세계와는 달리 현대풍의 세계입니다.
티그레:"저기 있는 벽(고층 빌딩), 달리면 재밌겠다!"
쿠:"그랜마의 진료소는 내가 알고 있어. 안내할게."
사야:"와~!"
쿠:힘차게 벽을 타고 달리는 티그레 씨의 모습이 눈에 훤하네.
GM:여러분이 진료소의 앞에 도착하자, 휠체어를 탄 노파가 밖에 나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그랜마입니다.
오베 에릭션:"안녕하신지요, 숙녀분."
그렇게 말하며 다가갑니다.
티그레:"안녕하세요! 티그레예요!"
사야:"안녕하세요. 처음 뵙네요."
쿠:"오랜만이네요, 그랜마."
그랜마:"이야기는 립에게서 들었어요. 기다리느라 목이 빠지는 줄 알았답니다, 쿠. 자, 일행분들도 안으로 들어오시죠."
~그랜마의 진료소~

오베 에릭션:"호오, 책이 엄청 많군."
티그레:"잔뜩 있어."
그랜마:"그럼 기묘한 꿈 이야기였죠."
사야:"꿈 이야기네요~."
쿠:"그렇다니깐. 우리 넷 다 악몽에 시달려서 말이지."
아니, 악몽은 아니던가……?
사야:악몽이었나?
오베 에릭션:"그게, 악몽은 아니네만… 어딘가 이상하긴 했지."
그랜마:"유감이지만 꿈의 내용에 대해 짚이는 점은 없군요."
"그렇지만 만일 꿈속에서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게 된다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겠죠."
쿠:"꿈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인다라……. 그렇겠네……."
그랜마:"만일 꿈을 보여주는 범인이 있다면 몇 가지 증거를 잡을 수 있을 거랍니다."
티그레:"그런 것도 가능해?"
오베 에릭션:"확실히 그런 도구도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어쩌면 오베가 실험용으로 만들고 있을지도?!
그랜마:"꿈속에서 자유롭게 행동하려면 '이건 꿈이다'라고 자각할 필요가 있답니다. 자각몽이라고 불리는 꿈 말이죠."
"의도적으로 자각몽을 꾸는 건 어렵지만 거의 확실하게 자각몽을 꿀 수 있는 약이 있답니다."
티그레:이번엔 이 약을 찾는 이야기인가.
사야:"그런 약이 다 있구나."
오베 에릭션:대단해.
티그레:대단하네.
그랜마:"원한다면 만들어 드리죠. 다름 아닌 쿠의 부탁이니까요."
티그레:"갖고 싶어! 대단하다!"
오베 에릭션:"오오, 혹시 만드는 걸 도와줘도 되겠는가?"
사이언티스트 발광.
티그레:캐릭터성이 사네.
그랜마:"도와준다라…. 그렇네요. 그럼 재료를 모아 와 주시겠나요?"
"딱 하나, 입수가 힘든 재료가 있어서 말이죠."
사야:"재밌을 것 같아!"
"어떤 재료인데? 어떤 재료야?"
그랜마:"재료는 자이언트 장어라는 생물의 눈알이랍니다. 희귀종이라서 저도 서식지를 모르죠."
오베 에릭션:"오오…."
무척 흥미를 보이는 오베.
쿠:"하여간 어디서 나는지도 모르는 재료를 가져오라니 그랜마도 여전하다니깐."
티그레:"눈은 맛없어."
그랜마:"배를 채우는 게 목적이 아니라 약에 쓰려는 거니까요. 별로 맛은 없겠죠."
티그레:"맛없는 약이라…."
쿠:"좋은 약은 입에 쓰다고 하잖니."
그랜마:"예전에 그 약으로 떼돈을 번 제임트라는 무면허 의사가 있었죠. 그 사람이라면 자이언트 장어의 서식지를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쿠:"떼돈……. 그랬었지."
그랜마:"자각몽의 약은 막대한 돈이 되니까요."
오베 에릭션:GM! 남은 소재는 들고 갈 수 있나요?
쿠:쿠는 척 봐도 몹시 들떠 보입니다.
티그레:오베 진짜 못 말린다니까.
GM:다른 세계로는 못 들고 가!
오베 에릭션:이것도 안 되나…!
티그레:ㅋㅋㅋㅋㅋㅋ
사야:그럼 레시피를 챙겨서 돌아가야겠네.
쿠:"그랜마, 이 일은 우리에게 맡겨 줘. 반드시 자이언트 장어의 눈알을 가져올 테니!!!!"
엄청나게 의욕을 보입니다.
티그레:"티그레한테도 맡겨 줘~! 사냥은 자신 있어!"

쿠:"물론 다름 아닌 그랜마의 부탁이니까 말이지!! 그랜마의 부탁이니 말이지!!"

강조합니다.
그랜마:"하여간 타산적인 애라는 점은 여전하군요."
사야:"찾는 건 자신 있으니까 도와줄게~."
오베 에릭션:"그런 재료가 있다는 이야길 들으면 가지 않을 이유가 없지."
그랜마:"제가 아는 단서는 제임트가 자이언트 장어의 서식지를 알고 있으리라는 것뿐이랍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제임트라는 사람은 자주 다니는 바가 있는 모양이더군요."
"거기서 제임트한테 정보를 들으면 되겠죠."
오베 에릭션:"후후, 맡겨만 주시게나."라는 식으로 말해 버리고 싶네~.
그랜마:"단지 방금 말씀드렸듯이 그 약은 막대한 수익이 됩니다. 그리 간단히 넘길 만한 정보는 아니겠죠."
쿠:쿠는 제임트를 모르나.
알고 있었으면 꼬치꼬치 캐물었을 테니. ㅋㅋㅋㅋㅋ
GM:그러고 보니 그렇네요. 그럼 쿠는 [지성] 굴려 주시겠어요?
쿠:
rolling 2d6+6
(
2
+
3
)
+6
=
11

GM:그런 엑스트라 느낌이 팍팍 나는 무면허 의사 따위 알까 보냐, 라는 느낌이네요.

일동:엑스트라. ㅋㅋㅋㅋㅋ

쿠:응, 모르는구나.
오베 에릭션:오베의 설득으로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그랜마:"우선은 제임트의 주위로부터 정보를 캐낸 뒤, 약점을 찔러 교섭하는 건 어떤지요."
사야:"그게 좋을 것 같네."
오베 에릭션:"흠, 좋은 수단이군."
쿠:"확실히 바로 만나러 가서 다짜고짜 협박하는 건 좋은 수단이 아니지."
그랜마:"그리 좋은 표현은 아닙니다만, 약점을 잡았을 때와 잡지 않았을 때는 교섭의 난이도가 변하니 마련이니까요."
사야:"아, 그거 뼈저리게 알 것 같아."
쿠: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오베도 기분 나쁜 웃음을 짓습니다.
쿠:너도냐.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야:"교섭 카드는 많을수록 좋으니까 말이야."
쿠:"확실히 그렇지."
사야:"다들 여차하면 폭력도 교섭 카드가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
티그레:"그렇구나! 알았어!"
쿠:티그레가 더럽혀지고 말았어…….
오베 에릭션:우선은 말재주와 설득부터….
티그레:"어디부터 갈까?"
사야:사람이 많은 데서 정보 수집이라도 할까?
그랜마:"무면허 의사다 보니 누구나 아는 유명인은 아니랍니다. 지나가는 행인에게서 정보를 모으는 것보다는 제임트가 자주 다니는 바부터 가 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군요."
사야:아, 그렇지. 바가 있었구나.
쿠:"그럼 제임트의 약점을 찾으러 가 볼까."
오베 에릭션:"그렇게 하자고." (무척 기분 좋아 보이는 웃음.)
티그레:"간다아~!"
사야:"약점! 약점!"
GM:제임트가 자주 다니는 바는 '오버도즈'라는 이름인 듯합니다.
일동:다들 과음할 것 같아.
GM:그럼 오버도즈로 갈까요?
일동:오버도즈로 갑시다.
~바 오버도즈~

바텐더:"어서오세요. 술은 백약의 으뜸. 오버도즈에 잘 오셨습니다."
오베 에릭션:"조금 묻고 싶은 게 있네."
100cr을 내밉니다.
일동:빨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돈으로 해결!
전용 화폐가 있는 TRPG라면 돈으로 NPC를 회유하는 건 기본 중의 기본!
CoC는 재력 기능치가 따로 있다 보니 이런 롤플레이가 힘들다는 게 다소 아쉽네요.
오베 에릭션:이런 데선 아끼지 않는 게 좋으니….
GM:앗, 돈은 이 세계용 화폐가 따로 있어서 크리스탈은 의미가 없어요.
※ 크리스탈 
크리스탈은 다른 세계로 가지고 갈 수 있기에 값진 겁니다.
어차피 다른 세계로 이동할 수 없는 디코이들은 그냥 각 세계의 전용 화폐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오베 에릭션:안 되나~.
GM:일단 그랜마한테서 수사용으로 조금 돈을 받긴 했습니다.
오베 에릭션:위조 지폐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없겠지?
쿠:앗, 그러고 보니 쿠의 나이 설정 안 했는데……. 뭐, 괜찮겠지.
사야:"그럼, 나는 건강에 좋을 것 같은 애로 할게."
주문합니다.
티그레:"티그레는 우유가 마시고 싶어!"
쿠:밀크!
"바텐더 씨가 추천하는 걸로 달라고."
술을 주문합니다.
바텐더:"이건 저희 가게의 인기 칵테일인 '엘릭서'라고 합니다. 라스트 엘릭서 병에 특효라고 유명하죠."
티그레:왠지 짝퉁 엘릭서일 것 같은데.
쿠:엘릭서라니, 이런 칵테일 진짜로 있으면 좋겠네…….
GM:참고로 이 세계의 주민들은 모두 어딘가에 반드시 병이 있습니다. 이 마스터는 머리에 붕대를 두르고 있네요. 지나가는 사람들도 안대를 두르고 있다든지 양손에 지팡이를 짚고 있다든지 마스크를 끼고 있다든지 합니다.
티그레:중요한 정보인가?
쿠:"혹시 제임트란 인물은 알고 있나?"
바텐더가 내 준 술을 마시면서 그렇게 묻습니다.
바텐더:"아, 제임트 님 말씀이시군요. 이 가게의 VIP시죠."
사야:"어떤 사람인데?"
바텐더:"그리 돈을 낭비하는 사람도 아닌데 말이죠. 이건 비밀입니다만, 아무래도 빚쟁이에게 쫓기고 있는 모양입니다."
사야:"오옷!"
오베 에릭션:"음? 빚쟁이라…."
사야:"돈이 궁할지도 모른다는 거네~."
바텐더:"아마 '미나미의 금융왕'인가 하는 고리 대금업에 빚을 졌다더군요."
티그레: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어디에서 들은 정보지?"
바텐더:"제임트 님께서 자주 푸념을 늘어 놓으셨으니까요. 그 조직이 끈질기다고요."

쿠:"흐음……. 제임트는 자각몽을 꾸게 하는 약으로 한탕 벌었을 줄 알았는데 말이지."

바텐더:"옛날엔 그 약으로 큰돈을 벌었다는 모양이더군요.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쿠:"빚쟁이한테 쫓기고 있을 줄이야, 큰일이겠어."
사야:"세상은 돈이지."
티그레:"어디에나 사냥은 있는 거구나."
바텐더:"손님, 이쪽은 저희 가게 추천 메뉴인 '약용 양명주'입니다. 자양강장으로 어떠신지요?"
쿠:사야가 주문한 게 지금 나왔나.
사야:"마실래!"
오베 에릭션:"기다리게나."
독이 들었으면 어쩌려고!
사야:먹는 모든 걸 다 판정할 수도 없잖아요. ㅋㅋㅋㅋㅋ
쿠:← (이미 한참 마시고 있던 사람)
티그레:술은 맛없어.
오베 에릭션:← (먼저 바텐더가 시음하게 한 뒤 마십니다.)
쿠:언제나 방심하지 않는 오베 씨.
티그레:오베, 데스노트에서도 싸울 수 있을 것 같아.
바텐더:"손님, 술을 잘 드시는군요. 아, 그러고 보니…."
"제임트 님은 최근 부랑자가 행방불명된 걸 신경쓰고 계셨습니다."
사야:"부랑자?"
바텐더:"저도 잘은 모르지만 파출소에 가서 묻는다면 자세히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쿠:"부랑자 행방불명 사건? 이 세계, 그렇게 뒤숭숭했던가?"
오베 에릭션:"쿠 씨, 그게 자네가 할 말인가…."
쿠:"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오베 씨. 나는 청렴하고 올바르고 품행방정한 성직자라고."
오베 에릭션:"…."
사야:"본인이 그렇게 말한다면 그런 거겠지~."
바텐더:"손님, 이건 저희 가게의 숨은 메뉴 '리포비탄 보드카'입니다. 말도 안 되는 조합 같지만 중독되는 맛이죠."
티그레:신기한 게 잔뜩 나와.
오베 에릭션:누가 주문한 술이죠?
쿠:이 가게, 끝도 없이 마시게 하네.
오베 에릭션:취하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GM:마시면 마실수록 정보를 가르쳐주는 터무니없는 바죠.
티그레:이 집 장사 잘하네.
사야:술이 센 사람이 유리하겠어.
쿠:"그랜마에게 받은 군자금을 술값으로 다 써 버리는 것도 면목이 없지. 적당한 시점에서 그만둘까."
한 잔 더 마시면 정보를 더 얻을 수 있나…….
사야:더 묻고 싶은 거 있나?
GM:리포비탄 보드카를 마시면 정보를 줄 거예요.
쿠:그럼 리보비탄을 마십니다!
티그레:마셔라아아아~!
오베 에릭션:그 전에 독이 들었는지 확인부터! 우선 바텐더에게 시음을 시키자!
사야:마셔라, 마셔라!
쿠:알콜 파티잖아. ㅋㅋㅋㅋㅋㅋ
사야:쿠는 술 마시는 모습 왠지 어울려.
쿠:"티그레…… 조금 우유를 마시게 해 줘…." (살짝 과음한 상태)
어질어질.
오베 에릭션:← (아직 더 마실 수 있는 사람)
티그레:"으랴아아압!!" (우유를 건네줍니다.)
쿠:알딸딸~.
바텐더:"이야, 손님 정말 잘 드시는군요.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제임트 님은 사냥꾼 협회와도 연이 있는 모양이셨죠."
오베 에릭션:"호오…."
사야:"사냥꾼 협회? 왜 그런 데랑?"
술을 홀짝이며 묻습니다.
바텐더:"왜 의사가 사냥꾼 협회와 연이 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전에 리포비탄 보드카를 마시면서 그렇게 자랑하셨습니다."
오베 에릭션:수상하군.
바텐더:"사냥꾼 협회의 이름은… 뭐랬더라…."
쿠:"(작은 목소리로) 이런 술을 마시는 의사 하고는 사이 좋게 못 지낼 것 같군."
바텐더:
rolling 2d6+2
(
5
+
3
)
+2
=
10
"그래, '소곰돌이'라는 이름이었습니다."
사야:"귀여운 이름이네……."
커다란 장어를 사냥하다가 알게 된 걸까.
티그레: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쿠:"꽤 복잡하게 얽힌 이야기가 돼 버렸네. 사냥꾼 협회에 빚쟁이인가."
오베 에릭션:마티니 올리브라도 마시면 좀 더 정보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쿠:"오베, 취했다간 우리 인정사정 없이 버리고 간다?"
오베 에릭션:"하하하, 나는 실험의 관리인이다 보니 이 정도로는 끄떡도 없다네."
쿠:"평소에 대체 무슨 실험을 하는 걸까……."
쿠는 티그레에게 받은 우유를 마시며 더 이상 술은 마시지 않습니다.
GM:그럼 앞으로 어디로 갈지 정해 주세요.
현재 시각은 낮 12시.
버스나 지하철을 사용해도 다른 곳까지 이동하는 데는 2시간 정도 걸릴 겁니다.
티그레:네엡~.
쿠:버스도, 지하철도 있구나.
사야:다 함께 이동할 필요가 굳이 있을까?
GM:각자 행동해도 상관없어요.
티그레:그럼 어떻게 할래요?
오베 에릭션:"티그레 씨가 이런 곳을 혼자 다니는 건 위험하겠지. 나랑 함께하지 않겠나?"
티그레:"알겠어!"
사야:그럼 우리가 파출소에 들렀다가 금융왕에서 집합?
티그레:그렇게 할까요.
GM:무대가 현대니까 그랜마한테서 다들 스마트폰을 받았다고 해도 돼요.
일동:그럼 받았다고 할래!
GM:그렇지만 다른 세계로는 못 가져간다?
티그레:"빛나는 판자야."
오베 에릭션:"티그레 씨, 망가트리지 않도록 조심하게나."
그렇게 말하지만 사실 분해할 생각으로 가득합니다.
쿠:이 녀석들한테 줘도 괜찮은 건가…….
사야:"스마트폰이다! 스마프폰이다~!"
쿠:"스마트폰…… 꽤 사용이 어렵단 말이지."
티그레:"오베, 이거 어떻게 쓰는지 알려 줘~!"
오베 에릭션:
rolling 3d6+3
(
3
+
3
+
3
)
+3
=
12
[지성] 판정에 성공했으니 이걸로 설명 성공인가.
GM:그럼 티그레도 [지성] 굴려 주세요.
티그레:
rolling 2d6+2
(
2
+
2
)
+2
=
6

GM:으으으음… '손가락으로 화면 문지르는 거 재밌어!' 수준에 불과합니다!

일동:사용법이 전혀 다르잖아. ㅋㅋㅋㅋㅋㅋ
GM:우선은 파출소부터 진행할게요.
쿠:"왜지……. 파출소라는 곳이 묘하게 불안불안한데……."
"사야, 미안하지만 이번엔 맡기겠어."
사야:"뭐?! 나도 왠지 불안한데!"
쿠:"긴장된다고 해야 하나, 뭐라고 해야 하나……. (안절부절)"
사야:파출소 앞에만 가면 항상 경계하는 양아치.
~경찰서~

GM:그럼 사야와 쿠는 파출소로 갑니다. 켕기는 일이 없다면 당당하게 들어가 주세요.
오베 에릭션:켕기는 일. ㅋㅋㅋㅋㅋㅋㅋ
사야:켕기는 일이 있더라도 당당하게 들어가죠.
쿠:근래에는 켕기는 일을 저지르지 않았으니 조금 긴장하면서도 들어갑니다.
일동:근래냐! ㅋㅋㅋㅋㅋㅋ
사야:당당히 있으면 안 들켜!
경찰관:"무슨 일이십니까? 분실물이라면 저기 있는 용지에 기록해 주세요."
사야:"조금 묻고 싶은 게 있어서요."
경찰관:"어쩐 일로 오셨죠?"
뭔가 서류를 뒤적이고 있습니다.
오베 에릭션:어라?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니 그 녀석과 한패인가.
GM:일하는 중이거든!
쿠:"소문으로는 들었다만 부랑자가 행방불명이 됐다던 모양이더군. 예전에 이 세계에 있었을 때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던 것 같네만."
"최근 이런 사건이 늘어나고 있나?"
경찰관:"아… 그 사건 말씀이시군요."
사야:"가르쳐 줬으면 좋겠는데~."
경찰관:"실은 아직 수사 중입니다. 목격 정보를 구하고 있으니 알게 된 점이 있다면 들려 주시겠습니까."
사야:"그렇군. 협력할 테니까 사건의 개요를 알려 줘!"
경찰관:"실종된 부랑자는 너덜너덜한 차림으로 하수도에서 살고 있던 사람이라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어느 날부터 이 부랑자가 보이지 않게 됐죠."
쿠:"그저 사는 곳을 바꿨을 가능성은 없는 건가. 하수도는 살기 좋은 곳은 아니잖아."
경찰관:"꽤 유명한 분이라서 너무 갑작스레 모습이 보이질 않게 되니 마을 주민들이 찾아달라고 했거든요."
쿠:"흐음…… 확실히 이사를 하게 됐다면 근처 사람들에게 인사 정도는 했겠군."
사야:"유명했구나. 무슨 일로 유명했어?"
경찰관:"그야 너덜너덜한 차림으로 하수도를 거처로 삼았으니 금방 유명해지죠."
GM:그렇게 말하며 용모나 인상 같은 걸 알려 줍니다.
쿠:"들은 바에 따르면 금방 알 수 있을 법한 차림이군."
사야:"하수도에 살아야 했다면 켕기는 과거라도 있었을지 모르겠네~."

경찰관:"그렇지만 엄청 잘생겼다는 모양이라 세계에서 제일 멋진 하수도라든가 안기고 싶은 하수도라는 식의 별명이 있었습니다.

쿠:안기고 싶은 하수도래. ㅋㅋㅋㅋㅋㅋㅋ
사야:"정말로?"
잘생겼다는 말에 혹합니다.
티그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하하……."
미남에 그렇게까지 관심이 있진 않습니다.
티그레:눈에 띄는구나.
경찰관:
rolling 2d6+2
(
1
+
3
)
+2
=
6
"그러고 보니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이 사건을 물어보러 오신 분이 계셨습니다."
사야:"오오, 그건 누구야?"
경찰관:"으음, 조서를 남겨 놨으니 잠시만요…. 아, 찾았다. 이름은 제임트 씨네요. 아무래도 이 사건이 마음에 걸리셨던 모양입니다."
사야:"오오!"
티그레:제임트에 관한 정보를 이렇게 얻을 수 있구나.
사야:"제임트 씨랑 그 안기고 싶은 하수도 씨랑은 아는 사이였던 걸까?"
일동:이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찰관:"아는 사이였다는 말씀은 없으셨어요."
"단지 생사를 엄청 신경 쓰고 계셨습니다."
티그레:의미심장하네.
경찰관:"행방불명이니 알 수 없다고 답해 드렸지만 행방불명된 지 벌써 한 달 가까이 지났으니 뭐라 말하기 어렵네요."
사야:"그런가~."
"제임트 씨는 그 후 만난 적 없는 거야?"
쿠:"그래, 우리들은 제임트도 찾고 있는 중이었거든."
경찰관:"아뇨, 사건의 진척을 매일 확인하러 오세요."
사야:"매일?!"
쿠:"매일인가……. 거 참, 한가한 의사로군."
사야:"오늘도 물어보러 왔다 갔어?"
경찰관:"오늘은 아직 안 오셨습니다. 대체로 밤에 오시니까요."
사야:"밤인가."
티그레:밤에 만날 수 있구나.
쿠:"흐음…… 잠복해서 만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는 건가."
사야:"제임트 씨도 하수도를 찾고 있는 걸지 모르곘네~."
GM:파출소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이 정도겠네요.
티그레:굿 잡!
GM:그럼 이제 사냥꾼 협회로 장면을 넘겨도 될까요.
쿠랑 사야는 더 물어볼 거 없지?
쿠:딱히 더 물어볼 건 없을 것 같네요.
사야:저도 딱히 안 떠올라요.
오베 에릭션:저기… 잠시 정보 정리를 하는 게 어떨까요.
티그레:그럴까요?
사야:아, 그럼 파출소에서 얻은 정보를 오베한테 문자 같은 걸로 보낼게요.
오베 에릭션:사냥꾼 협회는 제임트가 관계된 곳이라고 했었죠?
GM:그럼 사냥꾼 협회로 갑시다.
~사냥꾼 협회 「소곰돌이」~

GM:티그레와 오베는 사냥꾼 협회 '소곰돌이'에 도착합니다.
쿠:"이 스마트폰 게임 재밌네."
사야:"재밌네~."
티그레:"교섭은 폭력!!"
쿠:티그레도 걱정이고 오베 씨도 걱정이야…….
정말로 저 둘을 한 팀으로 묶길 잘한 걸까.
사냥꾼:"여, 어서 오라고. 처음 보는 얼굴이로군."
티그레:"티그레야! 잘 부탁해!"
오베 에릭션:"오베라고 한다네."
"실은 몇 가지 묻고 싶은 게 있네만."
사냥꾼:"뭐야, 사냥에 흥미라도 있는 거냐?"
오베 에릭션:"뭐, 사냥에도 흥미는 있으니 그건 나중에 이야기하도록 하고…."
"우선 내가 묻고 싶은 건 제임트에 관한 거라네."
티그레:(주변을 신기하다는 듯이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베 에릭션:"소문에 따르면 한때 제임트가 이곳을 드나들었다고 하던데."
사냥꾼:"제임트라… 별로 좋은 기억은 아니로군."
오베 에릭션:"호오?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
사냥꾼:"사실은 지난달에 그 녀석한테서 야생 생물 사냥 의뢰를 받았거든."
오베 에릭션:"흐음."
사냥꾼:"그런데 너무 괴물이라서 전원 철수했다고."
티그레:"어떤 거였는데?"
사냥꾼:"엄청 큰 장어였다고! 그런 건 처음 봤을 만큼 컸어!"
티그레:"장어!"
오베 에릭션:"그건 자이언트 장어라는 이름이었나?"
사냥꾼:"그래, 그런 이름이었어."
"장어 사냥은 가끔 하고 있지만 올해는 글렀다고. 다들 자신을 잃어버렸어."
오베 에릭션:"호오, 그 녀석이 어디 있는지 정보를 팔지 않겠나."
사냥꾼:"자세한 건 몰라. 언제나 제임트가 주는 의뢰니까 우리는 그걸 사냥할 뿐이거든."
오베 에릭션:거주지도 모른다는 건가.
"그런가. 우리라도 괜찮다면 사냥을 도와주겠네만?"
티그레:"그 장어 맛있어?"
오베 에릭션:"…맛없지 않을까."
사냥꾼:"서식지는 제임트가 말하지 말라고 했어. 미안하지만 가르쳐 줄 순 없겠군."
오베 에릭션:"그런가. 그럼 제임트가 곤란해할 만한 정보는 없나?"
"그걸 쓴다면 우리도 거래가 가능할 텐데 말이지."
사냥꾼:"그 녀석이 곤란해하는 건 돈이야. 최근 장어를 사냥 못하니 돈을 벌 수 없게 됐다는 이야긴 들었지."
오베 에릭션:"그렇군."
사냥꾼:"사채에도 손을 대기 시작했다고 하더군."
오베 에릭션:"그런가. 돈이 없다는 건 그런 이유였나…."
사냥꾼:
rolling 2d6+2
(
1
+
1
)
+2
=
4 (펌블…)
GM:NPC의 기억력이 영 안 좋은데!
티그레:ㅋㅋㅋ
오베가 예리하니 어떻게든 되겠지.
오베 에릭션:물리적으로 떠올리게 할 순 없나.
쿠:병의 세계다 보니 다들 멍때리고 있어.
사냥꾼:"그 녀석의 약점이 알고 싶다고 했었지?"
"그 녀석은 독거노인을 한 명 돌보고 있어. 그것 때문에 돈이 필요하다는 모양이더군."
티그레:"좋은 사람이구나."
오베 에릭션:"독거노인이라고…? 누구인지는 알고 있나?"
의외로 잘 기억하고 있네, 이 사람.

사냥꾼:"한발이라는 이름의 할아버지지. 이미 한쪽 발은 요단강에 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영감이야."

티그레:"한발 할아버지."
오베 에릭션:"흠, 이름이 한발이란 말이지?"
"혹시 어디 살고 있는지는 알고 있나?"
사냥꾼:"어디 시설이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네. 미안하군."
NPC가 [지성] 판정에서 펌블이 나서 그렇습니다.
오베 에릭션:"알겠네. 정보는 고맙군. 그럼 실례하겠어."
소액의 돈을 건넵니다.
티그레:"티그레, 사냥에는 자신 있으니까 장어를 발견하면 사냥해 줄게!"
GM:그럼 현재 시각은 3시경. 다 함께 어떻게 할지 정해 주세요.
연락은 스마트폰으로 주고 받는 걸로 합시다.
오베 에릭션:일단 파출소를 가는 방법도 있긴 한데….
쿠: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던 중에 연락이 와서 짜증이 난 쿠였다.
티그레:평화롭고 좋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오베가 어려운 이야길 했어!"
사야:"나도 어려운 이야길 하고 왔어~."
쿠:"괜찮았네 모르겠네. 제대로 바닥을 걸은 거지? 실수록 벽을 달리거나 하진 않았지?"
티그레:"이 세계 어려워~."
오베 에릭션:티그레를 위협용으로 사용하면 그 누구도 술술 불게 만들 수 있지!
이후 넷이서 상의한 끝에 미나미의 금융왕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사채 회사 「미나미의 금융왕」~

만다:"여, 왔구만! 돈은 얼마를 원하지? 이자는 열흘 단위로 부과돼. 얼마를 빌릴 건지 말만 해 보라고!"
※ 만다? 
1992년부터 연재해 온 장수 만화 <미나미의 제왕>의 패러디입니다.
사채업자 만다 긴지로의 이야기라고 하네요.
오베 에릭션:"아니, 돈은 필요없다네."
사야:"돈이라면 필요한 만큼은 있으니까~."
오베 에릭션:"돈보다도 정보를 줬으면 좋겠군."
티그레:"아직 여섯 개 있어."
쿠:(사채업은 돈이 될 것 같네……. 하지만 내 돈을 다른 사람에게 넘긴다는 건 신념에 위배된단 말이지…….)
오베 에릭션:"만일 우리가 원하는 정보를 준다면 그쪽에게도 결과적으로 도움이 될 걸세."
만다:"뭐냐? 한번 말해 봐라."
오베 에릭션:"제임트에 관한 일이네."
만다:"제임트라. 슬슬 그 녀석한테서 빌려줬던 돈 좀 뜯어내야겠다고 생각하던 참이지!"
오베 에릭션:"그 녀석이 아직도 돈을 갚지 못하는 이유를 우리는 알고 있어. 우리에게 제임트에 관한 정보만 넘긴다면 그 녀석은 나중에 마음껏 처리해도 상관없다네."
사야:우리 정말로 알고 있는 거 맞아? ㅋㅋㅋ
오베 에릭션:"그래서 말인데 제임트에 관한 정보만 넘겨준다면 제임트는 돈을 갚을 수 있다네. 못해도 우리에게 대신 떠맡길 순 있겠지."
티그레:오베 강하게 나온다!
만다:"장어잖냐. 그 녀석 장어로 갚겠다고 시끄럽게 구니 말이지."
오베 에릭션:"장어는 수단일 뿐 목적이 아니라네."
티그레:오베 진짜 강하다!! ㅋㅋㅋ
오베 에릭션:이 이상의 정보는 아직 모르지만.
만다:"뭐, 그 녀석은 실제로 장어로 돈을 갚겠다고 했으니 말이지. 믿어 주도록 할까."
쿠:"에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와 달라고."
만다:"그래서? 뭐가 알고 싶은 거냐?"
오베 에릭션:아마 이 빚쟁이도 제임트의 수단밖에 모르는 거겠지.
쿠:"우리도 제임트에게 돈을 좀 빌려줬거든."
그렇게 적당히 이야길 지어냅니다.
오베 에릭션:"그 녀석이 도망치지 못하도록 사람을 빌려주면 고맙겠군."
만다:
rolling 2d6+2
(
1
+
1
)
+2
=
4 (펌블…)
NPC의 떠올리기 판정이 연속 펌블….
일동:????????????????
GM:이봐….
사야:어? 리트라이 쓸까?
오베 에릭션:어딨는지를 못 알아내면 힘들어지는데….
사야:그래도 밤에 파출소로 오는 거 아니야?
GM:아뇨, 지금 건 오베의 화술에 대항하는 걸 실패했다는 걸로 하겠습니다.
그렇게 할게요.
괘…괜찮겠지?
쿠:그렇군. GM이 하는 말이니 틀림없이 그런 의도였던 거야.
티그레:틀림없네.
오베 에릭션:좋았어. 그렇게 하지.
티그레:TRPG 재밌어.
오베 에릭션:파출소에서 붙잡자니 법의 방패가 생겨 버리니.
여기선 어둠의 힘을 빌려야지.
만다:"그 녀석은 자기 사무소에서 먹고 자고 있으니 말이지. 너희도 청구할 게 있다면 사무소에 가 보라고."
그렇게 말하며 제임트의 집을 알려 줍니다.
티그레:야가미 오베.
※ 야가미?
데스노트의 주인공인 야가미 라이토의 패러디인 듯합니다.
저도 안 봐서 잘 모르겠지만 머리를 많이 쓰는 작품이라고 들었습니다.
오베가 계략에 능해서 저렇게 부르나 봐요.
사야:처리해야 할 건 장어지 제임트는 아닌 것 같지만, 잘 모르겠으니 일단 상태를 지켜봅니다.

오베 에릭션:제임트한테서 장어가 어디 있는지 알아내야 하니까요.

쿠:"오오, 말귀가 통하는 친구로군. 고맙네."
만다:
rolling 2d6+2
(
6
+
1
)
+2
=
9
"그래. 그 녀석의 약점을 알고 있다면 혹시 영감 이야기도 알고 있는 거냐?"
사야:"이름 정도는 들었어!"
티그레:"한발 할아버지."
오베 에릭션:"그래, 한발 씨 말이로군?"
"단지 어디 사는지까지는 모르네."
사야:"어디에 살아?"
티그레:"어딨어?"
만다:"그 영감이라면 요양원에 계시지. '삼도천 병원'이라는 곳이라고."
일동:당장이라도 죽을 것 같은 이름인데.
만다:"거기 시설비로 돈이 궁하다는 모양이더구만."
오베 에릭션:"흠, 여기도 이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나…."
만다:"뭐, 그 영감 덕에 우릴 이용한 거니 우린 영감을 어떻게 할 생각은 없어."
오베 에릭션:"혹시 지금 빚은 어느 정도인 상태지?"
GM:상당한 금액을 부르네요.
쿠:"흠…… 꽤 비싼 시설인가 보군……."
고개를 끄덕이며 액수를 듣곤 무언가를 깊게 생각하는 눈치입니다.
오베 에릭션:갚을 수 있을까요?
GM:택도 없겠네요.
만다:"어설프게 협박한다고 영감이 죽어 버리면 돈을 빌릴 이유가 없어져. 너네도 영감한텐 손을 대지 마라."
사야:"에이, 그런 짓은 안 하지~."
"여기 돈줄인데~."
쿠:"물론이지. 우리는 그런 비도덕적인 짓은 하지 않아."
오베 에릭션:"그 어르신께 손을 댈 생각은 없다네. 장어의 서식지만 알아낼 수 있다면 말이야."
티그레:"그렇지~?"
오베 에릭션:시커먼 웃음을 짓습니다.
만다:"그럼, 그럼! 그래야지! 그러고 보니 그 영감, 옛날에는 엄청 유명한 명의였단 모양이더라고. 결국 세월에는 못 당했지만 말이야."
사야:"뭐야, 의사였어?"
만다:"예전엔 제임트를 가르친 스승이었다더라고."
사야:"오오, 스승."
만다:"모처럼 의사로 키운 제자가 장어 타령만 하고 앉았으니 그 영감도 참 안 됐지."
사야:"그러게. 무면허 의사로 활동했다는 모양이니 말이야."
티그레:"장어는 엄청 대단하다고. 맛있는걸."
오베 에릭션:"음? 그럼 혹시 쿠 씨가…."
"그래, 그랜마라는 이름은 아닌가?"
GM:만다 씨는 그랜마를 모르는 것 같네요.
티그레:으음.
오베 에릭션:그럼 아닌가 보네.
쿠:아, 디코이가 관리인을 모를 수도 있구나.
오베 에릭션:반대로 그랜마라면 아는 사람일지도….
쿠:장어…… 장어는 대체 어디 있는 거지…….
사야:"아 참, 만다 씨, 조금 다른 이야기긴 한데 하수도의 부랑자에 관해서 아는 거 없어?"
쿠:안기고 싶은 하수도.
만다:"아~, 그런 이야기도 있었지. 엄청난 미남이라는 모양이라 돈이 될 것 같다곤 생각했지."
사야:"안기고 싶네, 그 하수도!"
티그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다:"그렇게 말하니까 하수도가 미남인 것 같잖냐."
쿠:ㅋㅋㅋㅋㅋㅋ
사야:"잘생긴 하수도란 대체 어떤 걸까?"
오베 에릭션:"사야 씨, 그런 이야기는 너무 공공연하게 말하면 안 된다네."
사야:공공연하게 말하는 사람이랍니다. ㅋㅋㅋ
쿠:"……멋지게 생겼다든가?"
오베 에릭션:오베, 의외로 이런 거에 질투할 것 같아.
쿠:오베, 하수도에 질투하는 거냐고.ㅋㅋㅋㅋㅋㅋㅋ
티그레:뭔가 진짜 하수도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이상해. ㅋㅋㅋㅋㅋ
쿠:앗, 별명이 하수도인 미남한테 질투한 거였구나. 깜짝 놀랐네.
만다:"경찰이 이것저것 조사하는 모양이지만 하나도 나오는 게 없는 모양이더라고. 그러고 보니 제임트도 그 이야기를 신경 쓰던 것 같던데."
사야:"그러게. 매일 경찰서에 들러서 수사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물어본다더라."
오베 에릭션:남은 건 삼도천 병원에 갈 것인가 말 것인가….
잠시 넷이서 얘기한 끝에 삼도천 병원에 가기로 했습니다.
GM:현재 시각은 5시경. 이제부터 뭘 하실 건가요.
쿠:그럼 삼도천 병원으로 갈까.
……죽을 것 같아.
사야:삼도천으로 갈까!
티그레:갈까요?
오베 에릭션:네, 가요.
GM: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티그레:ㅋㅋㅋㅋㅋㅋㅋ
~요양원 「삼도천 공원」~

GM:여러분은 다 함께 삼도천에 도착합니다.
티그레:"오랜만에 풀이다~!" (뒹굴뒹굴)
쿠:풀에 반응하는 거야? ㅋㅋㅋ
사야:자연파.
쿠:삼도천이래서 긴장했는데 평범한 홈 같아서 조금 안심이네.
사야:"티그레, 풀투성이잖아."
잎사귀를 텁니다.
티그레:"에헤헤."
오베 에릭션:접수원에게 인사합니다.
"이런, 이런. 숙녀분, 안녕하신지요."
티그레:"안녕!"
GM:참고로 방금까지 얘기한 만다 씨는 치과 교정기를 끼고 있었고, 이 아주머니는 뺨에 아토피가 나 있습니다.
티그레:앗, 저런….
오베 에릭션:어딘가는 병들어 있는 건가.
쿠:그럼 제임트도 어딘가에는 병이 있는 걸까.
접수처장:"어라, 어서 오렴. 입원하고 싶은 사람이라도 있니?"
오베 에릭션:"아니, 입원하고 싶은 게 아니라…."
사야:"요양원에 입원하는 건 아주아주 먼 미래의 일이 되지 않을까……?"
쿠:"여기에 있는 사람에게 용무가 있어."
접수처장:"면회야? 어느 분을?"
쿠:"한발이라는 사람과 이야기를 하고 싶어."
접수처장:"아, 그 사람…. 제임트 씨 외의 손님이 올 줄이야 의외네."
오베 에릭션:"만날 수 있겠나?"
접수처장:"그럼 안내할게."
그렇게 말하며 한발 할아버지네 방으로 데려다 줍니다.
~한발의 방~

티그레:"안.녕.하세요~!"
오베 에릭션:"이거, 이거 한발 씨 아니신가. 처음 뵙는군. 오베라고 한다네."
쿠:"갑작스레 여럿이서 찾아오게 되어 미안하군."
한발:"무슨 일인가, 젊은이들. 이 늙은이에게 볼일이라도 있나?"
GM:참고로 이 할아버지, 한팔이 없으십니다.
쿠:한발이 아니라 한팔이었나…….
GM:그, 그럴 수가!
듣고 보니 반박할 수가 없어!
일동:노린 거 아니었어? ㅋ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제임트 씨는 알고 있는 거지?"
한발:"그 녀석이 무슨 일이라도 저지른 게냐."
티그레:"제임트 씨는 좋은 사람이야."
오베 에릭션:"실은 제임트 씨에게 개인적인 부탁이 있네만, 제임트 씨가 당신을 소중히 여긴다는 이야길 들었네."
"도무지 우릴 도와주지 않으니 제임트 씨의 고민을 해결해 주려고 하는데 말이지."
"아무래도 막대한 빚더미에 시달리고 있더다군. 왜 그런 짓을 했는지 짐작가는 건 있는가?"
한발:"기껏 의사로서 키웠더니 그 녀석은 정당하게 사는 길을 포기했었지."
오베 에릭션:"흐음?"
사야:"아, 그거 신경쓰였어. 왜 무면허로 의사 일을 하는 거야?"
한발:"확실히 그 녀석의 실력은 뛰어났고 지식도 충분했다네. 헌데…."
티그레:"사고라도 친 거야?"
한발:"문제는 평소 행실이었지."
"그게 걸려서 의사 면허를 따지 못해 무면허 의사가 돼 버린 게야."
쿠:"그런 거였나."
오베 에릭션:"흐음, 그렇게 평소 행실이 나빴나?"
한발:"범죄에 손을 댔다는 이야기까진 들은 바 없네. 뒤에서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지는 모르겠네만."
오베 에릭션:"그렇군. 최근 제임트 씨가 이곳을 드나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네만, 제임트 씨는 무얼 하고 있나?"
한발:"사냥으로 돈을 버네 마네 그런 소리를 했네만, 보나마나 거짓말이겠지."
사야:"그러게~."
오베 에릭션:"아니, 그리 틀린 이야기도 아니잖는가."
한발:"그 녀석이 사실은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지 너희는 알고 있는 게냐?"
쿠:"뭐, 어느 정도라면야."
사야:"응, 전부는 모르지만."
오베 에릭션:진실을 전합니다!
쿠:말해도 될 것 같네.
사야:말해도 되겠다.
GM:알고 있는 것 전부를?
오베 에릭션:알고 있는 걸 전부 폭로하자고!
티그레:폭로하자고!
오베 에릭션:폭로해라!
쿠:어르신한텐 쇼크가 너무 크지 않을까 조금 불안한데…….
치유 마법이라도 준비해 둘까.
사야:역시 힐러야.
쿠:여태까지 힐러다운 일은 전혀 안 했었네.
오베 에릭션:죽으면 사령술을 써서라도 정보를….
GM:그럼 한발은 잠시 엄한 표정을 짓다가
서랍 안에서 낡은 청진기를 꺼내 쿠에게 건넵니다.
쿠:어? 받습니다.
"이건?"
한발:"그걸 제임트에게 넘겨 주게나. 그리고 뒷세계에서 손 씻으라고 설득해 주지 않겠나."
사야:"손 씻으면 제대로 된 의사가 될 수 있다는 거지?"
쿠:"흐음…… 이 낡은 청진기에 어떤 사연이 담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해 보지."
"뒷세계는 불안정하고도 위험한 곳이야. 설득해 보겠어."
오베 에릭션:"이봐, 과거 일은 제대로 들어 둬야 하지 않겠나."
티그레:"맡겨만 줘!"
오베 에릭션:그러니 물어볼게요. 애원해서 설득한다는 작전으로.
티그레:새카만 오베.

쿠:← 노인을 상냥하게 대하면 포인트가 1 오를 거라고 생각하고 있음.

오베 에릭션:그러니까 자세하게 묻자는 거지.
한발:"그 청진기는 그 녀석이 의사가 됐을 때 넘겨주겠다고 약속했었지."
쿠:"이 청진기를 물려주는 일은 없었다는 건가……."
한발:"무면허 의사는 의사가 아니니 말일세."
오베 에릭션:"그렇지만 넘기는 것만으로는 설득할 수 없지 않겠나?"
한발:"당연히 그럴걸세."
"어떻게 될지는 너희들의 설득에 달렸겠지."
오베 에릭션:실은 슬슬 스마트폰을 분해하고 싶은 충동을 참기 힘들어졌지만 티를 내지 않는 오베.
쿠:제임트를 설득시킬 수 있을 힌트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GM:그럼 한발이 조금 더 이야기합니다.
슬슬 다들 진행이 막힌 참이라 한발에게 답을 말하게 하는 GM.
너, 너무 괴로워서 그만….
한발:"너희의 이야기에 따르면 제임트는 부랑자를 걱정하고 있었다고 했지."
쿠:그랬었지.
티그레:"하수도 씨."
사야:"응, 그랬어."
"왜 걱정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쿠:"그러게. 매일 파출소에 드나들 정도로 걱정하고 있었는데 말이지."
한발:"장어를 사냥하는 데는 실패했고, 부랑자는 행방불명됐어."
쿠:"설마 하수도가……."
티그레:아, 그런 거였구나.
한발:"어쩌면 제임트는 부랑자가 휘말렸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겠나."
사야:"장어한테 먹혔을지도 모른다는 거구나."
티그레:"장어는 대단하니까."
오베 에릭션:이야기는 듣고 있지만 손은 이미 다른 짓을 하고 있는 오베 씨.
쿠:아앗…… 스마트폰이…….
오베 에릭션:기능 판정에 성공하면 갤럭시 폭탄을 만들 수도 있는 거 아닐까?
일단 판정 부탁함돠!
GM:그럼 오베는 [기교] 굴려 주세요.
오베 에릭션:
rolling 2d6+3
(
6
+
5
)
+3
=
14
쿠:높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야:사야, 그 주사위 기억할게요.
사야의 스킬 카드 「탐정」
아군의 주사위 2개를 기억해 한 세션당 딱 한 번 자기 주사위를 대체합니다.
티그레:와!
GM:오베는 그랜마한테서 받은 소중한 스맡프노을 분해해 배터리로 소형 폭탄을 만듭니다. 사용한다면 아마 1d6 정도의 대미지를 줄 수 있겠습니다.
티그레: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쿠:그랜마……! 미안해, 나는…… 막을 수 없었어…….
오베 에릭션:만족한 듯한 오베 씨.
[스마트폰 폭탄]
설마 이게 복선이 되리라곤 이때까지만 해도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다.
GM:물론 오베는 더 이상 스마트폰을 못 씁니다!
사야:사야는 스마트폰을 엄청 아끼는 애니까 소중히 간직할게요.
티그레:"오베! 아직 티그레 게 남아 있어!"
화면을 문질문질할 뿐이니 배터리는 필요없어.
오베 에릭션:"흠, 그럼 이것도 폭탄으로 만들어 볼까."
rolling 2d6+3
(
6
+
1
)
+3
=
10
쿠:"그만둬."
티그레:ㅋㅋㅋㅋㅋ
쿠:막는 게 한발 늦었어. ㅋㅋㅋㅋㅋ
GM:티그레의 스마트폰은 이미 배터리가 꽤 닳아서 폭탄은 만들 수 없었습니다!
오베 에릭션:"흠, 배터리가 남지 않았던 것 같군. 유감이야."
쿠:"유감인 건 네 머리통이겠지."
GM:그럼 요양원에서 수상한 스마트폰 폭탄을 만든 여러분, 이제 제임트의 사무소로 가 보시겠어요?
쿠:네. ㅋㅋㅋ
GM:그럼 여러분은 제임트의 사무소로 갑니다.
~제임트의 사무소~

티그레:"제임트 씨 겨우 만났어! 해냈다~!"
GM:소파에서 자고 있던 제임트는 갑자기 들이닥친 여러분 때문에 감짝 놀라 몸을 일으킵니다.
오베 에릭션:출구를 막는 위치에서 서서 에워싸듯 접근하죠.
사야:"안녕~."
쿠:두리번… 두리번….
티그레:"예이~!"
제임트:"또 만다에서 온 사채업자인가! 됐으니까 나가!"
티그레:"아닌데요. 티그레인데요!"
쿠:"우리는 만다에서 나온 사람들이 아니야."
제임트:"거짓말쟁이. 저기 있는 백의 입은 놈이 출구부터 막고 있어. 그러면서 빚쟁이가 아니라는 거냐?"
쿠:"저 녀석은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티그레:"오베는 사이코패스일 뿐인걸."
쿠:"저건…… 그래, 단순히 지나가던 괴짜지."
오베 에릭션:"나는 단순한 연구자라네."
제임트:"좋아. 내게 무슨 일이지?"
쿠:"방금 우리는 삼도천 병원에 다녀왔다만."
제임트:"설마 선생님께 손을 댄 거냐!"
티그레:"그 할아버지 좋은 사람이었어. 장어 이야기 했어."
쿠:"자, 자. 진정하게나. 그런 짓은 안 했으니까."
"한발 씨로부터 부탁이 있어서 말이지. 그래서 너에게 볼일이 있다는 거야."
제임트:"장어? 그런가. 너네들 그 약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거로군?"
티그레:"장어는 맛있어."
제임트:"누구의 사주인진 모르겠다만 자이언트 장어는 멸종위기종이야. 서식지는 알려줄 수 없지."
"돈을 벌겠다고 마구잡이로 잡아대면 곤란하거든."
오베 에릭션:꿈과 약 이야기를 해서 그냥 설득해도 되지 않을까?
쿠:"한발 씨한테서 부탁받은 건, 그 '돈벌이'에 관한 거다만."
"슬슬 뒷세계에서 손을 씻으라고 했어."
그렇게 말하며 슬슬 낡은 청진기를 꺼냅니다. 주머니 같은 데다 넣어 두고 있었어요.
티그레:"그 할아버지, 걱정하고 있었어."
제임트:"왜 너희가 그걸…."
쿠:"한발 씨가 전해 달라고 해서 말이지."
"의사가 되겠다고 맹세한 거 아니었나? 왜 무면허 의사 일을 하고 있는 거지?"
제임트:"선생님께 양식 이야길 한 거냐?"
[양식]
궁지에 몰린 NPC가 숨겨 놓고 있던 걸 털어 놓았습니다만 아쉽게도 아무도 이 말에 반응해 주질 않았습니다….
쿠:"품행 같은 건 얼마든지 바로잡을 수 있지. 나도 그랬으니……."
제임트:"바로잡을 수 있다면 나도 바로잡았다고! 하지만 이젠 늦었단 말이야. 내가 양식으로 기른 장어로 사망자가 나왔어. 더는 방법이…."
[양식을 연발]
궁지에 몰린 GM이 키워드를 연발!
그러나 아무도 이 단어에 반응해 주질 않았다….
쿠:"행방불명이 됐다던 Mr. 하수도 말인가?"
제임트:"그래, 그 녀석이라고!"
쿠:"아직 죽었다고 단정지을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만."
제임트:"지하수로를 찾아봤지만 발견할 수 없었어."
사야:"그랬던 것 같네."
"하지만 시체가 발견된 것도 아니잖아?"
제임트:"그래, 어쩌면 어딘가에서 살아 있을지도 모르지."
사야:"그렇다니깐? 아직 희망은 있을지도 몰라."
제임트:"그렇지만 하수도가 이미…."
쿠:"너는 하수도를 혼자서 탐색하고 있었나?"
제임트:"이 마을에는 먼 옛날에 지하에 거대한 수로가 있었어."
"지금의 하수도와는 다르게 수돗물이 흐르는 지하수로였지."
"나는 거길 써서 자이언트 장어를 양식하려고 했었어."
[세 번째 양식]
단순히 지하수로에 있는 몬스터에게 부랑자가 당했다면 제임트에게 책임은 없습니다.
제임트가 부랑자를 신경쓰고 있던 건 자이언트 장어를 기르고 있던 자신 때문에 부랑자가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아마 이 부분을 PL들이 눈치채기 힘든 게 아니었나 싶네요.
사야:"양식…… 가능했구나……."
쿠:"호오…… 그건 놀랍군. 꽤 어려웠을 텐데."
제임트:"그만큼 안전하게 만들었을 텐데…. 그렇지만 하수도가 만일 지하수로와 연결되어 있었다면…."
"이제 와서 양식을 그만두려고 해도 지금까지 키워 온 자이언트 장어가 너무 강해져서 감당이 안 되고…."
티그레:"장어라면 티그레가 사냥할 수 있는데?"
사야:"상자 속 고양이는 관측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는 법이니까~."
쿠:"그래. 티그레의 전투 능력은 훌륭하다고."
제임트:"아, 알겠어. 그걸 해치워 주겠다면 지하수로의 입구는 가르쳐 주지."
사야:"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는지, 뚜껑을 열어볼까."
제임트:"단지, 한쪽 눈은 내게 줘. 그게 가르쳐 주는 조건이야."
오베 에릭션:크윽, 피 같은 재료가….
티그레:"좋아!"
쿠:흠. 양식한 자이언트 장어는 한 마리뿐일까.
사야:"다른 한쪽 눈만 가져갈 수 있다면 상관없어~."
제임트:"그건 상관없어. 어차피 그게 목적일 테니 말이지."
쿠:"잘 아는군. 우리도 자이언트 장어의 눈알이 꼭 필요해서 말이지."
"뭐…… 발견해서 쓰러트리기만 하면 된다니 간단하네. 안 그러냐, 오베!"
대화에 끌어들입니다.
오베 에릭션:"…응, 그렇지."
제임트:"참고로 자이언트 장어는 쥐를 좋아해. 수로에 있는 쥐를 사냥해서 미끼로 삼으면 딱이겠지."
오베 에릭션:약을 만들고 나면 남는 재료가 없다는 걸 알게 되어 불쾌해하고 있습니다.
티그레:캐릭터성 진짜 확고해.
사야:"쥐를 잡자, 쥐를 잡자~!"
티그레:"찍찍찍~!"
GM:제임트는 한쪽 눈만 요구하고 있으니 남은 건 마음대로 해도 상관없어요.
사야:"참고 삼아 묻겠는데."
"제임트는 그 눈알로 뭐 할 거야?"
제임트:"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자금을 만들 생각이야."
사야:"오케이~! 그 말을 듣고 싶었어!! 그치, 쿠?"
쿠:"그래. 군자금은 필요한 법이니까."
제임트:"역시 괴물의 양식 같은 건 말도 안 되는 꿈이었어. 언젠가 파탄날 거라곤 생각했는데."

쿠:(솔직히 눈알을 팔아서 떼돈을 벌고 싶은 기분도 있었지만)

"네가 갱생할 수 있다면 한쪽 눈알은 기꺼이 주겠어."

사야:"의사가 돼서 정직하게 의사 일을 하는 거야!"
쿠:청진기는 넘겨주면 되나.
티그레:줘도 되지 않을까요.
오베 에릭션:장어를 양식해서 소재를 늘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불길한 꿈을 꾸고 있는 오베.
GM:여러분과 이야기한 뒤 제임트는 바닥에 있던 카펫을 말아 바닥에 손을 대고 무언가 주문을 읊습니다.
그러자 바닥에 지하로 향하는 문이 생겨납니다.
스킬 카드 「봉인」
만지면 물체를 봉인해 그 누구도 건드릴 수 없게 하는 스킬.
사야가 천리안을 썼다면 제임트가 이 스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간파할 수 있었을 겁니다.
사야:이런 곳에 숨어 있었나.
제임트:"이게 입구야. 정확히는 입구가 있는 곳을 빌려 거기에 사무소를 세운 거지만."
티그레:"멋지다."
GM:시각은 오후 7시인데,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정해 주세요.
오베 에릭션:아이들도 있으니 일단 잘까?
티그레:티그레는 돌입할 마음이 가득하니까 상관없어요. 다른 분들은요?
오베 에릭션:여차하면 재워 드리지. (물리)
쿠:일단 제임트에게 청진기를 건네 줍니다.
"받으라고. 다시 한 번 의사가 되는 거야."
GM:쿠한테서 청진기를 건네받은 제임트는 어딘가 누그러진 표정을 짓습니다.
제임트:"처음부터 다시 시작해 주겠어."
티그레:"힘내~!!"
사야:"응원할게~."
하수도의 목숨이 달렸을지도 모르니 서두르는 게 좋지 않을까?
쿠:밤 중에 어두운 하수도에 가야 한다니 불안하네.
램프 있었던가?
사야:하수도는 낮이어도 어두울 것 같은데. ㅋㅋ
티그레:랜턴 2개, 램프 2개.
서두르는지의 여부가 분기일지도.
제임트:"하수도가 아니라 지하수로로 가야 해. 낮이든 밤이든 빛은 일절 없으니 램프는 필수지."
일동:지하수로인가.
오베 에릭션:쉬지 않으면 패널티가 붙는다거나 하는 거 아니야?
사야:자지 않으면 [완력]이 감소한다거나?
※ 완력?
저번 리플레이에서도 말했지만 완력의 원어는 체력입니다.
HP와의 혼용을 막기 위해 완력으로 용어를 개정했습니다.
GM:휴식이라면 한 시간 정도만 취해도 문제는 없겠죠.
사야:그럼 밥이라도 먹을까.
오베 에릭션:그럼 그 정도만 쉬자.
티그레:밥~.
GM:그럼 저녁을 먹을 가게를 골라 주세요!
쿠:와, 뭔가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어.
사야:고기 먹을래.
티그레:가게? 장어집?
사야:앗, 장어도 괜찮겠다. ㅋㅋㅋㅋㅋㅋ
GM:돈은 그랜마한테서 받은 게 있으니 문제없음!
티그레:그랜마, 나이스!
사야:장어를 먹은 뒤 장어를 쓰러트린다니 재밌겠다.
GM:그럼 장어 집으로?
티그레:"티그레, 아까부터 장어가 먹고 싶어!"
쿠:장어 집으로!
사야:"실은 나도 먹고 싶었어."
쿠:"괜찮네. 그럼 장어를 먹으러 가자."
오베 에릭션:"흠, 그렇다면 내친 김에 그 실험을…."
쿠:"무, 무슨 실험을 할 셈인 건데."
GM:그러면 여러분은 장어집의 문을 열고 들어섭니다. 물론 가게 이미지 같은 건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일동: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여러분이 오베가 만든 작품에 이래라 저래라 태클을 걸던 중, 특제 장어 덮밥이 네 그릇 나옵니다.
쿠:오베의 작품 <스마트폰 폭탄>.
티그레:"야호~!"
사야:"와아아아!"
오베 에릭션:"벌써 나왔나…."
쿠:"잘 먹겠습니다~."
사야:"잘 먹겠습니다!!!"
티그레:"잘 먹겠습니다!"
GM:단도직입적으로 말해 엄청 맛있습니다. 부럽네요.
쿠:부럽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야:"맛있어……. 장난 아니야……."
티그레:(열심히 장어 먹는 중!)
오베 에릭션:"흠, 이건 실로 맛있군."
쿠:"이건…… 맛있어……."
티그레:"그랜마 고마워! 힘낼게!"
사야:남의 돈으로 먹는 밥은 맛있는 법.
GM:(식사 로또 하나만큼은 기가 막히게 잘 당첨되네, 이 파티.)
쿠:식사에 있어선 신의 가호가 있는 게 틀림없어.
설마 이것이 제3화의 복선이 되리라곤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겁니다….
티그레:당첨이구나. ㅋㅋㅋ
쿠:(꽝도 있는 건가…….)
GM:그럼 남의 돈으로 배불리 먹은 여러분은 잠시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한 뒤 다시금 지하수로로 향하는 문 앞으로 돌아옵니다.
오베 에릭션:남의 돈. ㅋㅋㅋ
티그레:"좋았어~! 쓰러트리고 한 그릇 더 먹어야지!"
쿠:남의 돈으로 먹는 장어는 맛있다.
사야:"양식 장어도 맛있을까?"
제임트:"조심해…. 그 녀석은 숙련된 사냥꾼 여럿이서 덤벼도 당해낼 수 없었던 괴물이야."
쿠:"조심해서 손해볼 일은 없겠지."
오베 에릭션:그러고 보니 적이 여럿 있는 상황이 아니면 오베는 도움이 안 돼….
티그레:"저기, 우리가 쓰러트릴 장어는 맛있을까?"
제임트:"맛은 평범해. 엄청 커서 다 못 먹겠지만."
티그레:"대단하다아아~!'
사야:그렇지만 쥐를 먹는 애란 말이지. 그게 영 찝찝한 사야.
쿠:우선 쥐부터 잡으면 되나.
티그레:"좋았어. 우리들이 사냥해 줄게! 그러고 나서 그 할아버지도 포함해서 다 함께 먹자!"
사야:"좋네, 그거!"
쿠:"다 먹지 못할 만큼 거대한 장어인가. 기대되는군."
티그레:"가자~!!"
사야:"예이~!!"




제임트의 배웅을 받으며 4인방은 깊은 지하수로로 나아갑니다.

이 뒷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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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ART 3 ~이것이 올바른 고블린 퇴치다!~



동굴에서 고블린과 조우한 PC들은 전투에 들어섭니다.




고블린×3

· Lv1

· [HP] 16

· [완력/기교/지성] 3/2/1

· 「강타」



고블린 메이지


· Lv2

· [HP] 18

· [완력/기교/지성] 1/1/6

· 「원격 마법」  「영창」






GM:그럼 이제 전투다!
쿠:예이~!
티그레:간다~~~!
사야:가즈아~!
오베 에릭션:마셜 킥이다!
쿠:그건 다른 게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그레:우오오오오오오!

[의문의 하이 텐션]

엄청 심야였는데 말이죠….

※ 마셜 킥?
오직 7판만이 번역된 한국 CoC와 달리 일본에서는 6판이 먼저 번역되어 오랜 세월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6판 룰에는 '마셜 아츠(근접전 격투)'와 '킥(7판에는 없음)'이라는 기능이 있는데 이 두 가지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마셜 킥' 조합은 일부 리플레이에서 신화 생물도 때려 잡는 걸로 유명합니다.
GM:자기 캐릭터를 원하는 대열에 두세요!
사야:후위로 갑니다!
티그레:전위로 갈게요.
쿠:저도 전위요.
사야:전투 시작하기 전에 천리안 씁니다!
사야의 통상C 카드 「천리안」
적의 정보를 전부 공개하는 강력한 스킬입니다.
GM 시점에서 보자면 전투 관리가 엄청 쉬워져서 엄청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단, 데이터를 숨기는 게 전혀 불가능해집니다.
쿠:번쩍! (뇌 내 컷 인)
티그레:편리하네요.
오베 에릭션:여차하면 스킬 카피로 회복하면 되니 쿠 씨는 조금 회복을 아껴 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오베의 통상 C 카드 「스킬 카피」
아군의 통상 카드 A/B 중 한 장을 복사하는 카드입니다.
단, 이미 사용한 카드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카드는 복사할 수 없습니다.
쿠:알겠습니다!
GM:그럼 사야부터 시작해 주세요.
사야:그럼 어떻게 할까요.
GM:순서를 맨마지막으로 미루는 것도 가능합니다.
사야:전위를 쓰러트리지 않는다면 뒤에서 마법이 날아올 테니 빠르게 전위를 처리해야겠네요.
티그레:티그레가 범위 공격 갖고 있어요. 전위 세 명 공격하는 거.
오베 에릭션:금기는 범위 공격이지만 바로 쓸 수 없네요.
티그레:스킬 카피는 아직 회복용으로 남겨 두는 건가요?
오베 에릭션:스킬 카피는 바로 쓰기에는 아깝단 말이죠….
쿠:우선은 고블린을 주사위로 때리고 싶네요. (뼛속까지 근육)
사야:사야가 재행동을 쿠한테, 강화 마법을 티그레한테 걸어서 티그레가 범위 공격으로 때려 눕힌다든가?
티그레:그러게요. 그런데 범위 공격을 써 버리면 이 전투에선 더 이상 범위 공격은 복사 못하게 돼요.
사야:그럼 오베에게 강화 마법을 거는 것도 괜찮나.
오베 에릭션:적이 격파될수록 오베도 강해져요.
사야:아, 그런가.
[작전 타임]
여기서 잠시 네 명은 작전 타임에 들어갑니다.
각자 하고 싶은 대로 움직이지 않는 모습에서 베테랑의 풍격이 느껴지네요.
훌륭한 팀워크에 고블린들이 잔인한 꼴에 처하게 될까 봐 GM은 걱정입니다.
사야:사야가 쿠한테 재행동을, 그리고 오베한테는 강화 마법을 건 다음에 오베가 범위 공격을 카피해서 때려눕힌다. 그러고 나서 티그레도 범위 공격으로 적을 격파한다.
[사형집행]
얼마 안 가 작전 타임이 끝났습니다.
아무래도 고블린들을 잔인하게 처형할 방법이 결정된 것 같습니다.
사야:그럼 쿠에게 재행동을 씁니다!
GM:사야가 마도서에 염원을 불어넣자 쿠의 몸이 빛에 감싸여 사야 대신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사야:"제대로 일해야 한다, 쿠~! 내가 똑바로 지켜보고 있다고!"
티그레:"힘내라~~!"
쿠:"ㄴ, 내가……?!"
GM:쿠는 무엇을 하나요.
쿠:오베에 강화 마법을 겁니다. [완력] 능력치를 +4 할게요.
오베 에릭션:"이런, 고맙군."
쿠:"그럼 힘내고 올게! ……나 말고 오베 씨가 말이지!!"
오베 에릭션:「스킬 카피」로 티그레의 「범위 공격」 복사!
전위에 있는 고블린 전체에게 [완력] 공격!
rolling 2d6+3/2
(
6
+
2
)
+3
=
11
GM:쿠의 손에서 빛이 뿜어져 나와 오베에게 힘이 샘솟습니다. 오베는 그 즉시 티그레의 범위 공격을 복사해 기계식 지팡이로….
지팡이로 완력 공격은 어떻게 하는 거지.
오베 에릭션:검의 형태가 되어 휘두를 것 같네요, 이런 상황이라면.
일동:멋져!
GM:그러면 오베의 지팡이가 언월도의 형태로 변해 전위에 있는 고블린 세 마리를 베어냅니다!
사야:"저 지팡이 굉장하다~!"
티그레:"갖고 싶어어~!"
오베 에릭션:"하하하, 소중한 무기니 줄 수는 없네만 다음에 만들 수는 있겠지."
티그레:"예이~!"
티그레의 무기는 창이다 보니 오베의 변신하는 칼은 흥미로운 모양이네요.
GM:고블린 세 마리는 [완력]으로 방어!
고블린 A:
rolling 2d6+3
(
2
+
4
)
+3
=
9
고블린 B:
rolling 2d6+3
(
4
+
4
)
+3
=
5
고블린 C:
rolling 2d6+3
(
5
+
6
)
+3
=
14
GM:주사위 너무 높게 나오는 거 아니야?
일동:높아. ㅋ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역시 별로 대미지가 안 들어가는군….
사야:고블린 강해….
GM:그러면 고블린 1에게 대미지가 2 들어갑니다.
오베 에릭션:이게 마지막 전투이길 빌어야겠군.
쿠:어… 강화 마법의 [완력] 상승은 어느 단계에서 들어가는 거죠?
오베 에릭션:앗.
GM:안 넣었나요. ㅋㅋㅋㅋㅋㅋ
일동:ㅋㅋㅋㅋㅋㅋㅋㅋ
티그레:뭐, 아직 익숙하지 않으니까요.
[능력치 상승 실수]
다들 유드나리움에서 전투하는 건 처음이라서 버벅이던 상태였습니다.
엄청 심야기도 했고요….
티그레:이런 건 누가 언제 넣는 거예요?
죄송합니다. GM의 일이에요!
GM:지금 넣었습니다.
고블린 1과 2에게는 2만큼 추가 대미지. 고블린 3은 그래도 대미지를 입지 않았네요.
고블린 1:[HP] 12/16
고블린 2:[HP] 14/16
GM:그러면 이제 다음은 티그레!
티그레:"간다아아~!
크아아아아앙~!!"
사야:"다 쓰러트려 버려~!"
티그레:
rolling 3d6+5
(
4
+
1
+
3
)
+5
=
13
와아. 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역시 대단하군."
GM:고블린들의 [완력] 방어!
고블린 1:
rolling 2d6+3
(
2
+
1
)
+3
=
6
고블린 2:
rolling 2d6+3
(
1
+
3
)
+3
=
7
고블린 3:
rolling 2d6+3
(
4
+
2
)
+3
=
9
GM:이번엔 낮아. ㅋㅋㅋㅋ
일동:진짜다. ㅋㅋㅋㅋㅋㅋ
티그레:이것이 trpg.
GM:고블린들에게 각각 7, 8, 10 대미지겠네요.
[뺄셈 실수]
갑자기 뺄셈 세 번을 동시에 하다 보니 당황해서 고블린 2와 3의 대미지를 잘못 계산했습니다.
고블린 1, 2, 3에게 각각 7, 6, 4의 대미지였습니다.
어, 엄청 심야였다 보니 그만….
고블린 1:[HP] 5/16
고블린 2:[HP] 8/16
고블린 3:[HP] 12/16
GM:티그레가 롱 스피어를 휘두르자 고블린들은 벽에 부딪힙니다.
티그레:"우오오오오오!!"
GM:고브! 고브으으! 라는 식의 비명을 지릅니다.
쿠:강해. 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내 칼은 무뎠나 봐.
사야:"티그레 장난 아니다! 엄청 강해……."
티그레:"에헤헤."
쿠:"휘익~!" (휘파람을 불어 줍니다.)
사야:"망할 정공법으로 타도하는 느낌이 드네!"
GM:이어서 고블린들의 역습이다!
쿠:고블린!
GM:(CHOICE[티그레, 쿠, 오베]) → 티그레
[CHOICE]
랜덤으로 타깃을 골라 주는 매크로.
앞으로 GM이 PC를 공격할 떄는 기본적으로 이걸 사용합니다.
※ CHOICE?
roll20에서는 없는 명령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1d3을 굴려 2가 나오면 행동 순서가 두 번째로 빠른 플레이어를 공격하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사야:좋은 선택이네.
잘됐네.
오베 에릭션:쿠 씨가 고블린 1을 쓰러트려 준다면 능력을 하나 올릴 수 있어….
티그레:「철벽」!
GM:고블린 3이 티그레에게 완력 공격을 합니다!
고블린 3:
rolling 2d6+3
(
5
+
5
)
+3
=
13
티그레:
rolling 2d6+7
(
3
+
4
)
+7
=
14
GM:엄청 단단해. ㅋㅋㅋㅋㅋㅋ
사야:막혔어. 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오~!
쿠:이러다 그만 반해 버리겠어…….
GM:고블린의 곤봉 공격을 티그레는 챙, 하고 받아칩니다.
티그레:"그르르르르르…."
사야:"고블린이 때렸는데도 끄떡도 안 해…. 대단하다…."
티그레의 오토 카드 「철벽」
어떤 공격이든 대미지를 2씩 줄여 줍니다. 방어 능력이 굉장히 상승합니다.
GM:아직 고블린 2도 있는걸!
(CHOICE[티그레, 쿠, 오베]) → 오베
오베 에릭션:우왓~!
GM:저 기운이 넘치는 애는 안 되겠다고 느낀 고블린 2는 오베에게 [완력] 공격을 날립니다!
일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야:그 정도의 지능은 있는 거군요!
고블린 2:
rolling 2d6+3
(
4
+
5
)
+3
=
12
오베 에릭션:
rolling 2d6+7
(
1
+
3
)
+7
=
11
GM:하지만 오베는 지팡이로 곤봉을 받아칩니다. 조금 손이 저리는 정도에 그쳤습니다.
오베 에릭션:[HP] 19/20
"흠. 방어할 때 힘 조절을 잘못했나."
GM:다음은 고블린 1이다!
(CHOICE[티그레, 쿠, 오베]) → 쿠
저 두 명은 단단하다! 그럼 저 시꺼먼 사람이라면 쓰러트릴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그렇게 생각한 고블린 1이 쿠를 노립니다!
일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나는 아무것도 안 했다만……."
GM:고블린 1이 쿠에게 [완력] 공격!
고블린 1:
rolling 2d6+3
(
1
+
4
)
+3
=
8
쿠:
rolling 2d6+3
(
6
+
6
)
+3
=
15 (크리티컬!)
일동:크리티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너무 얕봤잖아, 저 고블린.
사야:다들 방어력 높아.
오베 에릭션:이대로라면 다음에 오베 노리는 거 아니야…?
GM:하지만 고블린 1의 생각 쯤은 완벽하게 간파해 낸 쿠가, 엄청나게 커다란 총으로 곤봉을 챙, 하고 받아칩니다.
쿠:"100년은 이르구나…. 썩 물러나라…."
티그레:"멋지다~!!"
사야:"다들 멋지네~."
오베 에릭션:"총신이 휘어지지 않았길 바라네." (사악해 보이는 미소를 지으며)
고블린 1:"저 녀 석 왜 총 들 고 서 전 위 에 선 거 냐 고브…."
티그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지당하신 말씀.
오베 에릭션:"호오… 고블린이 말을 다하는군. 아바타였다면 데려갔을 텐데 말이지."
GM:다음은 쿠!
쿠:고블린 2에게 [지성] 공격을 합니다.
GM:알겠습니다! 덤비세요!
오베 에릭션:쓰러트려~!
쿠:"공격이란 건 말이지……. 이렇게 하는 거라고……! 라며 혼내주고 싶지만 옆에 있는 저 녀석부터다!!"
rolling 2d6+5
(
5
+
6
)
+5
=
16
고블린 2:
rolling 1d6+1
(
6
)
+1
=
7
[HP] 0/16
사야:강하다아아아!
티그레:"쿠, 강해애애애애!"
오베 에릭션:[지성]이 취약이었지!
[취약 행동]
1밖에 되지 않는 능력치는 취약 행동이 되어 주사위가 1개 줄어드는 룰.
사야의 천리안으로 어떤 공격이 잘 통하는지 꿰뚫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GM:그러면 고블린 2는 커다란 총에 얻어 맞아… 아, [지성] 공격이면 어떤 느낌인가요?
티그레:총인데. ㅋㅋㅋㅋㅋ
쿠:그러고 보면 총으로 [지성] 공격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
뭔가 총에서 마법적인 뭔가가 나오나…….
사야:마법 총!
오베 에릭션:쏘는 건 [기교] 같고….
티그레:정밀 사격.
오베 에릭션:마법 총인가.
GM:그럼 제가 정해도 될까요?
쿠:정해 주세요!
티그레:잘됐다!
GM:쿠의 총 끝에 달린 십자가가 눈부신 빛을 내자, 고블린 2는 그 빛에 휩싸여 기절해 버립니다.
쿠:오오오오, 멋지다아아아!
티그레:멋지다~.
사야:빛 속성!
GM:참고로 커다란 총으로 때리려고 했지만 고블린이 방어하려는 걸 보고 서둘러 빛을 쏜 거라서, 고블린이 얻어 맞지는 않았습니다.
※ 뻔뻔한 티알러의 자세
티알을 하다 보면 말을 번복해야 할 때가 자주 옵니다.
이럴 때는 같이 참여한 사람들의 동의를 구할 수 있는 선에서 뻔뻔하게 구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물론 이렇게 즉석에서 능숙하게 넘긴다면 더욱 좋겠죠!
티그레:과연.
오베 에릭션:십자 사격 같은 게 그러고 보니 게임에 있었지….
쿠:고브고브.
GM:네, 고블린 2가 쓰러졌습니다~!
쿠:좋은 녀석이었어…….
오베 에릭션:"음하하하하하하!"
티그레:고블린 격파.
사야:"눈부신 활약이었네."
GM:다음은 메이지의 역습이다!
(CHOICE[티그레, 쿠, 오베]) → 오베
오베 에릭션:오베는 뭔가가 하나 오릅니다.
오베의 클래스 카드 「사이코패스」
적이든 아군이든 쓰러진 사람이 나타날 때마다 능력치가 올라가는 스킬 카드입니다.
직업명으로 이뤄진 클래스 카드 중에서 어째선지 얘만 직업명이 아니라 이질감도 장난 아니네요.
티그레:아, 맞아. 오베 씨는 그랬었지.
오베 에릭션:먼저 [지성]을 1 올립니다.
GM:사이코패스라니 무섭네요~.
티그레:본인이 제작자시잖아요. ㅋㅋㅋㅋㅋㅋ
쿠:사이코패스라니 멋지지만 무서워.
오베 에릭션:망가져 있으니 말이죠.
GM:혹시 어떤 느낌으로 능력치가 오르는지 묘사해 주시겠어요? 그게 더 재밌을 것 같은데.
쿠:쿠가 고블린을 격파한 순간…….
오베 에릭션:그럼… 고블린 2가 쓰러진 걸로 정신적으로 고양되어 지성이 올랐다…? 뭔가 이래도 되나 싶네요….
사야:햣하~~~~!!! 같은 느낌으로요?
오베 에릭션:그런 느낌입니다!
티그레:고블린이 쓰러져서 그렇다기보다는 쓰러트리는 방법으로 고양됐다는 건 어때요?
좋은 샘플이로군, 이라는 거죠?
오베 에릭션:그것도 좋네요….
티그레:좋네요.
사야:좋은 샘플이잖나, 큭큭크….
GM:그럼 오베는 쿠가 고블린을 저세상으로 보내버리는 걸 옆에서 지켜보다가, 사신 라이토의 '계획대로' 같은 느낌의 웃음을 지으며 [지성]이 오릅니다.

쿠:계 획 대 로
오베 에릭션:"크하하하하하! 이래야말로 나의 실험체지!"
라는 느낌일까요?
티그레:그거 좋네요.
GM:그런 오베에게 위기감을 느낀 메이지가 지팡이로 공격하려는 상황인 거죠!
사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그 판단은 현명하군요.
티그레:"뭔가 온다~!"
오베 에릭션:현명한 선택이죠.
GM:너무 위험한 상황이니까 「영창」도 사용합니다!
티그레:현명한 선택.
쿠:뭐요?! (뭐요?!)
GM:흐랴압! 고블린 메이지의 [지성(영창)] 공격!
일동:헉.
고블린 메이지:
rolling 6+3d6
6+
(
3
+
5
+
6
)
=
20
일동:헉.
GM:…너무 높은 거 아니야?
오베 에릭션:
rolling 2d6+4
(
1
+
2
)
+4
=
7
…!!!!
티그레:"오베!!"
GM:오베의 불온한 표정을 본 메이지는 전력을 다합니다. 메이지가 날린 불에 오베는 직격으로 맞습니다.
오베 에릭션:[HP] 6/20
GM:아, 리트라이를 쓴다면 이 광경은 메이지가 본 환각이 되겠네요.
사야의 통상 C 카드 「리트라이」
주사위 눈을 본 뒤 주사위를 다시 굴리게 해 주는 스킬입니다.
"해치웠나?!"를 외친 적의 공격으로부터 부활하는 놀이도 가능합니다.
티그레:고블린은 네다섯 마리 정도밖에 안 된다는 정보였던가요?
오베 에릭션:리트라이는 아까우니 나중에 회복에나 쓰죠.
사야:네엡. 그럼 리트라이는 안 쓸게요!
GM:환각이 아니었어!
사야:현실이다!
오베 에릭션:장난 아니야.
쿠:빈사로군…….
오베 에릭션:이제 2 남았어.
아까의 공격으로 오베의 남은 HP는 6일 텐데, 뭔가를 잘못 조작했는지 데이터상으로는 2가 되어 있었습니다.
오베 에릭션:"하하하하하!!"
GM:그럼 다음은 사야.
사야:후위에선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전위로 나섭니다.
GM:잘 오셨습니다, 저의 영역에.
티그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GM이 폭주하고 있어.
티그레:더 해라~!
사야:"좋았어. 나도 방패가 되어 줄게~."
GM:다음은 오베.
오베 에릭션:"그러면 이것의 시운전을 해 봐야겠군."
회복 마법으로 4×3=12 회복!
GM:그러면 오베의 상처가 순식간에 회복되어 갑니다!
오베 에릭션:[HP] 18/20
쿠:오베 씨, 진짜 못하는 게 없구나.
고블린 메이지:"역 시 저 녀 석 위 험 하 다 고브!"
사야:같은 대열에 있는 동료에게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라…. 그러면 아이템은 동료한테도 쓸 수 있는 건가요?
오베 에릭션:아, 그랬나요? 그래도 금지된 술법을 쓰고 싶으니 마법 카드 써 버릴게요.
GM:금지된 술법의 조건 만족하셨네요.
오베의 통상 A 카드 「금지된 술법」
카드가 절반 이하로 남았을 때만 사용 가능한 전체 공격 카드.
사용할 수 있게 됐을 때는 이미 적이 거의 쓰러져 있을 가능성도 있어서 사용이 까다롭습니다.
사야:아, 그렇네요. 처음부터 전위에 있는 게 정답이었구나.
쿠:고블린한테서 [완력] 공격을 당했다간 사야가 못 버틸까 봐 조금 걱정되네요.
사야:오히려 발목을 잡게 될 수도 있구나. ㅋㅋㅋㅋㅋㅋ
GM:다음은 티그레!
티그레:고블린 1한테 [완력]으로 공격합니다고브!
GM:컴 온!
티그레:
rolling 3d6+5
(
1
+
4
+
6
)
+5
=
16
고블린 1:
rolling 2d6+3
(
4
+
1
)
+3
=
8
티그레:"으랴압~!!"
GM:그러면 고블린 1은 창으로 얻어 맞고 벽에 부딪힙니다. 쿵! 하는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티그레의 클래스 카드 「무예가」
공격하는 주사위를 항상 한 개 늘려 주는 강력한 스킬.
이 덕분에 티그레는 네 명 중 가장 공격력이 높습니다.
고블린 1:[HP] 0/16
사야:"역시 대단하네~."
GM:강하구만~. 고블린 1….
티그레:고블린에게 감사.
GM:복수에 불타는 고블린 3!
(CHOICE[사야, 티그레, 쿠, 오베]) → 쿠
사야:내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 사야는 [완력]이 취약 행동입니다. 공격을 받았다간 위험해!
쿠:"또 나야?!"
티그레:힘내라~.
GM:고블린 2의 원한이 담긴, [완력] 공격을 받아라!
고블린 3:
rolling 2d6+3
(
2
+
5
)
+3
=
10
쿠:
rolling 2d6+3
(
6
+
1
)
+3
=
10
일동:동점!
GM:허무하게도 그 커다란 총에 막힙니다.
쿠:"공격이 어설프군!!"
이제 그만! 아무로가 죽어 버린다고요!
※ '슈퍼로봇대전 F 완결편'이라는 게임에서 등장하는 대사의 패러디라고 합니다. 슈퍼로봇대전은 메카물 작품의 각종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게임인데 아무로는 그중에서도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사야'의 주인공이라고 하네요.
티그레:커다란 총 대단해~.
고블린 3:그 러 라 고 있 는 총 이 아 닐 텐 데… 고브.
일동:정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그런 쿠 씨의 차례입니다.
티그레:고블린이 가장 상식인이야.
쿠:고블린 3한테 [지성] 공격할게요.
GM:덤비시죠!
쿠:
rolling 2d6+5
(
2
+
2
)
+5
=
9
고블린 3:
rolling 1d6+1
(
1
)
+1
=
2 (펌블…)
[HP] 0/16
사야:약해.
쿠:회복역이란 무엇일까.
GM:뭔가 납득이 가지 않는 표정을 지은 채, 고블린 3은 빛에 감싸여 사라져 버렸습니다….
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그레:고브….
사야:"나무아미타불." (합장)
GM:네 녀석, 모두의 원수를 갚아 주마!
(CHOICE[사야, 티그레, 쿠, 오베]) → 사야
쿠:사야아아아아아!!
사야:덤벼라아아아!
쿠:아, 사이코패스의 능력 상승은 한 전투에 한 번까지였던가요.
오베 에릭션:아뇨. 아직 2포인트 안 올리고 있었네요.
고블린 메이지:"저 녀 석 이 다 고브! 저 녀 석 만 무 서 운 공 격 을 하 지 않 았 다 고브! 집 중 공 격 이 다 고브!"
사야에게 [지성] 공격!
rolling 2d6+6
(
4
+
5
)
+6
=
15
사야:
rolling 2d6+4
(
1
+
4
)
+4
=
9
티그레:제법 아프네.
사야:으음…. 리트라이를 할 정도까진 아닌가.
GM:앞으로 나선 사야에게 메이지의 불길이 덮친다! 6 대미지네요.
사야:[HP] 14/20
쿠:아프네.
사야:"히이이이이이익! 무리야! 저건 방어 못해!!"
대미지를 입습니다.
티그레:다음 [완력] 공격으로 끝나나?
오베 에릭션:사이코패스 효과 발동.
자… 미친 오베는 어째선지 [완력]이 오른 모양입니다….
GM:그럼 오베는 다시금 불온한 미소를 짓습니다! 메이지의 운명은 과연!
그런 위기의 순간, 사야의 차례입니다.
사야:[기교]로 공격할게요.
GM:주사위 굴려 주세요!
사야:
rolling 2d6+4
(
6
+
5
)
+4
=
15
고블린 메이지:
rolling 1d6+1
(
3
)
+1
=
2
[HP] 7/18
오베 에릭션:아, 내 차례까지 안 올 것 같아.
티그레:강하다~!
쿠:고브?!
오베 에릭션:내 차례까지는 오는구나.
고블린 메이지:"아 프 다~! 고브!"
티그레:부조리고브.
사야:"아까는 공격했겠다?!"
GM:혹시 사야의 [기교] 공격은 어떤 식인가요?
쿠:[기교]라…… 테크니컬한 거?"
오베 에릭션:이나무라 웨이브다!
사야:마도서를 힘껏 던져서 모서리에 찍히게 하는 느낌?
일동:아프겠다.
GM:그럼 사야가 조종하는 마도서가 허공을 가르며 메이지를 덮칩니다! 퍽퍽 때리고 있어! 엄청 아파 보여!
사야:"으랴으랴!"
쿠:불쌍해. ㅋㅋㅋㅋㅋㅋ
GM:새에게 쫓기는 조그마한 동물 같은 느낌!

쿠:쭈그리고 앉아 머리를 양손으로 감싸 쥐는 고블린.
티그레:조그마한 동물이라니 쓰러트리기 힘들어졌어.
사야:고블린이니 뭐….
GM:다음은 오베 씨!
오베 에릭션:"하하하! 자네도 제법 하는군! 그럼 슬슬 숨통을 끊어 줄까!"
완력 통상(?) 공격을 날립니다.
티그레:"해치워 버려~!! 오베~!!"
오베 에릭션:
rolling 2d6+9
(
1
+
1
)
+9
=
11 (펌블…)
사야:리트라이!!!!
오베 에릭션:
rolling 2d6+9
(
1
+
6
)
+9
=
16
역시 펌블은 좀~….
GM:여기서 고블린 버스터의 플래그를 회수했나 싶었더니만!
티그레:ㅋㅋㅋㅋㅋㅋ
고블린 메이지:고블린 메이지는 [완력(취약)]으로 방어!
rolling 1d6+1
(
1
)
+1
=
2 (펌블…)
[HP] 0/18
GM:이 녀석이 플래그를 회수해 버렸구만!
사야:"펌블 가지고 사람은 죽지 않는다고~."
오베 에릭션:이번엔 고블린이 펌블.
사야:"고블린은 죽겠지만."
티그레:장난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오베는 검으로 공격하는 듯하다가 갑자기 창으로 바꿔 찔러 버립니다!
GM:페인트 공격. ㅋㅋㅋㅋㅋㅋ
티그레:용서 없는 철저함.
오베 에릭션:그래서 환상에선 펌블이었다는 걸로.
사야:리트라이의 연출은 어떤 느낌일까. ㅋㅋㅋ
티그레:오오.
쿠:잠깐 한눈 판 사이에 완력이 9나 되어 버린 오베 씨 무서워.
※ [완력]이 9나 되었다?
본래 능력치의 상한은 8이며, 사이코패스로도 이 상한은 높일 수 없습니다.
그러나, 강화 마법으로 상승한 능력치는 상한에 걸리지 않기에 오베의 [완력]은 8을 넘길 수 있었습니다.
GM:아, 사야가 페인트의 어시스트 역할인가.
오베 에릭션:리트라이는 이런 느낌이네요. (적어도 이번에는)
사야:그렇구나~.
GM:그럼 사야와 오베의 콤비 기술로 오베의 창이 메이지를 관통했기에, 불쌍한 고블린은 전멸했습니다.
티그레:"와아아아아아~!!!!"
GM: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사야:굿 바이, 고블린!!
오베 에릭션:전투가 끝나서 침착해졌는지 오베의 능력치는 전부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성격도?)
GM:그렇네요. 전투가 끝났으니 능력치는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쿠:오베가 순간 일반인의 한계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우락부락해졌던 것 같지만 기분 탓이었던 모양이다.
사야:"끝났네, 끝났어!"
오베 에릭션:"후우~, 이거 꽤 즐거웠군. 안 그런가, 여러분."
티그레:"오베 엄청 즐거워 보였어."
사야:"진짜 진짜 재밌었어~!"



전투는 실시간으로 약 1시간 정도 걸려서 끝났습니다.


다들 시트를 사용한 덕분에 작전을 세우면서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명중/회피 판정을 한 뒤 대미지를 내서 주사위를 총 두 번 굴린다'는 방식 대신 대미지 판정 한 번에 모든 걸 끝낸다는 건 <대하 이야기> 방식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단지, 여기서 유드나리움에서 신경 쓰이던 점이 밝혀졌습니다.

2d6+3/2이라고 입력하면 그냥 2d6+3의 결과가 나오는 겁니다.

이럴 때는 괄호를 써서 2d6+(3/2)라고 써야지만 나눗셈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만일 유드나리움에서 플레이할 거라면 반드시 괄호를 입력해 주세요.



(※ 번역자입니다. roll20에서는 괄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사칙연산의 순서에 맞춰 곱셈과 나눗셈을 덧셈과 뺄셈보다 우선적으로 계산해 줍니다.)




GM:고블린 무리가 있던 곳은 주거지 같은 넓은 빈 공간이었습니다.

오베 에릭션:관찰력 굴릴게요.
사야:고블린이 살던 곳, 조사해 볼까요?
쿠:그래요.
GM:그럼 먼저 주거지를 조사하는 거군요.
조사하고 싶은 분은 [기교] 굴려 주세요. 탐정은 보너스 있습니다.
오베 에릭션:
rolling 2d6+3
(
5
+
2
)
+3
=
10
티그레:
rolling 2d6+2
(
1
+
5
)
+2
=
8
쿠:
rolling 1d6+1
(
5
)
+1
=
6
사야:
rolling 3d6+4
(
3
+
1
+
2
)
+4
=
10
낮네~.
GM:사람들로부터 훔친 농작물이나 가축을 여기서 먹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오베 에릭션:이 세계는 식재료가 있구나~. 신기하다.
GM:오베나 사야, 둘 중 한 분은 1d6을 굴려 주시겠어요?
오베 에릭션:
rolling 1d6
(
5
)
=
3
GM:[5] 마법의 빗자루
짚 아래에 오파츠 '마법의 빗자루'가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티그레:"빗자루다."
오베 에릭션:"흠, 청소가 손쉬워질 것 같군."
사야:"와~! 좋은 걸 발견했잖아?"
오베 에릭션:지성 +1이네.
GM:마법에 자신이 있는 사람이 쓰면 더 강해진다고!
사야:그러면 쿠인가.
티그레:쿠겠네.
쿠:"오베가 쓰든 내게 주든 상관은 없어."
사야:나도 갖고 싶지만 말이지!
티그레:티그레는 패스~.
오베 에릭션:"사야 씨, 혹시 쓰겠나?"
사야:"어? 그래도 돼?"
오베 에릭션:"그래, 물론이지."
사야:"아싸~! 고마워~!"
GM:그럼 여러분은 사야가 가져도 상관없으신가요?
티그레:"예에~!"
오베 에릭션:상관없습니다.
쿠:상관없어요.
사야:감사함다~!
오베 에릭션:어차피 적만 많다면 이쪽은 성장하니까요.
GM:거주지에는 그거 외에 딱히 눈에 띄는 건 없어 보였기에, 여러분은 다시 중앙의 넓은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남은 길은 좌우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사야:빨리 돌아가지 않으면 불에 휩싸이고 말 테니까 그냥 돌아가요.
쿠:시간이 있다면 탐색하고 싶은데 말이죠…….
GM:시간상으로는 아직 전혀 문제없어요.
사야:그럼 탐색이다!
티그레:"어느 길로 갈까고브?"
쿠:"오른쪽으로 가 보고 싶네고브."
사야:"그럼 오른쪽으로 가자고브."
오베 에릭션:고블린은 더 없나?
GM:선발대의 정보에 따르면 4마리 정도랬으니까 아마도 더 없을 겁니다고브.
쿠:그렇군고브.
티그레:고브.
사야:오른쪽으로 가 볼까요.
오베 에릭션:혹시 지금은 몇 시일까요? 램프가 얼마 남았는지로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GM:지금은 대략 낮 12시 정도. 조금 배가 고파 오기 시작해졌을 쯤입니다.
오베 에릭션:2h 정도인가…. 가 봐요.
GM:그럼 오른쪽 길로 가시는 거죠?
일동:오른쪽으로!
GM:오른쪽으로 가 보면 불쾌한 악취가 가득합니다.

GM:길 안쪽에 있는 구멍에서 냄새가 나는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구멍을 화장실 대신 사용하고 있던 것 같습니다.
티그레:"으엑!"
쿠:"누구야! 오른쪽으로 가자는 말을 제일 먼저 꺼낸 녀석은!"
오베 에릭션:과연…. 관찰력이다~!
GM:엑, 이 오물 덩어리들을 말이에요?
티그레:뭐든지 조사하는 오베.
사야:"돌아갈래!!"
쿠:뒤에서 코를 막고 있습니다.
오베 에릭션:높은 천장에서 햇빛이 비치고 있습니다. 냄새는 다행히도 그쪽으로 빠지는지 동굴 전체를 채우고 있진 않습니다.
GM:높은 천장에서 햇빛이 비치고 있습니다. 냄새는 다행히도 그쪽으로 빠지는지 동굴 전체를 채우고 있진 않습니다.
오베 에릭션:"이건 재밌는 것을 발견했군. 고블린이 무엇을 먹었는지 조사할 수 있지 않겠나."
사야:"그런 거라면 오베가 혼자서 해 줄래?"
티그레:"오베는 즐거워 보이네."
쿠:"너, 오늘은 요리하지 마라."
사야:"끝난 뒤에 제대로 씻어야 한다?"
GM:그럼 조사할 사람만 [기교]를…. 그렇지만 냄새가 밸 겁니다?
오베 에릭션:지팡이의 기능으로 씻을 순 없을까…. [지성] 판정으로.
티그레:연구자야.
쿠:물이 나오는 신기한 지팡이(마술용).
GM:아무리 그래도 세척 기능은 무리 아닐까요.
오베 에릭션:유감스럽군. 그렇지만 여기서 멈출 순 없습니다!
티그레:연구자의 표본.
오베 에릭션:
rolling 2d6+3
(
2
+
1
)
+3
=
6
너무 낮아!
쿠:위험하게 됐네.
티그레:다행히도 펌블은 아니다.
오베 에릭션:오늘 따라 중요한 순간에 안 풀리네.
티그레:전투에서 주운 다 썼어.
오베 에릭션:저는 전투에서도 계속 안 좋았다고요.
※ 주운? 
주사위 운이라는 뜻입니다.
말 그대로 주사위가 잘 나올 행운이라는 건데, TRPG를 플레이하는 사람들이라면 주운에 관한 열광적인 신념 한둘 정도는 있기 마련입니다.
참고로 저는 제가 참여한 세션에서 주운이 안 좋게 나오면 이 모든 게 주사위 굴리는 프로그램의 결함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 진짜라니까요?!
주사위 확률 조작됐다니까?!
GM:그럼 GM조차 묘사를 적는 걸 망설여지게 될 수준의 오물이 이리저리 되어 있는 상태에서, 오베는 주거지에 있던 막대기로 이리저리 휘저어 보며 조사했지만, 딱히 특별한 건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사이코패스는 역시 위험하네요.
일동:"사이코패스 위험해."
오베 에릭션:그럼 다들 오베로부터 멀찍이 떨어져서 걷는 느낌이 되나.
티그레:넵.
사야:최대한 멀리 떨어져서 걷고 싶어요. ㅋㅋㅋ
GM:일단 GM의 재량으로 오베에게 냄새는 배지 않았다는 걸로 할게요.
오베 에릭션:아, 의외네요.
티그레:구제 조치.
쿠:그러나 아까 본 풍경은 선명하게 눈에 박히고 만 것이었다…….
오베 에릭션:실험의 관리인이 연구의 관리인처럼 돼 버렸어.
GM:오베라면 깨끗하게 조사하는 것도 가능했다는 걸로 해요. 그럼 남은 왼쪽 길로 가 볼까요.
쿠:왼쪽 길로 잘게요.
사야:잡니다~.
티그레:"왼쪽으로~!"
오베 에릭션:왼쪽 길로.
GM:그러면 왠지 졸음이 몰려오기 시작한 여러분은 왼쪽 길로 들어섭니다.
일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타를 가지고 놀리는 건 ORPG에서 암묵의 룰.
※ 오타는 숙명
실시간으로 타자를 쳐야 하는 텍스트 세션의 특성상 오타는 숙명입니다.
언제나 뻔뻔한 티알러의 자세를 잊지 마세요!
GM:좁은 통로를 빠져 나오면 짚이나 나무 상자 같은 게 놓여 있는 방이 나옵니다.

GM:아무래도 여긴 사람들로부터 훔친 물건들을 보관하는 곳인 것 같습니다.
오베 에릭션:관찰력이다~!
티그레:"왠지 이것저것 있네."
사야:탐색, 탐색!
GM:조사한다면 [기교]를 굴려 주세요. 탐정 보너스가 붙습니다.
쿠:"그럼 뭐가 있을까……."
오베 에릭션:"우선은 뭐가 있을지 리스트를 만들어야겠군."
티그레:
rolling 2d6+2
(
3
+
4
)
+2
=
9
사야:
rolling 3d6+4
(
4
+
1
+
2
)
+4
=
11
쿠:
rolling 1d6+1
(
6
)
+1
=
7
오베 에릭션:
rolling 2d6+3
(
4
+
3
)
+3
=
10
GM:흐음. 이번엔 사야가 1d6 굴려 주세요.
사야:
rolling 1d6
(
5
)
=
5
GM:그럼 아까랑 마찬가지로 마법의 빗자루를 발견했습니다!
일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야:"고블린 녀석들, 빗자루만 훔치고 다니고!"
GM:깨, 깨끗한 걸 좋아하는 고블린이었는걸요!
오베 에릭션:그렇다기에는 오른쪽에….
쿠:화, 환기용 구멍도 있었으니까요!
티그레:상식인.
사야:상식적인 고블린이었어….
GM:그 외에는 딱히 눈에 띄는 건 없어 보입니다.
오베 에릭션:이런, 유감이네요.
사야:빗자루 누가 가질래요?
티그레:패스~.
오베 에릭션:쿠 씨한테 주세요.
쿠:"흠… 나도 보물을 발견하고 싶었는데 말이지." 나무 상자를 툭툭 쳐 대며 일어섭니다.
사야:"그럼 쿠한테는 이걸 줄게." 빗자루를 넘깁니다.
GM:쿠 씨, 빗자루 겟!
사야:"이걸로 이제 나랑 똑같네!"
쿠:"어, 나한테 주는 거야? 고마워!"
티그레:"축하해~!"
쿠:"이제 사야랑 똑같아!"
GM:이걸로 동굴은 거의 전부 조사한 것 같은데, 더 할 게 없다면 이제 그만 밖으로 나가도 될까요?
일동:좋아요~.
오베 에릭션:화약만 있었다면….
쿠:…?!
티그레:오베 진짜 캐릭터성 확고해.
오베 에릭션:폭파.
GM:밖으로 나오자 고블린 버스터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티그레:"다녀왔어~!"
고블린 버스터:"해치웠나."
사야:"예~이!"
오베 에릭션:"그래, 확실히 쓰러트렸지."
사야:손가락으로 V를 만듭니다.
쿠:"확실히 쓰러트릴 수 있었어."
고블린 버스터:"그런가…."
오베 에릭션:"그렇다네. 들어가서 오른쪽 길로 가면 폐기물을 모아 놓은 곳이 있었네만, 여러모로 흥미로워서 말이지. 꼭 조사해 보고 싶네만, 시간이 부족했네. 다음에 같이 조사해 보지 않겠나?"
라고 말하는 오베 씨는 주변이 눈에 들어오질 않는 모양입니다.
고블린 버스터:"그건 거절하도록 하지."
쿠:눈치챘어. ㅋㅋㅋㅋㅋ
티그레:"오베 빛나고 있어."
오베 에릭션:"그런가, 유감이로군."
고블린 버스터:"…한 가지만 가르쳐 주지 않겠나."
사야:"뭐가 궁금한데?"
고블린 버스터:"미친 건 이 세계가 아니라 나였단 말인가."
사야:"둘 다 미친 건 아니야~."
오베 에릭션:미친 거라면 여기 약간 미친 사람이 있다고요~.
쿠:그럼그럼.
티그레:오베가 미쳤을 뿐이지.
고블린 버스터:"고마웠다. 다음에는 나도 너희처럼 파티를 맺어 모험을 떠나야겠군."
사야:"정공법으로 쓰러트리는 것도 재밌어!"
티그레:"재밌어!"
사야:"펌블이 뜬다면 그때는 그때 가서 해결하면 돼. 동료들과 함께 넘어서면 분명히 괜찮을 거야."
쿠:"이별이 있다면 만남도 있는 법이겠지."
오베 에릭션:힘으로 해결하는 마법사.
쿠:다행이야. (……다행……인가?)
GM:이렇듯 고블린 버스터는 생각을 바꾼 모양입니다.
고블린 버스터:"그러고 보면 펌블은 괜찮았나? 누가 펌블을 터트리거나 하진 않았나?"
사야:"내가 환각으로 만들어 버렸어."
일동:멋져!
오베 에릭션:"펌블이 무섭다면 펌블을 내지 않으면 된다네…." 그러면서 뭔가 알 수 없는 수학? 용어가 입에서 나옵니다.
고블린 버스터:"재밌는 녀석들이로군. 그렇다면 돌아가면서 그 외에도 재밌는 이야기가 있다면 해 달라고."
GM:이런 느낌으로 숲의 입구까지 돌아가도 될까요?
일동:좋아요!
쿠:"좋았어. 나의 활약을 특별히 들려 주도록 하지……."
사야:길을 가면서 붉은 로브에 대해 고블린 버스터에게 물어봅니다.
GM:고블린 버스터는 붉은 로브는 모르는 모양입니다.
일동:아쉽다.
오베 에릭션:디코이는 붉은 로브의 꿈을 꾸지 않는다는 건가….
GM:꿈 이야기에 관한 것도 전혀 모른다고 합니다.
이런 느낌으로 다섯 명이서 숲의 입구까지 돌아오면, 마차를 준비해 놓고 기다리던 롤이 반겨줍니다.
사야:그러고 보니 디코이는 다른 세계를 오가는 게 가능한가요?
쿠:기본적으론 불가능할 텐데…… 어떨까요.
GM:디코이는 세계를 이동할 수 없어요.
일동:알겠습니다.
롤:"수고했어! 덕분에 살았다고~! 잘해 줬어. 고마워!"
티그레:"재밌었어!"
사야:"즐거웠네~."
쿠:"이야, 중노동이었다고."
오베 에릭션:"하하하! 실로 즐거웠다네!"라며 동굴 이야기를 재잘재잘….
롤:"그러면 마을로 돌아갈까. 약속한 립스틱은 넘겨줄게."
티그레:"고마워!"
사야:"아싸!"
GM:"꽤 힘들었을 테니까 보수도 따로 줄게."라면서 400cr을 줍니다.
오베 에릭션:"아, 고맙네."
사야:이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GM:한 사람당 100cr씩으로 분배해 주세요.
쿠:"받아도 되는 건가!!! 고마워!!!!"라며 콧김을 뿜습니다.
티그레:짤랑짤랑, 크리스탈을 흔들어 봅니다.
쿠:"또 곤란한 일이 있다면 내게 상담해 달라고!! 언제든지 이 세계에 오도록 하지."
그렇게 말하며 악수를 하고는 손을 붕붕 흔들 듯한 기세입니다.
GM:그렇게 마차 안에서 여러분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기분 좋게 마을로 돌아옵니다.
고블린 버스터와 롤과는 중간에 헤어지고, 립스틱을 돌려 받은 여러분은 붉은 로브가 있을 카페로 돌아왔습니다.
오베 에릭션:그럼 립스틱을 미끼로 붉은 로브를 심문해야겠군….
사야:"돌아왔어!"
티그레:"왔어어어!!"
GM:그럼 립스틱을 붉은 로브에게 넘기시는 거죠?
오베 에릭션:엥? 심문하는 거 아닌가요?
티그레:오베는 하고 싶은 거 있나요?
사야:이걸 미끼로 정보를 듣는 거예요?
여기서 잠깐 이야기한 끝에 결국 오베가 붉은 로브와 이야기하게 됐습니다.
~붉은 로브가 있는 카페~

붉은 로브:"어서 와. 내 립스틱은 돌려받았어?"
오베 에릭션:"그래. 지금 돌아왔다네. 이게 맞나?"
립스틱을 꺼냅니다.
붉은 로브:"고마워! 덕분에 살았네."
붉은 로브는 무척 기뻐 보입니다.
오베 에릭션:붉은 로브가 립스틱을 집으려는 순간 손을 위로 번쩍 들어 넘기지 않습니다.
쿠:(가학적이네…….)
오베 에릭션:"그보다 전에 했던 이야기는 기억하고 있나?"
붉은 로브:"어머, 보수가 필요없으신가 봐?"
오베 에릭션:"립스틱을 넘긴다면 크리스탈과 정보를 준다고 했었지."
붉은 로브:"내가 궁금하다는 거지? 좋아."
오베 에릭션:"그렇다네. 우선 당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정보부터 받도록 하지."
립:"내 이름은 립. 전언의 관리인이지."
오베 에릭션:"호오."
사야:"전언……."
티그레:"저넌……."
GM:그렇게 말하며 립이 립스틱으로 허공에 문자를 쓰자, 카페의 점장 앞에 붉은 문자가 떠 오릅니다.
오베 에릭션:꿈도… 전할 수… 있는 건가?
립:"나, 메신저 일을 하고 있거든. 이런 식으로 원하는 상대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거야."
티그레:"굉장하다!"
사야:"그렇구나~."
립:"뭐, 그러니 이 립스틱이 내 무기라 없으면 곤란하다는 거지."
오베 에릭션:"그런가."
립:"이 정도면 대답이 됐을까?"
티그레:"그 립스틱은 어떤 무기인 거야?"
립:"장사상의 의미라는 뜻이야."
티그레:"장사?"
오베 에릭션:"장사상이라고 했나?"
뭔가 물어봐야 하는데 까먹고 있던 내용은 없나.
쿠:꿈 이야기 정도가 남았지만…… 이미 모른다고 했었고.
아, 왜 정체를 숨겼는지는 신경 쓰여.
립:"내가 정체를 숨긴 건 롤이 귀찮게 쫓아와서 그랬던 거야."
"꿈에 관한 거라면 나도 피해자니까 앞으로 조사하려고."
오베 에릭션:"앞으로 조사한다니… 어떻게 조사할 셈이지?"
립:"우선 전언을 써서 정보를 수집하려고 해."
쿠:"전언을 써서 정보를 수집한다고?"
립:"만일 당신들이 협력해 준다면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쿠:"나는 보수만 준다면 뭐든지 협력할 셈이야."
사야:"정보 수집이라면 나 자신 있어!"
오베 에릭션:아, 천리안도 있었지. 뭐, 천리안은 그냥 계속 쓰지 말까요?
"그러면 일단 그 립스틱을 사용해서 정보를 수집하는 걸 보여 주게."

립:"그 뜻은 이 립스틱은 나한테 돌려준다는 거지?"

쿠:으으으음…. 돌려줘도 될 것 같긴 한데.
사야:그냥 주면 되지 않겠어요?
오베 에릭션:별로 못 믿겠다는 건 변함없지만….
티그레:티그레는 그냥 보고만 있어요. 괜찮지 않을까요?
사야:여기는 적대하기보다는 빚을 지게 하는 쪽이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오베 에릭션:우선 롤에게 보고하고 싶지만 못하겠네….
사야:인맥은 잔뜩 있는 편이 좋긴 하죠.
오베 에릭션:그럼 돌려주는 게 좋은가.
일동:돌려줘도 될 것 같아요!
GM:그러면 립에게 립스틱을 돌려주자, 답례로 보수 480cr을 받습니다.
오베 에릭션:120인가.
사야:받았다!
티그레:"고마워!"
쿠:"n분의 1로 나누자~!!!"
립:"나야말로 고마워."
립은 기분이 좋아 보입니다.
"이번엔 특별히 당신들 중 딱 한 명만, 원하는 상대에게 전언을 보내줄게."
GM:그렇게 말하며 립은 손가락을 빙글빙글 돌려가며 네 명을 가리키다가 쿠의 앞에서 손가락을 멈춥니다.
립:"그럼~ 당신! 쿠가 전하고 싶은 사람에게 전언을 보내줄게."
GM:라는 시점에서 다음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일동:수고하셨습니다~!
GM:그럼 전원 경험치를 10점 드릴게요.
일동:오~.
GM:그리고 이번 이야기로 사야의 가치관이 3% 낮아졌으니 캐릭터 시트에 반영해 주세요.
사야:진짜?
티그레:어?
쿠:와아….
사야:대체 무슨 일이지….
GM:그 외의 변동은 없습니다.
티그레:신기하다!
오베 에릭션:실험은 계속 자유롭게 실험을 해서 깎이지 않았나 보네~.




어째선지 감소한 사야의 가치관.

그리고 쿠가 전언을 보내는 상대는?

다음 이야기는 2화에서 이어집니다.








(2) 제1화 ~편집 후기~



지금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무사히 제1화가 끝나서 안심했습니다.


모자세계 TRPG 리플레이 「언젠가 있었던 네 명의 모험 일기」는 유드나리움에서 매주 플레이 중입니다.

플레이 풍경은 이런 느낌입니다.




다들 무척 열심히 세션에 임해 주셔서 진행이 편했습니다.

아직 저도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그런 부분은 이것저것 배워 나가면서 TRPG의 즐거움을 조금이라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3) 제1화 ~번역 후기~



안녕하세요. 번역자입니다.

TRPG는 플레이보다 번역이 더 오래 걸린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번역이야 일본어로 쓰인 걸 그대로 한국어로 옮겨 적으면 되는 거니(그동안 신약 번역 작업으로 번역에 대한 근자감이 생겼던 모양) 실제로 TRPG를 플레이하는 것보다야 금방 끝날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실시간으로 1시간만에 끝났다던 전투 파트를 번역하는 데 다섯 시간이 걸린 걸 보고 뭔가가 잘못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렇습니다.

TRPG 참여자가 다섯 명이라면 실질적으로는 다섯 명이 동시에 1시간 동안 떠든 만큼의 텍스트 분량이 나옵니다.

그것을 거의 일일이 캐릭터 시트를 바꿔 가며 번역하려니 당연히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는 겁니다.


아마 리플레이 제작은 번역보다도 더 오랜 시간이 걸렸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본편에 이어 TRPG와 그 리플레이까지 전부 무료로 공개하고 계시는 에누 님께는 정말로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조금 화제를 바꾸어 모자세계 TRPG 자체에 관한 이야기를 해 봅시다.

저도 지인분들과 최근에 모자세계 TRPG를 시작해 몹시 즐겁게 플레이 중인데요.

이 자리를 빌려 모자세계 TRPG 룰에 관한 간략한 감상을 몇 줄 적어 보려 합니다.


우선 이 룰의 가장 큰 장점은 룰이 간단하다는 겁니다.

그러면서도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인한 관리인들의 갈등, 자기 먹기라는 사회 공공의 문제, 그리고 금기치라는 시스템 덕분에 다룰 수 있는 스토리는 무궁무진하죠.

소재를 만들기가 쉬우니 자연스레 스토리 짜는 것도 간편하고 좋았습니다.


단지 아직까지는 1~2인 플레이나 1회성 플레이로 가볍게 즐기는 방법은 잘 모르겠네요.

다인이서 즐기는 장기 캠페인에 적합하다는 게 지금으로서의 제 인상입니다.

더 간편하게 즐길 방법은 더 연구를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한 룰인 만큼, 공식에서 주는 이 리플레이는 실제 세션을 진행할 때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저도 저희 팀을 위해 스토리를 짜면서 이 리플레이를 많이 참고했어요.


리플레이 번역 작업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잡아먹고, 저도 작업할 시간을 거의 낼 수 없어서 리플레이 번역이 많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선 제1화를 번역할 수 있었으니 한시름 놓았지만, 앞으로 나오는 제2화, 제3화에서 모자세계 TRPG를 이용한 또 다른 기믹들이 소개돼서요.

이쪽을 한시라도 더 빨리 전달하고 싶다는 마음 때문에 자꾸 조급해지네요.


제2화부터는 3/10부터 5일 간격으로 한 파트씩 업로드하려고 합니다.

비록 페이스는 느리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펼쳐질 이 모험 일기를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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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ART 2 ~고블린 퇴치를 퇴치~



PC들은 고블린 버스터의 비겁한 고블린 퇴치를 해결해 달라는 롤의 의뢰를 받고, 마차에 타 남쪽 숲으로 향합니다.



GM:롤이 여러분에게 두 끼분의 식량을 나눠 줍니다.

티그레:"고마워!"
롤:"쿠만 물통이 없는 것 같으니까 내 걸 줄게. 이번만 특별히다?"라고 말하며 쿠에게 물통을 하나 줍니다.
쿠:"이것저것 챙기게 만들어서 미안하네. 고마워."
사야:"롤, 엄청 좋은 사람이구나……!"
GM:그런 식의 이야기를 주고 받은 뒤, 1시간 정도 이동해서 여러분은 숲의 입구에 도착합니다.
오베 에릭션:그러는 동안 오베는 무언갈 만지작거립니다…

롤:"조심하라고. 돌아갈 때도 마차를 보내 줄게."라고 말한 뒤 롤은 마차를 타고 돌아갑니다.

티그레:"고마워, 롤!"
사야:"고마워, 롤!"
티그레:"고블린 버스터는 어디냐~! 고블린은 어디냐~!" (벌써 의욕 만만)
GM:롤과 헤어진 여러분은 걸어서 숲의 입구로 들어섭니다.

※ 일러스트의 미번역

이미지를 깔끔하게 편집할 프로그램도 없고 다루는 법도 모르기에 이미지 파일은 번역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룰 북 쪽의 이미지 파일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림판으로 조잡하게 편집한 결과물입니다. 위 이미지에서 X자가 쳐져 있는 곳이 고블린의 소굴이며, 하얀 글씨로 표기된 곳이 현재 위치입니다.

GM:이 지방은 기후가 온난한지 숲은 다습하고 녹색 식물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습니다. 선발대의 지도에는 다섯 군데의 포인트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현재 시각은 16시. 일몰까지 앞으로 3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사야:혹시 지도는 롤한테서 받은 건가요?
GM:지도는 선발대가 쓰던 거를 롤한테서 받은 거예요.
사야:알겠습니다.
오베 에릭션:가는 건 문제가 없겠는데 돌아가는 건….
GM:일단 A 지점을 향해 이동을 개시하시겠어요? 따로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쿠:머리를 맞대고 상담부터 하지 않을까.
사야:"오늘은 갈 수 있는 데까지 가서 캠핑을 하자."라고 제안할게요.
티그레:"캠핑 재밌겠다~!"
쿠:"그렇군. 일단 A 지점으로 가도록 할까."
오베 에릭션:"흠, 여기서 캠핑을 하는 것도 방법이긴 하네만…"
쿠:"캠핑을 할 거라면 물가 가까이가 좋지는 않겠어?"
티그레:"티그레는 조금 걷고 싶어!"
오베 에릭션:"(입구와 A의 중앙 부근에 있는, 강과 길이 합류하는 지점을 가리키며) 여기서 캠핑을 하는 건 어떻겠나?"
쿠:"그럼 여기에 있는 것도 뭣하지. 우선 강 근처까지 걸어 볼까."
티그레:알겠습니다!
"좋았어, 가자~!"
사야:A 지점으로 향한다고 보면 될까요?
GM:오베랑 쿠가 한 말에 따르면 입구와 A의 중간 쯤에서 캠핑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오베 에릭션:일몰까지 3시간이고, A 지점까지 가는 데도 3시간 걸리는 거죠? 준비할 시간이 있을지가 걱정이네요.
GM:1.5시간을 들여 강까지 간 뒤, 거기서 해가 질 때까지 캠핑 준비를 한다는 거죠?
오베 에릭션: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티그레:티그레는 아무래도 좋아요.
쿠:그거면 될 것 같네요.
사야:A 지점까지 가지 않는 이유는 뭐예요?
쿠:A에 도착하면 일몰이 돼 버리니, 어둠 속에서 캠핑 준비를 하는 게 어려우니까요?
사야:그렇구나~! 그런 거였어~!
오베 에릭션:그렇습니다!
티그레:TRPG 재밌어.
사야:그럼 A 지점 근처에서 밝을 때 캠핑을 해요.
일동:찬성!
GM:그럼 모두의 의견이 정리됐으니 여러분은 강을 향해 나아갑니다.
딱 이 부근이겠네요.

사야:"재밌을 것 같아!" (두근두근)
쿠:(후우우우우... 하아아아.... 후우우우우.... 하아아아아....)
티그레:"아하하!"
오베 에릭션:"흠. 침낭을 깜박했군." (대형 사고)
GM:시각은 이미 해가 질 무렵이지만, 캠핑 준비는 순조로운 것 같네요.
티그레:"나뭇잎으로 침대를 만들 수 있어!"
오베 에릭션:"그렇게 하도록 하지."
사야:"그런 거라면 이거 써!"
캠핑 세트를 펼칩니다.
티그레:"사야 대단해!"
사야:"그리고! 이 중에서 요리할 줄 아는 사람~~~?"
쿠:"요리인가. 요리라면 자신 있다고." (기교 1)
사야:"오늘 뭘 먹을지 나 엄청 기대돼~."
티그레:"굽기만 하는 거라면 할 줄 알아."
오베 에릭션:GM, 요리 기능은 뭘로 판정했죠?
GM:요리라면 기교네요.

사야:다 같이 판정해 보는 거 어때요? ㅋㅋㅋ

오베 에릭션:"흠. 어느 정도는 가능하네만 맛있게 할 자신은 없군…."
티그레:사야랑 오베가 강하던가.
오베 에릭션:저는 전부 3….
오베는 전부 3….
GM:일단 식재료는 롤이 준 게 있는데, 그걸 더 맛있게 요리하는 건가요?
사야:식재료가 아니라 요리를 받은 거였나!
쿠:"좋은 식재료가 잔뜩 있잖아." (개구리랑 주변에 널린 잡초를 보면서)
티그레:재료를 찾는 것도 재밌으니까 괜찮을 것 같은데.
사야:재밌을 것 같으니까 요리하고 싶어요.
오베 에릭션:"흠, 실로 흥미롭군."
근처에 널린 잡초를 보고 있습니다.
GM:뭐, 여기서 먹을 걸 아끼려고 식재료를 찾는 것도 좋겠지만요.
오베 에릭션:일단 관찰력으로….
GM:그럼 전원, 기교로 식재를 찾을 수 있나 판정해 주세요. 탐정은 보너스 있어요.
그럼 전원, [기교]로 식재를 찾을 수 있나 판정해 봅시다. 탐정은 보너스 있어요.
티그레:
rolling 2d6+2
(
2
+
5
)
+2
=
9
오베 에릭션:
rolling 2d6+3
(
6
+
6
)
+3
=
15 (크리티컬!)
사야:
rolling 3d6+4
(
1
+
4
+
2
)
+4
=
11
쿠:
rolling 1d6+1
(
4
)
+1
=
5
티그레:오베. 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크리티컬!

사야:대단해~.

티그레:예이~!
쿠:뭘 발견한 거야.ㅋㅋㅋㅋㅋ
GM:오베는 강에서 엄청 맛있어 보이는 생선을 잡아 왔습니다.
티그레:"오베, 굉장하다~~!"
사야:"엄청나!!!"

오베 에릭션:"하하하! 이건 대어로군!"

GM:사야는 맛있는 버섯류를, 티그레는 나무 열매를 발견했습니다.
사야:"그리고 버섯!"
티그레:"짜잔!"
GM:쿠는 독이 있어 보이는 버섯을 가져와서 모두에게 기각당했습니다.

쿠:"짜자잔!!"

사야:"쿠는 아웃~~~~!!"
오베 에릭션:"그 독이 있어 보이는 버섯은 실험에 쓸 테니 이쪽으로 넘겨 주게나."
GM:무슨 실험을 하는 거야.ㅋㅋㅋㅋㅋㅋ
오베 에릭션:독 제조와 해독약?
쿠:"독이 있어 보인다고? 화려한 게 맛있어 보이잖아……."라고 말하며 넘깁니다.
티그레:ㅋㅋㅋㅋㅋ
사야:"고블린에게 먹이자, 그거."
티그레:"의외로 맛있을지도."
GM:그렇게 비겁하게 토벌했다간 주사위의 가치관 떨어진다고요!
오베 에릭션:GM, 저번에 빌린 주사위는 아직 가지고 있어도 될까요?
GM:롤의 주사위요?
오베 에릭션:네, 롤한테서 빌린 거요.
티그레:그러고 보니 빌렸었지.
GM:평범한 주사위니 가지고 있어도 괜찮아요.
오베 에릭션:"그럼 여기에 있는 이 주사위로 이 버섯을 어떻게 정하지 않겠나."
일동:먹이지 말라고.ㅋㅋㅋㅋㅋㅋ
사야:불침번 정해야겠다~.
쿠:"맛있는 생선이었어……."
GM:지금부터 동틀 때까지 뭘 할지 정해 주세요.
오베 에릭션:"불침번은 첫 타자가 힘들다고 들었네. 내가 제일 먼저 하는 게 좋지 않겠나."
쿠:"믿음직스럽네! 그렇다면 부탁하고 싶군."
티그레:"고마워! 그럼 티그레가 그다음을 할래!"
GM:동이 트는 건 새벽 5시. 현재 시각은 19시입니다.
사야:기교가 높은 사람이랑 낮은 사람이 페어가 되는 게 좋은가?
쿠:둘씩 맡는다는 수도 있는 건가.
티그레:"에헤헤, 잘 부탁할게, 오베!"
오베 에릭션:"잘 부탁하지."
사야:"쿠, 잘 부탁할게~"
쿠:"그래, 잘 부탁해."
불침번을 설 때까지 침낭에 들어가서 잡니다.
사야:"우리는 잘게~. 힘내~."
잡니다.
오베 에릭션:
rolling 2d6+3
(
4
+
3
)
+3
=
10
티그레:
rolling 2d6+2
(
1
+
3
)
+2
=
6
GM:사야랑 쿠가 자고 있는 동안, 티그레와 오베는 주변을 경계합니다. 딱히 수상한 기색도 없이 시간이 흘러 자정이 됩니다.
오베 에릭션:"그럼 교대로군. 잘 부탁하지."
티그레:"좋은 아침~~!" 쾅쾅쾅!
쿠:"꺄아아아아악!!"
사야:"졸~려~."
티그레:"교!대!"
쿠:"뭐야. 교대의 시간이었나. 놀랐네. 그럼 맡겨 달라고."라며 평상시에도 자고 있는 건지 깨어 있는 건지 모를 표정으로 일어섭니다.
사야:"알았어~~~."
엄청 졸려 보입니다.
오베 에릭션:"사야 양, 조금 더 자겠나?" (악마의 유혹)
사야:"끝나고 자지 뭐~."
GM:그럼 이번엔 쿠랑 사야가 기교를 굴려 주세요.
쿠:
rolling 1d6+1
(
5
)
+1
=
4
사야:
rolling 2d6+4
(
1
+
1
)
+4
=
6 (펌블…)
오베 에릭션:그럴 거면 그냥 자지…….
사야:크아악!
쿠:눈이 말똥말똥.
사야:내 2d6 기대치는 5인데 말이지.
GM:사야는 졸음을 버티지 못했는지 중간에 잠들어 버립니다.
일동:펌블다운 결말.ㅋㅋㅋ
쿠:"흠. 달이 아름다운 밤이로군.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사야:"ZZZZZZZZZZZ"
쿠:"……자고 있잖아!!!"
GM:쿠는 딱히 수상한 그림자를 발견하는 일 없이 무사히 아침을 맞이합니다.
사야:모처럼 대화를 나눌 기회를 잠들어서 놓쳤어.
오베 에릭션:"좋은 아침이로군, 다들."
티그레:"좋은 아침~! 출발하자~~!"
사야:"진짜로~? 벌써 가는 거야~?"
졸려 보입니다.
쿠:← 아침까지 사야를 깨우지 못했습니다.
티그레:마음씨가 상냥해.
오베 에릭션:"흠. 그럼 잠 좀 깰 겸 이거라도 먹겠나?"
등산용 배낭에서 독이 있는 듯한 버섯을….
사야:"안 먹어~~~~!"
일동:그만둬.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아침 밥은 저번에 먹다 남은 걸 이용한 수프입니다.
쿠:아침 수프 냠냠.
티그레:"수프 맛있어."
사야:"진짜 맛있다~."
오베 에릭션:"아침에 먹는 수프는 각별하지."
쿠:"그럼 이제 가 보도록 할까."
GM:그럼 A 지점. 시각은 아침 7시.

GM:여기서부터 B와 C 루트로 갈라집니다. 어느 쪽으로 갈지, 또는 A 지점에서 뭔가 하고 싶은 일이 있는지 말씀해 주세요.
티그레:"어디로 갈까~?"
사야:어떻게 할까요.
오베 에릭션:C 루트라면 갈고리 로프가 하나 있긴 해요.
GM:절벽을 등반으로 오를 때는 [완력] 판정으로 난이도 12 이상을 클리어할 필요가 있습니다. 절벽 위에 나무가 있으니 만일 갈고리 로프를 쓴다면 난이도는 4까지 내려갑니다.
[여담]
로프를 쓴다고 난이도가 4까지 내려가는 건 역시 너무 낮췄나 싶기도 한 GM이었다.
쿠:"흠…… 절벽인가."
사야:무리야.
티그레:"티그레, 절벽 달릴 수 있어!" (아킬레우스)
쿠:절벽을…… 달린다고?!
GM:티그레의 아킬레우스라면 사야 한 명 정도는 안고서 가볍게 달려 올라갈 수 있습니다.
사야:그럼 티그레, 부탁할게!
GM:로프를 나무에 거는 데는 [기교] 판정 난이도 12가 필요합니다. 다른 누군가가 로프를 들고 올라간다면 판정은 필요없습니다.
오베 에릭션:로프를 다 같이 돌려 쓸 순 있나요?
GM:돌려 쓸 수 있습니다.
참고로 B 루트로 간다면 [완력] 판정에서 가장 낮은 숫자가 나온 사람은 HP가 감소합니다.
※ HP가 감소
본래 [완력]의 원어는 [체력]입니다. 한국어 번역판에서는 HP와의 혼동을 막기 위해서 완력으로 용어를 바꿨습니다. 장거리 달리기나 더위를 견디는 행위를 [완력]으로 판정하는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 체력이 높은 캐릭터라면 지구력도 좋을 테고 더위도 잘 견딜 테니까요.
오베 에릭션:"여기 갈고리 로프가 있다네. 이걸 다 함께 사용한다면 오를 수 있지 않겠나?"
쿠:"흠. 완력에는 자신이 없지만 일단 해 보지."
사야:"와, 용의주도하구나, 오베."
티그레:"오베, 대단해!"
오베 에릭션:"하하하, 절벽 위의 재료도 채집하러 다녀야 하니 말이지." (사악한 웃음)
쿠:(이 녀석, 평소에는 무슨 실험을 하고 있는 거지…….)
오베 에릭션:민폐 수준의 실험이라는 설정……. 그래서 다른 사람의 세계에서는 실험하지 않아요.
GM:티그레가 사야를 안은 채 로프를 들고 절벽을 오른 뒤, 위에서 나무에 로프를 걸어 주는 느낌인 거죠?
쿠:절벽 루트 사용해서 C로 가는 거 괜찮네요.
오베 에릭션:그게 가장 무난할 것 같아요.
티그레:"좋아~. 간다~~! 사야!!"
사야:"가자~~~ 티그레!!"
어떻게든 간신히 쫓아 갑니다.
GM:그럼 여러분은 절벽 앞까지 도착합니다.
쿠:"생각보다 높은 벽이로군……." (후회 중)
사야:"높아……."
티그레:"높다~~~~! 야호~~~~~!!"
오베 에릭션:목표는 절벽 위에 있는 식물.
GM:행동은 아까 얘기한 대로면 되죠?
일동:네.
GM:그럼 티그레는 로프를 오베한테서 받은 뒤, 기합을 넣고 사야를 안은 채 빌딩 3층 높이는 될 절벽을 엄청난 기세로 달려 올라갑니다.
쿠:"대단해……."

티그레:"크아아아아아앙~~~!!"

사야:"꺄아아아아아아아악!!!"
"엄청 빨라아아아아아아!!!"
이제 될 대로 되란 상태가 되어 있습니다.
티그레:"아하하하하하!"
쿠:"나도 태워 달라고 하는 게 좋았을까……. (사야의 멀어져 가는 비명 소리를 듣고서) 역시 그만두자……."
GM:그럼 절벽 위에 있는 나무에 로프를 매달고, 아래에 있는 두 사람은 그 로프를 사용해 절벽을 오릅니다. [완력] 굴려 주세요.
쿠:"불안하네……. 잘 될까……."
오베 에릭션:
rolling 2d6+3
(
6
+
1
)
+3
=
10
쿠:
rolling 2d6+3
(
4
+
1
)
+3
=
8
GM:그럼 둘 다 문제 없이 절벽을 오릅니다.
오베 에릭션:로프 써서 다행이다…….
사야:"다……다들, 힘내……." (어질어질하며)
티그레:"어서 와~."

쿠:"나는 치마를 입었으니 그대가 먼저 오르라고."

열심히 오릅니다.
오베 에릭션:"그럼 먼저 실례하지."
의외로 어렵지 않게 오릅니다.
GM:자, 그럼 여러분은 울창하게 나무가 자란 숲속을 3시간 정도 지나, 겨우 C 지점에 도착합니다.

GM:C 지점에는 모닥불의 흔적이 있습니다. 근처에는 자그마한 냇가도 있으니, 누군가가 여기서 휴식을 취한 것 같습니다.
쿠:"꿀꺽꿀꺽……. 수통에 담긴 물 맛있네……. 관리인 롤은 배려가 넘치는군……."
사야:모닥불의 흔적이 있는 곳에 뭔가 있는지 조사해 볼까요.
GM:그럼 기교로 판정합시다. 탐정 보너스 있어요.
오베 에릭션:
rolling 2d6+3
(
5
+
1
)
+3
=
9
째째하다!
사야:
rolling 3d6+4
(
1
+
6
+
6
)
+4
=
22 (크리티컬!)
티그레:
rolling 2d6+2
(
5
+
2
)
+2
=
9
쿠:
rolling 1d6+1
(
2
)
+1
=
3
일동:"굉장해!"
쿠:"오오오오, 명탐정!"
사야:뭐든지 알고 있다고.
쿠:탐정 BGM이 깔리는 분위기.
티그레:ㅋㅋㅋㅋㅋㅋㅋㅋ
GM:불탄 자국은 식어 있지만, 그렇게까지 오래된 건 아닌 듯합니다.
사야는 초인적인 관찰력으로 이 불탄 자국은 그 고블린 버스터가 사용했다는 걸 알아냅니다. 그뿐만 아니라 어젯밤쯤 이곳을 지났다는 것도 알아냅니다.
쿠:역시 시야의 세계 관리인.
사야:"왠지 떠난 지 그리 오래되진 않은 것 같네~?"
오베 에릭션:"흠, 파헤쳐 볼까."
티그레:"대단하다, 사야!!"
사야:"아마도 이거 그거야. 고블린 버스터. 어젯밤쯤에 여길 떠난 것 같아~."라며 알아낸 걸 전합니다.
GM:모닥불이 있던 흔적 외에는 딱히 아무것도 보이질 않습니다.
쿠:"역시 대단하네……. 즉, 고블린 버스터는 가까이에 있다는 거로군?"
GM:고블린 버스터의 기척은 이 근처에 없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벌써 고블린의 동굴로 가 버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야:"그보다 이 앞이면 목적지지? 먼저 고블린 버스터가 고블린을 사냥하고 있는 건가?"
"우리 너무 느긋했나……?"
오베 에릭션:"아마도 벌써 다 끝내진 않았겠지."
티그레:"그러고 보면 우리는 누굴 쓰러트리는 거야?"
GM:의뢰는 비겁한 수법으로 고블린을 사냥하는 녀석을 일단 막고, 정당하게 고블린을 퇴치해 달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쿠:"먼저 고블린 버스터를 어떻게든 해야겠지. 우리가 동굴에 들어가 있는데 불을 질러도 곤란해."
티그레:최소한 두 번은 싸워야 하나.
오베 에릭션:아니, 한 번이지.
설득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티그레:될까?
사야:"뒤에서 기습할 수 있을지도 몰라."
GM:롤이 한 말에 따르면 고블린 버스터는 고블린과 제대로 싸우지 않는다고 합니다. 언제나 엄청 비겁한 함정을 판다고 하네요.
사야:혹시 어떤 비겁한 수법을 쓰나요?
쿠:롤한테서 저번에 들은 건, 고블린 훈제.
사야:아, 방화를 한다든가 하는 거구나…….
GM:마법 스크롤로 동굴을 물에 잠기게 만드는 등 이것저것…….
티그레:그렇구나.
GM:일단 딱히 하고 싶은 게 없다면 고블린 동굴 가까이까지 이동하도록 할까요.
티그레:네엡.
쿠:가 봅니다.
오베 에릭션:그렇네……. 냇가가 가까이에 있으니 수통의 물은 보충해 둡니다.
물은 소중하지!
GM:그럼 여러분은 수통의 물을 가득 채우고 고블린의 동굴 근처까지 나아갑니다.
일동:네.
GM:여러분은 강에 세워진 나무 다리를 건너 고블린이 있는 동굴로 향합니다.
아제 곧 동굴에 도착하겠거니 싶을 쯔음, 여러분은 주변의 풀이 모조리 베여 있음을 깨닫습니다.
사야:"풀이 없어!"
티그레:"없어~~~!"
오베 에릭션:"이건… 불을 지를 셈인가?"
쿠:"왠지 엄청 풀냄새가 나네……."
GM:동굴 입구가 눈에 들어오는 곳에서, 어떤 남서이 쓰러진 나무를 칼로 자르고 있습니다.
동굴 입구가 눈에 들어오는 곳에서, 어떤 남성이 쓰러진 나무를 칼로 자르고 있습니다.
그 주변에는 베인 풀이 대량으로 쌓여 있습니다.
사야:화형에 처할 셈이구나…….
쿠:"보험금을 노린 방화일까……."
티그레:말을 건다면 등 뒤에서 걸게 되나?
오베 에릭션:그렇게 되나.
"이런, 거기 있는 자네. 이런 곳에서 무얼 하고 있는 건가?"
고블린 버스터:"(손에 든 칼로 묵묵히 나무를 자르며) 길드의 의뢰를 받은 모험가인가."
티그레:"티그레라고 해! 잘 부탁해!"
오베 에릭션:"길드만이 아니라 이 세계의 관리인으로부터 받은 의뢰지."
사야:"길드가 의뢰를 내린 건 알고 있나~."
티그레:성큼성큼 다가갑니다.
고블린 버스터:"고블린을 가볍게 보지 마라. 그 녀석들은 내가 처리한다. 너희는 돌아가라."
쿠:(조용히 수통의 물을 준비합니다.)
티그레:(좋은 사람…?)
오베 에릭션:"그럴 순 없다네. 귀하가 하고 있는 일이 이 세계의 가치관을 낮추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을 텐데?"
고블린 버스터:"모든 것을 주사위로 정하는 녀석들의 가치관 따윈 알 바가 아니다."
사야:"그렇지만 여기서 돌아가면 립스틱도 못 돌려받는데~."
고블린 버스터:"나는 주사위 같은 것에 목숨은 걸 수 없다. 이 세계는 미쳐 있지. 내 말이 틀렸나?"
오베 에릭션:"가치관이 내려갔을 때의 위험성을 모른다는 건 아니겠지?"
사야:"뭐, 솔직히 말해 경악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그런 가치관이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쿠:(불을 지르면 물을 끼얹을 생각이었지만 그럴 기색이 없으니 꺼내든 수통의 물을 그냥 마십니다. 크하~. 맛있다!)
고블린 버스터:"이번엔 연기 공격과 포위 작전을 복합한 작전으로 간다. 물 공격이 확실하지만 마법 스크롤이 다했으니 말이지."
"위험하니 너희는 멀리서 보고나 있어라."
오베 에릭션:"자네는 왜 그렇게까지 고블린에 집착하는 건가?"
고블린 버스터:"고블린을 우습게 여기다가 주사위가 펌블이 나서 죽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티그레:펌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야:튜토리얼에서 실패한 사람이네….
고블린 버스터:"그렇게 죽어 버린 사람들을 보면서, 나는 주사위에 목숨을 거는 일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쿠:"그건 주사위가 나쁜 게 아니라 목숨을 거는 일에 의문을 품어야 하는 게 아닐까……?"
티그레:"그럼 말이야. 우리가 올바른 방법으로 쓰러트리면 다들 만족하는 거 아니야?"
고블린 버스터:"올바른 방법이란 무엇이지? 정면에서 고블린 녀석들이랑 싸우겠다는 건가?"
티그레:"티그레는 그래도 괜찮을 것 같은데?"
오베 에릭션:"그렇다네. 정면에서 싸우면 이 세계의 가치관이 떨어지는 일도 없겠지."
고블린 버스터:"허나…."
사야:"혹시 고블린 버스터는 혼자서 싸워 온 거야?"
고블린 버스터:"옛날에 동료는 있었지. 전부 펌블이 떠서 고블린 녀석들한테 에게 무참히 살해당해 버렸다만."
티그레:아까 웃어서 미안…….
쿠:전투 난이도 조정 어떻게 된 거야…….
사야:"그럼 우리랑 함께 때려 죽이자. 정공법으로."
오베 에릭션:"그렇다면 여기 있는 모두와 함께 싸우는 건 어떻겠나? 혼자서는 펌블이 떠도 대처할 수 없지만 여럿이 있다면 확률이 낮아지지."
티그레:오오.
사야:"복수해 주자고. 정공법으로!!"
티그레:"좋아~~~~~~~~!!"
고블린 버스터:"그렇다면 지켜보도록 할까. 펌블이 뜨더라도 죽지 않는 정공법이라는 걸 내게 보여 달라고."
사야:"좋았어~! 보여 주자고~~~!!"
의욕이 가득합니다.
티그레:"우오~~~~~~!!"
쿠:"보여 주도록 하지……. 이 세 명의 용기를. 나는 뒤에서 응원하겠어."
사야:"쿠도 함께해야지!!!!!!"
오베 에릭션:어떻게 보여 주지…. 펌블 애초에 안 나올 것 같고….
아, 취약 행동을 하면 되는구나.
티그레:안 나오는 게 제일 좋지 않을까요?
쿠:"하는 수 없지. 나도 움직여야 하나……."
오베 에릭션:"우리의 싸움으로 너를 납득시킬 수 있다면 상관없다네."
고블린 버스터:"나는 여기서 기다리고 있겠어. 만일 너희가 무사히 돌아온댜면 생각을 바꾸지. 허나 돌아오지 못한다면…."
"너희도 함께 훈제가 될 거다. 그래도 괜찮겠나?"
티그레:"돌아올 테니까 괜찮아!"
오베 에릭션:"그럼 시간 제한은 어떻게 하겠나?"
고블린 버스터:"오늘 하루다. 해가 질 때까지 돌아오지 않는다면 나는 혼자서 고블린을 사냥하겠어."
오베 에릭션:GM, 지금은 몇 시죠?
GM:아직 10시 정도입니다.
사야:"잘 했어, 고블린 버스터. 나는 너를 배신 안 한다고!" (근거 없는 자신감)
쿠:"별로 살기에 쾌적해 보이지는 않는 동굴이네. 그리 오래 있고 싶진 않아."
티그레:"맡겨만 줘, 고블린 버스터!"
오베 에릭션:"그거면 되겠지."
쿠:"훈제가 된다는 건 내키지 않지만… 일단 그 전에 돌아오면 되겠지."
고블린 버스터:"부디 펌블만큼은 가볍게 여기지 마라. 여기까지 오던 중에 험한 꼴을 본 녀석도 있었겠지."
티그레:ㅋㅋㅋㅋㅋㅋㅋㅋ
사야:잠들었어.
오베 에릭션:"아니, 우리 팀은 아직까지 펌블을 낸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네."
쿠:쿠울…….
오베 에릭션:잠들었지만 다치기는커녕 어디 긁힌 사람 한 명 없었으니까….
쿠:"그렇네. 펌블이라니 무슨 소린지 전혀 모르겠어."
GM:이런 느낌으로 고블린 버스터에게 배웅을 받으며 동굴에 들어갔다고 해도 될까요?
일동:네.
GM:그럼 여러분은 고블린이 있다는 동굴에 들어갑니다.

티그레:"실례합니다~."
쿠:"친구네 집에 놀러 온 게 아니라고."
GM:당연하지만 동굴 안은 칠흑 같습니다.

[동굴 안은 칠흑]

누가 뭐래도 동굴 안은 어둡습니다. 조명을 준비하지 않은 어리석은 사람은 암벽에 머리라도 찧으면서 나아가라고요.

사야:랜턴!
티그레:"랜턴 갖고 있어!"
오베 에릭션:랜턴 누가 있었더라….
사야:"나도 있어~."
오베 에릭션:앗, 오베도 랜턴 있었어.
티그레:"나, 나! 티그레 거 쓰고 싶어!"
GM:쿠만 없었던가요.
쿠:진짜다.ㅋㅋㅋㅋㅋㅋ 쿠, 아무런 준비도 안 해 왔어.ㅋㅋㅋㅋㅋㅋㅋ
GM:쿠는 다른 사람의 조명에 의지한다는 걸로.
쿠:쿠는 자신의 몸에서 빛이 나는 척을 하며, 다른 사람의 램프 빛을 의지해 나아갑니다.
티그레:다 같이 불 켜는 거예요?
오베 에릭션:"전원 동시에 켜는 건 아까우니, 둘씩 켜는 편이 좋을 것 같네만…."
티그레:제한 시간도 있었으니까.
GM:그럼 두 명만 켤까요?
오베 에릭션:그럼 저는 아직 안 켰다는 걸로.
티그레:OK.
사야:4시간밖에 안 되니까 한 명씩만 켤까요?
티그레:불을 켜는 것만으로 남은 시간 상관없이 소모되는 게 아니라면야.
GM:1개만 켜면 선두 쪽만 밝아집니다. 2개를 켜면 선두도 뒤따르는 사람들도 밝아져요. 편한 대로 하세요~.
사야:그럼 두 명이 켜요.
티그레:그럼 두 개로 할까요.
비싼 것도 아니고.
GM:연료 보급은 크리스탈이 안 들어도 돼요.
오베 에릭션:연료는 어디서….
GM:기름이 재료니까 보충하려면 마을에서 해야겠네요.
오베 에릭션:알겠습니다.
티그레:"모험!"
랜턴을 켭니다.
사야:"점등!"
사야도 켤게요.
GM:그럼 오베는 나중을 대비해 아껴 놓습니다. 불을 켜자 주변의 암벽이 빛으로 환해집니다.
사야:대열을 생각하며 걷도록 할까요.
오베 에릭션:대열은 이런 느낌일까요?

사야:동굴의 폭은 어떤가요. 나란히 걸을 수 있을까요?
GM:폭은 2미터 정도입니다.

쿠:후위에 있을 수 있다면 어디든 상관없어요.

(뒤에서의 기습은 고려하지 않기로 함)
오베 에릭션:움직이는 거 생각하면 일렬종대겠네요.
GM:길은 일방통행이지만 10미터 정도 앞에 모퉁이가 있어서 거길 지나면 뭐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쿠:"안쪽까지 가 볼까."
사야:그럼 일렬로 서는 게 좋겠네.
뒤에 서세요.
티그레:드래곤 퀘스트 같아.
GM:그럼 일렬로 서서 앞으로 나아갑니다.

GM:안쪽은 꽤 넓은 공간이 펼쳐져 있습니다.
사야:"넓~다."
GM:길은 세 방향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맵 왼쪽에 있는 커다란 통로에서 "고브고브!"라며 시끄러운 소리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베 에릭션:큰 소리를 내면 고블린이 나와 주는 건가.
티그레:위협?
쿠:한꺼번에 다 상대하는 건 하고 싶지 않네.
GM:이대로라면 전투에 들어가겠네요.
티그레:좁은 곳에서 각개격파.
오베 에릭션:"호오, 이 세계의 고블린은 고브고브라고 우는 건가. 기록용지를 들고 오면 좋았을 것을."
티그레:"오베는 신나 보이네."
오베 에릭션:여기서 기다릴까요?
GM:다들 준비는 되셨나요.
쿠:"인간도 인인 하고 우는 걸까……."
티그레:준비됐어요인인.
사야:기습이라도 하는 건가? 잠복?
쿠:잠복할 수 있을까.
오베 에릭션:기습은 아킬레우스가 있어야 가능한…가?
사야:그럼 넓은 곳에서 싸울까요.
티그레:리버스 올은 아직 좀 아까운 것 같고. 범위 공격 쓰고 나서 쓸까요?
쿠:일단 전위에 있을까.
티그레:아, 전개상 이대로 전투에 들어서는 게 나을까.
쿠:고블린이다, 고브!
오베 에릭션:일단은 HP를 보고 나서 정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티그레:첫 전투. (두근두근)



고블린과의 전투 개시!

라는 시점에서 다음 편으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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